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은 정신과 육체를 매우 혼탁하게 만든다.
육체와 정신에 힘을 부여하는게 아니다.
두 부류가 있겠지.
잠을 자서 그걸로 인해 에너지를 충당하는 부류가 있고,
잠을 자서 오히려 힘을 잃는 부류가 있고....
잠을 자서 에너지를 보충하는 부류는 그만큼 몸과 마음이 오염되었다는 증거..
잠은 안좋다는걸 서서히 알아간다.
잠을 오래 자면 오래잘수록 오히려 더 피곤하고,
정신은 맹구가 된다. 더더욱 멍해지고..
아침에 괴롭다.
온 몸이 찌뿌드드하고, 정신은 맑지 못하다.
잠이 에너지를 충당하는 행위라면..
잠만 계속자면 슈퍼맨이 돼야하는데....실제는 더더욱 괴롭다.
이것만 봐도, 잠은 폐인의 지름길......
그래서 부처님께서 잠을 끊어라....줄여라..라고 쉴새 없이 말씀하셨나보다.
잠을 줄이라는게 아니고, 결론은 잠을 완전히 자지 말아라......이 말씀이다.
오욕 칠정!
성욕, 식욕, 수면욕, 재물욕, 명예욕(잘난척)...
이 오욕은 줄이라는게 아니고, 완전히 끊으라는 것......
잠을 자는 근본 이유는 "나"가 있어서 그렇다.
부처님의 핵심 가르침.. 무아를 실현하면.......잠잘 필요가 없겠구나..라는 걸 짐작하게 된다.
잠자는걸 잘 살펴보면.. 그냥 자는게 아니라,
잠자는걸 즐기기 위해서 잔다.
탐욕이다.
수면욕 !
잠잘 때의 그 멍함.. 그걸 즐긴다.
그것은 마치 수행할 때의 "나"라는 존재가 사라진 무아 상태와 비슷한데........그걸 즐기는 행위다.
만사 다 잊고 푹 자자~ = 거짓 무아의 실현 !
잠을 자야 피곤이 풀린다는 고정관념을 깨자.
잠을 안자면 어떻게 될까? 이 사회, 사람들..
다 죽겠구나.
잠자는 과정에서 그나마 "나"라는 게 사라져서, 그걸로 인해 힘이 생기는데
"나"가 사라지는 그 잠자는 과정이 없다면.. 모든 사람은 "나"가 너무 많아져서 미쳐서 돌겠구나.
역시 "나"는 사라지는게 좋겠어.
"나"가 사라져야만 에너지와 힘이 생긴다.
수행자는 수행을 하는 과정에서 "나"를 계속 없애는 연습을 하므로 잠을 잘 필요가 없는 거네.
참.. 이런 이유가 있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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