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6주제(S56) 진리 상윳따 Sacca-saṁyutta
제1장 삼매 품
Samādhi-vagga
삼매 경(S56:1)
Samādhi-sutta
1.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밧띠의 젯타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카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세존(존귀하신)이시여'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그대들은 삼매를 닦아야 한다. 삼매를 닦은 비구는 있는 그대로 알아 차린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무엇을 있는 그대로 알아 차리는가?
‘이것이 괴로움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알아 차린다.
‘이것이 괴로움의 일어남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알아 차린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알아 차린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길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알아 차린다.”
3. “비구들이여, 그대들은 삼매를 닦아야 한다. 삼매를 닦은 비구는 있는 그대로 알아 차린다.
비구들이여, 그러므로 그대들은 ‘이것이 괴로움이다.’라고 알아 차린다.
‘이것이 괴로움의 일어남이다.’라고 알아 차린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이다.’라고 알아 차린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길이다.’라고 알아 차린다.”
홀로 앉음 경(S56:2)
Paṭisallaṇa-sutta
1.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밧띠의 젯타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카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세존(존귀하신)이시여'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그대들은 홀로 머뭄에 집중함을 닦아라.
비구들이여, 홀로 머뭄에 집중하는 비구는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알아 차린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무엇을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아는가?
‘이것이 괴로움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이것이 괴로움의 일어남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길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3. “비구들이여, 그대들은 홀로 머뭄에 집함을 닦아라.
비구들이여, 홀로 머뭄에 집중하는 비구는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안다.
비구들이여, 그러므로 그대들은 ‘이것이 괴로움이다.’라고 꿰뚫어 안다.
‘이것이 괴로움의 일어남이다.’라고 꿰뚫어 안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이다.’라고 꿰뚫어 안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길이다.’라고 꿰뚫어 안다."
좋은 가문의 아들(선남자) 경1(S56:3)
Kulaputta-sutta
1.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밧띠의 젯타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카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세존(존귀하신)이시여'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과거에 바르게 집에서 나와 출가한 좋은 가문의 아들들은 모두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四聖諦]를 있는 그대로 관통하기 위해서 출가하였다.
비구들이여, 미래에 바르게 집에서 나와 출가할 좋은 가문의 아들들은 모두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를 있는 그대로 관통하기 위해서 출가할 것이다.
비구들이여, 현재에 바르게 집에서 나와 출가하는 좋은 가문의 아들들은 모두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를 있는 그대로 관통하기 위해서 출가한다.”
3. “무엇이 넷인가?
괴로움에 관한 성스러운(거룩한) 진리[苦聖諦],
괴로움의 일어남에 관한 성스러운 진리[苦集聖諦],
괴로움의 소멸에 관한 성스러운 진리[苦滅聖諦],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관한 성스러운 진리[苦滅道聖諦]이다.”
4. “비구들이여, 과거에 바르게 집에서 나와 출가한 좋은 가문의 아들들은 모두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四聖諦]를 있는 그대로 관통하기 위해서 출가하였다.
미래에 미래에 바르게 집에서 나와 출가할 좋은 가문의 아들들은 모두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를 있는 그대로 관통하기 위해서 출가할 것이다.
현재에 바르게 집에서 나와 출가하는 좋은 가문의 아들들은 모두 이러한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를 있는 그대로 관통하기 위해서 출가한다.”
5. “비구들이여, 그러므로 그대들은 ‘이것이 괴로움이다.’라고 알아 차려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일어남이다.’라고 알아 차려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이다.’라고 알아 차려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이다.’라고 알아 차려야 한다.”
좋은 가문의 아들(선남자) 경2(S56:4)
1.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한때에 세존께서는 사밧띠의 젯타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카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세존(존귀하신)이시여'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과거에 바르게 집에서 나와 출가하여 있는 그대로 관통한 좋은 가문의 아들들은 모두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를 있는 그대로 관통하였다.
비구들이여, 미래에 바르게 집에서 나와 출가하여 있는 그대로 관통할 좋은 가문의 아들들은 모두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를 있는 그대로 관통할 것이다.
비구들이여, 현재에 바르게 집에서 나와 출가하여 있는 그대로 관통하는 좋은 가문의 아들들은 모두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를 있는 그대로 관통한다.”
3. “무엇이 넷인가?
괴로움에 관한 성스러운 진리[苦聖諦],
괴로움의 일어남에 관한 성스러운 진리[苦集聖諦],
괴로움의 소멸에 관한 성스러운 진리[苦滅聖諦],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관한 성스러운 진리[苦滅道聖諦]이다.”
4. “비구들이여, 과거에 바르게 집에서 나와 출가하여 있는 그대로 관통한 좋은 가문의 아들들은 모두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를 있는 그대로 관통하였다.
미래에 바르게 집에서 나와 출가하여 있는 그대로 관통할 좋은 가문의 아들들은 모두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를 있는 그대로 관통할 것이다.
현재에 바르게 집에서 나와 출가하여 있는 그대로 관통하는 좋은 가문의 아들들은 모두 이러한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를 있는 그대로 관통한다.”
5. “비구들이여, 그러므로 그대들은 ‘이것이 괴로움이다.’라고 알아 차려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일어남이다.’라고 알아 차려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이다.’라고 알아 차려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이다.’라고 알아 차려야 한다.”
사문∙바라문 경1(56:5)
Samaṇabrāhmaṇa-sutta
1.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밧띠의 젯타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카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세존(존귀하신)이시여'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과거에 있는 그대로 완전하게 깨달은 사문들이나 바라문들은 모두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를 있는 그대로 완전하게 깨달았다.
비구들이여, 미래에 있는 그대로 완전하게 깨달을 사문들이나 바라문들은 모두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를 있는 그대로 완전하게 깨달을 것이다.
비구들이여, 현재에 있는 그대로 완전하게 깨달은 사문들이나 바라문들은 모두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를 있는 그대로 완전하게 깨닫는다.”
3. “무엇이 넷인가?
괴로움에 관한 성스러운 진리,
괴로움의 일어남에 관한 성스러운 진리,
괴로움의 소멸에 관한 성스러운 진리,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관한 성스러운 진리이다.”
4. “비구들이여, 과거에 과거에 있는 그대로 완전하게 깨달은 사문들이나 바라문들은 모두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를 있는 그대로 완전하게 깨달았다.
비구들이여, 미래에 있는 그대로 완전하게 깨달을 사문들이나 바라문들은 모두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를 있는 그대로 완전하게 깨달을 것이다.
비구들이여, 현재에 있는 그대로 완전하게 깨닫는 사문들이나 바라문들은 모두 이러한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를 있는 그대로 완전하게 깨닫는다.”
5. “비구들이여, 그러므로 그대들은 ‘이것이 괴로움이다.’라고 알아 차려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일어남이다.’라고 알아 차려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이다.’라고 알아 차려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이다.’라고 알아 차려야 한다.”
사문∙바라문 경2(S56:6)
Samaṇabrāhmaṇa-sutta
1.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밧띠의 젯타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카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존귀하신 이여'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과거에 있는 그대로 완전하게 깨달아 드러낸 사문들이나 바라문들은 모두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를 있는 그대로 완전하게 깨달아 드러내었다.
비구들이여, 미래에 있는 그대로 완전하게 깨달아 드러낼 사문들이나 바라문들은 모두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를 있는 그대로 완전하게 깨달아 드러낼 것이다.
비구들이여, 현재에 있는 그대로 완전하게 깨달아 드러내는 사문들이나 바라문들은 모두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를 있는 그대로 완전하게 깨달아 드러낸다.”
3. “무엇이 넷인가?
괴로움에 관한 성스러운 진리,
괴로움의 일어남에 관한 성스러운 진리,
괴로움의 소멸에 관한 성스러운 진리,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관한 성스러운 진리이다.”
4. “비구들이여, 과거에 과거에 있는 그대로 완전하게 깨달아 드러낸 사문들이나 바라문들은 모두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를 있는 그대로 완전하게 깨달아 드러내었다.
미래에 미래에 있는 그대로 완전하게 깨달아 드러낼 사문들이나 바라문들은 모두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를 있는 그대로 완전하게 깨달아 드러낼 것이다.
현재에 있는 그대로 완전하게 깨달아 드러내는 사문들이나 바라문들은 모두 이러한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를 있는 그대로 완전하게 깨달아 드러낸다.”
5. “비구들이여, 그러므로 그대들은 ‘이것이 괴로움이다.’라고 알아 차려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일어남이다.’라고 알아 차려야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이다.’라고 알아 차려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이다.’라고 알아 차려야 한다.”
생각[尋] 경(S56:7)
Vitakka-sutta
1.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밧띠의 젯타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카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세존(존귀하신)이시여'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그대들은 감각적 쾌락에 대한 생각, 성냄에 대한 생각, 해코지에 대한 생각과 같은 삿되고 해로운 생각을 일으키지 말아야 한다.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비구들이여, 이러한 생각은 참으로 이익을 주지 못하고, 청정범행의 시작이 아니고, 염오로 인도하지 못하고, 탐욕의 사라짐으로 인도하지 못하고, 소멸로 인도하지 못하고, 고요함으로 인도하지 못하고, 최상의 지혜로 인도하지 못하고, 바른 깨달음으로 인도하지 못하고, 열반으로 인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3. “비구들이여, 그대들이 생각을 일으킬 때는 ‘이것이 괴로움이다.’라고 생각을 일으켜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일어남이다.’라고 생각을 일으켜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이다.’라고 생각을 일으켜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길이다.’라고 생각을 일으켜야 한다.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비구들이여, 이러한 생각들은 참으로 이익을 주고, 청정범행의 시작이고, 염오로 인도하고, 탐욕의 사라짐으로 인도하고, 소멸로 인도하고, 고요함으로 인도하고, 최상의 지혜로 인도하고, 바른 깨달음으로 인도하고, 열반으로 인도하기 때문이다.”
4. “비구들이여, 그러므로 그대들은 ‘이것이 괴로움이다.’라고 알아 차려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일어남이다.’라고 알아 차려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이다.’라고 알아 차려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이다.’라고 알아 차려야 한다.”
사색 경(S56:8)
Cinta-sutta
1.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밧띠의 젯타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카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세존(존귀하신)이시여'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그대들은 이러한 삿되고 해로운 것을 사색하지 말아야 한다.
즉 ‘세상은 영원하다.’라거나, ‘세상은 영원하지 않다.’라거나, ‘세상은 유한하다.’라거나 ‘세상은 무한하다.’라거나, ‘생명과 몸은 같은 것이다.’라거나, ‘생명과 몸은 다르다.’라거나, ‘여래는 사후에도 존재한다.’라거나, ‘여래는 사후에 존재하지 않는다.’라거나, ‘여래는 사후에 존재하기도 하고 존재하지 않기도 한다.’라거나, ‘여래는 사후에 존재하는 것도 아니고 존재하지 않는 것도 아니다.’라는 것이다.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비구들이여, 이런 것을 사색하는 것은 참으로 이익을 주지 못하고, 청정범행의 시작이 아니고, 염오로 인도하지 못하고, 탐욕의 사라짐으로 인도하지 못하고, 소멸로 인도하지 못하고, 고요함으로 인도하지 못하고, 최상의 지혜로 인도하지 못하고, 바른 깨달음으로 인도하지 못하고, 열반으로 인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3. “비구들이여, 그대들이 사색할 때는 ‘이것이 괴로움이다.’라고 사색해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일어남이다.’라고 사색해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이다.’라고 사색해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이다.’라고 사색해야 한다.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비구들이여, 이런 것을 사색하는 것은 참으로 이익을 주고, 청정범행의 시작이고, 염오로 인도하고, 탐욕의 사라짐으로 인도하고, 소멸로 인도하고, 고요함으로 인도하고, 최상의 지혜로 인도하고, 바른 깨달음으로 인도하고, 열반으로 인도하기 때문이다.”
4. “비구들이여, 그러므로 그대들은 ‘이것이 괴로움이다.’라고 알아 차려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일어남이다.’라고 알아 차려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이다.’라고 알아 차려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이다.’라고 알아 차려야 한다.”
논쟁의 소지가 있음 경(S56:9)
Viggāhika-sutta
1.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밧띠의 젯타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카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세존(존귀하신)이시여'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그대들은 이러한 논쟁의 소지가 있는 말을 해서는 안 된다.
즉 ‘그대는 이 법과 율을 제대로 모른다. 나야말로 이 법과 율을 제대로 안다.’ ‘어찌 그대가 이 법과 율을 제대로 알겠는가?’ ‘그대는 그릇된 도를 닦는 자이고, 나는 바른 도를 닦는 자이다.’ ‘내 말은 일관되지만 그대는 일관되지 않는다.’ ‘그대는 먼저 설해야 할 것을 뒤에 설했고 뒤에 설해야 할 것을 먼저 설했다.’ ‘그대가 [오랫동안] 주장해 오던 것은 한 마디로 논파되었다.’ ‘나는 그대의 교설의 허점을 지적했다. 그대는 패했다. 비난으로부터 도망가라. 혹은 만약 할 수 있다면 지금 설명해보라.’라는 것이다.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비구들이여, 이러한 말들은 참으로 이익을 주지 못하고, 청정범행의 시작이 아니고, 염오로 인도하지 못하고, 탐욕의 사라짐으로 인도하지 못하고, 소멸로 인도하지 못하고, 고요함으로 인도하지 못하고, 최상의 지혜로 인도하지 못하고, 바른 깨달음으로 인도하지 못하고, 열반으로 인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3. “비구들이여, 그대들이 말을 할 때는 ‘이것이 괴로움이다.’라고 말을 해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이다.’라고 말을 해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이다.’라고 말을 해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이다.’라고 말을 해야 한다.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비구들이여, 이러한 말들은 참으로 이익을 주고, 청정범행의 시작이고, 염오로 인도하고, 탐욕의 사라짐으로 인도하고, 소멸로 인도하고, 고요함으로 인도하고, 최상의 지혜로 인도하고, 바른 깨달음으로 인도하고, 열반으로 인도하기 때문이다.”
4. “비구들이여, 그러므로 그대들은 ‘이것이 괴로움이다.’라고 알아 차려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일어남이다.’라고 알아 차려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이다.’라고 알아 차려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이다.'라고 알아 차려야 한다.”
쓸데없는 이야기 경(S55:10)
Tiraccahānakathā-sutta
1.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사밧띠의 젯타 숲에 있는 아나타삔디카 승원에 머물고 계셨다. 거기에서 세존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라고. 그러자 비구들도 받들었다. '세존(존귀하신)이시여'라고.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2. “비구들이여, 그대들은 이러한 여러 가지 쓸데없는 이야기를 해서는 안 된다.
즉 왕 이야기, 도둑 이야기, 대신들 이야기, 군대 이야기, 공포에 관한 이야기, 전쟁 이야기, 음식 이야기, 음료수 이야기, 옷 이야기, 침대 이야기, 화환 이야기, 향 이야기, 친척 이야기, 탈것에 대한 이야기, 마을에 대한 이야기, 성읍에 대한 이야기, 도시에 대한 이야기, 지방에 대한 이야기, 여자 이야기, 영웅 이야기, 거리 이야기, 우물가의 이야기, 옛적 유령에 관한 이야기, 하찮은 이야기, 세상의 [기원]에 대한 이야기, 바다에 관련된 이야기, 이렇다거나 이렇지 않다는 이야기들이다.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비구들이여, 이러한 이야기들은 참으로 이익을 주지 못하고, 청정범행의 시작이 아니고, 염오로 인도하지 못하고, 탐욕의 사라짐으로 인도하지 못하고, 소멸로 인도하지 못하고, 고요함으로 인도하지 못하고, 최상의 지혜로 인도하지 못하고, 바른 깨달음으로 인도하지 못하고, 열반으로 인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3. “비구들이여, 그대들이 이야기 할 때는 ‘이것이 괴로움이다.’라고 말을 해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일어남이다.’라고 말을 해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이다.’라고 말을 해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이다.’라고 말을 해야 한다.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비구들이여, 이러한 이야기는 참으로 이익을 주고, 청정범행의 시작이고, 염오로 인도하고, 탐욕의 사라짐으로 인도하고, 소멸로 이도하고, 고요함으로 인도하고, 최상의 지혜로 인도하고, 바른 깨달음으로 인도하고, 열반으로 인도하기 때문이다.”
4. “비구들이여, 그러므로 그대들은 ‘이것이 괴로움이다.’라고 알아 차려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일어남이다.’라고 알아 차려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이다.’라고 알아 차려야 한다.
‘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이다.'라고 알아 차려야 한다.”
제1장 삼매 품이 끝났다.첫 번째 품에 포함된 경들의 목록은 다음과 같다.
① 삼매 ② 홀로 앉음 ③ ~ ④ 좋은 가문의 아들 ⑤ ~ ⑥ 사문∙바라문 ⑦ 생각[尋] ⑧ 사색
⑨ 논쟁의 소지가 있음 ⑩ 쓸데없는 이야기이다.
실론님의 블로그 http://blog.daum.net/gikoship/15780837 에서 복사한 글임을 밝힙니다.
'상윳따 니까야(잡)'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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