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경 법문

[스크랩] ♡ 부자란 씨앗

수선님 2017. 11. 19. 13:34



♡ 부자란 씨앗

제도와 교육은 한계가 있다.
사람인 인간에게 선행은 심성에서 나온다.
본질과 형상은 천양지 차다....
어떤 입장에서 보는가가 모르는 문제를 야기 시킬수도 있고, 이해 될수도 있다.

만유의 생명은 연기로 존재 한다고 배웠다.
본래 평등한 생명의 존엄한 가치를 자기 기득권 집단을 위해서는

상대편을 무시, 학대한다.
부처님은 이러한 중생의 무명을 깨우처 주기 위해 왕위에 오르시지 않으시고

일생을 거리에서 사셨다.
존재 원리를 모르면 평등한 생명의 존엄한 가치를 묵살한다.

존재 원리를 알고 보는 입장과 모르고 보는 입장은 하늘과 땅 차이이다.
인류의 문화는 진보라는 이름과 보수라는 이름으로

서로 다른 입장에서 쟁탈의 역사로 변해 왔다.

모양과 형상만 보고 학대하고 천대하고 제압한다.
굼뱅이도 저 나름의 입장에서 생명을 소중하게 다루며 살아간다.
그를 학대하고 천시 해야 할 권리는 아무에게도 없다.

선사 가로대
유정 무정이 다 성불해 있다 하신다.
알고 보면 이 세상은 이미 모두 성불한 가운데 존재 한다는 것이다.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해서 성불한 상대를 보지 못한다는 것이다.
無와 空을 이해하지 못하고는 산하대지 만물이 성불해 있음을

보지 못한다는 채찍을 내리신다.

이러한 사실을 보지 못하는 허물이 어디에 있는가?
이해 하지 못하면 보여 주어도 보지 못한다.
이해하지 못하면 손에 쥐어 주어도 알지 못한다.
우리들은 그렇게 각자가 자기 허물인 아상과 집착에 갇혀 본성에는 관심도 없다.

강남사람과 강북 사람이 동네는 다르지만 사람이 다른 것은 아니다.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 지만,

산이 있어 물이 흐르고 물이 있어 산이 존재 한다는 가르침이다.

본질은 알고 보면 가장 단순한 것이다.
그 단순한 본질을 자기 모순과 아상과 아집의 견해가 달라서 보지를 못하는 것이다.
잘하고 못 하고의 문제가 아니란 말이다.
존재의 본질을 보지 못하는 허물이 문제라는 것이다.

사랑하면 모든 본질이 여유로워 지고 사랑하지 않으면 딱딱해 굳어 진다는 말이다 .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면 서로 굳어져서 소통할수가 없다.

사자는 돌을 던지면 돌 던진 사람을 쫒아가 문다.
개에게 돌을 던지면 개는 돌을 쫒아 간다.
돌 던진 사람을 물어 버리면 다시는 돌에 맞지 않는다.
돌만 쫓아 가면 돌은 계속 날아 온다.

본질의 입장을 모르면 계속 돌 팔매질을 맞아야 한다는 가르침이다.

논리적으로 혜아려 서는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

무심으로 읽고 무심으로 관조해 보는 좋은 아침을 축원드린다.

생명은 환경에 따라 변한다.
사람의 업장과 세포도 마음 먹기따라 변한다.
모든 삶의 근원은 축복이다.
자기만 받는 축복은 온전한 축복이라 할수 없다.

깨달음이 없으면 나침판이 없는 배를 몰고가는 꼴이다.
지혜가 없으면 어린아이가 자동차를 몰고 질주하는 꼴이다.

질서라는 운전면허가 있어야 세상을 슬기롭게 살수 있는 것이다.

인생의 질서를 돌아보는 깨어있는 불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원조도안)



출처 : 하남 광덕사
글쓴이 : 우현훈(道正도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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