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장 티 없음 품
Apaṇṇaka-vagga
노력 경(A4:71)
Padhāna-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왓티의 제타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카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세존이시여" 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네 가지 법을 구족한 비구는 티 없는 법을 닦는 자이니, 그는 번뇌들을 소멸하기 위한 원인을 충족하였다. 무엇이 넷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계를 잘 지니고, 많이 배웠고, 정진을 시작했고, 통찰지를 가졌다.
비구들이여, 이런 네 가지 법을 구족한 비구는 티 없는 법을 닦는 자이니, 그는 번뇌들을 소멸하기 위한 원인을 충족하였다.”
견해 경(A4:72)
Diṭṭhi-sutta
1. “비구들이여, 네 가지 법을 구족한 비구는 티 없는 법을 닦는 자이니, 그는 번뇌들을 소멸하기 위한 원인을 충족하였다. 무엇이 넷인가?
출리에 대한 사유, 성냄 없음에 대한 사유, 해코지 않음에 대한 사유, 바른 견해이다.
비구들이여, 이런 네 가지 법을 구족한 비구는 티 없는 도를 닦는 자이니, 그는 번뇌들을 소멸하기 위한 원인을 충족하였다.”
참된 사람 경(A4:73)
Sappurisa-sutta
1. “비구들이여, 네 가지 법을 구족한 자는 참되지 못한 사람이라고 알아야 한다. 무엇이 넷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참되지 못한 사람은 묻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남의 비난거리를 드러낸다. 하물며 물었을 경우는 말해 무엇 하겠는가? 그가 질문을 받기 위해 불려와서 질문을 받을 땐 주저하지 않고 머뭇거리지 않고 빠짐없이 상세하게 남의 비난거리를 말한다.
비구들이여, 이런 존자야말로 참되지 못한 사람이라고 알아야 한다.”
다시 비구들이여, 참되지 못한 사람은 물었는데도 불구하고 남의 칭찬거리를 드러내지 않는다. 하물며 묻지 않았을 경우는 말해 무엇 하겠는가? 그가 질문을 받으면 주저하고 머뭇거리면서 빠트리고 상세하지 않게 무성의하게 대충 남의 칭찬거리를 말한다.
비구들이여, 이런 존자야말로 참되지 못한 사람이라고 알아야 한다.
다시 비구들이여, 참되지 못한 사람은 물었는데도 불구하고 자신의 비난거리를 드러내지 않는다. 하물며 묻지 않았을 경우는 말해 무엇 하겠는가? 그가 질문을 받으면 주저하고 머뭇거리면서 빠트리고 상세하지 않게 무성의하게 대충 자신의 비난거리를 말한다.
비구들이여, 이런 존자야말로 참되지 못한 사람이라고 알아야 한다.
다시 비구들이여, 참되지 못한 사람은 묻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자신의 칭찬거리를 드러낸다. 하물며 물었을 경우는 말해 무엇 하겠는가? 그가 질문을 받으면 주저하지 않고 머뭇거리지 않고 빠짐없이 상세하게 자신의 칭찬거리를 말한다.
비구들이여, 이런 존자야말로 참되지 못한 사람이라고 알아야 한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네 가지 법을 구족한 자는 참되지 못한 사람이라고 알아야 한다.”
2. “비구들이여, 네 가지 법을 구족한 자는 참된 사람이라고 알아야 한다. 무엇이 넷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참된 사람은 물었는데도 불구하고 남의 비난거리를 드러내지 않는다. 하물며 묻지 않았을 경우는 말해 무엇 하겠는가? 그가 질문을 받으면 주저하고 머뭇거리면서 빠트리고 상세하지 않게 남의 비난거리를 말한다.
비구들이여, 이런 존자야말로 참된 사람이라고 알아야 한다.
다시 비구들이여, 참된 사람은 묻지 않았는데 불구하고 남의 칭찬거리를 드러낸다. 하물며 물었을 경우는 말해 무엇 하겠는가? 그가 질문을 받으면 주저하지 않고 머뭇거리지 않으면서 철저하고 상세하게 남의 칭찬거리를 말한다.
비구들이여, 이런 존자야말로 참된 사람이라고 알아야 한다.
다시 비구들이여, 참된 사람은 묻지 않았는데 불구하고 자신의 비난거리를 드러낸다. 하물며 물었을 경우는 말해 무엇 하겠는가? 그가 질문을 받으면 주저하지 않고 머뭇거리지 않으면서 빠짐없이 상세하게 자신의 비난거리를 말한다.
비구들이여, 이런 존자야말로 참된 사람이라고 알아야 한다.
다시 비구들이여, 참된 사람은 물었는데도 불구하고 자신의 칭찬거리를 드러내지 않는다. 하물며 묻지 않았을 경우는 말해 무엇 하겠는가? 그가 질문을 받으면 주저하고 머뭇거리면서 빠트리고 상세하지 않게 자신의 칭찬거리를 말한다.
비구들이여, 이런 존자야말로 참된 사람이라고 알아야 한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네 가지 법을 구족한 자는 참된 사람이라고 알아야 한다.”
며느리 경(A4:74)
Vadhukā-sutta
1. “비구들이여, 예를 들면 며느리가 시집을 온 바로 그날 밤이나 그날 낮 동안에는 시어머니와 시아버지와 남편과 심지어 하인이나 일꾼들에게까지 아주 강한 양심과 수치심이 생겨난다. 그러나 함께 살고 친숙한 덕분에 나중에는 시어머니와 시아버지와 남편에게 ‘저리 가세요. 당신들이 무엇을 알아요?’라고 말하게 된다.”
2.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여기 어떤 비구는 집을 나와 출가한 바로 그날 밤이나 그날 낮 동안에는 비구들이나 비구니들이나 청신사들이나 청신녀들이나 승원에서 일을 돕는 사미들에게까지 강한 양심과 수치심이 생겨난다. 그러나 함께 살고 친숙한 덕분에 나중에는 스승이나 장로들에게까지 ‘저리 가세요. 당신들이 무엇을 알아요?’라고 말하게 된다.”
3. “비구들이여, 그러므로 여기서 ‘나는 처음 시집온 며느리와 같은 마음으로 머무를 것이다.’라고 이렇게 닦아야 한다.
비구들이여, 참으로 그대들은 이렇게 닦아야 한다.”
완성 경(A4:75)
Agga-sutta
1. “비구들이여, 네 가지 완성이 있다. 무엇이 넷인가?
계의 완성,
삼매의 완성,
통찰지의 완성,
해탈의 완성이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네 가지 완성이다.”
2. “비구들이여, 네 가지 완성이 있다. 무엇이 넷인가?
물질을 통한 완성,
느낌을 통한 완성,
인식을 통한 완성,
존재를 통한 완성이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네 가지 완성이다.”
꾸시나라 경(A4:76)
Kusināra-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꾸시나라 근교에 있는 말라들의 살라 숲에 있는 한 쌍의 살라 나무[娑羅雙樹] 사이에서 머무셨는데 바로 반열반하시기 직전이었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세존이시여" 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어느 한 비구라도 여래나 법이나 승가나 혹은 닦음의 길이나 방법등에 대해서 의문이나 의혹이 있으면 무엇이라도 묻도록 하라.
비구들이여, 그대들은 ‘우리의 스승은 면전에 계셨다. 그러나 우리는 세존의 면전에서 제대로 여쭈어 보지 못했다.’라고 나중에 자책하는 자가 되지 말라.” 이렇게 말씀하셨지만 비구들은 침묵하며 어느 한 비구라도 의문을 제기하는 이가 없었다.
3. 두 번째로 세존께서 비구들을 불러서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여래나 법이나 승가나 혹은 닦음의 길이나 방법등에 대해서 의문이나 의혹이 있으면 무어엇라도 묻도록 하라.
비구들이여, 그대들은 ‘우리의 스승은 면전에 계셨다. 그러나 우리는 세존의 면전에서 제대로 여쭈어 보지 못했다.’라고 나중에 자책하는 자가 되지 말라.” 이렇게 말씀하셨지만 비구들은 침묵하며 어느 한 비구라도 의문을 제기하는 이가 없었다.
세 번째로 세존께서는 비구들을 불러서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어느 한 비구라도 여래나 법이나 승가나 혹은 닦음의 길이나 방법등에 대해서 의문이나 의혹이 있으면 무엇이라도 묻도록 하라.
비구들이여, 그대들은 ‘우리의 스승은 면전에 계셨다. 그러나 우리는 세존의 면전에서 제대로 여쭈어 보지 못했다.’라고 나중에 자책하는 자가 되지 말라.” 이렇게 말씀하셨지만 비구들은 침묵하며 어느 한 비구라도 의문을 제기하는 이가 없었다.
4. 그러자 세존께서는 다시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만일 그대들이 스승에 대한 존경심 때문에 묻지 않는다면 도반들끼리 서로 물어보도록 하라.”
이렇게 말씀하셨지만 비구들은 여전히 침묵하며 누구 한 사람도 질문을 제기하는 사람이 없었다.
5. 그러자 아난다 존자가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참으로 경이롭습니다. 세존이시여, 참으로 놀랍습니다.
세존이시여, 이 비구 승가에는 세존이나 법이나 승가나 혹은 닦음의 길과 방법등에 대해서 의문이 있거나 의혹이 있는 비구는 단 한명도 없다고 제게는 청정한 믿음이 있습니다.”
6. “아난다여, 그대는 스승을 존경하고 청정한 믿음으로 말을 하는구나.
아난다여, 여래의 지혜로운 눈에도 ' 이 비구 승가 가운데서는 여래와 법가 승가에 대해 혹은 닦음의 길이나 방법등에 대해 의혹이나 의문이 있는 비구는 한 명도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아난다여, 이들 500명의 비구들 가운데 최하인 비구가 예류자이니 그는 악취에 떨어지지 않는 법을 가지고 해탈이 확실하며 정등각으로 나아가는 자이다.”
생각할 수 없음 경(A4:77)
Acintita-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왓티의 제타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카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세존이시여" 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네 가지 생각할 수 없는 것이 있으니 그것을 생각해서는 안 된다. 그것을 생각하면 혼란스럽거나 곤혹스럽게 된다. 무엇이 넷인가?
비구들이여, 정등각자들의 정등각의 경지는 생각할 수 없는 것이니 그것을 생각해서는 안 된다. 생각하면 혼란스럽거나 곤혹스럽게 된다.
비구들이여, 선정을 닦는 자의 선정의 경지는 생각할 수 없는 것이니 그것을 생각해서는 안 된다. 생각하면 혼란스럽거나 곤혹스럽게 된다.
비구들이여, 업의 과보는 생각할 수 없는 것이니 그것을 생각해서는 안 된다. 생각하면 혼란스럽거나 곤혹스럽게 된다.
비구들이여, 세상에 대한 사유는 생각할 수 없는 것이니 그것을 생각해서는 안 된다. 생각하면 혼란스럽거나 곤혹스럽게 된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네 가지 생각할 수 없는 것이 있으니 그것을 생각해서는 안 된다. 그것을 생각하면 혼란스럽거나 곤혹스럽게 된다.”
보시 경(A4:78)
Dakkhiṇā-sutta
1. “비구들이여, 네 가지 보시의 청정이 있다. 무엇이 넷인가?
비구들이여, 베푸는 자는 청정하지만 받는 자가 청정하지 않은 보시가 있다.
비구들이여, 베푸는 자는 청정하지 않지만 받는 자는 청정한 보시가 있다.
비구들이여, 베푸는 자도 청정하지 않고 받은 자도 청정하지 않은 보시가 있다.
비구들이여, 베푸는 자도 청정하고 받는 자도 청정한 보시가 있다.”
2.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베푸는 자는 청정하지만 받는 자는 청정하지 않은 보시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베푸는 자는 계행을 구족하고 선한 성품을 가졌지만 받는 자는 계행이 나쁘고 사악한 성품을 가졌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베푸는 자는 청정하지만 받는 자는 청정하지 않은 보시이다.”
3.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베푸는 자는 청정하지 않지만 받는 자는 청정한 보시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베푸는 자는 계행이 나쁘고 사악한 성품을 가졌지만 받는 자는 계행을 구족하고 선한 성품을 가졌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베푸는 자는 청정하지 않지만 받는 자는 청정한 보시이다.”
4.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베푸는 자도 청정하지 않고 받는 자도 청정하지 않은 보시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베푸는 자도 계행이 나쁘고 사악한 성품을 가졌고 받는 자도 계행이 나쁘고 사악한 성품을 가졌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베푸는 자도 청정하지 않고 받는 자도 청정하지 않은 보시이다.”
5.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베푸는 자도 청정하고 받는 자도 청청한 보시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베푸는 자도 계행을 구족하고 선한 성품을 가졌고 받는 자도 계행을 구족하고 선한 성품을 가졌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베푸는 자도 청정하고 받는 자도 청정한 보시이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네 가지 보시의 청정이다.”
장사 경(A4:79)
Vaṇijjā-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왓티의 제타 숲에 있는 아타나삔디카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그 무렵이그때 사리뿟따 존자가 세존께 찾아갔다. 가서는 세존께 절을 올리고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사리뿟따 존자는 세존께 이와 같이 말씀드렸다.
2. “세존이시여, 무슨 원인과 무슨 조건 때문에 여기 어떤 사람은 장사를 함에 다른 사람이 노력하는그만큼 열심히 노력을 하지만 실패로 돌아갑니까?
무슨 원인과 무슨 조건 때문에 여기 어떤 사람은 장사를 함에 다른 사람이 노력하는 그만큼 열심히 노력을 하지만 의도한 만큼 잘 되지 않습니까?
무슨 원인과 무슨 조건 때문에 여기 어떤 사람은 장사를 함에 다른 사람이 노력하는 그만큼 열심히 노력하면 의도한 만큼 잘 됩니까?
무슨 원인과 무슨 조건 때문에 여기 어떤 사람은 장사를 함에 다른 사람이 노력하는 그만큼 열심히 노력하면 의도한 것 이상으로 잘 됩니까?”
3. “사리뿟따여, 여기 어떤 사람이 사문이나 바라문에게 다가가서 ‘존자시여, 원하는 필수품을 말씀하십시오.’라고 공양의 약속을 한다. 그러나 그는 그 필수품을 보시하지 않는다. 만일 그가 그곳에서 죽어서 다시 이곳에 온다면 비록 그가 무슨 장사든 열심히 한다 하더라도 그것은 실패로 돌아간다.
사리뿟따여, 여기 어떤 사람이 사문이나 바라문에게 다가가서 ‘존자시여, 원하는 필수품을 말씀하십시오.’라고 공양의 약속을 한다. 그러나 그는 그 필수품을 의도한 만큼 보시하지 않는다. 만일 그가 그곳에서 죽어서 다시 이곳에 온다면 비록 그가 무슨 장사든 열심히 한다 하더라도 그것은 의도한 만큼 잘 되지 않는다.
사리뿟따여, 여기 어떤 사람이 사문이나 바라문에게 다가가서 ‘존자시여, 원하는 필수품을 말씀하십시오.’라고 공양의 약속을 한다. 그리고 그는 그 필수품을 의도한 만큼 보시한다. 만일 그가 그곳에서 죽어서 다시 이곳에 온다면 그는 무슨 장사든 열심히 하면 의도한 만큼 잘 된다.
사리뿟따여, 여기 어떤 사람이 사문이나 바라문에게 다가가서 ‘존자시여, 원하는 필수품을 말씀하십시오.’라고 공양의 약속을 한다. 그리고 그는 그 필수품을 의도한 것 이상으로 보시한다. 만일 그가 그곳에서 죽어서 다시 이곳에 온다면 그는 무슨 장사든 열심히 하면 의도한 것 이상으로 잘 된다.
4. "사리뿟따여, 이러한 원인과 조건 때문에 여기 어떤 사람은 장사를 함에 다른 사람이 노력하는 그만큼 열심히 노력을 하지만 실패로 돌아간다.
사리뿟따여, 이러한 원인과 조건 때문에 여기 어떤 사람은 장사를 함에 다른 사람이 노력하는 그만큼 열심히 노력을 하지만 의도한 만큼 잘 되지 않는다.
사리뿟따여, 이러한 원인과 조건 때문에 여기 어떤 사람은 장사를 함에 다른 사람이 노력하는 그만큼 열심히 노력하면 의도한 만큼 잘 된다.
사리뿟따여, 이러한 원인과 이러한 조건 때문에 여기 어떤 사람은 장사를 함에 다른 사람이 노력하는 그만큼 열심히 노력하면 의도한 것 이상으로 잘 된다.”
깜보자 경(A4:80)
Kamboja-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꼬삼비에서 고시따 원림에 머물고 계셨다. 그 무렵 아난다 존자가 세존께 찾아갔다. 가서는 세존께 절을 올리고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아난다 존자는 세존께 이와 같이 말씀드렸다.
2. “세존이시여, 무슨 원인과 무슨 조건 때문에 여인들은 회합에 참여하지 않고 직업에 종사하지도 않고 깜보자로 재물을 모으러 가지도 않습니까?”
“아난다여, 여인들이란 역정을 잘 낸다.
아난다여, 여인들이란 질투를 잘 낸다.
아난다여, 여인들이란 인색하다.
아난다여, 여인들이란 지혜가 모자란다.
아난다여, 이런 원인과 이런 조건 때문에 여인들은 회합에 참여하지 않고 직업에 종사하지도 않고 깜보자로 재물을 모으러 가지도 않는다.”
제8장 티 없음 품이 끝났다. 여덟 번째 품에 포함된 경들의 목록은 다음과 같다.
① 노력 ② 견해 ③ 참된 사람 ④ 며느리 ⑤ 완성 ⑥ 꾸시나라 ⑦ 생각할 수 없음 ⑧ 보시
⑨ 장사 ⑩ 깜보자
실론님의 블로그 http://blog.daum.net/gikoship/15780945 에서 복사한 글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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