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윳따 니까야(잡)

[스크랩] 제46상윳따 - 제2장 병 품(S46:11- S46:20. Gilāna-vagga)

수선님 2018. 4. 29. 11:43

제2장 병 품

Gilāna-vagga


생명 경(S46:11)

Pāṇā-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왓티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세존이시여.”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예를 들면 어떤 생명이든 네 가지 자세로 삶을 영위하나니, 어떤 때는 가고 어떤 때는 서고 어떤 때는 앉고 어떤 때는 눕는다. 그런데 이런 모든 자세는 반드시 땅을 의지하고 땅에 확립되어서 유지된다.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비구는 계를 의지하고 계에 확립되어서 일곱 가지 깨달음의 요소를 닦고 일곱 가지 깨달음의 요소를 정진한다.”


3.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떻게 비구는 계를 의지하고 계에 확립되어서 일곱 가지 깨달음의 요소를 닦고 일곱 가지 깨달음의 요소를 정진하는가?


여기 비구는 떨쳐버림을 의지하고 탐욕의 사라짐을 의지하고 소멸을 의지하고 철저한 버림으로 기우는 마음 챙김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닦는다. 

여기 비구는 떨쳐버림을 의지하고 탐욕의 사라짐을 의지하고 소멸을 의지하고 철저한 버림으로 기우는 법의 간택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닦는다. 

여기 비구는 떨쳐버림을 의지하고 탐욕의 사라짐을 의지하고 소멸을 의지하고 철저한 버림으로 기우는 정진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닦는다. 

여기 비구는 떨쳐버림을 의지하고 탐욕의 사라짐을 의지하고 소멸을 의지하고 철저한 버림으로 기우는 희열(기쁨)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닦는다. 

여기 비구는 떨쳐버림을 의지하고 탐욕의 사라짐을 의지하고 소멸을 의지하고 철저한 버림으로 기우는 편안함(고요함)의 깨달음의 구성요소를 닦는다. 

여기 비구는 떨쳐버림을 의지하고 탐욕의 사라짐을 의지하고 소멸을 의지하고 철저한 버림으로 기우는 삼매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닦는다. 

여기 비구는 떨쳐버림을 의지하고 탐욕의 사라짐을 의지하고 소멸을 의지하고 철저한 버림으로 기우는 평정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닦는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비구는 계를 의지하고 계에 확립되어서 일곱 가지 깨달음의 요소를 닦고 일곱 가지 깨달음의 요소를 많이 수행한다.”


태양의 비유 경1(S46:12)

Suriyūpama-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왓티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세존이시여.”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태양이 떠오를 때 여명이 앞장서고 여명이 전조가 되듯이, 비구에게 일곱 가지 깨달음의 구성요소가 생길 때에는 좋은 친구[善友]가 앞장서고 좋은 친구가 전조가 된다.

비구들이여, 비구가 좋은 친구를 가지면 ‘그는 일곱 가지 깨달음의 요소를 닦을 것이다. 그는 일곱 가지 깨달음의 요소를 정진할 것이다.’라는 것이 기대된다.”


3. “비구들이여 그러면 좋은 친구를 가진 비구는 어떻게 일곱 가지 깨달음의 요소를 닦고 어떻게 일곱 가지 깨달음의 요소를 많이 수행하는가?


여기 비구는 떨쳐버림을 의지하고 탐욕의 사라짐을 의지하고 소멸을 의지하고 철저한 버림으로 기우는 마음 챙김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닦는다. 

여기 비구는 떨쳐버림을 의지하고 탐욕의 사라짐을 의지하고 소멸을 의지하고 철저한 버림으로 기우는 법의 간택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닦는다. 

여기 비구는 떨쳐버림을 의지하고 탐욕의 사라짐을 의지하고 소멸을 의지하고 철저한 버림으로 기우는 정진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닦는다. 

여기 비구는 떨쳐버림을 의지하고 탐욕의 사라짐을 의지하고 소멸을 의지하고 철저한 버림으로 기우는 희열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닦는다. 

여기 비구는 떨쳐버림을 의지하고 탐욕의 사라짐을 의지하고 소멸을 의지하고 철저한 버림으로 기우는 편안함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닦는다. 

여기 비구는 떨쳐버림을 의지하고 탐욕의 사라짐을 의지하고 소멸을 의지하고 철저한 버림으로 기우는 삼매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닦는다. 

여기 비구는 떨쳐버림을 의지하고 탐욕의 사라짐을 의지하고 소멸을 의지하고 철저한 버림으로 기우는 평정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닦는다.


비구들이여, 좋은 친구를 가진 비구는 이렇게 일곱 가지 깨달음의 요소를 닦고 이렇게 일곱 가지 깨달음의 요소를 정진한다.”


태양의 비유 경2(S46:13)

Suriyūpama-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왓티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세존이시여.”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태양이 떠오를 때 여명이 앞장서고 여명이 전조가 되듯이, 비구에게 일곱 가지 깨달음의 요소가 생길 때에는 지혜롭게 마음에 유념함의 구족함이 앞장서고 지혜롭게 마음에 유념함의 구족이 전조가 된다.

비구들이여, 비구가 지혜롭게 마음에 유념함을 구족하면 ‘그는 일곱 가지 깨달음의 요소를 닦을 것이다. 그는 일곱 가지 깨달음의 요소를 많이 수행할 것이다.’라는 것이 기대된다.”


3. “비구들이여, 그러면 지혜롭게 마음에 잡도리함을 구족한 비구는 어떻게 일곱 가지 깨달음의 요소를 닦고, 어떻게 일곱 가지 깨달음의 요소를 많이 수행하는가?


여기 비구는 떨쳐버림을 의지하고 탐욕의 사라짐을 의지하고 소멸을 의지하고 철저한 버림으로 기우는 마음 챙김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닦는다. 

여기 비구는 떨쳐버림을 의지하고 탐욕의 사라짐을 의지하고 소멸을 의지하고 철저한 버림으로 기우는 법의 간택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닦는다. 

여기 비구는 떨쳐버림을 의지하고 탐욕의 사라짐을 의지하고 소멸을 의지하고 철저한 버림으로 기우는 정진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닦는다. 

여기 비구는 떨쳐버림을 의지하고 탐욕의 사라짐을 의지하고 소멸을 의지하고 철저한 버림으로 기우는 희열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닦는다. 

여기 비구는 떨쳐버림을 의지하고 탐욕의 사라짐을 의지하고 소멸을 의지하고 철저한 버림으로 기우는 편안함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닦는다. 

여기 비구는 떨쳐버림을 의지하고 탐욕의 사라짐을 의지하고 소멸을 의지하고 철저한 버림으로 기우는 삼매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닦는다. 

여기 비구는 떨쳐버림을 의지하고 탐욕의 사라짐을 의지하고 소멸을 의지하고 철저한 버림으로 기우는 평정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닦는다.


비구들이여, 지혜롭게 마음에 유념함을 구족한 비구는 이렇게 일곱 가지 깨달음의 요소를 닦고 이렇게 일곱 가지 깨달음의 요소를 많이 수행한다.”


병 경1(S46:14)

Gilānā-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라자가하에서 대나무 숲의 다람쥐 보호구역에 머물고 계셨다. 그 무렵 마하깟사빠 존자가 삡팔리 동굴에 머물고 있었는데 중병에 걸려 아픔과 고통에 시달리고 있었다. 그때 세존께서는 해거름에 홀로 머뭄에서 일어나셔서 마하깟사빠 존자게게 다가가셨다. 가셔서는 마련된 자리에 앉으셨다. 자리에 앉으셔서 세존께서는 마하깟사빠 존자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2. “깟사빠여, 어떻게 견딜 만한가? 그대는 편안한가? 괴로운 느낌이 물러가고 더 심하지는 않는가? 차도가 있고 더 심하지 않다는 것을 알겠는가?”

“세존이시여, 저는 견디기가 힘듭니다. 편안하지 않습니다. 괴로운 느낌은 더 심하기만 하고 물러가지 않습니다. 더 심하기만 하고 물러가지 않는다고 알아질 뿐입니다.”


3. “깟사빠여, 나는 일곱 가지 깨달음의 요소를 바르게 설하였다. 이것을 닦고 많이 수행하면 최상의 지혜와 바른 깨달음과 열반으로 인도한다. 무엇이 일곱인가?


깟사빠여, 나는 마음 챙김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바르게 설하였다. 이것을 닦고 많이 수행하면 최상의 지혜와 바른 깨달음과 열반으로 인도한다. 

깟사빠여, 나는 법의 간택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바르게 설하였다. 이것을 닦고 많이 수행하면 최상의 지혜와 바른 깨달음과 열반으로 인도한다. 

깟사빠여, 나는 정진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바르게 설하였다. 이것을 닦고 많이 수행하면 최상의 지혜와 바른 깨달음과 열반으로 인도한다. 

깟사빠여, 나는 희열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바르게 설하였다. 이것을 닦고 많이 수행하면 최상의 지혜와 바른 깨달음과 열반으로 인도한다. 

깟사빠여, 나는 편안함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바르게 설하였다. 이것을 닦고 많이 수행하면 최상의 지혜와 바른 깨달음과 열반으로 인도한다. 

깟사빠여, 나는 삼매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바르게 설하였다. 이것을 닦고 많이 수행하면 최상의 지혜와 바른 깨달음과 열반으로 인도한다. 

깟사빠여, 나는 평정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바르게 설하였다. 이것을 닦고 많이 수행하면 최상의 지혜와 바른 깨달음과 열반으로 인도한다.”


“세존이시여, 참으로 그러합니다. 이것이 깨달음의 구성요소입니다. 선서시여, 참으로 그러합니다. 이것이 깨달음의 구성요소입니다.”


4. 세존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마하깟사빠 존자는 마음이 흡족해져서 세존의 말씀을 크게 기뻐하였다. 그리고 마하깟사빠 존자는 그 병에서 일어났다. 이렇게 하여 마하깟사빠 존자는 완쾌되었다.


병 경2(S46:15)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라자가하에서 대나무 숲의 다람쥐 보호구역에 머물고 계셨다. 그 무렵 마하목갈라나 존자가 독수리봉 산에 머물고 있었는데 중병에 걸려 아픔과 고통에 시달리고 있었다. 그때 세존께서는 해거름에 홀로 머뭄에서 일어나셔서 마하목갈라나 존자에게 다가가셨다. 가셔서는 마련된 자리에 앉으셨다. 자리에 앉으셔서 세존께서는 마하목갈라나 존자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목갈라나여, 어떻게 견딜 만한가? 그대는 편안한가? 괴로운 느낌이 물러가고 더 심하지는 않는가? 차도가 있고 더 심하지 않다는 것을 알겠는가?”

“세존이시여, 저는 견디기가 힘듭니다. 편안하지 않습니다. 괴로운 느낌은 더 심하기만 하고 물러가지 않습니다. 더 심하기만 하고 물러가지 않는다고 알아질 뿐입니다.”


3. “목갈라나여, 나는 일곱 가지 깨달음의 요소를 바르게 설하였다. 이것을 닦고 많이 수행하면 최상의 지혜와 바른 깨달음과 열반으로 인도한다. 무엇이 일곱인가?


목갈라나여, 나는 마음 챙김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바르게 설하였다. 이것을 닦고 많이 수행하면 최상의 지혜와 바른 깨달음과 열반으로 인도한다. 

목갈라나여, 나는 법의 간택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바르게 설하였다. 이것을 닦고 많이 수행하면 최상의 지혜와 바른 깨달음과 열반으로 인도한다. 

목갈라나여, 나는 정진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바르게 설하였다. 이것을 닦고 많이 수행하면 최상의 지혜와 바른 깨달음과 열반으로 인도한다. 

목갈라나여, 나는 희열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바르게 설하였다. 이것을 닦고 많이 수행하면 최상의 지혜와 바른 깨달음과 열반으로 인도한다. 

목갈라나여, 나는 편안함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바르게 설하였다. 이것을 닦고 많이 수행하면 최상의 지혜와 바른 깨달음과 열반으로 인도한다. 

목갈라나여, 나는 삼매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바르게 설하였다. 이것을 닦고 많이 수행하면 최상의 지혜와 바른 깨달음과 열반으로 인도한다. 

목갈라나여, 나는 평정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바르게 설하였다. 이것을 닦고 많이 수행하면 최상의 지혜와 바른 깨달음과 열반으로 인도한다.”


“세존이시여, 참으로 그러합니다. 이것이 깨달음의 요소입니다. 선서시여, 참으로 그러합니다. 이것이 깨달음의 구성요소입니다.”


4. 세존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마하목갈라나 존자는 마음이 흡족해져서 세존의 말씀을 크게 기뻐하였다. 그리고 마하목갈라나 존자는 그 병에서 일어났다. 이렇게 하여 마하목갈라나 존자는 완쾌되었다.


병 경3(S46:16)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라자가하에서 대나무 숲의 다람쥐 보호구역에 머물고 계셨다. 그 무렵 세존께서는 중병에 걸려 아픔과 고통에 시달리고 계셨다. 그때 마하쭌다 존자가 세존께 다가갔다. 가서는 세존께 절을 올리고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마하쭌다 존자에게 세존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쭌다여, 깨달음의 구성요소를 외워보라.”

“세존이시여, 세존께서는 일곱 가지 깨달음의 요소를 바르게 설하셨습니다. 이것을 닦고 많이 수행하면 최상의 지혜와 바른 깨달음과 열반으로 인도합니다. 무엇이 일곱인가요?


세존께서는 마음 챙김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바르게 설하셨습니다. 이것을 닦고 많이 수행하면 최상의 지혜와 바른 깨달음과 열반으로 인도합니다. 

세존께서는 법의 간택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바르게 설하셨습니다. 이것을 닦고 많이 수행하면 최상의 지혜와 바른 깨달음과 열반으로 인도합니다. 

세존께서는 정진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바르게 설하셨습니다. 이것을 닦고 많이 수행하면 최상의 지혜와 바른 깨달음과 열반으로 인도합니다. 

세존께서는 희열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바르게 설하셨습니다. 이것을 닦고 많이 수행하면 최상의 지혜와 바른 깨달음과 열반으로 인도합니다. 

세존께서는 편안함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바르게 설하셨습니다. 이것을 닦고 많이 수행하면 최상의 지혜와 바른 깨달음과 열반으로 인도합니다. 

세존께서는 삼매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바르게 설하셨습니다. 이것을 닦고 많이 수행하면 최상의 지혜와 바른 깨달음과 열반으로 인도합니다.  

세존께서는 평정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바르게 설하셨습니다. 이것을 닦고 많이 수행하면 최상의 지혜와 바른 깨달음과 열반으로 인도합니다.”


“쭌다여, 참으로 그러하다. 이것이 깨달음의 요소이다. 쭌다여, 참으로 그러하다. 이것이 깨달음의 요소이다.”


2. 마하쭌다 존자는 이렇게 말하였고 스승께서는 인정하셨다. 그리고 세존께서는 그 병에서 일어나셨다. 이렇게 하여 세존께서는 그 병에서 완쾌하셨다.


저 언덕에 도달함 경(S46:17)

Pāraṅgama-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왓티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세존이시여.”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일곱 가지 깨달음의 요소를 닦고 많이 수행하면 이 언덕에서 저 언덕으로 건너가게 된다. 무엇이 일곱인가?


그것은 마음 챙김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 법의 간택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 정진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 희열(기쁨)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 편안함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 삼매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 평정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이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일곱 가지 깨달음의 요소를 닦고 많이 수행하면 이 언덕에서 저 언덕으로 건너가게 된다.”


3. 세존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스승이신 선서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신 뒤 다시 게송으로 이와 같이 설하셨다.


“인간들 가운데서 저 언덕에 도달한 자 드물고

대부분 사람들은 이 언덕에서 방황하고 있노라.

법을 따르는 자들에게 법이 바르게 설해질 때

그들은 건너기 어려운 죽음의 영역 건너

저 언덕에 도달하노라.


현자는 검은 법을 제거하고 흰 법을 닦으라.

윤회에서 벗어나 윤회 없음에 이르러

기쁨 없는 한거에서 기쁨 찾아야 하리.

감각적 욕망을 버려 무소유 되어

현자는 마음의 오염원들로부터 자신을 청정하게 할지라.

깨달음의 구성요소들로 바르게 마음 잘 닦아서

취착을 놓아버려 취착 없음 기뻐하나니

번뇌 다한 광휘로운 자들 세상에서 완전한 평화 얻노라.


게을리함 경(S46:18)

Viraddha-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왓티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세존이시여.”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일곱 가지 깨달음의 요소를 게을리 하는 사람들은 누구든지 괴로움의 멸진으로 인도하는 바르고 성스러운 길을 게을리 하는 것이다. 

비구들이여, 일곱 가지 깨달음의 요소를 열심히 행하는 자들은 누구든지 괴로움의 멸진으로 인도하는 성스러운 길을 열심히 행하는 것이다.”


3.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일곱 가지 깨달음의 요소인가?

마음 챙김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 법의 간택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 정진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 희열(기쁨)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 편안함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 삼매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 평정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이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일곱 가지 깨달음의 요소를 게을리 하는 사람들은 누구든지 괴로움의 멸진으로 바르게 인도하는 성스러운 길을 게을리 하는 것이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일곱 가지 깨달음의 요소를 열심히 행하는 자들은 누구든지 괴로움의 멸진으로 인도하는 성스러운 길을 열심히 행하는 것이다.”


성스러움 경(S46:19)

Ariya-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왓티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세존이시여.”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일곱 가지 깨달음의 요소를 닦고 많이 수행하면 그것은 성스러운 것이고 출리로 인도하며, 그리고 그대로 실천하면 괴로움의 멸진으로 인도한다. 무엇이 일곱인가?


그것은 마음 챙김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 법의 간택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 정진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 희열(기쁨)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 편안함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 삼매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 평정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이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일곱 가지 깨달음의 요소를 닦고 많이 수행하면 그것은 성스러운 것이고 출리로 인도하며, 그리고 그대로 실천하면 괴로움의 멸진으로 인도한다.”


염오 경(S46:20)

Nibbidā-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왓티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세존이시여.”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일곱 가지 깨달음의 구성요소를 닦고 많이 수행하면 그것은 염오로 인도하고, 탐욕의 사라짐으로 인도하고, 소멸로 인도하고, 고요함으로 인도하고, 최상의 지혜로 인도하고, 바른 깨달음으로 인도하고, 열반으로 인도한다. 무엇이 일곱인가?


그것은 마음 챙김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 법의 간택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 정진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 희열(기쁨)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 편안함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 삼매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 평정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이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일곱 가지 깨달음의 구성요소를 닦고 많이 수행하면 그것은 염오로 인도하고, 탐욕의 사라짐으로 인도하고, 소멸로 인도하고, 고요함으로 인도하고, 최상의 지혜로 인도하고, 바른 깨달음으로 인도하고, 열반으로 인도한다.”



제2장 병 품이 끝났다. 두 번째 품에 포함된 경들의 목록은 다음과 같다.

① 생명 ② ~ ③ 태양의 비유 ④ ~ ⑥ ⑦ 저 언덕에 도달함 ⑧ 게을리 함 ⑨ 성스러움 ⑩ 염오이다.



출처 : 붓다의 옛길
글쓴이 : 실론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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