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가 니까야(장)

아따나띠야 경(Atanatiya sutta. 아따나띠야 보호주(保護呪). D32)

수선님 2018. 4. 1. 11:58


아따나띠야 경(D32)
아따나띠야 보호주(保護呪)
Āṭānāṭiya Sutta


서언 – 사대천왕들의 출현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라자가하에서 독수리봉 산에 머물고 계셨다. 그 무렵 사대천왕(四大天王)들이 많은 약카 군대와 많은 간답와 군대와 많은 꿈반다 군대와 많은 용의 군대와 함께 사방에 보호를 확고하게 하고 사방에 군대의 벽을 확고하게 하고 사방에 파수꾼들을 확고하게 한 뒤 밤이 아주 깊었을 때 아주 멋진 모습을 하고 전체 독수리봉 산을 환하게 밝히고서 세존께 다가왔다. 다가와서는 세존께 절을 올린 뒤 한 곁에 앉았다. 어떤 자들은 세존과 함께 환담을 나누고 유괘하고 기억할 만한 이야기로 서로 담소를 나누고 한 곁에 앉았다. 어떤 자들은 세존께 합장하여 인사드리고서 한 곁에 앉았다. 어떤 자들은 세존의 앞에서 이름과 성을 말씀드리고 한 곁에 앉았다. 어떤 자들은 조용히 한 곁에 앉았다.

 

웻사와나 대천왕

2. 한 곁에 앉은 웻사와나 대천왕은 세존께 이와 같이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뛰어난 약카들 가운데는 세존께 청정한 믿음이 없는 자들이 있습니다. 

세존이시여, 뛰어난 약카들 가운데는 세존께 청정한 믿음이 있는 자들도 있습니다. 

세존이시여, 중간의 약카들 가운데는 세존께 청정한 믿음이 없는 자들이 있습니다. 

세존이시여, 중간의 약카들 가운데는 세존께 청정한 믿음이 있는 자들도 있습니다. 

세존이시여, 낮은 약카들 가운데는 세존께 청정한 믿음이 없는 자들이 있습니다. 

세존이시여, 낮은 약카들 가운데는 세존께 청정한 믿음이 있는 자들고 있습니다. 

세존이시여, 그러나 대체적으로 약카들은 세존께 청정한 믿음이 없습니다. 

이것은 무슨 이유 때문입니까?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생명을 죽이는 것을 금하는 법을 설하시고 주지 않은 것을 가지는 것을 금하는 법을 설하시고 삿된 음행을 금하는 법을 설하시고 거짓말을 금하는 법을 설하시고 방일의 근본이 되는 술과 중독성 물질을 섭취하는 것을 금하는 법을 설하십니다. 

세존이시여, 대체적으로 약카들은 생명을 죽이는 것을 금하지 않고 주지 않은 것을 가지는 것을 금하지 않고 삿된 음행을 금하지 않고 거짓말을 금하지 않고 방일의 근본이 되는 술과 중독성 물질을 섭취하는 것을 금하지 않습니다. 그들에게는 이런 법이 사랑스럽지 않고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세존의 제자들은 숲이나 밀림 속에 있는 조용하고 소리가 없고 한적하고 사람들로부터 멀고 한거하기에 좋은 외딴 처소들을 수용합니다. 거기에는 뛰어난 약카들이 거주하고 있는데 그들은 이러한 세존의 말씀에 청정한 믿음이 없습니다. 

세존이시여, 그들에게 청정한 믿음이 생기도록 하기 위해서 비구들과 비구니들과 청신사들과 청신녀들에게 아따나따의 보호주를 호지하게 해주소서. 그러면 그들은 안저하게 되고 보호받게 되고 해코지를 당하지 않게 되고 편안하게 머물 것입니다.”

세존께서는 침묵으로 허락하셨다.

 

아따나따 보호주

3. 웻사와나 대천왕은 세존께서 허락하신 것을 안 뒤 바로 그 시각에 이 아따나따 보호주를 읊었다.

 

 “눈을 가지셨고 길상을 가지신

  위빳시 [부처님]께 귀의하기를.

  모든 존재를 연민하시는

  시키 [부처님]께 귀의하기를.

  씻어낸 분이요 고행자이신

  웻사부 [부처님]께 귀의하기를.

  마라의 군대를 정복하신

  까꾸산다 [부처님]께 귀의하기를.

  청정범행을 닦은 바라문이신

  꼬나가마나 [부처님]께 귀의하기를.

  모든 곳 모든 것으로부터 해탈하신

  깟싸빠 [부처님]께 귀의하기를.

  몸에서 광명을 내뿜고 길상을 가지셨으며

  이 법을 설하셨고

  모든 괴로움을 몰아내신

  사꺄무니 [부처님]께 귀의하기를.

  세상에서 완전한 평화를 얻었으며

  있는 그대로 여실히 통찰하였으니

  그분들은 중상모략이 없고

  위대하고 오염원이 없으시다.

  [그분들은] 이제 신과 인간들에게 이익을 주시고

  영지(靈知)와 실천을 구족하셨으며[明行足]

  위대하고 오염원이 없으신 

  고따마께 귀의할 것이니 [그분들께도 귀의하기를]”

 

4. “아디띠의 아들이요 크고 둥근 태양이 솟아오르는 곳

  그곳으로부터 태양이 솟아오를 때

  그를 가리는 [밤]이 소멸하며

  그곳으로부터 태양이 솟아오를 때 낮이라고 일컬으지며

  거기에는 깊은 호수요 물이 넘실대는 바다가 있나니

  사람들은 이와 같이 거기서

  그것을 물이 넘실대는 바다라고 알고 있으며

  이곳을 두고 사람들은

  ‘이것이 바로 동쪽 방향이다.’라고 부릅니다.

  이 방향을 보호하는 대천왕은 명성을 가진 분으로

  간답바들의 주인이요 다따랏타라는 이름을 가졌으며

  간답바들이 앞에 모시는 분이니

  그는 그들의 춤과 노래를 즐깁니다.

  그에게는 많은 아들이 있는데

  모두 같은 이름을 가졌다고 들었으며

  80명, 10명, 한 명인데

  큰 힘을 가진 인드라라는 이름을 사용합니다.

  그들도 부처님을 뵙고서 태양의 후예인 부처님께

  멀리서부터 절을 하나니

  위대하고 오염원이 없으신 분

  좋은 태생을 가지신 인간인 당신께 귀의합니다.

  최고의 인간인 당신께 귀의합니다.

  유익함으로 우리를 살펴보시니

  비인간들도 당신께 예배합니다.

  우리는 끊임없이 이런 말을 듣습니다.

  ‘당신들은 승자인 고따마께 예배합니까?’라고.

  그래서 우리는 이렇게 예배하나니

  우리는 승자인 고따마께 예배합니다.

  영지와 실천을 구족하신 고따마 부처님께 예배합니다.”

 

5. “아귀라고 불려지는 중상모략하고 뒤통수를 때리고 

  생명을 죽이며 강도요 도적이요 교활한 자들이 사는 곳

  이곳을 두고 사람들은

  ‘이것이 바로 남쪽 방향이다.’라고 부릅니다.

  이 방향을 보호하는 대천왕은 명성을 가진 분으로

  꿈반다들의 주인이요 위룰하라는 이름을 가졌으며

  꿈반다들이 앞에 모시는 분이니

  그는 그들의 춤과 노래를 즐깁니다.

  그에게는 많은 아들이 있는데

  모두 같은 이름을 가졌다고 들었으며

  80명, 10명, 한 명인데

  큰 힘을 가진 인드라라는 이름을 사용합니다.

  그들도 부처님을 뵙고서 태양의 후예인 부처님께

  멀리서부터 절을 하나니

  위대하고 오염원이 없으신 분

  좋은 태생을 가지신 인간인 당신께 귀의합니다.

  최고의 인간인 당신께 귀의합니다.

  유익함으로 우리를 살펴보시니

  비인간들도 당신께 예배합니다.

  우리는 끊임없이 이런 말을 듣습니다.

  ‘당신들은 승자인 고따마께 예배합니까?’라고.

  그래서 우리는 이렇게 예배하나니

  우리는 승자인 고따마께 예배합니다.

  영지와 실천을 구족하신 고따마 부처님께 예배합니다.”

 

6. “아디띠의 아들이요 크고 둥근 태양이 지는 곳

  그곳에서 태양이 질 때 낮도 소멸하며

  그곳에서 태양이 질 때

  장막을 가진 [밤]이라고 일컬으지며

  거기에는 깊은 호수요 물이 넘실대는 바다가 있나니

  사람들은 이와 같이 거기서

  그것을 물이 넘실대는 바다라고 알고 있으며

  이곳을 두고 사람들은

  ‘이것이 바로 서쪽 방향이다.’라고 부릅니다.

  이 방향을 보호하는 대천왕은 명성을 가진 분으로

  용들의 주인이요 위루빡카라는 이름을 가졌으며

  용들이 앞에 모시는 분이니

  그는 그들의 춤과 노래를 즐깁니다.

  그에게는 많은 아들이 있는데

  모드 같은 이름을 가졌다고 들었으며

  80명 10명, 한 명인데

  큰 힘을 가진 인드라라는 이름을 사용합니다.

  그들도 부처님을 뵙고서 태양의 후예인 부처님께

  멀리서부터 절을 하나니

  좋은 태생을 가지신 인간인 당신께 귀의합니다.

  최고의 인간인 당신께 귀의합니다.

  유익함으로 우리를 살펴보시니

  비인간들도 당신께 예배합니다.

  우리는 끊임없이 이런 말을 듣습니다.

  ‘당신들은 승자인 고따마께 예배합니까?’라고.

  그래서 우리는 이렇게 예배하나니

  우리는 승자인 고따마께 예배합니다.

  영지와 실천을 구족하신 고따마 부처님께 예배합니다.”

 

7. “북 꾸루 지방이 있고 마하네루 탑이 아름다운 곳

  거기서는 인간들에게 내 것이 없고

  [여인을] 소유하지 않으며

  씨앗을 뿌리지 않고 쟁기질을 하지 않습니다.

  농사를 짓지 않아도 익는 쌀을 인간들은 먹습니다.

  겨도 없고 왕겨도 없으며

  깨끗하고 향기로운 쌀열매이니

  그냥 솥에 넣어 요리한 다음 음식을 먹습니다.

  소를 하나의 발굽만 가진 [말처럼] 만들어서 

  이리저리 타고 다닙니다.

  동물을 하나의 말굽만 가진 [말처럼] 만들어서

  이리저리 타고 다닙니다.

  여자를 탈 것으로 삼아서 이리저리 타고 다닙니다.

  남자를 탈 것으로 삼아서 이리저리 타고 다닙니다.

  여자아이를 탈 것으로 삼아서 이리저리 타고 다닙니다.

  남자아이를 탈 것으로 삼아서 이리저리 타고 다닙니다.

  그들은 탈 것에 올라서 모든 방향으로 다니며

  왕에게 봉사하나니

  코끼리를 타고 말을 타고

  천상의 수레가 마련되어 있으며

  명성을 가진 대천왕의 궁전[에서 누워 쉬고]

  가마를 타고 다닙니다.

  그에게는 도시들이 있나니 허공에 잘 지어졌습니다.

  [그 이름은] 아따나따, 꾸시나따, 빠라꾸시나따,

  나따부리야, 빠라따꾸시나따이며

  북쪽에는 까삐완따가 있고, 다른 것으로는 자노가가 있고

  나와나와띠야, 암바라암바라와띠야가 있고,

  수도인 알라까만다가 있습니다.

  세존이시여, 대천왕 꾸웨라에게는

  위사나라는 수도가 있나니

  그래서 대천왕 꾸웨라는 웻사와나라고 불립니다.

  [대천왕의] 직무를 행하는 자들을 드러내면

  따똘라, 땃딸라, 따또딸라,

  오자시, 떼자시, 따또자시, 수라,

  라자, 아릿타, 네미입니다.

  거기에는 다라니라는 호수가 있어서

  그곳으로부터 [물을 모아서] 구름은 비를 내리고

  비는 그곳으로부터 퍼져나갑니다.

  거기에는 바갈라와띠라는 집회장이 있나니

  거기서 약카들은 모입니다.

  거기에는 항상 열매가 열리는 나무들이 있어서

  갖가지 새들의 무리가 함께 있습니다.

  공작과 왜가리의 노래소리와 뻐꾸기 등의

  아름다운 소리들로 가득하고

  거기에는 지와 새의 ‘오래 사세요.’라는 소리가 있고

  ‘마음을 여세요.’라고 소리 내는 새가 있으며

  꿩들과 꿀리라까와 숲의 두루미가 있고

  거기에는 참새와 구관조 소리가 있고

  지팡이 든 동자라 불리는 새가 있어

  꾸웨라의 연못은 모든 시간에 항상 아름답습니다.

  이곳을 두고 사람들은

  ‘이것이 바로 북쪽 방향이다.’라고 부릅니다.

  이 방향을 보호하는 대천왕은 명성을 가진 분으로

  약카들의 주인이요 꾸웨라라는 이름을 가졌으며

  약카들이 앞에 모시는 분이니

  그는 그들의 춤과 노래를 즐깁니다.

  그에게는 많은 아들이 있는데

  모두 같은 이름을 가졌다고 들었으며

  80명, 10명, 한 명인데

  큰 힘을 가진 인드라라는 이름을 사용합니다.

  그들도 부처님을 뵙고서 태양의 후예인 부처님께

  멀리서부터 절을 하나니

  위대하고 오염원이 없으신 분

  좋은 태생을 가지신 인간인 당신께 귀의합니다.

  최고의 인간인 당신께 귀의합니다.

  유익함으로 우리를 살펴보시니

  비인간들도 당신께 예배합니다.

  우리는 끊임없이 이런 말을 듣습니다.

  ‘당신들은 승자인 고따마께 예배합니까?’라고.

  그래서 우리는 이렇게 예배하나니

  우리는 승자인 고따마께 예배합니다.

  영지와 실천을 구족하신 고따마 부처님께 예배합니다.”

 

아따나따 보호주의 공덕

8. “세존이시여, 이것이 바로 그 아따나따 보호주이니 이것은 비구들과 비구니들과 청신사들과 청신녀들을 안전하게 하고 보호받게 하고 해코지를 당하지 않게 하고 편안하게 머물게 할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어떤 비구든 비구니든 청신사든 청신녀든 이 아따나따 보호주를 잘 수지하고 완전하게 외우고 있는데 만일 비인간인 약카나 약키나 나 동자 약카나 동녀 약카나 약카의 우두머리나 약카의 측근이나 약카의 하인이나, 간답바나 간답비나 동자 간답바나 동녀 간답바나 간답바의 우두머리나 간답바의 측근이나 간답바의 하인이나, 꿈반다나 꿈반디나 동자 꿈반다나 동녀 꿈반다나 꿈반다의 우두머리나 꿈반다의 측근이나 꿈반다의 하인이나, 용이나 용녀나 도아 옹이나 동녀 용이나 용의 우두머리나 용의 측근이나 용의 하인이 적대적인 마음을 가지고 그 비구나 비구니나 청신사나 청신녀가 가면 따라가고 서면 따라서 서고 앉으면 따라서 앉고 누우면 따라서 눕는 짓을 한다면, 그런 비인간은 결코 저의 마을이나 성읍에서 환대와 존중을 받지 못할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런 비인간은 알라까만다라는 저의 수도에서 결코 거처를 얻지 못하고 살지 못할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그런 비인간은 결코 저의 약카들의 회합에 오지 못할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게다가 비인간들은 결코 그런 자를 장가들이거나 시집보내지 않을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비인간들은 화가 나서 그런 자에게 욕설을 퍼부을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게다가 비인간들은 그의 머리를 빈 그릇처럼 꺾어 버릴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게다가 비인간들은 그의 머리를 일곱 조각으로 깨어 버릴 것입니다.”

 

9. “세존이시여, 사납고 흉포하고 폭력적인 비인간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대천왕들에게 조심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대천왕들의 측근들과 측근들의 사람들에게도 조심하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그들 비인간들은 대천왕들의 반역 도당들이라 불립니다. 마치 마가다 왕에게 진압된 큰 도적들과 같습니다. 그들은 마가다 왕에게 조심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마가다 왕의 측근들과 측근들의 사람들에게도 조심하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그들 큰 도적들은 마가다 왕의 반역 도당들이라 불립니다. 

세존이시여, 그와 마찬가지로 사납고 흉포하고 폭력적인 비인간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대천왕들에게 조심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대천왕들의 측근들과 측근들의 사람들에게도 조심하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그들 비인간들은 대천왕들의 반역 도당들이라 불립니다.

 

세존이시여, 어떤 비인간이 약카나 약키니나 … 간답바나 간답비나 … 꿈반다나 꿈반디나 … 용이나 용녀나 동자 용이니 동녀 용이나 용의 우두머리나 용의 측근이나 용의 하인이나 그 누구든, 적대적인 마음을 가지고 그 비구나 비구니나 청신사나 청신녀가 가면 따라가고 서면 따라서 서고 앉으면 따라서 앉고 누우면 따라서 눕는 짓을 한다면, 다음과 같은 약카들과 큰 약카들과 약카들의 장군들과 대장군들에게 알리고 외치고 소리질러야 합니다. ‘이 약카가 붙잡는다. 이 약카가 들어온다. 이 약카가 괴롭힌다. 이 약카가 애를 먹인다. 이 약카가 해를 끼친다. 이 약카가 해코지한다. 이 약카가 놓아주지 않는다.’라고.”

 

10. “어떤 약카들과 큰 약카들과 약카들의 장군들과 대장군들에게 그렇게 해야 합니까?

 인드라, 소마, 와루나, 바라드와자, 빠자빠띠,   짠다나, 까마셋타, 낀누간두, 니간두,  빠나다, 오빠만냐, 데와수따, 마딸리,  찟따세나, 간답바, 날라 왕, 자네사바, 사따기라, 헤마와따, 뿐나까, 까라띠야, 굴라,  시와까, 무짤린다, 웻사미따, 유간다라,  고빨라, 숩빠게다, 히리, 넷띠, 만디야,  빤짤라짠다, 알라와까, 빳준나, 수마나, 수무카,  다디무카, 마니, 마니짜라, 디가, 그리고 세릿사까.

이러한 약카들과 큰 약카들과 약카들의 장군들과 대장군들에게 알리고 외치고 소리질러야 합니다. ‘이 약카가 붙잡는다. 이 약카가 들어온다. 이 약카가 괴롭힌다. 이 약카가 애를 먹인다. 이 약카가 해를 끼친다. 이 약카가 해코지한다. 이 약카가 놓아주지 않는다.’라고.

 

사대천왕들의 물러남

11. “세존이시여, 이것이 바로 그 아따나따 보호주이니 이것은 비구들과 비구니들과 청신사들과 청신녀들을 안전하게 하고 보호받게 하고 해코지를 당하지 않게 하고 편안하게 머물게 할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이제 저희는 그만 물러가겠습니다. 저는 바쁘고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대천왕들이여, 지금이 적당한 시간이라면 그렇게 하시오.”

 

그러자 사대천왕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세존께 절을 올리고 오른쪽으로 [세 번] 돌아 [경의를 표한] 뒤에 거기서 사라졌다. 그 약카들도 어떤 자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세존께 절을 올리고서 오른쪽으로 [세 번] 돌아 [경의를 표한] 뒤에 거기서 사라졌다. 어떤 자들은 세존께 절을 올리고 사라졌다. 어떤 자들은 세존과 함께 환담을 나누고 유쾌하고 기억할 만한 이야기로 서로 담소를 나누고 사라졌다. 어떤 자들은 세존께 합장하여 인사드리고 사라졌다. 어떤 자들은 세존의 앞에서 이름과 성을 말씀드리고 사라졌다. 어떤 자들은 조용히 사라졌다.

 

비구들에게 고하심

12. 세존께서는 그 밤이 지난 뒤 비구들을 불러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지난 밤에 사대천왕들과 많은 약카 군대와 많은 간답바 군대와 많은 꿈반다 군대와 많은 용의 군대와 함께 사방에 보호를 확고하게 하고 사방에 군대의 벽을 확고하게 하고 사방에 파수꾼들을 확고하게 한 뒤 밤이 아주 깊었을 때 아주 멋진 모습을 하고 전체 독수리봉 산을 환하게 밝히고서 나에게 다가왔다. 다가와서는 나에게 절을 올리고 한 곁에 앉았다. 그 약카들도 어떤 자들은 나에게 절을 올리고 한 곁에 앉았다. 어떤 자들은 나와 함께 환담을 나누고 유쾌하고 기억할 만한 이야기로 서로 담소를 나누고 한 곁에 앉았다. 어떤 자들은 나에게 합장하여 인사하고 한 곁에 앉았다. 어떤 자들은 내 앞에서 이름과 성을 말하고 한 곁에 앉았다. 어떤 자들은 조용히 한 곁에 앉았다.

 

… <중간 생락> (앞 2~11과 같이 세존께서 비구대중에게 말씀하심) …

 

그러자 사대천왕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나에게 절을 올리고 오른쪽으로 [세 번] 돌아 [경의를 표한] 뒤에 거기서 사라졌다. 그 약카들도 어떤 자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나에게 절을 올리고 오른쪽으로 [세 번] 돌아 [경의를 표한] 뒤에 거기서 사라졌다. 어떤 자들은 나에게 절을 올리고 사라졌다. 어떤 자들은 나와 함께 환담을 나누고 유쾌하고 기억할 만한 이야기로 서로 담소를 나누고 사라졌다. 어떤 자들은 나에게 합장하여 인사하고서 사라졌다. 어떤 자들은 내 앞에서 이름과 성을 말하고 사라졌다. 어떤 자들은 조용히 사라졌다.”

 

맺는 말
13. “비구들이여, 아따나따 보호주를 수지하라. 비구들이여, 아따나따 보호주를 외우라. 비구들이여, 아따나따 보호주를 잘 간직하라. 비구들이여, 아따나따 보호주는 그대들에게 이익을 줄 것이며 비구들과 비구니들과 청신사들과 청신녀들을 안전하게 하고 보호받게 하고 해코지를 당하지 않게 하고 편안하게 머물게 할 것이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설하셨다. 비구들은 마음이 흡족해져서 세존의 설법을 크게 기뻐하였다.

 

(아따나띠야 경이 끝났다.)













론섬님의 블로그 http://blog.daum.net/gikoship/15780808 에서 복사한 글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