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윳따 니까야(잡)

[스크랩] 제46상윳따 - 제3장 우다이 품(S46:21-S46:30. Udāyi-vagga)

수선님 2018. 4. 29. 11:43

제3장 우다이 품

Udāyi-vagga


깨달음 경(S46:21)

Bodhanā-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왓티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그 무렵 어떤 비구가 세존께 찾아갔다. 가서는 세존께 절을 올리고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그 비구는 세존께 이렇게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깨달음의 요소, 깨달음의 요소’라고들 합니다. 세존이시여, 어째서 깨달음의 요소라고 합니까?”

“비구여, ‘깨달음으로 인도한다.’고 해서 깨달음의 요소라 한다.


여기 비구는 떨쳐버림(멀리 떠남)을 의지하고 탐욕의 사라짐을 의지하고 소멸을 의지하고 철저한 버림으로 기우는 마음챙김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닦는다. 

여기 비구는 떨쳐버림을 의지하고 탐욕의 사라짐을 의지하고 소멸을 의지하고 철저한 버림으로 기우는 법의 간택으로(법에 대한 선별)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닦는다

여기 비구는 떨쳐버림을 의지하고 탐욕의 사라짐을 의지하고 소멸을 의지하고 철저한 버림으로 기우는 정진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닦는다. 

여기 비구는 떨쳐버림을 의지하고 탐욕의 사라짐을 의지하고 소멸을 의지하고 철저한 버림으로 기우는 희열(기쁨)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닦는다. 

여기 비구는 떨쳐버림을 의지하고 탐욕의 사라짐을 의지하고 소멸을 의지하고 철저한 버림으로 기우는 편안함(고요함)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닦는다. 

여기 비구는 떨쳐버림을 의지하고 탐욕의 사라짐을 의지하고 소멸을 의지하고 철저한 버림으로 기우는 삼매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닦는다. 

여기 비구는 떨쳐버림을 의지하고 탐욕의 사라짐을 의지하고 소멸을 의지하고 철저한 버림으로 기우는 평정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닦는다.

 

비구여, ‘깨달음으로 인도한다.’고 해서 깨달음의 요소라 한다.”


가르침 경(S46:22)

Desanā-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왓티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세존(존귀하신)이시여.”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그대들에게 일곱 가지 깨달음의 요소를 설하리라. 이제 그것을 들어라. 잘 듣고 마음에 새기도록 하여라. 이제 설하도록 하겠다."

"잘 알겠습니다. 세존이시여" 라고 비구들은 세존께 대답했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일곱 가지 깨달음의 요소인가?

마음 챙김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 법의 간택으로(법에 대한 선별)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 정진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 편안함(고요함)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 희열(기쁨)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 삼매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 평정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이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일곱 가지 깨달음의 요소이다.”


토대 경(S46:23)

Ṭhāniya-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왓티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세존(존귀하신)이시여.”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욕탐의 토대가 되는 법들에 [관하여] 주의 기울임을 많이 익히면 아직 일어나지 않은 감각적 욕망에 대한 욕구가 일어나고 이미 일어난 감각적 욕망에 대한 욕구는 더욱 증장하고 충만하게 된다.


비구들이여, 성냄의 토대가 되는 법들에 주의 기울임을 많이 익히면 아직 일어나지 않은 성냄이 일어나고, 이미 일어난 성냄은 더욱 증장하고 충만하게 된다.


비구들이여, 혼침과 졸음의 토대가 되는 법들에 주의 기울임을 많이 익히면 아직 일어나지 않은 혼침과 졸음이 일어나고 이미 일어난 혼침과 졸음은 더욱 증장하고 충만하게 된다.


비구들이여, 들뜸의 토대가 되는 법들에 주의 기울임을 많이 익히면 아직 일어나지 않은 들뜸이 일어나고, 이미 일어난 들뜸은 더욱 증장하고 충만하게 된다.


비구들이여, 의심의 토대가 되는 법들에 주의 기울임을 많이 익히면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의심이 일어나고 이미 일어난 의심은 더욱 증장하고 충만하게 된다.”


3. “비구들이여, 마음 챙김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의 토대가 되는 법들에 주의 기울임을 많이 익히면 아직 일어나지 않은 마음 챙김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가 일어나고 이미 일어난 마음 챙김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는 닦음을 통해서 성취된다.


비구들이여, 법의 간택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의 토대가 되는 법들에 주의를 기울임을 많이 익히면 아직 일어나지 않은 법의 간택으로 이루어진 챙김의 깨달음의 구성요소가 일어나고 이미 일어난 법의 간택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구성요소는 닦음을 통해서 성취된다.


비구들이여, 정진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의 토대가 되는 법들에 주의 기울임을 많이 익히면 아직 일어나지 않은 정진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가 일어나고 이미 일어난 정진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는 닦음을 통해서 성취된다.


비구들이여, 희열(기쁨)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의 토대가 되는 법들에 주의 기울임을 많이 익히면 아직 일어나지 않은 희열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가 일어나고 이미 일어난 희열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는 닦음을 통해서 성취된다.


비구들이여, 편안함(고요함)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의 토대가 되는 법들에 주의 기울임을 많이 익히면 아직 일어나지 않은 편안함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가 일어나고 이미 일어난 편안함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는 닦음을 통해서 성취된다.


비구들이여, 삼매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의 토대가 되는 법들에 주의 기울임을 많이 익히면 아직 일어나지 않은 삼매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가 일어나고 이미 일어난 삼매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는 닦음을 통해서 성취된다.

 

비구들이여, 평정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의 토대가 되는 법들에 주의 기울임을 많이 익히면 아직 일어나지 않은 평정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가 일어나고 이미 일어난 평정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는 닦음을 통해서 성취된다.”


지혜롭지 못한 경(S46:24)

Ayoniso-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왓티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세존(존귀하신)이시여.”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지혜롭지 못하게 주의를 기울이면 아직 일어나지 않은 감각적 쾌락에 대한 욕구가 일어나고 이미 일어난 감각적 쾌락에 대한 욕구는 더욱 증장하고 충만하게 된다. 

비구들이여, 지혜롭지 못하게 주의를 기울이면 아직 일어나지 않은 성냄이 일어나고 이미 일어난 성냄은 더욱 증장하고 충만하게 된다.

비구들이여, 지혜롭지 못하게 주의를 기울이면 아직 일어나지 않은 혼침과 졸음이 일어나고 이미 일어난 혼침과 졸음은 더욱 증장하고 충만하게 된다. 

비구들이여, 지혜롭지 못하게 주의를 기울이면 아직 일어나지 않은 들뜸(산만함)이 일어나고 이미 일어난 들뜸은 더욱 증장하고 충만하게 된다. 

비구들이여, 지혜롭지 못하게 주의를 기울이면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의심이 일어나고 이미 일어난 의심은 더욱 증장하고 충만하게 된다.


주) 다섯가지 장애(panca nivaranani. 五蓋)

1) 감각적 쾌락(kama)

2) 성냄(byapada)

3) 혼침과 졸음(thinamiddha)

4) 들뜸(undhaccakukkucca)

5) 의심(vidikiccha)


비구들이여, 지혜롭지 못하게 주의를 기울이면 아직 일어나지 않은 마음 챙김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는 일어나지 않고 이미 일어난 마음 챙김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는 소멸한다. 

비구들이여, 지혜롭지 못하게 주의를 기울이면 아직 일어나지 않은 법의 간택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는 일어나지 않고 이미 일어난 법의 간택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는 소멸한다. 

비구들이여, 지혜롭지 못하게 주의를 기울이면 아직 일어나지 않은 정진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는 일어나지 않고 이미 일어난 정진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는 소멸한다. 

비구들이여, 지혜롭지 못하게 주의를 기울이면 아직 일어나지 않은 희열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는 일어나지 않고 이미 일어난 의열로 희열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는 소멸한다. 

비구들이여, 지혜롭지 못하게 주의를 기울이면 아직 일어나지 않은 편안함(고요함)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는 일어나지 않고 이미 일어난 편안함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는 소멸한다. 

비구들이여, 지혜롭지 못하게 주의를 기울이면 아직 일어나지 않은 삼매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는 일어나지 않고 이미 일어난 삼매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는 소멸한다. 

비구들이여, 지혜롭지 못하게 주의를 기울이면 아직 일어나지 않은 평정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구성요소는 일어나지 않고 이미 일어난 평정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는 소멸한다.”


3. “비구들이여, 지혜롭게 주의를 기울이면 아직 일어나지 않은 감각적 쾌락에 대한 욕구는 일어나지 않고 이미 일어난 감각적 쾌락에 대한 욕구는 제거된다. 

비구들이여, 지혜롭게 주의를 기울이면 아직 일어나지 않은 성냄은 일어나지 않고 이미 일어난 성냄은 제거된다. 

비구들이여, 지혜롭게 주의를 기울이면 아직 일어나지 않은 혼침과 졸음이 일어나지 않고 이미 일어난 혼침과 졸음은 제거된다. 

비구들이여, 지혜롭게 주의를 기울이면 아직 일어나지 않은 들뜸은 일어나지 않고 이미 일어난 들뜸은 제거된다. 

비구들이여, 지혜롭게 주의를 기울이면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의심은 일어나지 않고 이미 일어난 의심은 제거된다.”


비구들이여, 지혜롭게 주의를 기울이면 아직 일어나지 않은 마음 챙김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가 일어나고 이미 일어난 마음 챙김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는 닦음을 통해서 성취된다. 

비구들이여, 지혜롭게 주의를 기울이면 아직 일어나지 않은 법의 간택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가 일어나고 이미 일어난 법의 간택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는 닦음을 통해서 성취된다. 

비구들이여, 지혜롭게 주의를 기울이면 아직 일어나지 않은 정진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가 일어나고 이미 일어난 정진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는 닦음을 통해서 성취된다. 

비구들이여, 지혜롭게 주의를 기울이면 아직 일어나지 않은 희열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가 일어나고 이미 일어난 희열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는 닦음을 통해서 성취된다. 

비구들이여, 지혜롭게 주의를 기울이면 아직 일어나지 않은 편안함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가 일어나고 이미 일어난 편안함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는 닦음을 통해서 성취된다. 

비구들이여, 지혜롭게 주의를 기울이면 아직 일어나지 않은 삼매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가 일어나고 이미 일어난 삼매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는 닦음을 통해서 성취된다. 

비구들이여, 지혜롭게 주의를 기울이면 아직 일어나지 않은 평정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가 일어나고 이미 일어난 평정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는 닦음을 통해서 성취된다.”


쇠퇴하지 않음 경(S46:25)

Aparihāniya-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왓티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세존(존귀하신)이시여.”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그대들에게 일곱 가지 쇠퇴하지 않는 법을 설하리라. 이제 그것을 들으라. 듣고 마음에 잘 새기도로 하여라. 이제 설하도록 하겠다"

"잘 알겠습니다. 세존이시여"라고 비구들은 세존께 대답했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일곱 가지 쇠퇴하지 않는 법인가? 그것은 바로 이 일곱 가지 깨달음의 구성요소이다. 무엇이 일곱인가?

마음 챙김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 법의 간택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 정진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 희열(기쁨)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 편안함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 삼매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 평정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이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일곱 가지 쇠퇴하지 않는 법이다.”


갈애의 멸진 경(S46:26)

Taṇhakkhaya-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왓티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세존(존귀하신)이시여.”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갈애의 멸진으로 인도하는 길과 닦음이 있나니 그대들은 그 길과 닦음을 행하라.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길과 닦음이 갈애의 멸진으로 인도하는가?

그것은 바로 일곱 가지 깨달음의 요소이다. 무엇이 일곱인가?

마음 챙김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 법의 간택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 정진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 희열(기쁨)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 편안함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 삼매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 평정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이다.”


3. 이와 같이 말씀하시자 우다이 존자가 세존께 이렇게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일곱 가지 깨달음의 요소를 어떻게 닦고 어떻게 많이 수행하면 갈애의 멸진으로 인도합니까?”


“우다이여, 여기 비구는 떨쳐버림을 의지하고 탐욕의 사라짐을 의지하고 소멸을 의지하고 철저한 버림으로 기울며 충만하고 광대하고 무량하고 원한 없고 성냄이 없는 마음챙김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닦는다. 그가 이처럼 떨쳐버림을 의지하고 탐욕의 사라짐을 의지하고 소멸을 의지하고 철저한 버림으로 기울며 충만하고 광대하고 무량하고 원한 없고 성냄이 없는 마음챙김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닦으면 갈애가 제거된다. 갈애가 제거되기 때문에 업이 제거된다. 업이 제거되기 때문에 괴로움이 제거된다.


우다이여, 여기 비구는 떨쳐버림을 의지하고 탐욕의 사라짐을 의지하고 소멸을 의지하고 철저한 버림으로 기울며 충만하고 광대하고 무량하고 원한 없고 성냄이 없는 법의 간택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닦는다. 그가 이처럼 떨쳐버림을 의지하고 탐욕의 사라짐을 의지하고 소멸을 의지하고 철저한 버림으로 기울며 충만하고 광대하고 무량하고 원한 없고 성냄이 없는 법의 간택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닦으면 갈애가 제거된다. 갈애가 제거되기 때문에 업이 제거된다. 업이 제거되기 때문에 괴로움이 제거된다.


우다이여, 여기 비구는 떨쳐버림을 의지하고 탐욕의 사라짐을 의지하고 소멸을 의지하고 철저한 버림으로 기울며 충만하고 광대하고 무량하고 원한 없고 성냄이 없는 정진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닦는다. 그가 이처럼 떨쳐버림을 의지하고 탐욕의 사라짐을 의지하고 소멸을 의지하고 철저한 버림으로 기울며 충만하고 광대하고 무량하고 원한 없고 성냄이 없는 정진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닦으면 갈애가 제거된다. 갈애가 제거되기 때문에 업이 제거된다. 업이 제거되기 때문에 괴로움이 제거된다.


우다이여, 여기 비구는 떨쳐버림을 의지하고 탐욕의 사라짐을 의지하고 소멸을 의지하고 철저한 버림으로 기울며 충만하고 광대하고 무량하고 원한 없고 성냄이 없는 희열(기쁨)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닦는다. 그가 이처럼 떨쳐버림을 의지하고 탐욕의 사라짐을 의지하고 소멸을 의지하고 철저한 버림으로 기울며 충만하고 광대하고 무량하고 원한 없고 성냄이 없는 희열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닦으면 갈애가 제거된다. 갈애가 제거되기 때문에 업이 제거된다. 업이 제거되기 때문에 괴로움이 제거된다.

 

우다이여, 여기 비구는 떨쳐버림을 의지하고 탐욕의 사라짐을 의지하고 소멸을 의지하고 철저한 버림으로 기울며 충만하고 광대하고 무량하고 원한 없고 성냄이 없는 편안함(고요함)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닦는다. 그가 이처럼 떨쳐버림을 의지하고 탐욕의 사라짐을 의지하고 소멸을 의지하고 철저한 버림으로 기울며 충만하고 광대하고 무량하고 원한 없고 성냄이 없는 편안함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닦으면 갈애가 제거된다. 갈애가 제거되기 때문에 업이 제거된다. 업이 제거되기 때문에 괴로움이 제거된다. 


우다이여, 여기 비구는 떨쳐버림을 의지하고 탐욕의 사라짐을 의지하고 소멸을 의지하고 철저한 버림으로 기울며 충만하고 광대하고 무량하고 원한 없고 성냄이 없는 삼매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닦는다. 그가 이처럼 떨쳐버림을 의지하고 탐욕의 사라짐을 의지하고 소멸을 의지하고 철저한 버림으로 기울며 충만하고 광대하고 무량하고 원한 없고 성냄이 없는 삼매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닦으면 갈애가 제거된다. 갈애가 제거되기 때문에 업이 제거된다. 업이 제거되기 때문에 괴로움이 제거된다.


우다이여, 여기 비구는 떨쳐버림을 의지하고 탐욕의 사라짐을 의지하고 소멸을 의지하고 철저한 버림으로 기울며 충만하고 광대하고 무량하고 원한 없고 성냄이 없는 평정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닦는다. 그가 이처럼 떨쳐버림을 의지하고 탐욕의 사라짐을 의지하고 소멸을 의지하고 철저한 버림으로 기울며 충만하고 광대하고 무량하고 원한 없고 성냄이 없는 평정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닦으면 갈애가 제거된다. 갈애가 제거되기 때문에 업이 제거된다. 업이 제거되기 때문에 괴로움이 제거된다.


우다이여, 이와 같이 갈애가 멸진되면 업이 멸진되고, 업이 멸진되기 때문에 괴로움이 멸진된다.”


갈애의 소멸경(S46:27)

Taṇhānirodha-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왓티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세존(존귀하신)이시여.”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갈애의 소멸로 인도하는 길과 닦음이 있나니 그대들은 그 길과 닦음을 행하라.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길과  어떤 닦음이 갈애의 소멸로 인도하는가?

그것은 바로 일곱 가지 깨달음의 요소이다. 무엇이 일곱인가?

마음 챙김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 법의 간택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 정진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 희열(기쁨)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 편안함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 삼매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 평정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이다.


3. “비구들이여, 그러면 일곱 가지 깨달음의 요소를 어떻게 닦고 어떻게 많이 수행하면 갈애의 소멸로 인도하는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떨쳐버림을 의지하고 탐욕의 사라짐을 의지하고 소멸을 의지하고 철저한 버림으로 기우는 마음 챙김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닦는다.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떨쳐버림을 의지하고 탐욕의 사라짐을 의지하고 소멸을 의지하고 철저한 버림으로 기우는 법의 간택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닦는다.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떨쳐버림을 의지하고 탐욕의 사라짐을 의지하고 소멸을 의지하고 철저한 버림으로 기우는 정진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닦는다.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떨쳐버림을 의지하고 탐욕의 사라짐을 의지하고 소멸을 의지하고 철저한 버림으로 기우는 희열(기쁨)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닦는다.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떨쳐버림을 의지하고 탐욕의 사라짐을 의지하고 소멸을 의지하고 철저한 버림으로 기우는 편안함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닦는다.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떨쳐버림을 의지하고 탐욕의 사라짐을 의지하고 소멸을 의지하고 철저한 버림으로 기우는 삼매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닦는다.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떨쳐버림을 의지하고 탐욕의 사라짐을 의지하고 소멸을 의지하고 철저한 버림으로 기우는 평정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닦는다.


비구들이여, 일곱 가지 깨달음의 구성요소를 이와 같이 닦고 이와 같이 많이 정진하면 갈애의 소멸로 인도한다.”


꿰뚫음에 동참함 경(S46:28)

Nibbedhabhāgiya-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왓티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세존(존귀하신)이시여.”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그대들에게 꿰뚫음에 동참하는 길을 설하리라. 이제 그것을 들어라. 잘 듣고 마음에 새기도록 하여라. 이제 설할 것이다."

"잘 알겠습니다. 세존이시여."라고 비구들은 대답했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꿰뚫음에 동참하는 길인가?

그것은 바로 일곱 가지 깨달음의 요소이다. 무엇이 일곱인가?

마음 챙김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 법의 간택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 정진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 희열(기쁨)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 편안함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 삼매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 평정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이다.”


3. 이렇게 말씀하시자 우다이 존자가 세존께 이렇게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일곱 가지 깨달음의 요소를 어떻게 닦고 어떻게 많이 정진하면 꿰뚫음으로 인도합니까?”


“우다이여, 여기 비구는 떨쳐버림을 의지하고 탐욕의 사라짐을 의지하고 소멸을 의지하고 철저한 버림으로 기울며 충만하고 광대하고 무량하고 원한 없고 성냄이 없는 마음 챙김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닦는다. 

그는 마음챙김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닦은 마음으로 전에 미처 부수지 못하고 전에 미처 쪼개버리지 못했던 탐욕의 무더기를 부수고 쪼개버린다. 전에 미처 부수지 못하고 전에 미처 쪼개버리지 못했던 성냄의 무더기를 부수고 쪼개버린다. 전에 미처 부수지 못하고 전에 미처 쪼개버리지 못했던 어리석음의 무더기를 부수고 쪼개버린다.


우다이여, 여기 비구는 떨쳐버림을 의지하고 탐욕의 사라짐을 의지하고 소멸을 의지하고 철저한 버림으로 기울면 충만하고 광대하고 무량하고 원한 없고 성냄이 없는 법의 간택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닦는다. 

그는 법의 간택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닦은 마음으로 전에 미처 부수지 못하고 전에 미처 쪼개버리지 못했던 탐욕의  무더기를 부수고 쪼개버린다. 전에 미처 부수지 못하고 전에 미처 쪼개버리지 못했던 성냄의 무더기를 부수고 쪼개버린다. 전에 미처 부수지 못하고 전에 미처 쪼개버리지 못했던 어리석음의 무더기를 부수고 쪼개버린다.


우다이여, 여기 비구는 떨쳐버림을 의지하고 탐욕의 사라짐을 의지하고 소멸을 의지하고 철저한 버림으로 기울면 충만하고 광대하고 무량하고 원한 없고 악의 없는 정진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닦는다. 

그는 정진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닦은 마음으로 전에 미처 부수지 못하고 전에 미처 쪼개버리지 못했던 탐욕의  무더기를 부수고 쪼개버린다. 전에 미처 부수지 못하고 전에 미처 쪼개버리지 못했던 성냄의 무더기를 부수고 쪼개버린다. 전에 미처 부수지 못하고 전에 미처 쪼개버리지 못했던 어리석음의 무더기를 부수고 쪼개버린다.


우다이여, 여기 비구는 떨쳐버림을 의지하고 탐욕의 사라짐을 의지하고 소멸을 의지하고 철저한 버림으로 기울면 충만하고 광대하고 무량하고 원한 없고 성냄이 없는 희열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닦는다. 

그는 희열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닦은 마음으로 전에 미처 부수지 못하고 전에 미처 쪼개버리지 못했던 탐욕의  무더기를 부수고 쪼개버린다. 전에 미처 부수지 못하고 전에 미처 쪼개버리지 못했던 성냄의 무더기를 부수고 쪼개버린다. 전에 미처 부수지 못하고 전에 미처 쪼개버리지 못했던 어리석음의 무더기를 부수고 쪼개버린다.


우다이여, 여기 비구는 떨쳐버림을 의지하고 탐욕의 사라짐을 의지하고 소멸을 의지하고 철저한 버림으로 기울면 충만하고 광대하고 무량하고 원한 없고 성냄이 없는 편안함의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닦는다. 

그는 편안함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닦은 마음으로 전에 미처 부수지 못하고 전에 미처 쪼개버리지 못했던 탐욕의  무더기를 부수고 쪼개버린다. 전에 미처 부수지 못하고 전에 미처 쪼개버리지 못했던 성냄의 무더기를 부수고 쪼개버린다. 전에 미처 부수지 못하고 전에 미처 쪼개버리지 못했던 어리석음의 무더기를 부수고 쪼개버린다. 


우다이여, 여기 비구는 떨쳐버림을 의지하고 탐욕의 사라짐을 의지하고 소멸을 의지하고 철저한 버림으로 기울면 충만하고 광대하고 무량하고 원한 없고 성냄이 없는 삼매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닦는다. 

그는 삼매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닦은 마음으로 전에 미처 부수지 못하고 전에 미처 쪼개버리지 못했던 탐욕의  무더기를 부수고 쪼개버린다. 전에 미처 부수지 못하고 전에 미처 쪼개버리지 못했던 성냄의 무더기를 부수고 쪼개버린다. 전에 미처 부수지 못하고 전에 미처 쪼개버리지 못했던 어리석음의 무더기를 부수고 쪼개버린다.


우다이여, 여기 비구는 떨쳐버림을 의지하고 탐욕의 사라짐을 의지하고 소멸을 의지하고 철저한 버림으로 기울면 충만하고 광대하고 무량하고 원한 없고 성냄이 없는 평정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닦는다. 

그는 평정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닦은 마음으로 전에 미처 부수지 못하고 전에 미처 쪼개버리지 못했던 탐욕의  무더기를 부수고 쪼개버린다. 전에 미처 부수지 못하고 전에 미처 쪼개버리지 못했던 성냄의 무더기를 부수고 쪼개버린다. 전에 미처 부수지 못하고 전에 미처 쪼개버리지 못했던 어리석음의 무더기를 부수고 쪼개버린다."


우다이여, 일곱 가지 깨달음의 구성요소를 이와 같이 닦고, 이와 같이 많이 수행하면 꿰뚫음으로 인도한다.”


하나의 법 경(S46:29)

Ekadhamma-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왓티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세존(존귀하신)이시여.”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이렇게 닦고 이렇게 많이 정진하면 족쇄가 되는 법들을 버리도록 인도하는 다른 어떤 하나의 법도 나는 아직 보지 못하나니, 그것은 바로 일곱 가지 깨달음의 요소이다. 무엇이 일곱인가?

마음 챙김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 법의 간택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 정진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 희열(기쁨)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 편안함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 삼매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 평정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이다.”


3. “비구들이여, 그러면 일곱 가지 깨달음의 요소를 어떻게 닦고 어떻게 많이 정진하면 족쇄가 되는 법들을 버리도록 인도하는가?”


여기 비구는 떨쳐버림을 의지하고 탐욕의 사라짐을 의지하고 소멸을 의지하고 철저한 버림으로 기우는 마음챙김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닦는다. 

여기 비구는 떨쳐버림을 의지하고 탐욕의 사라짐을 의지하고 소멸을 의지하고 철저한 버림으로 기우는 법의 간택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닦는다. 

여기 비구는 떨쳐버림을 의지하고 탐욕의 사라짐을 의지하고 소멸을 의지하고 철저한 버림으로 기우는 정진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닦는다. 

여기 비구는 떨쳐버림을 의지하고 탐욕의 사라짐을 의지하고 소멸을 의지하고 철저한 버림으로 기우는 희열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닦는다. 

여기 비구는 떨쳐버림을 의지하고 탐욕의 사라짐을 의지하고 소멸을 의지하고 철저한 버림으로 기우는 편안함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닦는다. 

여기 비구는 떨쳐버림을 의지하고 탐욕의 사라짐을 의지하고 소멸을 의지하고 철저한 버림으로 기우는 삼매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닦는다. 

여기 비구는 떨쳐버림을 의지하고 탐욕의 사라짐을 의지하고 소멸을 의지하고 철저한 버림으로 기우는 평정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닦는다.


비구들이여, 일곱 가지 깨달음의 구성요소를 이와 같이 닦고 이와 같이 많이 수행하면 족쇄가 되는 법들을 버리도록 인도한다.”


4.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족쇄가 되는 법들인가? 

비구들이여, 눈은 족쇄가 되는 법이다. 여기서 족쇄와 속박과 탐착이 일어난다. 

비구들이여, 귀는 족쇄가 되는 법이다. 여기서 족쇄와 속박과 탐착이 일어난다. 

비구들이여, 코는 족쇄가 되는 법이다. 여기서 족쇄와 속박과 탐착이 일어난다. 

비구들이여, 혀는 족쇄가 되는 법이다. 여기서 족쇄와 속박과 탐착이 일어난다. 

비구들이여, 몸은 족쇄가 되는 법이다. 여기서 족쇄와 속박과 탐착이 일어난다. 

비구들이여, 마노(마음)는 족쇄가 되는 법이다. 여기서 족쇄와 속박과 탐착이 일어난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족쇄가 되는 법들이라 한다.”


우다이 경(S46:30)

Udāyi-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는 숨바에서 세다까라는 숨바들의 성읍에 머무셨다. 그 무렵우다이 존자가 세존께 찾아갔다. 가서는 세존께 절을 올리로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우다이 존자는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2. “경이롭습니다, 세존이시여. 놀랍습니다, 세존이시여. 세존이시여, 세존께 대한 공경과 존중과, 잘못에 대한 양심과 수치심은 제게 많은 것을 주고 있습니다. 

세존이시여, 제가 전에 재가자였을 때 저는 법에도 많은 관심이 없었고 승가에도 많은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런 저는 세존께 대한 공경과 존중과, 잘못에 대한 양심과 수치심을 보면서 집에서 나와 출가하였습니다. 그런 제게 세존께서는 ‘이것이 물질이요, 이것이 물질의 일어남이요, 이것이 물질의 사라짐이다. 이것이 느낌이요, 이것이 느낌의 일어남이요, 이것이 느낌의 사라짐이다. 이것이 인식이요, 이것이 인식의 일어남이요, 이것이 인식의 사라짐이다. 이것이 형성이요, 이것이 형성의 일어남이요, 이것이 형성의 사라짐이다. 이것이 의식이요, 이것이 의식의 일어남이요, 이것이 의식의 사라짐이다.’라고 법을 설해주셨습니다.”


3. “세존이시여, 그런 저는 빈집에 가서 이러한 취착의 다섯 가지 무더기[五取蘊. 오취온]가 일어나고 소멸되는 것을 보면서 ‘이것이 괴로움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최상의 지혜로 알았습니다. ‘이것이 괴로움의 일어남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최상의 지혜로 알았습니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최상의 지혜로 알았습니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길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최상의 지혜로 알았습니다.


세존이시여, 저는 법을 관통하였고 길를 증득하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대로 머무르면 ‘태어남은 다했다. 청정범행(梵行)은 성취되었다. 할 일을 다 해 마쳤다. 다시는 어떤 존재로도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라고 꿰뚫어 알게 될 것입니다. 저는 이런 아라한의 경지로 인도하게 될 그런 길을 닦고 많이 수행하여서 증득하였습니다."


4. "세존이시여, 저는 마음 챙김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증득하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대로 머무르면 ‘태어남은 다했다. 청정범행은 성취되었다. 할 일을 다 해 마쳤다. 다시는 어떤 존재로도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라고 꿰뚫어 알게 될 것입니다. 저는 이런 아라한의 경지로 인도하게 될 그런 길을닦고 많이 수행하여서 증득하였습니다.


세존이시여, 저는 법의 간택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증득하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대로 머무르면 ‘태어남은 다했다. 청정범행은 성취되었다. 할 일을 다 해 마쳤다. 다시는 어떤 존재로도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라고 꿰뚫어 알게 될 것입니다. 저는 이런 아라한의 경지로 인도하게 될 그런 길을 닦고 많이 수행하여서 증득하였습니다.


세존이시여, 저는 정진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증득하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대로 머무르면 ‘태어남은 다했다. 청정범행은 성취되었다. 할 일을 다 해 마쳤다. 다시는 어떤 존재로도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라고 꿰뚫어 알게 될 것입니다. 저는 이런 아라한의 경지로 인도하게 될 그런 길을 닦고 많이 수행하여서 증득하였습니다.


세존이시여, 저는 희열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증득하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대로 머무르면 ‘태어남은 다했다. 청정범행은 성취되었다. 할 일을 다 해 마쳤다. 다시는 어떤 존재로도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라고 꿰뚫어 알게 될 것입니다. 저는 이런 아라한의 경지로 인도하게 될 그런 길을 닦고 많이 수행하여서 증득하였습니다.


세존이시여, 저는 편안함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증득하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대로 머무르면 ‘태어남은 다했다. 청정범행은 성취되었다. 할 일을 다 해 마쳤다. 다시는 어떤 존재로도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라고 꿰뚫어 알게 될 것입니다. 저는 이런 아라한의 경지로 인도하게 될 그런 길을 닦고 많이 수행하여서 증득하였습니다.


세존이시여, 저는 삼매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요소를 증득하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대로 머무르면 ‘태어남은 다했다. 청정범행은 성취되었다. 할 일을 다 해 마쳤다. 다시는 어떤 존재로도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라고 꿰뚫어 알게 될 것입니다. 저는 이런 아라한의 경지로 인도하게 될 그런 길을 닦고 많이 수행하여서 증득하였습니다.


세존이시여, 저는 평정으로 이루어진 깨달음의 구성요소를 증득하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대로 머무르면 ‘태어남은 다했다. 청정범행은 성취되었다. 할 일은 다 해 마쳤다.  다시는 어떤 존재로도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라고 꿰뚫어 알게 될 것입니다. 저는 이런 아라한의 경지로 인도하게 될 그런 길을 닦고 많이 수행하여서 증득하였습니다.


세존이시여, 저는 이러한 법을 관통하였고 길을 증득하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대로 머무르면 ‘태어남은 다했다. 청정범행은 성취되었다. 할 일은 다 해 마쳤다. 다시는 어떤 존재로도 돌아오지 않은 것이다.’라고 꿰뚫어 알게 될 것입니다. 저는 이런 아라한의 경지로 인도하게 될 그런 길을 닦고 많이 수행하여서 증득하였습니다.”


5. “장하구나, 우다이여. 우다이여, 그것이 바로 그대가 증득한 길이다. 그래서 그대가 그대로 머무르면 ‘태어남은 다했다. 청정범행은 성취되었다. 할 일은 다 해 마쳤다. 다시는 어떤 존재로도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라고 꿰뚫어 알게 될 것이다. 그대는 이런 아라한의 경지로 인도하게 될 그런 길을 닦고 많이 수행하여서 증득하였다.”



제3장 우다이 품이 끝났다. 세 번째 품에 포함된 경들의 목록은 다음과 같다.

① 깨달음 ② 가르침 ③ 토대 ④ 지혜롭지 못함 ⑤ 쇠퇴하지 않음 ⑥ 갈애의 멸진 ⑦ 갈애의 소멸

⑧ 꿰뚫음에 동참함 ⑨ 하나의 법 ⑩ 우다이이다.




출처 : 붓다의 옛길
글쓴이 : 실론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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