수행자가 알아차리는 것을 계속해 나가면 일어나는 모든 것이 순간적으로 사라진다는 것을 스스로 알게 된다. 그러나 보통 사람들은 물질적· 정신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 어릴 때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일생 동안 계속될 것이라고 단정을 짓는다. 그러나 사실은 그렇지 않다.
영원히 계속되는 현상은 하나도 없다. 모든 현상은 일어났다가 눈깜짝할 순간보다 더 빠르게 사라진다. 수행자는 이런 사실을 알아차림을 통해서 스스로 알게 된다. 그렇게 되면 이런 모든 현상이 덧없고 무상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이러한 확신을 '무상을 아는 지혜'라고 한다.
이러한 경험은 '고통을 아는 지혜'로 이어진다. 그리하여 모든 것이 덧없는 무상함을 알아 바로 이것이 고통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이때 수행자는 몸의 고통을 경험하며, 몸이 곧 고통의 집합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이것도 '고통을 아는 지헤'이다.
다음으로 수행자는 이러한 모든 정신적· 신체적 현상은 저절로 일어나며 누군가의 뜻을 따르거나 누군가의 통제를 받는 대상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알게 된다. 이러한 정신적· 신체적 현상에는 어떤 개인도 자아도 없다. 이러한 깨달음을 '무아를 아는 지혜'라고 한다.
수행을 계속하다 보면 이러한 모든 현상이 무상과 고와 무아라는 것을 확고하게 깨닫게 되며 이런 과정을 거쳐 열반에 이르게 된다.
이전의 모든 붓다나 아라한 및 성자들은 이러한 길을 통해서 열반을 실현했다. 모든 수행자들 자신이 바로 지금 이러한 알아차림의 길에 들어섰다는 것을 깨닫고 도과의 지혜와 열반의 진리를 성취하도록 해야 할 것이며, 이것이 자신의 바라밀을 쌓고 있다는 것을 알아려야할 것이다. 그러면 이러한 사실에 기쁨을 느끼게 될 것이다. 알아차림을 한다는 것은 계율을 지키는 것이고 바라밀 공덕을 쌓는 것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그들이 전에는 경험해 보지 못했지만 오직 붓다, 아라한, 성자들만이 경험한 '고요한 마음의 집중'이라는 숭고한 체험과 지혜를 얻게 된다는 기대감으로 기쁠 것이다.
오래지 않아 그들 수행자들은 붓다, 아라한, 성자(아나함,사다함, 수다원)들이 경험한 도의 지혜와 과의 지혜와 열반의 진리를 스스로 체험하게 될 것이다. 사실상 이러한 체험은 수행을 시작한 지 한 달, 혹은 20일, 혹은 15일 만에도 이루어질 수 있다. 특별히 바라밀을 닦은 출중한 수행자들은 이 법들을 7일 이내에 체험할 수도 있다. 이는 붓다께서『대념처경』에서 직접 하신 말씀이다.
그러므로 수행자는 위에서 말한 기간 안에 모든 법들을 이룰 수 있도록 전심전력을 다산다. 또한 바라밀을 쌓을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어 내가 있다는 유신견과 의심으로부터 벗어나게 될 것이다. 그래서 다음 생에 사악도에서 벗어나고 다시 태어날 위험으로부터 구조될 것이다. 이러한 확신을 가지고 수행을 계속해 나가야 한다. 모든 수행자들이 수행을 잘해서 붓다, 아라한, 성자들이 체험한 열반을 하루빨리 성취하기를 바란다.
명칭을 붙이는 것은 마하시 수행방법이다. 다른 수행센터에서는 명칭을 밭이지 않는 곳도 있다. 그러나 명칭을 붙이는 스승의 지도를 받을 때는 명칭을 붙여서 해야 한다. 이 글은 대상에 명칭을 붙이는 마하시 수행방법으로 씌어졌다. 만약 명칭을 붙이지 않는 수행을 할 때는 본문의 내용대로 수행을 하되 명칭 대신 나타난 현상을 있는 그대로 알아차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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