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지마 니까야(중)

[스크랩] M046. 법 실천의 긴 경(Mah?dhammasam?d?nasutta?)

수선님 2018. 3. 18. 12:27

법 실천의 긴 경 

M46 Majjhima Nikàya I 5. 6. Mahàdhammasamàdànasuttaü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왓티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빈디까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세존이시여."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대부분의 중생들은 이런 욕망과 이런 바램과 이런 신념을 가진다. 

'원하지 않고 사랑스럽지 않고 마음에 들지 않는 법들은 쇠퇴하고, 원하고 사랑스럽고 마음에 드는 법들은 증장되었으면.'이라고. 

비구들이여, 이런 중생들이 이런 욕망과 이런 바램과 이런 신념을 가지더라도 원하지 않고 

사랑스럽지 않고 마음에 들지 않는 법들은 증장하고, 원하고 사랑스럽고 마음에 드는 법들은 

쇠퇴한다.

비구들이여, 여기에 대해 그대들은 원인이 무엇이라고 보는가?"

"세존이시여, 저희들의 법은 세존을 근원으로 하며, 세존을 길잡이로 하며, 세존을 귀의처로 

합니다. 세존이시여, 세존께서 말씀하신 뜻을 친히 밝혀주신다면 참으로 감사하겠습니다. 비구들은 세존으로부토 잘 듣고 마음에 새겨 지닐 것입니다."

"비구들이여, 그렇다면 마음에 잘 새겨 듣도록 하여라. 나는 설하리라."

"그러겠습니다, 세존이시여."라고 그 비구들은 세존께 대답했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여기에 거룩한 이를 알아보지 못하고 거룩한 가르침을 알지 못하고 거룩한 가르침을 배우지 못한 무지한 범부가 있다. 그는 훌륭한 스승을 알아보지 못하고 훌륭한 스승의 가르침을 알지 못하고 훌륭한 스승의 가르침을 배우지 못해, 받들어 행해야 할 법들을 알지 못하고, 

받들어 행하지 말아야 할 법들을 알지 못한다. 가까이해야 할 법들을 알지 못하고 가까이하지 

않아야 할 법들을 알지 못한다. 그는 받들어 행해야 할 법들을 알지 못하고, 받들어 행하지 말아야 할 법들을 알지 못하며, 가까이해야 할 법들을 알지 못하고, 가까이하지 않아야 할 법들을 알지 

못하여, 받들어 행하지 말아야 할 법들을 받들어 행하고, 받들어 행하지 말아야 할 법들을 받들어 행하고, 가까이하지 않아야 할 법들을 가까이하고, 가까이해야 할 법들을 가까이하지 않는다.

그가 받들어 행하지 말아야 할 법들을 받들어 행하고, 받들어 행해야 할 법들을 받들어 행하지 

않으며, 가까이하지 않아야 할 법들을 가까이하고, 가까이하지 않아야 할 법들이 가까이하지 

않을 때, 원하지 않고 사랑스럽지 않고 마음에 들지 않는 법들은 증장하고, 원하고 사랑스럽고 

마음에 드는 법들은 쇠퇴한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비구들이여, 어리석은 자에게 일어나듯이 이것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비구들이여, 여기에 거룩한 이를 알아보고 거룩한 이의 가르침을 알고 거룩한 가르침을 배운 성스러운 제자가 있다. 그는 훌륭한 스승을 알아보고 훌륭한 스승의 가르침을 알고 훌륭한 스승의 가르침을 배워서, 받들어 행해야할 법들을 알고, 받들어 행하지 말아야 할 법들을 안다. 가까이해야 할 법들을 알고, 가까이하지 않아야 할 법들을 안다. 그는 받들어 행해야 할 법들을 알고, 받들어 행하지 말아야 할 법들을 알며, 가까이해야 할 법들을 알고, 가까이하지 않아야 할 법들을 알아, 받들어 행하지 말아야 할 법들을 받들어 행하지 않고, 받들어 행해야 할 법들을 받들어 행하며, 가까이하지 않아야 할 법들을 가까이하지 않고, 가까이해야 할 법들을 가까이한다. 그가 받들어 행하지 말아야 할 법들을 받들어 행하지 않고, 받들어 행해야 할 법들을 받들어 행하며, 가까히하지 않아야 할 법들을 가까이하지 않고, 가까이해야 할 법들을 가까이할 때, 원하지 않고 사랑스럽지 않고 마음에 들지 않는 법들은 쇠퇴하고, 원하고 사랑스럽고 마음에 드는 법들은 증장한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비구들이여, 지혜로운 자에게 일어나듯이 이것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3. "비구들이여, 네 가지 법의 실천이 있다. 무엇이 넷인가?

비구들이여, 지금도 괴롭고 미래에도 괴로운 과보를 가져오는 법의 실천이 있다.

비구들이여, 지금은 즐겁지만 미래에 괴로운 과보를 가져오는 법의 실천이 있다.

비구들이여, 지금은 괴롭지만 미래에 즐거운 과보를 가져오는 법의 실천이 있다.

비구들이여, 지금도 즐겁고 미래에도 즐거운 과보를 가져오는 법의 실천이 있다."

 

4. "비구들이여, 지금도 괴롭고 미래에도 괴로운 과보를 가져오는 법의 실천이 있는데, 그것을 

알지 못하는 어리석은 자는 '이 법의 실천은 참으로 지금도 괴롭고 미래에도 괴로운 과보를 

가져온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지 못한다. 

이것을 알지 못하는 어리석은 자는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지 못하여 그것을 받들어 행하고 그것을 버리지 못한다. 

그가 그것을 받들어 행하고 버리지 못할 때, 원하지 않고 사랑스럽지 않고 마음에 들지 않는 법들은 증장하고, 원하고 사랑스럽고 마음에 드는 법들은 쇠퇴한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비구들이여, 어리석은 자에게 일어나듯이 이것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비구들이여, 지금은 즐겁지만 미래에 괴로운 과보를 가져오는 법의 실천이 있는데, 그것을 

알지 못하는 어리석은 자는 '이 법의 실천은 참으로 지금은 즐겁지만 미래에 괴로운 과보를 

가져온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지 못한다. 

이것을 알지 못하는 어리석은 자는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지 못하여 그것을 받들어 행하고 그것을 버리지 못한다. 

그가 그것을 받들어 행하고 버리지 못할 때, 원하지 않고 사랑스럽지 않고 마음에 들지 않는 법들은 증장하고, 원하고 사랑스럽고 마음에 드는 법들은 쇠퇴한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비구들이여, 어리석은 자에게 일어나듯이 이것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비구들이여, 지금은 괴롭지만 미래에 즐거운 과보를 가져오는 법의 실천이 있는데, 그것을 

알지 못하는 어리석은 자는 '이 법의 실천은 참으로 지금은 괴롭지만 미래에 즐거운 과보를

가져온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지 못한다. 

이것을 알지 못하는 어리석은 자는 있는 그대로 알지 못하여 그것을 받들어 행하지 않고 그것을 버려버린다. 

그가 그것을 받들어 행하지 않고 버릴 때, 원하지 않고 사랑스럽지 않고 마음에 들지 않는 법들은 증장하고, 원하고 사랑스럽고 마음에 드는 법들은 쇠퇴한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비구들이여, 어리석은 자에게 일어나듯이 이것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비구들이여, 지금도 즐겁고 미래에도 즐거운 과보를 가져오는 법의 실천이 있는데, 그것을 

알지 못하는 어리석은 자는 '이 법의 실천은 참으로 지금도 즐겁고 미래에도 즐거운 과보를 

가져온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지 못한다. 

이것을 알지 못하는 어리석은 자는 있는 그대로 알지 못하여 그것을 받들어 행하지 않고 그것을 버려버린다. 

그가 그것을 받들어 행하지 않고 버릴 때, 원하지 않고 사랑스럽지 않고 마음에 들지 않는 법들은 증장하고, 원하고 사랑스럽고 마음에 드는 법들은 쇠퇴한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비구들이여, 어리석은 자에게 일어나듯이 이것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5. "비구들이여, 지금도 괴롭고 미래에도 괴로운 과보를 가져오는 법의 실천이 있는데, 그것을 아는 지혜로운 자는 '이 법의 실천은 참으로 지금도 괴롭고 미래에도 괴로운 과보를 가져온다.'

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이것을 아는 지혜로운 자는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아서 그것을 받들어 행하지 않고 그것을 버린다. 

그가 그것을 받들어 행하지 않고 버릴 때, 원하지 않고 사랑스럽지 않고 마음에 들지 않는 법들은 쇠퇴하고, 원하고 사랑스럽고 마음에 드는 법들은 증장한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비구들이여, 지혜로운 자에게 일어나듯이 이것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비구들이여, 지금은 즐겁지만 미래에 괴로운 과보를 가져오는 법의 실천이 있는데, 그것을 

아는 지혜로운 자는 '이 법의 실천은 참으로 지금은 즐겁지만 미래에 괴로운 과보를 가져온다.'

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이것을 아는 지혜로운 자는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아서 그것을 받들어 행하지 않고 그것을 버린다. 

그가 그것을 받들어 행하지 않고 버릴 때, 원하지 않고 사랑스럽지 않고 마음에 들지 않는 법들은 쇠퇴하고, 원하고 사랑스럽고 마음에 드는 법들은 증장한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비구들이여, 지혜로운 자에게 일어나듯이 이것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비구들이여, 지금은 괴롭지만 미래에 즐거운 과보를 가져오는 법의 실천이 있는데, 그것을 

아는 지혜로운 자는 '이 법의 실천은 참으로 지금은 괴롭지만 미래에 즐거운 과보를 가져온다.'

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이것을 아는 지혜로운 자는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아서 그것을 받들어 행하고 그것을 버리지 않는다. 

그가 그것을 받들어 행하고 버리지 않을 때, 원하지 않고 사랑스럽지 않고 마음에 들지 않는 법들은 쇠퇴하고, 원하고 사랑스럽고 마음에 드는 법들은 증장한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비구들이여, 지혜로운 자에게 일어나듯이 이것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비구들이여, 지금도 즐겁고 미래에도 즐거운 과보를 가져오는 법의 실천이 있는데, 그것을 

아는 지혜로운 자는 '이 법의 실천은 참으로 지금도 즐겁고 미래에도 즐거운 과보를 가져온다.'

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이것을 아는 지혜로운 자는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아서 그것을 받들어 행하고 그것을 버리지 않는다. 

그가 그것을 받들어 행하고 버리지 않을 때, 원하지 않고 사랑스럽지 않고 마음에 들지 않는 법들은 쇠퇴하고, 원하고 사랑스럽고 마음에 드는 법들은 증장한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비구들이여, 지혜로운 자에게 일어나듯이 이것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6. "비구들이여, 어떤 것이 지금도 괴롭고 미래에도 괴로운 과보를 가져오는 법의 실천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자는 괴로워하고 슬퍼하면서 생명을 죽이고, 생명을 죽인 것을 조건으로 

괴로움과 슬픔을 경험한다.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자는 괴로워하고 슬퍼하면서 주지 않은 것을 가지고, 주지 않은 것을 

가지는 것을 조건으로 괴로움과 슬픔을 경험한다.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자는 괴로워하고 슬퍼하면서 삿된 음행을 하고, 삿된 음행을 조건으로 

괴로움과 슬픔을 경험한다.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자는 괴로워하고 슬퍼하면서 거짓말을 하고, 거짓말을 조건으로 괴로움과 슬픔을 경험한다.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자는 괴로워하고 슬퍼하면서 중상모략(이간질 하는 말)을 하고, 중상모략을 조건으로 

괴로움과 슬픔을 경험한다.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자는 괴로워하고 슬퍼하면서 욕설(거친 말)을 하고, 욕설을 조건으로 괴로움과 

슬픔을 경험한다.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자는 괴로워하고 슬퍼하면서 잡담(꾸며낸 말)을 하고, 잡담을 조건으로 괴로움과 

슬픔을 경험한다.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자는 괴로워하고 슬퍼하면서 욕심을 부리고, 욕심을 부리는 것을 조건으로 괴로움과 슬픔을 경험한다.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자는 괴로워하고 슬퍼하면서 악의(성냄.분노)를 품고, 악의를 품는 것을 조건으로 괴로움과 슬픔을 경험한다.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자는 괴로워하고 슬퍼하면서 삿된 견해를 가지고, 삿된 견해를 가지는 

것을 조건으로 괴로움과 슬픔을 경험한다.


그는 몸이 무너져 죽은 뒤 처참한 곳, 불행한 곳, 파멸처, 지옥에 태어난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지금도 괴롭고 미래에도 괴로운 과보를 가져오는 법의 실천이라 한다."

 

7. "비구들이여,어떤 것이 지금은 즐겁지만 미래에 괴로운 과보를 가져오는 법의 실천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자는 즐거워하고 기뻐하면서 생명을 죽이고, 생명을 죽인 것을 조건으로 

즐거움과 기쁨을 경험한다.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자는 즐거워하고 기뻐하면서 주지 않은 것을 가지고, 주지 않은 것을 

가지는 것을 조건으로 즐거움과 기쁨을 경험한다.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자는 즐거워하고 기뻐하면서 삿된 음행을 하고, 삿된 음행을 조건으로 

즐거움과 기쁨을 경험한다.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자는 즐거워하고 기뻐하면서 거짓말을 하고, 거짓말을 조건으로 즐거움과 기쁨을 경험한다.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자는 즐거워하고 기뻐하면서 중상모략을 하고, 중상모략을 조건으로 

즐거움과 기쁨을 경험한다.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자는 즐거워하고 기뻐하면서 욕설을 하고, 욕설을 조건으로 즐거움과 

기쁨을 경험한다.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자는 즐거워하고 기뻐하면서 잡담을 하고, 잡담을 조건으로 즐거움과 

기쁨을 경험한다.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자는 즐거워하고 기뻐하면서 욕심을 부리고, 욕심을 부리는 것을 조건으로 즐거움과 기쁨을 경험한다.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자는 즐거워하고 기뻐하면서 악의를 품고, 악의를 품는 것을 조건으로 

즐거움과 기쁨을 경험한다.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자는 즐거워하고 기뻐하면서 삿된 견해를 가지고, 삿된 견해를 가지는 

것을 조건으로 즐거움과 기쁨을 경험한다.


그는 몸이 무너져 죽은 뒤 처참한 곳, 불행한 곳, 파멸처, 지옥에 태어난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지금은 즐겁지만 미래에 괴로운 과보를 가져오는 법의 실천이라 한다."

 

8. "비구들이여, 어떤 것이 지금은 괴롭지만 미래에 즐거운 과보를 가져오는 법의 실천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자는 괴로워하고 슬퍼하면서 생명을 죽이는 것을 삼가고, 생명을 죽이는 

것을 삼감을 조건으로 괴로움과 슬픔을 경험한다.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자는 괴로워하고 슬퍼하면서 주지 않은 것을 가지는 것을 삼가고, 주지 

않은 것을 가지는 것을 삼감을 조건으로 괴로움과 슬픔을 경험한다.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자는 괴로워하고 슬퍼하면서 삿된 음행을 삼가고, 삿된 음행을 삼감을 

조건으로 괴로움과 슬픔을 경험한다.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자는 괴로워하고 슬퍼하면서 거짓말 하는 것을 삼가고, 거짓말을 삼감을 

조건으로 괴로움과 슬픔을 경험한다.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자는 괴로워하고 슬퍼하면서 중상모략을 삼가고, 중상모략을 삼감을 

조건으로 괴로움과 슬픔을 경험한다.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자는 괴로워하고 슬퍼하면서 욕설을 삼가고, 욕설을 삼감을 조건으로 

괴로움과 슬픔을 경험한다.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자는 괴로워하고 슬퍼하면서 잡담을 삼가고, 잡담을 삼감을 조건으로 

괴로움과 슬픔을 경험한다.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자는 괴로워하고 슬퍼하면서 욕심을 부리지 않고, 욕심 부리는 않음을 

조건으로 괴로움과 슬픔을 경험한다.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자는 괴로워하고 슬퍼하면서 악의를 품지 않고, 악의를 품지 않는 것을 

조건으로 괴로움과 슬픔을 경험한다.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자는 괴로워하고 슬퍼하면서 바른 견해를 가지고, 바른 견해를 조건으로 

괴로움과 슬픔을 경험한다.


그는 몸이 무너져 죽은 뒤 좋은 곳, 천상 세계[天界]에 태어난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지금은 괴로지만 미래에 즐거운 과보를 가져오는 법의 실천이라 한다."

 

9. "비구들이여, 어떤 것이 지금도 즐겁고 미래에도 즐거운 과보를 가져오는 법의 실천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자는 즐거워하고 기뻐하면서 생명을 죽이는 것을 삼가고, 생명을 죽인 

것을 삼가함을 조건으로 즐거움과 기쁨을 경험한다.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자는 즐거워하고 기뻐하면서 주지 않은 것을 가지는 것을 삼가고, 주지 

않은 것을 가지는 것을 삼감을 조건으로 즐거움과 기쁨을 경험한다.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자는 즐거워하고 기뻐하면서 삿된 음행을 삼가고, 삿된 음행을 삼감을 

조건으로 즐거움과 기쁨을 경험한다.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자는 즐거워하고 기뻐하면서 거짓말을 삼가고, 거짓말을 삼감을 조건으로 즐거움과 기쁨을 경험한다.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자는 즐거워하고 기뻐하면서 중상모략을 삼가고, 중상모략을 삼감을 

조건으로 즐거움과 기쁨을 경험한다.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자는 즐거워하고 기뻐하면서 욕설을 삼가고, 욕설을 삼감을 조건으로 

즐거움과 기쁨을 경험한다.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자는 즐거워하고 기뻐하면서 잡담을 삼가고, 잡담을 삼감을 조건으로 

즐거움과 기쁨을 경험한다.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자는 즐거워하고 기뻐하면서 욕심을 부리지 않고, 욕심 부리지 않는 

것을 조건으로 즐거움과 기쁨을 경험한다.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자는 즐거워하고 기뻐하면서 악의를 품지 않고, 악의를 품지 않는 것을 

조건으로 즐거움과 기쁨을 경험한다.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자는 즐거워하고 기뻐하면서 바른 견해를 가지고, 바른 견해를 가지는 

것을 조건으로 즐거움과 기쁨을 경험한다.


그는 몸이 무너져 죽은 뒤 좋은 곳, 천상 세계[天界]에 태어난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지금도 즐겁고 미래에도 즐거운 과보를 가져오는 법의 실천이라 한다."


10. "비구들이여, 예를 들어 독이 섞인 쓴 음료가 있는데, 그때 살기를 원하고 죽지 않기를 바라고 

즐거움을 원하고 괴로움에 진저리 치는 사람이 온다고 하자. 그에게 이렇게 말할 것이다. 

'이보게 이 사람아, 이 쓴 음료에 독이 섞여 있다네. 마시고 싶으면 마시게. 그대가 그것을 마실 때 색깔이나 냄새나 맛이 좋지 않을 것이네. 그리고 마시고 나면 죽게 되거나 죽음에 버금가는 고통을 받게 될 것이네.'라고. 

그러면 그는 숙고하지도 않고 그것을 마실 것이고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그가 그것을 마실 때 색깔이나 냄새나 맛이 좋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마시고 나서 죽거나 죽음에 버금가는 고통을 받게 될 것이다.

비구들이여, 이 비유로 나는 지금도 괴롭고 미래에도 괴로운 과보를 가져오는 법의 실천을 

말한다."

 

11. "비구들이여, 예를 들면 색깔이나 냄새와 맛이 좋은 음료가 청동 컵에 들어있는데 독이 

섞여 있다고 하자. 그때 살기를 원하고 죽지 않기를 바라고 즐거움을 원하고 괴로움에 진저리치는 사람이 온다고 하자. 그에게 이렇게 말할 것이다. 

'여보게 이 사람아, 색깔과 냄새와 맛이 좋은 마실 것이 청동 컵에 들어 있는데 독이 섞여 있다네. 마시고 싶으면 마시게. 그대가 그것을 마실 때 색깔이나 냄새나 맛은 좋을 것이네. 그러나 마시고 나면 죽게 되거나 죽음에 버금가는 고통을 받게 될 것이네.'라고. 

그러면 그는 숙고하지도 않고 그것을 마실 것이고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그가 그것을 마실 때 색깔이나 냄새나 맛은 좋을 것이다. 그러나 나시고 나면 죽게 되거나 죽음에 버금가는 고통을 받게 될 것이다.

비구들이여, 이 비유로 나는 지금은 즐겁지만 미래에 괴로운 과보를 가져오는 법의 실천을 

말한다."

 

12. "비구들이여, 예를 들면 여러 가지 치료약들과 섞인 오줌이 있는데, 그때 황달에 걸린 사람이 

온다고 하자. 그에게 이렇게 말할 것이다. 

'여보게 이 사람아, 이 오줌은 여러 가지 치료약들과 섞여 있다네. 마시고 싶으면 마시게. 그대가 그것을 마실 때 색깔이나 냄새나 맛은 좋지 않을 것이네. 그러나 그것을 마시고 나면 편안해질 것이네.'라고. 

그러면 그는 숙고한 뒤 그것을 마실 것이고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마시고나면 편안해질 

것이다.

비구들이여, 이 비유로 나는 ③ 지금은 괴롭지만 미래에 즐거운 과보를 가져오는 법의 실천을 

말한다."

 

13. "비구들이여, 예를 들면 응유와 꿀과 버터기름과 당밀이 함께 섞여 있는데 그때 이질에 걸린 

사람이 온다고 하자. 그에게 이렇게 말할 것이다. 

'여보게 이 사람아, 이것은 응유와 꿀과 버터기름과 당밀이 함께 섞인 것이네. 마시고 싶으면 마시게. 그대가 그것을 마실 때 색깔이나 냄새나 맛이 좋을 것이네. 그리고 마시고 나면 편안해질 것이네.'라고. 

그러면 그는 숙고한 뒤 그것을 실 것이고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그가 그것을 마실 때 색깔이나 냄새나 맛이 좋을 것이다. 그리고 마시고 나면 편안해질 것이다.

비구들이여, 이 비유로 나는 지금도 즐겁고 미래에도 즐거운 과보를 가져오는 법의 실천을 

말한다."

 

14. "비구들이여, 마치 우기철의 마지막 달인 가을에 하늘이 청명하여 구름 한 점 없을 때 태양이 창공에 떠올라 허공의 모든 암흑을 물리친 뒤 빛나고 찬란하고 광채를 발하듯이 그와 같이 

지금도 즐겁고 미래에도 즐거운 과보를 가져오는 이 법의 실천은 다른 범속한 사문·바라문들의 

이런저런 교리를 물리친 뒤 빛나고 찬란하고 광채를 발할 것이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설하셨다. 그 비구들은 흡족한 마음으로 세존의 말씀을 크게 기뻐하였다.

 

Mahādhammasamādānasuttaṃ niṭṭhitaṃ chaṭṭhaṃ.

법 실천의 긴 경(M46)이 끝났다.

 

*본 경은 대림 스님이 번역하신 맛지마 니꺄야 제2권 342쪽을 기초로 寫經한 것입니다.

*팔리 경 출처: http://www.tipitaka.org/romn/





출처 : 붓다의 옛길
글쓴이 : 실론섬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