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온

[중요] 색수상행식은 나도, 나의 것도 아니다.

수선님 2018. 6. 3. 12:26

어떤가? 비구들아, 이 몸은 영원히 존재하는 것인가, 영원히 존재하지 않는 것인가?"

 

비구들이 대답하였다.
"영원히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만일 또 영원히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면 그것은 변하고 바뀌는 법이다.

그런데도 너는 과연 '이것은 곧 나요, 나는 곧 저의 것이다'라고 그렇게 생각할 수 있겠느냐?"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통(痛 : 受)·상(想)·행(行)·식(識)은 영원히 존재하는 것인가, 아니면 영원히 존재하지 않는 것인가?"


 

비구가 대답하였다.
"영원히 존재하지 않는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가령 영원히 존재하지 않는 것이라면 그것은 변하고 바뀌는 법이다.

그런데도 너희들은 과연 '이것은 내 것이요. 나는 저의 것이다' 라고 그렇게 생각할 수 있겠느냐?"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그런 까닭에 비구들아,

 

모든 존재하는 색(色)이 과거·미래·현재의 것이거나,

또는 크거나 작거나 좋거나 추하거나 멀거나 가깝거나 간에

그것은 다 내 것이 아니고, 나도 또한 저의 것이 아니다.

 

이것은 지혜로운 이께서 깨달으신 것이다.

 

또 모든 느낌[痛]이 과거·미래·현재의 것이거나 또는 멀거나 가깝거나 간에

그것은 내 것이 아니고, 나는 저의 것이 아니다.

 

이것은 지혜로운 이가 배우신 것이다.

 

비구들아, 너희들은 마땅히 이와 같이 관찰해야 하느니라.











무인아제님의 블로그 http://blog.daum.net/moonceo/680 에서 복사한 글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