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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M136. 업 분석의 긴 경(Mahākammavibhaṅgasuttaṃ)

수선님 2018. 5. 13. 11:33

업 분석의 긴 경 

Mn136 MAJJHIMA NIKâYA III 4. 6. Mahàkammavibhangasuttaü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라자가하의 대나무 숲에 있는 다람쥐 보호구역에 

머물고 계셨다.


2. 그 무렵 사밋디 존자가 숲 속의 토굴에 머물고 있었다. 그때 뽀딸리뿟따 유행승이 포행을 나와 

이리저리 경행을 하다가 사밋디 존자에게 다가갔다. 다가가서 사밋디 존자와 함께 환담을 

나누었다. 유쾌하고 기억할만한 이야기로 서로 담소를 하고서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아서 

뽀딸리뿟따 유행승은 사밋디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도반 사밋디여, 나는 이것을 사문 고따마의 면전에서 직접 듣고 면전에서 직접 받아 지녔습니다.

'몸으로 지은 업은 헛되다. 말로 지은 업도 헛되다. 마음[意]으로 지은 업만이 참되다."라고.

그리고 '어떤 증득이 있어 그것을 얻으면 아무것도 느끼지 않는다.'라고."

"도반 뽀딸리뿟따여, 그렇게 말하지 마시오. 도반 뽀딸리뿟따여, 그렇게 말하지 마시오.

세존을 비방하지 마시오. 세존을 비방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세존께서는 '몸으로 지은 업은 헛되다. 말로 지은 업도 헛되다. 마음으로 지은 업만이 참되다."라고

말씀하시지 않습니다. 그리고 '어떤 증득이 있어 그것을 얻으면 아무것도 느끼지 않는다.'라고 말씀하시지 않습니다."


"도반 사밋디여, 당신은 출가한 지 얼마나 되었습니까?"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도반이여. 세 번째 안거가 지났습니다."

"도반 사밋디여, 참으로 신참 비구가 이렇게 스승을 보호하리라고 생각하는데 여기서 우리가 장로 비구들에 대해 무엇을 말할 수 있겠습니까? 

도반 사밋디여, 그러면 몸과 말과 마음으로 의도적인 업을 지으면 그는 무엇을 경험합니까?"

"도반 뽀딸리뿟따여, 몸과 말과 마음으로 의도적인 업을 지으면 그는 괴로움을 경험합니다."


그러자 뽀딸리뿟따 유행승은 사밋디 존자의 말을 찬성하지도 않고 부정하지도 않았다.

찬성하지도 부정하지도 않고 자리에서 일어나 그곳을 떠났다.

 

3. 사밋디 존자는 뽀딸리뿟따 유행승이 떠난 지 오래지 않아서 아난다 존자를 만나러 갔다.

가서는 아난다 존자와 함께 환담을 나누었다. 유쾌하고 기억할만한 이야기로 서로 담소를 하고서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아서 사밋디 존자는 ?딸리뿟따 유행승과 나눈 대화를 모두 아난다 

존자에게 말씀드렸다.

"도반 사밋디여, 이 문제는 세존을 뵙고 말씀드려야 할 것입니다. 

도반 사밋디여, 세존을 뵙고 이것을 말씀드립시다. 그리하여 세존께서 우리들에게 설명해주시는 대로 우리는 기억합시다."

"그렇게 합시다, 도반이시여."라고 사밋디 존자는 아난다 존자에게 대답했다.


4. 아난다 존자와 사밋디 존자는 세존을 뵈러 갔다. 가서는 세존께 절을 올리고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아서 아난다 존자는 사밋디 존자가 뽀딸리뿟따 유행승과 나눈 이야기를 모두 

세존께 말씀드렸다.


5. 이렇게 말씀드리자 세존께서는 아난다 존자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아난다여, 나는 뽀딸리뿟따 유행승을 본 적도 없는데 어떻게 이런 이야기를 나눈다 말인가?

아난다여, 뽀딸리뿟따 유행승의 질문은 잘 분석하여 대답해야 하거늘 이 미혹한 사밋디가 

한쪽으로만 치우쳐 설명을 해버렸구나." 


6. 이렇게 말씀하시자 우다이 존자가 세존께 이렇게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그런데 사밋디 존자는 '느껴진 것은 무엇이든지 괴로운 것이다.'라는 이런 말씀을 

두고 한 것 같습니다."


그러자 세존께서는 아난다 존자에게 말씀하셨다.

"아난다여, 이 미혹한 우다이가 끼어드는 것을 보아라.

아난다여, 나는 이 미혹한 우다이가 적절하지 못한 방법으로 끼어드는 것을 알았다. 


아난다여, 처음부터 뽀딸리뿟따 유행승은 세 가지 느낌을 물었다.

아난다여, 이 미혹한 사밋디는 뽀딸리뿟따 유행승이 이렇게 물었을 때 이렇게 대답했어야 했다.

'도반 뽀딸리뿟따여, 즐거움을 느낄 몸의 업과 말의 업과 마음의 업을 의도적으로 지으면 그는 

즐거움을 느낄 것입니다.

도반 뽀딸리뿟따여, 괴로움을 느낄 몸의 업과 말의 업과 마음의 업을 의도적으로 지으면 그는 

괴로움을 느낄 것입니다.

도반 뽀딸리뿟따여, 즐겁지도 괴롭지도 않은 느낌을 느낄 몸의 업과 말의 업과 마음의 업을

의도적으로 지으면 그는 즐겁지도 괴롭지도 않은 느낌을 느낄 것입니다.'라고.


아난다여, 이렇게 설명해야 이 미혹한 사밋디가 뽀딸리뿟따 유행승에게 바르게 설명한 것이 된다.

아난다여, 그렇더라도 이들 어리석고 경솔한 외도 유행승들이 누구인데 여래가 설하는 업에 대한 광범위한 분석을 알 수나 있겠는가?

아난다여, 그대들은 여래가 업에 대하여 광범위하게 분석할 때 잘 들어라."

 

7. "세존이시여, 지금이 바로 그때입니다.

선서시여, 지금이 세존께서 업에 대해 상세하게 분석해주실 바로 그때입니다. 세존으로부터 배워서 비구들은 잘 간직할 것입니다."

"비구들이여, 그렇다면 잘 듣고 잘 마음에 간직하도록 하라. 나는 설하리라."

"그러겠습니다, 세존이시여."라고 비구들은 세존께 대답했다.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8. "아난다여, 세상에는 네 부류의 사람이 있다. 무엇이 넷 인가?


아난다여, 여기 어떤 자는 생명을 죽이고, 주지 않는 것을 가지고, 삿된 음행을 하고, 거짓말을 하고, 중상모략(이간질)을 하고, 욕설(거친 말)을 하고, 꾸며낸 말을 하고, 탐욕스럽고, 악의(성냄)를 가지고, 삿된 견해를 가졌다. 그는 몸이 무너져 죽은 뒤 처참한 곳[苦果], 불행한 곳[惡處], 

파멸처, 지옥에 태어난다.


아난다여, 여기 어떤 자는 생명을 죽이고, 주지 않는 것을 가지고, 삿된 음행을 하고, 거짓말을 

하고, 중상모략을 하고, 욕설을 하고, 꾸며 낸 말을 하고, 탐욕스럽고, 악의를 가지고, 삿된 견해를 

가졌다. 그는 몸이 무너져 죽은 뒤 좋은 곳, 천상에 태어난다.


아난다여, 여기 어떤 자는 생명을 죽이는 것을 삼가고, 주지 않는 것을 가지는 것을 삼가고,

삿된 음행을 삼가고, 거짓말을 삼가고, 중상모략을 삼가고, 욕설을 삼가고, 꾸며 낸 말을 삼가고,

탐욕스럽지 않고, 악의를 가지지 않고, 바른 견해를 가졌다. 그는 몸이 무너져 죽은 뒤 좋은 곳, 

천상에 태어난다.


아난다여, 여기 어떤 자는 생명을 죽이는 것을 삼가고, 주지 않는 것을 가지는 것을 삼가고,

삿된 음행을 삼가고, 거짓말을 삼가고, 중상모략을 삼가고, 욕설을 삼가고, 꾸며 낸 말을 삼가고,

탐욕스럽지 않고, 악의를 가지지 않고, 바른 견해를 가졌다. 그는 몸이 무너져 죽은 뒤 처참한 곳[苦果], 불행한 곳[惡處], 파멸처, 지옥에 태어난다."

 

9. "아난다여, 여기 어떤 사문이나 바라문은 노력하고 정진하고 방일하지 않고 바르게 마음을 내고 향하게 하여 이러한 마음의 삼매에 도달한다. 

즉 마음이 삼매에 들어 청정하고 인간을 넘어선 신성한 눈[天眼]으로 생명을 죽이고, 주지 않는 것을 가지고, 삿된 음행을 하고, 거짓말을 하고, 중상모략을 하고, 욕설을 하고, 꾸며낸 말을 하고, 탐욕스럽고, 악의를 가지고, 삿된 견해를 가진 자가 몸이 무너져 죽은 뒤 처참한 곳[苦果], 불행한 곳[惡處], 파멸처, 지옥에 태어나는 것을 본다. 

그는 이와 같이 말한다.

'여기서 생명을 죽이고 주지 않는 것을 가지고, 삿된 음행을 하고, 거짓말을 하고, 중상모략을 

하고, 욕설을 하고, 꾸며낸 말을 하고, 탐욕스럽고, 악의를 가지고, 삿된 견해를 가진 자가 몸이 

무너져 죽은 뒤 처참한 곳[苦果], 불행한 곳[惡處], 파멸처, 지옥에 태어나는 것을 내가 보았으니, 참으로 악행은 있다. 참으로 그릇된 행위의 과보도 있다.'

그리고 그는 이와 같이 말한다.

'여기서 생명을 죽이고 주지 않는 것을 가지고, 삿된 음행을 하고, 거짓말을 하고, 중상모략을 

하고, 욕설을 하고, 꾸며낸 말을 하고, 탐욕스럽고, 악의를 가지고, 삿된 견해를 가진 자는 누구든

몸이 무너져 죽은 뒤 처참한 곳[苦果], 불행한 곳[惡處], 파멸처, 지옥에 태어난다. 이와 같이 

아는 자들은 바르게 아는 자들이다. 다르게 아는 자들은 그릇된 지혜를 가졌다.'

이처럼 그는 그 자신이 안 것과 자신이 본 것과 자신이 발견한 것만 완고하게 고집한다. 

'이것만이 진리이고 다른 것은 헛된 것이다.'라고."

 

"아난다여, 여기 어떤 사문이나 바라문은 노력하고 정진하고 방일하지 않고 바르게 마음을 내고 향하게 하여 이러한 마음의 삼매에 도달한다. 

즉 마음이 삼매에 들어 청정하고 인간을 넘어선 신성한 눈[天眼]으로 생명을 죽이고, 주지 않는 것을 가지고, 삿된 음행을 하고, 거짓말을 하고, 중상모략을 하고, 욕설을 하고, 꾸며낸 말을 하고, 탐욕스럽고, 악의를 가지고, 삿된 견해를 가진 자가 몸이 무너져 죽은 뒤 좋은 곳, 천상에 태어나는 것을 본다.

그는 이와 같이 말한다.

'여기서 생명을 죽이고 주지 않는 것을 가지고, 삿된 음행을 하고, 거짓말을 하고, 중상모략을 

하고, 욕설을 하고, 꾸며낸 말을 하고, 탐욕스럽고, 악의를 가지고, 삿된 견해를 가진 자가 몸이 

무너져 죽은 뒤 처참한 곳[苦果], 불행한 곳[惡處], 파멸처, 지옥에 태어나는 것을 내가 보았으니, 

참으로 악행은 없다. 참으로 그릇된 행위의 과보도 없다.'

그리고 그는 이와 같이 말한다.

'여기서 생명을 죽이고 주지 않는 것을 가지고, 삿된 음행을 하고, 거짓말을 하고, 중상모략을 

하고, 욕설을 하고, 꾸며낸 말을 하고, 탐욕스럽고, 악의를 가지고, 삿된 견해를 가진 자는 누구든 

몸이 무너져 죽은 뒤 좋은 곳, 천상에 태어난다. 이와 같이 아는 자들은 바르게 아는 자들이다. 

다르게 아는 자들은 그릇된 지혜를 가졌다.'

이처럼 그는 그 자신이 안 것과 자신이 본 것과 자신이 발견한 것만 완고하게 고집한다.

'이것만이 진리이고 다른 것은 헛된 것이다.'라고."

 

"아난다여, 여기 어떤 사문이나 바라문은 노력하고 정진하고 몰입하고 방일하지 않고 바르게 

마음을 내고 향하게 하여 이러한 마음의 삼매에 도달한다. 

즉 마음이 삼매에 들어 청정하고 인간을 넘어선 신성한 눈[天眼]으로 생명을 죽이는 것을 삼가고, 주지 않는 것을 가지는 것을 삼가고, 삿된 음행을 삼가고, 거짓말을 삼가고, 중상모략을 삼가고, 

욕설을 삼가고, 꾸며낸 말을 삼가고, 탐욕스럽지 않고, 악의를 가지지 않고, 바른 견해를 가진 

자가 몸이 무너져 죽은 뒤 좋은 곳, 천상에 태어나는 것을 본다.

그는 이와 같이 말한다. 

'여기서 생명을 죽이는 것을 삼가고, 주지 않는 것을 가지는 것을 삼가고, 삿된 음행을 삼가고, 거짓말을 삼가고, 중상모략을 삼가고, 욕설을 삼가고, 꾸며낸 말을 삼가고, 탐욕스럽지 않고, 악의를 가지지 않고, 바른 견해를 가진 자가 몸이 무너져 죽은 뒤 좋은 곳, 천상에 태어나는 것을 내가 보았으니, 참으로 선행은 있다. 참으로 좋은 행위의 과보도 있다.'

그는 이와 같이 말한다. 

'생명을 죽이는 것을 삼가고, 주지 않는 것을 가지는 것을 삼가고, 삿된 음행을 삼가고, 거짓말을 삼가고, 중상모략을 삼가고, 욕설을 삼가고, 꾸며낸 말을 삼가고, 탐욕스럽지 않고, 악의를 가지지 않고,바른 견해를 가진 자는 누구든 몸이 무너져 죽은 뒤 좋은 곳, 천상에 태어난다. 이와 같이 아는 자들은 바르게 아는 자들이다. 다르게 아는 자들은 그릇된 지혜를 가졌다.'

이처럼 그는 그 자신이 안 것과 자신이 본 것과 자신이 발견한 것만 완고하게 고집한다.

'이것만이 진리이고 다른 것은 헛된 것이다.'라고."

 

"아난다여, 여기 어떤 사문이나 바라문은 노력하고 정진하고 방일하지 않고 바르게 마음을 내고 

향하게 하여 이러한 마음의 삼매에 도달한다. 

즉 마음이 삼매에 들어 청정하고 인간을 넘어선 신성한 눈[天眼]으로 생명을 죽이는 것을 삼가고, 주지 않는 것을 가지는 것을 삼가고, 삿된 음행을 삼가고, 거짓말을 삼가고, 중상모략을 삼가고, 

욕설을 삼가고, 꾸며낸 말을 삼가고, 탐욕스럽지 않고, 악의를 가지지 않고, 바른 견해를 가진 

자가 몸이 무너져 죽은 뒤 처참한 곳[苦果], 불행한 곳[惡處], 파멸처, 지옥에 태어나는 것을 본다.

그는 이와 같이 말한다. 

'여기서 생명을 죽이는 것을 삼가고, 주지 않는 것을 가지는 것을 삼가고, 삿된 음행을 삼가고, 거짓말을 삼가고, 중상모략을 삼가고, 욕설을 삼가고, 꾸며낸 말을 삼가고, 탐욕스럽지 않고, 악의를 가지지 않고, 바른 견해를 가진 자가 몸이 무너져 죽은 뒤 처참한 곳[苦果], 불행한 곳[惡處], 파멸처, 지옥에 태어나는 것을 내가 보았으니, 참으로 선행은 없다. 참으로 좋은 행위의 과보도 없다.'

그는 이와 같이 말한다. 

'생명을 죽이는 것을 삼가고, 주지 않는 것을 가지는 것을 삼가고, 삿된 음행을 삼가고, 거짓말을 삼가고, 중상모략을 삼가고, 욕설을 삼가고, 꾸며낸 말을 삼가고, 탐욕스럽지 않고, 악의를 가지지 않고, 바른 견해를 가진 자는 누구든 몸이 무너져 죽은 뒤 처참한 곳[苦果], 불행한 곳[惡處], 파멸처, 지옥에 태어난다. 이와 같이 아는 자들은 바르게 아는 자들이다. 다르게 아는 자들은 그릇된 지혜를 가졌다.'

이처럼 그는 그 자신이 안 것과 자신이 본 것과 자신이 발견한 것만 완고하게 고집한다.

'이것만이 진리이고 다른 것은 헛된 것이다.'라고."

 

10. "아난다여, 여기 어떤 사문이나 바라문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참으로 악행은 있다. 참으로 나쁜 행위의 과보도 있다.'라고. 

나는(여래) 이것을 인정한다. 

그가 '나는 여기서 생명을 죽이고 주지 않는 것을 가지고, 삿된 음행을 하고, 거짓말을 하고, 

중상모략을 하고, 욕설을 하고, 꾸며낸 말을 하고, 탐욕스럽고, 악의를 가지고, 삿된 견해를 

가진 자가 몸이 무너져 죽은 뒤 처참한 곳[苦果], 불행한 곳[惡處], 파멸처, 지옥에 태어나는 것을 내가 보았다.'라고 하는 것도 나는 인정한다.

그러나 그가 말하기를 '생명을 죽이고 주지 않는 것을 가지고, 삿된 음행을 하고, 거짓말을 하고, 중상모략을 하고, 욕설을 하고, 꾸며낸 말을 하고, 탐욕스럽고, 악의를 가지고, 삿된 견해를 가진 자는 누구든 몸이 무너져 죽은 뒤 처참한 곳[苦果], 불행한 곳[惡處], 파멸처, 지옥에 태어난다.'

라고 하는 것을 나는 인정하지 않는다. 

그가 '이와 같이 아는 자들은 바르게 아는 자들이다. 다르게 아는 자들은 그릇된 지혜를 가졌다.'라고 하는 것도 나는 인정하지 않는다. 또한 그 자신이 안 것과 자신이 본 것과 자신이 발견한 것만 완고하게 고집하여 '이것만이 진리이고 다른 것은 헛된 것이다.'라고 하는 것도 나는 인정하지 않는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아난다여, 여래가 지닌 업에 대한 광범위한 분석의 지혜는 다르기 때문이다."

 

"아난다여,  여기 어떤 사문이나 바라문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참으로 악행은 없다. 참으로 나쁜 행위의 과보도 없다.'라고. 

나는(여래) 이것을 인정하지 않는다.

그가 '나는 여기서 생명을 죽이고, 주지 않는 것을 가지고, 삿된 음행을 하고, 거짓말을 하고, 

중상모략을 하고, 욕설을 하고, 꾸며낸 말을 하고, 탐욕스럽고, 악의를 가지고, 삿된 견해를 

가진 자가 몸이 무너져 죽은 뒤 좋은 곳, 천상에 태어나는 것을 내가 보았다.'라고 하는 것을 나는 인정한다.

그러나 그가 말하기를 '생명을 죽이고 주지 않는 것을 가지고, 삿된 음행을 하고, 거짓말을 하고, 중상모략을 하고, 욕설을 하고, 꾸며낸 말을 하고, 탐욕스럽고, 악의를 가지고, 삿된 견해를 가진 자는 누구든 몸이 무너져 죽은 뒤 좋은 곳, 천상에 태어난다.'라고 하는 것도 나는 인정하지 

않는다.

그가 '이와 같이 아는 자들은 바르게 아는 자들이다. 다르게 아는 자들은 그릇된 지혜를 가졌다.'

라고 하는 것도 나는 인정하지 않는다.

또한 그 자신이 안 것과 자신이 본 것과 자신이 발견한 것만 완고하게 고집하여 '이것만이 

진리이고 다른 것은 헛된 것이다.'라고 하는 것도 나는 인정하지 않는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아난다여, 여래가 지닌 업에 대한 광범위한 분석의 지혜는 다르기 때문이다."

 

"아난다여, 여기 어떤 사문이나 바라문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참으로 선행은 있다. 참으로 좋은 행위의 과보도 있다.'라고. 

나는(여래) 이것을 인정한다.

그가 '나는 여기서 생명을 죽이는 것을 삼가고, 주지 않는 것을 가지는 것을 삼가고, 삿된 음행을 삼가고, 거짓말을 삼가고, 중상모략을 삼가고, 욕설을 삼가고, 꾸며낸 말을 삼가고, 탐욕스럽지 

않고, 악의를 가지지 않고, 바른 견해를 가진 자가 몸이 무너져 죽은 뒤 좋은 곳, 천상에 태어나는 것을 내가 보았다.'라고 하는 것을 나는 인정한다.

그러나 그가 말하기를 '생명을 죽이는 것을 삼가고 주지 않는 것을 가지는 것을 삼가고, 삿된 

음행을 삼가고, 거짓말을 삼가고, 중상모략을 삼가고, 욕설을 삼가고, 꾸며낸 말을 삼가고, 

탐욕스럽지 않고, 악의를 가지지 않고, 바른 견해를 가진 자는 누구든 몸이 무너져 죽은 뒤 좋은 곳, 천상에 태어난다.'라고 하는 것을 나는 인정하지 않는다.

그가 '이와 같이 아는 자들은 바르게 아는 자들이다. 다르게 아는 자들은 그릇된 지혜를 가졌다.'

라고 하는 것도 나는 인정하지 않는다.

또한 그 자신이 안 것과 자신이 본 것과 자신이 발견한 것만 완고하게 고집하여 '이것만이 

진리이고 다른 것은 헛된 것이다.'라고 하는 것도 나는 인정하지 않는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아난다여, 여래가 지닌 업에 대한 광범위한 분석의 지혜는 다르기 때문이다."


"아난다여, 여기 어떤 사문이나 바라문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참으로 선행은 없다. 참으로 좋은 행위의 과보도 없다.'라고. 

나는(여래) 이것을 인정하지 않는다.

그가 '나는 여기서 생명을 죽이는 것을 삼가고, 주지 않는 것을 가지는 것을 삼가고, 삿된 음행을 삼가고, 거짓말을 삼가고, 중상모략을 삼가고, 욕설을 삼가고, 꾸며낸 말을 삼가고, 탐욕스럽지 

않고, 악의를 가지지 않고, 바른 견해를 가진 자가 몸이 무너져 죽은 뒤 처참한 곳[苦果], 불행한 곳[惡處], 파멸처, 지옥에 태어나는 것을 내가 보았다.'라고 하는 것을 나는 인정한다.

그러나 그가 말하기를 '생명을 죽이는 것을 삼가고, 주지 않는 것을 가지는 것을 삼가고, 삿된 

음행을 삼가고, 거짓말을 삼가고, 중상모략을 삼가고, 욕설을 삼가고, 꾸며낸 말을 삼가고, 

탐욕스럽지 않고, 악의를 가지지 않고, 바른 견해를 가진 자는 누구든 몸이 무너져 죽은 뒤 처참한 곳[苦果], 불행한 곳[惡處], 파멸처, 지옥에 태어난다.'라고 하는 것을 나는 인정하지 않는다.

그가 '이와 같이 아는 자들은 바르게 아는 자들이다. 다르게 아는 자들은 그릇된 지혜를 가졌다.'

라고 하는 것도 나는 인정하지 않는다.

또한 그 자신이 안 것과 자신이 본 것과 자신이 발견한 것만 완고하게 고집하여 '이것만이 

진리이고 다른 것은 헛된 것이다.'라고 하는 것도 나는 인정하지 않는다.

그것은 무슨 까닭인가?

아난다여, 여래가 지닌 업에 대한 광범위한 분석의 지혜는 다르기 때문이다."

 

11. "아난다여, 여기서 생명을 죽이고, 주지 않는 것을 가지고, 삿된 음행을 하고, 거짓말을 하고, 중상모략을 하고, 욕설을 하고, 꾸며낸 말을 하고, 탐욕스럽고, 악의를 가지고, 삿된 견해를 가진 자가 몸이 무너져 죽은 뒤 처참한 곳[苦果], 불행한 곳[惡處], 파멸처, 지옥에 태어나는 것은 

이전에 그가 괴로움을 겪을 악업을 행했거나 이후에 그가 괴로움을 겪을 악업을 행했거나 몸이

무너져 죽을 때 삿된 견해를 가지고 거기에 깊이 빠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몸이 무너져 죽은 뒤 처참한 곳[苦果], 불행한 곳[惡處], 파멸처, 지옥에 태어나는 것이다. 

그가 여기서 생명을 죽이고, 주지 않는 것을 가지고, 삿된 음행을 하고, 거짓말을 하고, 중상모략을 하고, 욕설을 하고, 꾸며낸 말을 하고, 탐욕스럽고, 악의를 가지고, 삿된 견해를 가지는 것은 

현생에서 과보로 받거나 혹은 바로 다음 생이나 후세에 과보를 받을 것이다."

 

"아난다여, 여기서 생명을 죽이고, 주지 않는 것을 가지고, 삿된 음행을 하고, 거짓말을 하고, 중상모략을 하고, 욕설을 하고, 잡담을 하고, 탐욕스럽고, 악의를 가지고, 삿된 견해를 가진 사람이 몸이 무너져 죽은 뒤 좋은 곳, 천상에 태어나는 것은 이전에 그가 즐거움을 누릴 선업을 행했거나 후에 그가 즐거움을 누릴 선업을 행했거나 임종 시에 바른 견해를 가지고 그것을 확고히 수용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몸이 무너져 죽은 뒤 좋은 곳, 천상에 태어나는 것이다. 

그가 만일 여기서 생명을 죽이고, 주지 않는 것을 가지고, 삿된 음행을 하고, 거짓말을 하고, 중상모략을 하고, 욕설을 하고, 잡담을 하고, 탐욕스럽고, 악의를 가지고, 삿된 견해를 가진다면 현생에서 과보로 받거나 혹은 바로 다음 생이나 후세에 과보를 받을 것이다."

 

"아난다여, 여기서 생명을 죽이는 것을 삼가고, 주지 않는 것을 가지는 것을 삼가고, 삿된 음행을 삼가고, 거짓말을 삼가고, 중상모략을 삼가고, 욕설을 삼가고, 잡담을 삼가고, 탐욕스럽지 않고, 

악의를 가지지 않고, 바른 견해를 가진 사람이 몸이 무너져 죽은 뒤 좋은 곳, 천상에 태어나는 

것은 이전에 그가 즐거움을 누릴 선업을 행했거나 후에 그가 즐거움을 누릴 선업을 행했거나 몸이

무너져 죽을 때 바른 견해를 가지고 그것을 확고히 수용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몸이 무너져 죽은 뒤 좋은 곳, 천상에 태어나는 것이다. 

그가 만일 여기서 생명을 죽이는 것을 삼가고, 주지 않는 것을 가지는 것을 삼가고, 삿된 음행을 삼가고, 거짓말을 삼가고, 중상모략을 삼가고, 욕설을 삼가고, 꾸며낸 말을 삼가고, 탐욕스럽지 

않고, 악의를 가지지 않고, 바른 견해를 가지는 것은 현생에서 과보로 받거나 혹은 바로 다음 

생이나 후세에 과보를 받을 것이다."

 

"아난다여, 여기서 생명을 죽이는 것을 삼가고, 주지 않는 것을 가지는 것을 삼가고, 삿된 음행을 삼가고, 거짓말을 삼가고, 중상모략을 삼가고, 욕설을 삼가고, 꾸며낸 말을 삼가고, 탐욕스럽지 

않고, 악의를 가지지 않고, 바른 견해를 가진 사람이 몸이 무너져 죽은 뒤 처참한 곳[苦果], 

불행한 곳[惡處], 파멸처, 지옥에 태어나는 것은 이전에 그가 괴로움을 겪을 악업을 행했거나 

이후에 그가 괴로움을 겪을 악업을 행했거나 몸이 무너져 죽을 때 삿된 견해를 가지고 거기에 깊이 빠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몸이 무너져 죽은 뒤 처참한 곳[苦果], 불행한 곳[惡處], 파멸처, 지옥에 태어나는 것이다. 

그가 여기서 생명을 죽이는 것을 삼가고, 주지 않는 것을 가지는 것을 삼가고, 삿된 음행을 

삼가고, 거짓말을 삼가고, 중상모략을 삼가고, 욕설을 삼가고, 구며낸 말을 삼가고, 탐욕스럽지 

않고, 악의를 가지지 않고, 바른 견해를 가지는 것은 현생에서 과보로 받거나 혹은 바로 다음 

생이나 후세에 과보를 받을 것이다."

 

12. "아난다여, 이처럼

➀ 불가능한 업과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나는 업이 있고,

➁ 불가능한 업과 가능한 것으로 나타나는 업이 있고,

➂ 가능한 업과 가능한 것으로 나타나는 업이 있고,

➃ 가능한 업과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나는 업이 있다."

 

Idamavoca bhagavā. Attamano āyasmā ānando bhagavato bhāsitaṃ abhinandīti.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설하셨다.

아난다 존자는 흡족한 마음으로 크게 기뻐하였다.

 

Mahākammavibhaṅgasuttaṃ niṭṭhitaṃ chaṭṭhaṃ.

업 분석의 긴 경(M136)이 끝났다.

 



출처 : 붓다의 옛길
글쓴이 : 실론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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