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아함경 - 제행무상의 참뜻, 해탈하기를 구하라.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비사리(舍離)13)를 유행하실 적에 내씨(氏 : 菴婆 波利)동산에 계셨다.
그 때 부처님께서 여러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일체의 행은 항상 존재하는 것이 아니어서 오래 머무르지 않는 법이요,
빨리 변해 바뀌는 법이며 의지할 수 없는 법이다. 이와 같은
모든 행을
즐겨 집착하지 않아야 할 것이며,
근심하고 싫어해야 할 것이며,
버려 여의기를 구하고,
마땅히 해탈하기를 구해야 할 것이니라.
왜냐 하면 언젠가는 비가 오지 않을 때가 있으리니, 비가 오지 않는 그 때에는 모든 나무와 온갖 곡식과 약나무들은 모두 말라서 꺾어지고 부서져 다 사라져서 항상 존재하지 못하게 된다.
그러므로
일체의 행은 항상함이 없어 오래 머무르지 않는 법이요,
빨리 변해 바뀌는 법이며,
의지할 수 없는 법이라고 한 것이다.
이와 같은 모든 행은
마땅히 탐착하지 말아야 할 것이요
마땅히 싫어해야 할 것이며,
버려 여의기를 구해야 할 것이요,
해탈하기를 구해야 할 것이니라.
'무상.고.무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상無常을 체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0) | 2018.05.06 |
---|---|
중아함경 - 무상(無常), 무아(無我)는 열반의 길 (0) | 2018.05.06 |
장아함경 - 일체의 행은 무상한 것이다. (0) | 2018.04.29 |
증일아함경 - 일체의 행(行)은 무상(無常)한 것 (0) | 2018.04.29 |
상윳따 니까야 : 제35상윳따 - 육처 상윳따(Saḷāyatana saṁyutta) - 제1장 무상 품(Anicca-vagga.S35:1-S35:12) (0) | 2018.04.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