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굿따라 니까야(증일)

다섯의 모음 - 제15장 띠깐다끼 품(A:141-A:150. Tikaṇḍakī-vagga)

수선님 2018. 4. 22. 12:30

제15장 띠깐다끼 품

Tikaṇḍakī-vagga


주고 나서 경멸함 경(A5:141)

Datvāvajānāti-sutta

1. “비구들이여, 세상에는 다섯 부류의 사람이 있다. 무엇이 다섯인가?”


주고 나서 경멸하는 자, 같이 살면서 경멸하는 자, 입에 삼키는 자, 흔들리는 자, 멍청하고 대단히 어리석은 자다.


2.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떻게 사람이 주고 나서 경멸하는가?

비구들이여, 여기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의복과 탁발음식과 거처와 병구완을 위한 약품을 준다. 그에게 이런 생각이 든다. 

‘나는 주고 이 사람은 받기만 하는구나!’라고. 그는 주고 나서 경멸한다. 

비구들이여, 이렇게 사람은 주고 나서 경멸한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떻게 사람이 같이 살면서 경멸하는가?

비구들이여, 여기 사람은 다른 사람과 함께 2~3년을 같이 산다. 그는 같이 살면서 그를 경멸한다. 

비구들이여, 이렇게 사람은 같이 살면서 경멸한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떻게 사람이 입에 삼키는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남이 칭송을 받거나 비난을 받으면 즉시 그것을 믿어버린다. 

비구들이여, 이렇게 사람은 입에 삼킨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떻게 사람이 흔들리는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믿음이 불확실하고 헌신이 불확실하고 사랑이 불확실하고 신뢰가 불확실하다. 

비구들이여, 이렇게 사람은 흔들린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떻게 사람이 멍청하고 대단히 어리석은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유익한 법[善法]과 해로운 법[不善法]을 알지 못하고, 비난받아 마땅한 법과 비난받을 일이 없는 법을 알지 못하고, 저열한 법과 수승한 법을 알지 못하고, 어두운 법과 밝은 법들이 각각 상반된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 

비구들이여, 이렇게 사람은 멍청하고 대단히 어리석다.”


저지름 경(A5:142)

Ārabhati-sutta 

1. “비구들이여, 세상에는 다섯 부류의 사람이 있다. 어떤 것이 다섯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일을 저지르고 후회한다. 

그는 그에게 일어난 사악한 해로운 법들을 남김없이 소멸할 마음의 해탈[心解脫]과 통찰지를 통한 해탈[慧解脫]을 있는 그대로 알지 못한다.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일을 저지르지만 후회하지 않는다.

그는 그에게 일어난 사악한 해로운 법들을 남김없이 소멸할 마음의 해탈과 통찰지를 통한 해탈을 있는 그대로 알지 못한다.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일을 저지르지 않지만 후회한다. 

그는 그에게 일어난 사악한 해로운 법들을 남김없이 소멸할 마음의 해탈과 통찰지를 통한 해탈을 있는 그대로 알지 못한다.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일을 저지르지도 않고 후회하지도 않는다. 

그는 그에게 일어난 사악한 해로운 법들을 남김없이 소멸할 마음의 해탈과 통찰지를 통한 해탈을 있는 그대로 알지 못한다.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일을 저지르지도 않고 뒤에 후회하지도 않는다. 

그는 그에게 일어난 사악한 해로운 법들을 남김없이 소멸할 마음의 해탈과 통찰지를 통한 해탈을 있는 그대로 안다.”


2. “비구들이여, 이 가운데서 일을 저지르고 후회하며, 또한 그에게 일어난 사악한 해로운 법들을 남김없이 소멸할 마음의 해탈[心解脫]과 통찰지를 통한 해탈[慧解脫]을 있는 그대로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이렇게 말해주어야 한다. 

‘존자에겐 일을 저지른 데서 생긴 번뇌들이 존재하고, 후회하는 데서 생긴 번뇌들이 증장합니다. 존자는 일을 저지른 데서 생긴 번뇌들을 제거하고 후회하는 데서 생긴 번뇌들도 없애버린 뒤 마음과 통찰지를 닦으십시오. 그러면 존자는 이 다섯 번째 사람과 동등하게 될 것입니다.’라고.


비구들이여, 이 가운데서 일을 저지르지만 후회하지 않고, 또한 그에게 일어난 사악한 해로운 법들을 남김없이 소멸할 마음의 해탈과 통찰지를 통한 해탈을 있는 그대로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이렇게 말해주어야 한다. 

‘존자에겐 일을 저지른 데서 생긴 번뇌들이 존재하지만, 후회하는 데서 갱긴 번뇌들은 증장하지 않습니다. 존자는 일을 저지른 데서 생긴 번뇌들을 제거한 뒤 마음과 통찰지를 닦으십시오. 그러면 존자는 이 다섯 번째 사람과 동등하게 될 것입니다.’라고.


비구들이여, 이 가운데서 일을 저지르지 않지만 후회하고, 또한 그에게 일어난 사악한 해로운 법들을 남김없이 소멸할 마음의 해탈과 통찰지를 통한 해탈을 있는 그대로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이렇게 말해주어야 한다. 

‘존자에겐 일을 저지른 데서 생긴 번뇌들은 존재하지 않지만, 후회하는 데서 생긴 번뇌들은 증장합니다. 존자는 후회하는 데서 생긴 번뇌들을 없애버린 뒤 마음과 통찰지를 닦으십시오. 그러면 존자는 이 다섯 번째 사람과 동등하게 될 것입니다.’라고.


비구들이여, 이 가운데서 일을 저지르지도 않고 후회하지도 않고, 또한 그에게 일어난 사악한 해로운 법들을 남김없이 소멸할 마음의 해탈과 통찰지를 통한 해탈을 있는 그대로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이렇게 말해주어야 한다.

‘존자에겐 일을 저지른 데서 생긴 번뇌들도 존재하지 않고, 후회하는 데서 생긴 번뇌들도 증장하지 않습니다. 존자는 마음과 통찰지를 닦으십시오. 그러면 존자는 이 다섯 번째 사람과 동등하게 될 것입니다.’라고.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이러한 네 부류의 사람들은 이 다섯 번째 사람과 더불어 이렇게 교계를 받고 이렇게 훈도를 받아서 점차적으로 번뇌가 다함을 얻었다.”


사란다다 경(A5:143)

Sārandada-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웨살리에서 큰 숲의 중각강당에 머물고 계셨다. 그 무렵 세존께서는 아침에 옷매무새를 가다듬고 발우와 가사를 수하시고 웨살리로 탁발을 하러 들어가셨다. 그때 오백 명의 릿차위들이 사란다다 탑묘에 함께 모여 앉아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2. “다섯 가지 보배의 출현은 세상에서 아주 드물다. 무엇이 다섯인가?

상보(象寶)의 출현은 세상에서 아주 드물다. 마보(馬寶)의 출현은 세상에서 아주 드물다. 보배보(寶具寶)의 출현은 세상에서 아주 드물다. 여인보(女人寶)의 출현은 세상에서 아주 드물다. 장자보(長者寶)의 출현은 세상에서 아주 드물다. 이러한 다섯 가지 보배의 출현은 세상에서 아주 드물다.”


3. 그러면서 릿차위들은 “여보게, 그대가 세존께서 오시는 것을 보면 우리에게 알려주게.”라고 하면서 길에다 사람을 세워두었다. 그 사람은 세존께서 멀리서 오시는 것을 보고 릿차위들에게 가서 이렇게 알렸다.

“존자들이시여,  그분 세존∙아라한∙정등각께서 오고 계십니다. 적당하다고 생각하시면 지금 가십시오.” 


릿차위들은 세존께 다가갔다. 가서는 세존께 절을 올리고 한 곁에 섰다. 한 곁에 서서 릿차위들은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저희들을 연민하셔서 사란다다 탑묘로 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세존께서는 침묵으로 허락하셨다. 

세존께서는 사란다다 탑묘로 가셨다. 가셔서는 마련된 자리에 앉으셨다. 앉으신 뒤 세존께서는 릿차위들에게 이렇게 말씀드렸다.

“릿차위들이여, 무슨 이야기를 하기 위해 지금 여기에 모였는가? 그리고 그대들이 하다만 이야기는 무엇인가?”

이렇게 말씀하시자 릿차위들은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저희들은 함께 모여 앉아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다섯 가지 보배의 출현은 세상에서 아주 드물다. 무엇이 다섯인가? 상보의 출현은 세상에서 아주 드물다. 마보의 출현은 세상에서 아주 드물다. 보배보의 출현은 세상에서 아주 드물다. 여인보의 출현은 세상에서 아주 드물다. 장자보의 출현은 세상에서 아주 드물다.’라고.”


4. “릿차위들은 감각적 쾌락에 마음이 쏠려 오직 감각적 쾌락에 관한 이야기들을 나누었구나.

릿차위들이여, 다섯 가지 보배의 출현은 세상에서 아주 드물다. 무엇이 다섯인가?


여래∙아라한∙정등각의 출현은 세상에서 아주 드물다. 

여래가 선언하신 법과 율을 설하는 사람은 세상에서 아주 드물다. 

여래가 선언하신 법과 율을 설할 때 이를 아는 사람은 세상에서 아주 드물다. 

여래가 선언하신 법과 율을 설할 때 알아듣지만 출세간법에 이르게 하는 법을 닦는 사람은 세상에서 아주 드물다. 

은혜를 알고 은혜에 보답할 줄 아는 사람은 세상에서 아주 드물다. 


릿차위들이여, 이러한 다섯 가지 보배의 출현의 세상에서 아주 드물다.”


띠깐다끼 경(A5:144)

Tikaṇḍkī-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께다에서 띠깐다끼 숲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세존이시여.”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비구는 자주 혐오스럽지 않은 대상에 대해 혐오하는 인식을 가지고 머물러야 한다. 

비구들이여. 비구는 자주 혐오스러운 대상에 대해 혐오하지 않는 인식을 가지고 머물러야 한다. 

비구들이여. 비구는 자주 혐오스럽지 않은 대상과 혐오스러운 대상에 대해 혐오하는 인식을 가지고 머물러야 한다. 

비구들이여, 비구는 자주 혐오스러운 대상과 혐오스럽지 않은 [대상]에 대해 혐오하지 않는 인식을 가지고 머물러야 한다. 

비구들이여, 비구는 자주 혐오스럽지 않은 대상과 혐오스러운 대상, 둘 다를 제거한 뒤 평정하고 마음 챙기고 알아차리며 머물러야 한다.”


3.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이유 때문에 비구는 혐오스럽지 않은 대상에 대해 혐오하는 인식을 가지고 머물러야 하는가?

‘매혹적인 것들에 대해서 욕탐이 나에게 일어나지 않기를.’ - 비구들이여, 비구는 이러한 이유 때문에 혐오스럽지 않은 대상에 대해 혐오하는 인식을 가지고 머물러야 한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이유 때문에 비구는 혐오스러운 대상에 대해 혐오하지 않는 인식을 가지고 머물러야 하는가?

‘성낼 만한 것들에 대해서 성냄이 일어나지 않기를.’ - 비구들이여, 비구는 이러한 이유 때문에 혐오스러운 [대상]에 대해 혐오하지 않는 인식을 가지고 머물러야 한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이유로 비구는 혐오스럽지 않은 대상과 혐오스러운 대상에 대해 혐오하는 인식을 가지고 머물러야 하는가?

‘매혹적인 것들에 대해서 욕탐이 일어나지 않기를.’ ‘성낼 만한 것들에 대해서 성냄이 일어나지 않기를.’ - 비구들이여, 비구는 이러한 이유 때문에 혐오스럽지 않은 대상과 혐오스러운 대상에 대해 혐오하는 인식을 가지고 머물러야 한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이유 때문에 비구는 혐오스러운 대상과 혐오스럽지 않은 대상에 대해 혐오하지 않는 인식을 가지고 머물려야 하는가?

‘성낼 만한 것들에 대해서 성냄이 일어나지 않기를.’ ‘매혹적인 것들에 대해서 욕탐이 일어나지 않기를.’ - 비구들이여, 비구는 이러한 이유 때문에 혐오스러운 대상과 혐오스럽지 않은 대상에 대해 혐오하지 않는 인식을 가지고 머물러야 한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이유 때문에 비구는 혐오스럽지 않은 대상과 혐오스러운 대상, 둘 다를 제거한 뒤 평온하고 마음 챙기며 알아차리며 머물러야 하는가?

‘매혹적인 것들에 대해서 어디서건 어느 곳에서건 결코 나에게 욕탐이 일어나지 않기를.’ ‘성낼 만한 것들에 대해서 어디서건 어느 곳에서건 결코 나에게 성냄이 일어나지 않기를.’ - 비구들이여, 이러한 이유 때문에 혐오스럽지 않은 대상과 혐오스러운 대상, 둘 다를 제거한 뒤 평온하고 마음 챙기고 알아차리며 머물러야 한다.”


지옥 경(A5:145)

Niraya-sutta 

1. “비구들이여, 다섯 가지 법을 갖춘 자는 마치 누가 그를 데려가서 놓는 것처럼 지옥에 떨어진다. 무엇이 다섯인가?


그는 생명을 죽이고, 주지 않은 것을 가지고, 삿된 음행을 하고, 거짓말을 하고, 방일하는 근본이 되는 술과 중독성 물질을 섭취한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다섯 가지 법을 갖춘 자는 마치 누가 그를 데려가서 놓는 것처럼 지옥에 떨어진다.”


2. “비구들이여, 다섯 가지 법을 갖춘 자는 마치 누가 그를 데려가서 놓는 것처럼 천상에 태어난다. 무엇이 다섯인가?


그는 생명을 죽이는 것을 멀리 여의고, 주지 않은 것을 가지는 것을 멀리 여의고, 삿된 음행을 멀리 여의고, 거짓말을 멀리 여의고, 방일하는 근본이 되는 술과 중독성 물질을 멀리 여읜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다섯 가지 법을 갖춘 자는 마치 누가 그를 데려가서 놓는 것처럼 천상에 태어난다.”


친구 경(A5:146)

Mitta-sutta 

1. “비구들이여, 다섯 가지 법을 갖춘 비구는 친구로 사귀지 말아야 한다. 무엇이 다섯인가?


일을 시키고, 대중공사를 야기하고, 아주 유명한 비구들에게 적대감을 가지고, 장시간 끌고 굳은 결심 없이 세월을 보내며, 법다운 이야기로 자주 가르치고 격려하고 분발하게 하고 기쁘게 하는 힘이 없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다섯 가지 법을 갖춘 비구는 친구로 사귀지 말아야 한다.”


2. “비구들이여, 다섯 가지 법을 갖춘 비구는 친구로 사귀어야 한다. 무엇이 다섯인가?”


일을 시키지 않고, 대중공사를 야기하지 않고, 아주 유명한 비구들에게 적대감을 일으키지 않고, 장시간 끌고 굳은 결심 없이 세월을 보내지 않고, 법다운 이야기로 자주 가르치고 격려하고 분발하게 하고 기쁘게 하는 힘이 있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다섯 가지 법을 갖춘 비구는 친구로 사귀어야 한다.”


참되지 않은 사람 경(A5:147)

Asappurisa-sutta 

1. “비구들이여, 이 다섯 가지는 참된 사람의 보시가 아니다. 무엇이 다섯인가?


존중함이 없이 보시하고, 존경함이 없이 보시하고, 자기 손으로 직접 보시하지 않고, 내버리듯이 보시하고, [보시의 과보가] 오지 않는다는 견해를 가지고 보시한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다섯 가지는 참된 사람의 보시가 아니다.”


2. “비구들이여, 이 다섯 가지는 참된 사람의 보시다. 무엇이 다섯인가?


존중하면서 보시하고, 존경하면서 보시하고, 자기 손으로 직접 보시하고, 소중히 여기면서 보시하고, 보시의 과보가 온다는 견해를 가지고 보시한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다섯 가지는 참된 사람의 보시다.”


참된 사람 경(A5:148)

Sappuurisa-sutta 

1. “비구들이여, 이 다섯 가지는 참된 사람의 보시다. 무엇이 다섯인가?


믿음으로 보시하고, 존중하면서 보시하고, 바른 시기에 보시하고, 마음에 남음이 없이 보시하고, 자기와 남을 손상시키지 않고 보시한다.


비구들이여, 믿음으로 보시한 뒤 어느 곳에서든 그 보시의 과보가 생기면 그는 큰 재물과 큰 재산을 가진 부자가 되며, 아름답고 잘 생기고 멋있고 우아하고 최상의 외모를 갖추게 된다.


비구들이여, 존중하면서 보시한 뒤 어느 곳에서든 그 보시의 과보가 생기면 그는 큰 재물과 큰 재산을 가진 부자가 되며, 그의 아들들이건 아내건 하인들이건 전령들이건 일꾼들이건 그들 모두는 그의 말을 경청하고, 귀 기울이고, 마음을 잘 알아서 시중들게 된다.


비구들이여, 바른 시기에 보시한 뒤 어느 곳에서든 그 보시의 과보가 생기면 그는 큰 재물과 큰 재산을 가진 부자가 되며, 적당한 때에 그에게 엄청난 이익이 생기게 된다.


비구들이여, 마음에 남음이 없이 보시한 뒤 어느 곳에서든 그 보시의 과보가 생기면 그는 큰 재물과 큰 재산을 가진 부자가 되며, 다섯 가닥의 감각적 욕망을 크게 즐기는 것으로 마음을 기울이게 된다.


비구들이여, 자기와 남을 손상시키지 않고 보시한 뒤 어느 곳에서든 그 보시의 과보가 생기면 그는 큰 재물과 큰 재산을 가진 부자가 되며, 불이든 물이든 왕이든 도둑이든 싫어하는 자든 상속자든 그 어떤 것에 의해서도 재물의 손해를 당하지 않게 된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다섯 가지는 참된 사람의 보시다.”


일시적 해탈 경1(A5:149)

Samayavimutta-sutta 

1. “비구들이여, 이 다섯 가지 법은 일시적인 해탈을 얻은 비구를 망가지게 한다. 무엇이 다섯인가?


잡다한 일하기를 좋아하는 것(세속적인 일에 열중하는 것), 말하기를 좋아하는 것, 잠자기를 좋아하는 것, 무리 짓기를 좋아하는 것, 해탈한 대로 마음을 되돌아 보고 관찰하지 않는 것이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다섯 가지 법은 일시적인 해탈을 얻은 비구를 망가지게 한다.”


2. “비구들이여, 이 다섯 가지 법은 일시적인 해탈을 얻은 비구를 망가지게 하지 않는다. 무엇이 다섯인가?”


잡다한 일하기를 좋아하지 않는 것, 말하기를 좋아하지 않는 것, 잠자기를 좋아하지 않는 것, 무리 짓기를 좋아하지 않는 것, 해탈한 대로 마음을 되돌아 보고 관찰하는하는 것이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다섯 가지 법은 일시적인 해탈을 얻은 비구를 망가지게 하지 않는다.”


일시적인 해탈 경2(A5:150) 

1. “비구들이여, 이 다섯 가지 법은 일시적인 해탈을 얻은 비구를 망가지게 한다. 무엇이 다섯인가?


잡다한 일하기를 좋아하는 것, 말하기를 좋아하는 것, 잠자기를 좋아하는 것, 감각기능들의 문을 보호하지 않는 것, 음식에 적당한 양을 알지 못하는 것이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다섯 가지 법은 일시적인 해탈을 얻은 비구를 망가지게 한다.”


2. “비구들이여, 이 다섯 가지 법은 일시적인 해탈을 얻은 비구를 망가지게 하지 않는다. 무엇이 다섯인가?


잡다한 일하기를 좋아하지 않는 것, 말하기를 좋아하지 않는 것, 잠자기를 좋아하지 않는 것, 감각기능의 문을 보호하는 것, 음식에 적당한 양을 아는 것이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다섯 가지 법은 일시적인 해탈을 얻은 비구를 망가지게 하지 않는다.”



제15장 띠깐다끼 품이 끝났다. 열다섯 번째 품에 포함된 경들의 목록은 다음과 같다.

① 주고 나서 경멸함 ② 저지름 ③ 사란다다 ④ 띠깐다끼 ⑤ 지옥 ⑥ 친구 ⑦ 참되지 않은 사람 

⑧ 참된 사람 두 가지 ⑨ ~ ⑩ 일시적 해탈이다.


세 번째 50개 경들의 묶음이 끝났다.














실론님의 블로그 http://blog.daum.net/gikoship/15780945 에서 복사한 글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