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경 법문

[스크랩] ♡ 마음의 문을 열어라

수선님 2017. 11. 19. 13:35



♡ 마음의 문을 열어라

너는 나의 그림자, 나는 너의 참 모습..

그러나...
나니 너니 하는것, 모두 참 모습 아니니
어느것이 참 모습 인고?

이것은 본래 이름도 없어서 ..
한가로울 때는 드러나지 않다가 인연이 되면
반응 하나니 차(茶)있으면 차를 마시고..
밥이 있으면 밥을 먹으며 가야 하면 가야 하고
앉아야 하면 앉는다.
찾아도 볼수없고 버려도 떠나지 않으며
쓰면 도(道)를 행하고, 버려두면 감춘다.
또한 색칠하고 그림 그려서는
절대로 얻지 못하는 것이다.

이것이 우리 모두의 본래 면목이니!
이 면목은
모든 범부와 성인의 참된 바탕으로
그 근본은 모두 똑같다.
근본은 모두 같지만 그 작용은 다르다.
중생들은 근본을 버리고 자기 말을 쫓는 까닦에
생사를 되풀이 하며 고통의 수례바퀴를 벗어나지 못하고 살지만

여려 부처님들은 작용을 거두어
본체로 돌아가는 까닦에 열반을 나투시어
항상 즐거움이 무궁하다.

........쉿

(泥午水上行)진흙소가 물위로 걸어간다.
~ 선문정로 중에서

조건이나 환경에서 얻은 것은(쉽게 이룬것은 )
여건과 환경이 바뀌면 사라진다.
돈이 그렇고, 권력이 그렇고, 명예가 그렇고
화류계 사랑이 그러하다.
내 몸뚱이는 조상님이 물려준 것이다.
부모님의 은혜와 낳아주고 길러주신
조상님의 은혜를 모르면 복은 멀어진다.

생각을 바꿔야 인생이 바낀다.
마음의 문을 열어야 세상의 복이 들어온다.
새로운 희망찬 새해를 맞으니 집집마다 무진 복락이 새로운 기운으로 대명천지를 밝혀 신령한 환희의 광명이 누구에게나 골고루 찾아오는 시기다.
천기의 문이 열리고 산하대지가 풍진 기용(機用)을 나투는

신성한 새해의 문을 여는 여명의 아침이다.

나태하고 집착하며, 치우친 욕심에 빠진
자기가 아닌지 돌아보라.
가슴에 담은 원망을 풀고, 기회를 놓친
아쉬움에서 벗어나라.
분에 넘치는 생각은 탐욕이요!
집착 이란 '비움"을 통해서 벗어날수 있는
것임을 깨우처라.

밝아 오는 여명
물소리 ,바람소리, 새 소리
소복히 쌓인 눈소리 보고듣는
이 모두가 자기 마음 만큼만
들을 수 있는 것이다.
그 이치를 아는 공부가 불교 공부다.
생각을 살펴라.
생각을 반조(反照)하는 것이 기도다.

있는 대로 보이는 것이아니라.
보이는 대로 있는 것이다.
복은 앉아서 가만히 받는 것이 아니라.
복의 씨앗을 심어야만 열린다.
거두어 베푸는 자비로 가슴에
가득 부처님을 사랑할때
산하대지 만법이복이 되어 나타난다.

열린 마음 닫힌 마음의 문을 빨리 열어라.

(원조도안)



출처 : 하남 광덕사
글쓴이 : 우현훈(道正도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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