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 감각장소의 분석 경
Mn137 MAJJHIMA NIKâYA III 4. 7. Salàyatanavibhangasuttaü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왓티의 제따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까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세존이시여."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여섯 감각장소[六處]의 분석을 그대에게 설하리라. 그것을 들어라. 듣고 마음에 잘 새기도록 하라. 이제 설하리라."
"그러겠습니다, 세존이시여."라고 비구들은 세존께 대답했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3. "➀ 여섯 가지 안의 감각장소[六內處]를 알아야 한다.
➁ 여섯 가지 밖의 감각장소[六外處]를 알아야 한다.
➂ 여섯 가지 의식의 무더기[六識身]를 알아야 한다.
➃ 여섯 가지 감각접촉의 무더기[六觸身]를 알아야 한다.
➄ 열여덟 가지 마노[意.마음]의 고찰을 알아야 한다.
➅ 서른여섯 가지 중생의 경지를 알아야 한다.
➆ 여기서 이것을 의지하여 이것을 버려라.
➇ 성자가 닦는 세 가지 마음챙김의 확립이 있으니 그것을 닦아 성자는 스승이 되어 대중을
지도할 수 있다.
➈ 그는 수행을 지도하는 스승들 가운데 위없는 조어장부(調御丈夫. 잘 길들이는 분))라고 불린다.
이것이 여섯 감각장소의 분석에 대한 요약이다."
4. "'여섯 가지 안의 감각장소[六內處]를 알아야 한다.'라고 한 것은 무엇을 두고 한 말인가?
눈의 감각장소, 귀의 감각장소, 코의 감각장소, 혀의 감각장소, 몸의 감각장소, 마노(마음)의
감각장소가 있다.
'여섯 가지 안의 감각장소를 알아야 한다.'라고 한 것은 이것을 반연하여 한 말이다."
5. "'여섯 가지 밖의 감각장소[六外處]를 알아야 한다.'라고 한 것은 무엇을 두고 한 말인가?
형색의 감각장소, 소리의 감각장소, 냄새의 감각장소, 맛의 감각장소, 감촉의 감각장소,
법(마음현상)의 감각장소가 있다.
'여섯 가지 밖의 감각장소를 알아야 한다.'라고 한 것은 이것을 반연하여 한 말이다."
6. " '여섯 가지 의식의 무더기[六識身]를 알아야 한다.'라고 한 것은 무엇을 두고 한
말인가?
눈의 의식, 귀의 의식, 코의 의식, 혀의 의식, 몸의 의식, 마노(마음)의 의식이 있다.
'여섯 가지 의식의 무리를 알아야 한다.'라고 한 것은 이것을 반연하여 한 말이다."
7. " '여섯 가지 감각접촉의 무리[六觸身]를 알아야 한다.'라고 한 것은 무엇을 두고 한
말인가?
눈의 감각접촉, 귀의 감각접촉, 코의 감각접촉, 혀의 감각접촉, 몸의 감각접촉, 마노의
감각접촉이 있다.
'여섯 가지 감각접촉의 무리를 알아야 한다.'라고 한 것은 이것을 두고 한 말이다."
8. "➄ '열여덟 가지 마노[意. 마음]의 고찰을 알아야 한다.'라고 한 것은 무엇을 두고 한 말인가?
눈으로 형색을 보고 기쁨을 일으킬 형색을 고찰하고 슬픔을 일으킬 형색을 고찰하고 평정을
일으킬 형색(시각대상)을 고찰한다(의도).
귀로 소리를 듣고 …
코로 냄새를 맡고 …
혀로 맛을 보고 …
몸으로 감촉을 느끼고 …
마노[意]로 법(마음현상)을 지각하고 기쁨을 일으킬 법을 고찰하고 슬픔을 일으킬 법을
고찰하고 평정을 일으킬 법을 고찰한다.
이처럼 여섯 가지 기쁨의 고찰과 여섯 가지 슬픔의 고찰과 여섯 가지 평온의 고찰이 있다.
'열여덟 가지 마노의 고찰을 알아야 한다.'라고 한 것은 이것을 두고 한 말이다."
9. " '서른여섯 가지 중생의 경지를 알아야 한다.'라고 한 것은 무엇을 두고 한 말인가?
재가에 바탕한 여섯 가지 기쁨이 있고 출가에 바탕한 여섯 가지 기쁨이 있고,
재가에 바탕한 여섯 가지 슬픔이 있고 출가에 바탕한 여섯 가지 슬픔이 있고,
재가에 바탕한 여섯 가지 평정이 있고 출가에 바탕한 여섯 가지 평정이 있다."
10. "여기서 무엇이 재가에 바탕한 여섯 가지 기쁨인가?
원하고 좋아하고 마음에 들고 매력적이고 세속적인 것과 연결되어 있는, 눈으로 인식되는 형색이 있어, 그런 것을 획득하고는 획득이라고 여기거나 혹은 이미 지나갔고 소멸되었고 변해버린
이전에 획득한 것을 기억하면서 기쁨이 일어난다. 이러한 기쁨을 재가에 바탕한 기쁨이라 한다.
귀로 인식되는 소리가 …
코로 인식되는 냄새가 …
혀로 인식되는 맛이 …
몸으로 인식되는 감촉이 …
마노로 인식되는 법이 있어, 그런 것을 획득하고는 획득이라고 여기거나 혹은 이미 지나갔고
소멸되었고 변해버린 이전에 획득한 것을 기억하면서 기쁨이 일어난다. 이러한 기쁨을 재가에 바탕한 기쁨이라 한다.
이것이 재가에 바탕한 여섯 가지 기쁨이다."
11. "여기서 무엇이 출가에 바탕한 여섯 가지 기쁨인가?
형색은 참으로 무상하고 변하고 사라지고 소멸한다고 알아 이전의 형색이나 지금의 형색은 모두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변하기 마련인 것이라고 이렇게 있는 그대로 바른 통찰지로 보면서 기쁨이 일어난다. 이러한 기쁨을 출가에 바탕한 기쁨이라 한다.
소리는 …
냄새는 …
맛은 …
감촉은 …
법은 참으로 무상하고 변하고 사라지고 소멸한다고 알아 이전의 형색이나 지금의 형색은 모두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변하기 마련인 것이라고 이렇게 있는 그대로 바른 통찰지로 보면서 기쁨이 일어난다. 이러한 기쁨을 출가에 바탕한 기쁨이라 한다.
이것이 출가에 바탕한 여섯 가지 기쁨이다."
12. "여기서 무엇이 재가에 바탕한 여섯 가지 슬픔인가?
원하고 좋아하고 마음에 들고 매력적이고 세속적인 것과 연결되어 있는, 눈으로 인식되는 형색이 있어, 그런 것을 획득하지 못하고는 획득하지 못한 것이라고 여기거나 혹은 이미 지나갔고
소멸되었고 변해버린 이전에 획득하지 못한 것을 기억하면서 슬픔이 일어난다. 이러한 슬픔을
재가에 바탕한 슬픔이라 한다.
귀로 인식되는 소리가 …
코로 인식되는 냄새가 …
혀로 인식되는 맛이 …
몸으로 인식되는 감촉이 …
마노로 인식되는 법이 있어, 그런 것을 획득하지 못하고는 획득하지 못한 것이라고 여기거나 혹은 이미 지나갔고 소멸되었고 변해버린 이전에 획득하지 못한 것을 기억하면서 슬픔이 일어난다.
이러한 슬픔을 재가에 바탕한 슬픔이라 한다.
이것이 재가에 바탕한 여섯 가지 슬픔이다."
13. "여기서 무엇이 출가에 바탕한 여섯 가지 슬픔인가?
형색은 참으로 무상하고 변하고 사리지고 소멸한다고 알아 이전의 형색이나 지금의 형색은 모두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변하기 마련인 것이라고 이렇게 있는 그대로 바른 통찰지로 보면서 위없는 해탈에 대한 염원을 일으킨다. '성자들이 증득하여 머무는 그런 경지를 나는 언제 증득하여 머물게 될 것인가?'라고 이처럼 위없는 해탈에 대한 염원을 일으키기 때문에 그 염원으로 인해 슬픔이
일어난다. 이러한 슬픔을 출가에 바탕한 슬픔이라 한다.
소리는 …
냄새는 …
맛은 …
감촉은 …
법은 참으로 무상하고 변하고 빛바래고 소멸한다고 알아 이전의 형색이나 지금의 형색은 모두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변하기 마련인 것이라고 이렇게 있는 그대로 바른 통찰지로 보면서 위없는 해탈에 대한 염원을 일으킨다. '성자들이 증득하여 머무는 그런 경지를 나는 언제 증득하여 머물게 될 것인가?'라고 이처럼 위없는 해탈에 대한 염원을 일으키기 때문에 그 염원으로 인해 슬픔이 일어난다. 이러한 슬픔을 출가에 바탕한 슬픔이라 한다.
이것이 출가에 바탕한 여섯 가지 슬픔이다."
14. "여기서 무엇이 재가에 바탕한 여섯 가지 평온인가?
눈으로 형색을 보고, 갈애(번뇌)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업의 과보를 극복하지 못하고 위험을
보지 못하는, 배우지 못한 범부에게도 평온이 생긴다. 그러나 이런 평온은 형색을 초월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이런 평온은 재가에 바탕한 것이라 한다.
귀로 소리를 듣고 …
코로 냄새를 맡고 …
혀로 맛을 알고 …
몸으로 감촉을 느끼고 …
마노(마음)로 법(마음현상)을 지각하고, [오염원의]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업의 과보를 극복하지 못하고 위험을 보지 못하는, 배우지 못한 범부에게도 평온이 생긴다. 그러나 이런 평온은 법을 초월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이런 평온은 재가에 바탕한 것이라 한다.
이것이 재가에 바탕한 여섯 가지 평온이다."
15. "여기서 무엇이 출가에 바탕한 여섯 가지 평정인가?
형색들은 참으로 무상하고 변하고 사라지고 소멸한다고 알아 이전의 형색들이나 지금의 형색은
모두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변하기 마련인 것이라고 이렇게 있는 그대로 바른 통찰지로 보면서
평정이 일어난다. 이러한 평정은 형색을 초월한다. 그러므로 이러한 평정은 출가에 바탕한 것이라 한다.
소리는 …
냄새는 …
맛은 …
감촉은 …
법은 참으로 무상하고 변하고 빛바래고 소멸한다고 알아 이전의 법이나 지금의 법은 모두 무상하고 괴로움이고 변하기 마련인 것이라고 이렇게 있는 그대로 바른 통찰지로 보면서 평정이 일어난다. 이러한 평온은 법을 초월한다. 그러므로 이러한 평정은 출가에 바탕한 것이라 한다. 이것이
출가에 바탕한 여섯 가지 평정이다.
'서른여섯 가지 중생의 상태를 알아야 한다.'라고 한 것은 이것을 두고 한 말이다."
16. " '여기서 이것을 의지하여 이것을 버려라.'라고 한 것은 무엇을 두고 한 말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출가에 바탕한 여섯 가지 기쁨을 의지하고 의존하여 재가에 바탕한 여섯 가지
기쁨을 버리고 극복한다.
비구들이여, 여기 출가에 바탕한 여섯 가지 슬픔을 의지하고 의존하여 재가에 바탕한 여섯 가지
슬픔을 버리고 극복한다.
비구들이여, 여기 출가에 바탕한 여섯 가지 평온을 의지하고 의존하여 재가에 바탕한 여섯 가지
평온을 버리고 극복한다.
비구들이여, 여기 출가에 바탕한 여섯 가지 기쁨을 의지하고 의존하여 출가에 바탕한 여섯 가지
슬픔을 버리고 극복한다.
비구들이여, 여기 출가에 바탕한 여섯 가지 평온을 의지하고 의존하여 출가에 바탕한 여섯 가지
기쁨을 버리고 극복한다.
이와 같이 이들을 버리고, 이와 같이 이들을 극복한다."
17. "비구들이여, 다양함을 지니고 다양함을 의지한 평정이 있고, 단일함을 지니고 단일함을
의지한 평정이 있다."
18. "비구들이여, 어떤 것이 다양함을 지니고, 다양함을 의지한 평정인가?
비구들이여, 형색들에 관한 평정이 있고, 소리들에 대한 평정이 있고, 냄새들에 대한 평정이 있고,
맛들에 관한 평정이 있고, 감촉들에 관한 평정이 있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다양함을 지니고, 다양함을 의지한 평정이다."
19. "비구들이여, 어떤 것이 단일함을 지니고 단일함을 의지한 평정인가?
비구들이여, 공무변처에 관한 평정이 있고, 식무변처에 관한 평정이 있고, 무소유처에 관한
평정이 있고, 비상비비상처에 관한 평정이 있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단일함을 지니고 단일함을 의지한 평정이다."
20."비구들이여, 여기서 단일함을 지니고 단일함을 의지한 평정을 의지하고 의존하여 다양함을
지니고 다양함을 의지한 평정을 버리고 극복한다.
이와 같이 이것을 버리고, 이와 같이 이것을 극복한다.
동일하지 않음을 의지하고 동일하지 않음을 의존하여 단일함을 지니고 단일함을 의지한 평정을
버리고 극복한다. 이와 같이 이것을 버리고, 이와 같이 이것을 극복한다.
'여기서 이것을 의지하여 이것을 버려라.'라고 말한 것은 이것을 두고 한 말이다."
21. " '성자가 닦는 세 가지 마음챙김의 확립이 있으니 그것을 닦아 성자는 스승이 되어 대중을 지도할 수 있다.'라고 한 것은 무엇을 두고 한 말인가?
22. "비구들이여, 여기 스승은 제자들을 동정하고 그들의 이익을 바라면서 연민을 일으켜 법을
설한다. '이것은 그대들의 이익을 위한 것이고, 이것은 그대들의 행복을 위한 것이다.'라고.
하지만 그의 제자들은 들으려 하지 않고 귀 기우리지 않고 알려는 마음을 내지 않는다. 그들은
잘못하여 스승의 교법에서 벗어나 버린다.
비구들이여, 그것에 대해 여래는 기뻐하지도 않고 기쁨을 느끼지도 않는다. 그러나 그는 동요하지 않고 마음챙기며 분명하게 알아차린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성자가 닦는 첫 번째 마음챙김의 확립이니 그것을 닦아 성자는 스승이 되어
대중을 지도할 수 있다.
다시 비구들이여, 여기 스승은 제자들을 동정하고 그들의 이익을 바라면서 연민을 일으켜
법을 설한다. '이것은 그대들의 이익을 위한 것이고, 이것은 그대들의 행복을 위한 것이다.'라고.
하지만 그의 제자들은 들으려 하지 않고 귀 기우리지 않고 알려는 마음을 내지 않는다. 그들은
잘못하여 스승의 교법에서 벗어나 버린다. 하지만 어떤 제자들은 들으려 하고 귀 기울이고 알려는 마음을 낸다. 그들은 스승의 교법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그것에 대해 여래는 기뻐하지도 않고 기쁨을 느끼지도 않는다. 우울해 하지도 않고
우울함을 느끼지도 않는다. 기뻐함과 우울함 둘 다를 벗어나서 그는 평온하게 마음챙기며
분명하게 알아차린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성자가 닦는 두 번째 마음챙김의 확립이니 그것을 닦아 성자는 스승이 되어
대중을 지도할 수 있다."
비구들이여, 여기 스승은 제자들을 동정하고 그들의 이익을 바라면서 연민을 일으켜 법을
설한다. '이것은 그대들의 이익을 위한 것이고, 이것은 그대들의 행복을 위한 것이다.'라고.
그리고 그의 제자들은 들으려 하고 귀 기울이고 알려는 마음을 낸다. 그들은 스승의 교법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그것에 대해 여래는 기뻐하고 기쁨을 느낀다. 그러나 그는 동요하지 않고 그는
평온하게 마음챙기며 분명하게 알아차린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성자가 닦는 세 번째 마음챙김의 확립이니 그것을 닦아 성자는 스승이 되어
대중을 지도할 수 있다.
비구들이여, '성자가 닦는 세 가지 마음챙김의 확립이 있으니 그것을 닦아 성자는 스승이 되어 대중을 지도할 수 있다.'라고 한 것은 이것을 두고 한 말이다."
23. " '그는 수행을 지도하는 스승들 가운데 위없는 조어장부라고 불린다.'라고 한 것은 무엇을
반연하여 한 말인가?
비구들이여, 코끼리 조련사가 잘 조련한 코끼리는 달릴 때 동쪽이건 서쪽이건 북쪽이건 남쪽이건 한 방향으로 달린다.
비구들이여, 말 조련사가 잘 조련한 말이 달릴 때 동쪽이건 서쪽이건 북쪽이건 남쪽이건 한
방향으로 달린다.
비구들이여, 소 조련사가 잘 조련한 소가 달릴 때 동쪽이건 서쪽이건 북쪽이건 남쪽이건 한
방향으로 달린다."
24. "비구들이여, 여래 ․ 아라한 ․ 정등각자에 의해 잘 훈련된 사람은 여덟 방향으로 나아간다.
색계 선정(禪)을 가지고 그는 색깔들을 본다. 이것이 첫 번째 방향이다.
안으로 색계 禪에 대한 의식이 없이 밖으로 색깔들을 본다. 이것이 두 번째 방향이다.
깨끗하다고 확신한다. 이것이 세 번째 방향이다.
물질[色]에 대한 인식을 완전히 초월하고 닿음 인식을 완전히 소멸하고 갖가지 인식에 마음을 내지않기 때문에 '무한한 허공(일체의 공간에 걸림이 없음)'이라고 하면서 공무변처를 구족하여 머문다. 이것이 네 번째 방향이다.
공무변처를 완전히 초월하여 '무한한 의식[識]일체의 의식에 걸림이 없음)'라고 하면서 식무변처를 구족하여 머문다. 이것이 다섯 번째 방향이다.
식무변처를 완전히 초월하여 '아무것도 없다.'라고 하면서 무소유처를 구족하여 머문다. 이것이 여섯 번째 방향이다.
무소유처를 완전히 초월하여 비상비비상처를 구족하여 머문다. 이것이 일곱 번째 방향이다.
비상비비상처를 완전히 초월하여 상수멸(想受滅)을 구족하여 머문다. 이것이 여덟 번째 방향이다.
비구들이여, 여래 ․ 아라한 ․ 정등각자에 의해 잘 훈련된 사람은 이러한 여덟 방향으로 나아간다."
25. "비구들이여, '그는 수행을 지도하는 스승들 가운데 위없는 조어장부라고 불린다.'라고 말한 것은 이것을 두고 한 말이다."
Idamavoca bhagavā. Attamanā te bhikkhū bhagavato bhāsitaṃ abhinandunti.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설하셨다.
그 비구들은 흡족한 마음으로 세존의 말씀을 크게 기뻐하였다.
Saḷāyatanavibhaṅgasuttaṃ niṭṭhitaṃ sattamaṃ.
여섯 감각장소의 분석 경(M137)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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