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불교 Early Buddhism

[스크랩] 무색계의마음

수선님 2018. 6. 17. 13:13

 

무색계 마음 - 12가지

 

* 무색계 유익한 마음 - 4가지

(70) 공무변처에 속하는 유익한 마음 :  무한한 허공의 마음

(71) 식무변처에 속하는 유익한 마음 : 무한한 알음알이( 허공)

(72) 무소유처에 속하는 유익한 마음 ; 아무것도 없는 (무소유)

(73) 비상비비상처에 속하는 유익한 마음 인식이 미세한 마음부수가 존재유무를 모르는 (무소유처)

 

* 무색계 과보의 마음 - 4가지

(74) 공무변처에 속하는 과보의 마음

(75) 식무변처에 속하는 과보의 마음

(76) 무소유처에 속하는 과보의 마음

(77) 비상비비상처에 속하는 과보의 마음

 

* 무색계 단지 작용만 하는 마음 - 4가지

(78) 공무변처에 속하는 단지 작용만 하는 마음

(79) 식무변처에 속하는 단지 작용만 하는 마음

(80) 무소유처에 속하는 단지 작용만 하는 마음

(81) 비상비비상처에 속하는 단지 작용만 하는 마음

 

 

1 무색계 세상

①물질의 영역을 완전히 초월하여 오직 마음과 마음부수법들만 남아있는 세상이다.

②무색계 선(禪)들을 증득함으로써 이런 세상에 태어난다.

 

 

2 무색계 마음

①무색계 세상에 속하는 모든 마음들을 포함한다.

②무색계 마음들은 12가지 마음들로 구성된다.

   1)무색계 유익한 마음 4가지 : 범부들과 유학들이 무색계의 증득을 경험하는 마음

   2)무색계 과보의 마음 4가지 : 무색계 세상에 태어난 자들의 마음

   3)무색계 단지 작용만 하는 마음 4가지 : 무색계의 선(禪)에 든 아라한에게서 나타남

 

 

3 경에 나타나는 무색계 선의 정형구

①공무변처 : 물질[色]에 대한 인식을 완전히 초월하고 부딪힘의 인식을 소멸하여 갖가지 인식을 마음에 잡도리하지 않기 때문에 ‘무한한 허공’이라고 하는 공무변처를 구족하여 머문다.

②식무변처 : 공무변처를 완전히 초월하여 ‘무한한 알음알이[識]’라고 하는 식무변처를 증득하여 머문다.

③무소유처 : 식무변처를 완전히 초월하여 ‘아무 것도 없다’고 하는 무소유처를 증득하여 머문다.

④비상비비상처 : 무소유처를 완전히 초월하여 비상비비상처를 구족하여 머문다.

 

 

4 무색계 선정을 조금 더 이해하기

①공무변처는 색계 제5선에 있는 까시나를 벗어나서 행하는 선정이다.

②‘무한한 허공’에 마음 기울이고 계속 잡도리하여 ‘무한한 허공이라는 개념’울 대상으로 한 삼매를 닦는다.

③그래서 색계 선정과는 다른 마음이 나타났고, 이것을 첫 번째 무색계 선정의 마음이라고 한다.

 

①식무변처는 수행자가 무한한 허공이라는 개념에서 벗어나서, 그 무한한 허공과 함께 있던 알음알이[識]로 향한다.

②그래서 이제는 허공이라는 개념은 사라졌고, 그 대신 공무변처에 있던 그 마음, 즉 알음알이[識]를 대상으로 삼매를 닦는다. 그래서 식무변처라고 한다.

 

①공무변처의 무한한 허공이라는 개념도 초월했고, 식무변처의 무한한 허공이라는 개념에 함께 있었던 알음알이[識]도 초월하여, 그것이 지금 존재하지 않음이라는 새로운 마음이 나타났다.

②그래서 그 알음알이[識]도 존재하지 않는 것에 마음을 잡도리하면서, 그렇다면 첫 번째 무색계 마음이었던 공무변처라는 마음이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는 데에 이른다.

③그래서 공무변처로 드러났던 첫 번째 무색계 마음은 없는 것이 되니, 이제는 그것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개념’으로 삼매를 닦아 무소유처가 된다.

 

①무소유처를 계속해서 닦으면 인식이 극도로 미세해진다.

②그래서 거친 인식은 더 이상 남아 있지 않은 것 같다. 그러나 지극히 미세한 인식이 있지 않다고 할 수도 없다.

③다른 마음부수들도 지극히 미세해져서 남아 있는지 없어졌는지 말하기가 어려워졌다. 그래서 비상비비상처라 한다.

 

 

5 무색계 선정이 대상으로 삼는 것

①공무변처 : 허공이라는 개념.

                   그래서 까시나라는 ‘개념’은 초월되었다.

②식무변처 : 공무변처의 마음(識).

                  그래서 ‘허공이라는 개념’은 초월되었다.

③무소유처 : 아무 것도 없음이라는 개념.

                  그래서 ‘무한한 허공이라는 첫 번째 선 마음’은 초월되었다.

④비상비비상처 : 무소유처의 마음.

                         그래서 ‘아무 것도 없음이라는 개념’은 초월되었다.

 

 

6 색계 선정과 무색계 선정의 비교

①삼매의 대상이 서로 다르다 ; 색계 - 많다 / 무색계 - 오직 하나

②삼매의 각지 :

    1)색계 선은 초선(-일으킨 생각, 지속적인 고찰, 희열, 행복, 집중), 제이선(-지속적인 고찰, 희열, 행복, 집중), 제3선(-희열, 행복, 집중), 제4선(-행복, 집중), 제5선(평온, 집중) 등이 각각 다르고,

   2)무색계 선은 모두 평온, 집중 이 두 가지를 똑같이 가진다.

  - 이 점에서는 무색계 선정을 제5선의 한 유형으로 간주할 수 있다.

③그러나 마음으로 보면 색계 선과 무색계 선은 서로 다르다.

   삼매의 대상이 다르고, 마음의 유형도 다르기 때문이다.

 

 

7 색계 선과 무색계 선의 공통점

모두 고귀한 마음이다.

그 이유는 이들 마음들은

①장애들을 벗어났고, ②청정하고 고양되었고, ③위대한 선(禪)의 마음이기 때문이다

출처 : vaisali
글쓴이 : munjusri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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