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불교 Early Buddhism

[스크랩] 탐진치(貪瞋癡)

수선님 2018. 6. 17. 13:16

 

     탐진치(貪瞋癡)

 

 

 

(1) ‘탐(貪, rāga) · 진(瞋, dosa) · 치(癡, moha)’의 

     발생과 사라짐의 과정을 설하는 경문.

 

 

낙상(樂相, subhanimitta)을 ‘올바르지 않게 마음새김(=作意, manasikāra, 意에 새김)하는 자에게는 아직 일어나지 않은 탐(貪, rāga)이 일어나고, 이미 생겨난 탐(貪, rāga)은 늘어나고 광대하게 된다.

 

유대상(有對相, paṭighanimitta)을 ‘올바르지 않게 마음새김’(=법의 이치에 맞지 않게 意의 작용을 일으키면)하는 자에게는, 아직 일어나지 않은 진(瞋, dosa)이 일어나고, 이미 일어난 진(瞋, dosa)은 늘어나고 광대하게 된다.

 

올바르지 않게 마음새김 하는 자에게는(ayoniso manasikaroto)’ [=그러한 마음새김 자체가] 아직 일어나지 않은 치(癡, moha)가 일어나고, 이미 일어난 치(癡, moha)는 늘어나고 광대하게 된다.

 

 

비락상(非樂相, asubhanimitta)을 ‘올바르게 마음새김’하는 자에게는 아직 일어나지 않은 탐(貪, rāga)은 일어나지 않고, 이미 일어난 탐(貪, rāga)이 사라진다.

 

자심해탈(慈心解脫, mettācetovimutti)을 ‘올바르게 마음새김’하는 자에게는 아직 일어나지 않은 진(瞋, dosa)은 일어나지 않고, 이미 일어난 진(瞋, dosa)이 사라진다.

 

올바르게 마음새김 하는 자에게는(yoniso manasikaroto)’ [=그러한 마음새김 자체는] 아직 일어나지 않은 치(癡, moha)는 일어나지 않고, 이미 일어난 치(癡, moha)가 사라진다.

 

Tassa subhanimittaṃ ayoniso manasikaroto anuppanno c'eva rāgo uppajjati, uppanno ca rāgo bhiyyobhāvāya vepullāya saṃvattatī ti. ……

Tassa paṭighanimittaṃ ayoniso manasikaroto anuppanno c'eva doso uppajjati, uppanno ca doso bhiyyobhāvāya vepullāya saṃvattatī ti. ……

Tassa ayoniso manasikaroto anuppanno c'eva moho uppajjati, uppanno ca moho bhiyyobhāvāya vepullāya saṃvattatī ti. ……

Tassa asubhanimittaṃ yoniso manasikaroto anuppanno c'eva rāgo n'uppajjati, uppanno ca rāgo pahiyyatī ti. ……

Tassa mettaṃ cetovimuttiṃ yoniso manasikaroto anuppanno c'eva doso n'uppajjati, uppanno ca doso pahiyyatī ti. ……

Tassa yoniso manasikaroto anuppanno c'eva moho n'uppajjati, uppanno ca moho pahiyyatī ti. ……. [AN. vol.1. pp.200~201]

 

 

 

 

 

(2) ‘탐(貪, rāga) · 진(瞋, dosa)’과

     ‘사견(邪見, micchādiṭṭhi) · 정견(正見, sammādiṭṭhi)’의

      조건이 설해지는 경문.

 

 

비구들이여, 이 둘은 탐(貪, rāga)이 일어나는 조건(緣, paccaya)들이다. 무엇이 그 둘인가? ‘낙상(樂相, subhanimitta)’올바르지 않은 마음새김(=作意, manasikāra, 意에 새김)’이다. 비구들이여, 이 둘은 탐(貪, rāga)이 일어나는 조건(緣, paccaya)들이다.

 

비구들이여, 이 둘은 진(瞋, dosa)이 일어나는 조건(緣, paccaya)들이다. 무엇이 그 둘인가? ‘유대상(有對相, paṭigha-nimitta)’과 올바르지 않게 마음새김 함(ayoniso manasikāra)’이다. 비구들이여, 이 둘은 진(瞋, dosa)이 일어나는 조건(緣, paccaya)들이다.

 

비구들이여, 이 둘은 사견(邪見, micchādiṭṭhi)이 일어나는 조건(緣, paccaya)들이다. 무엇이 그 둘인가? ‘타인의 이야기’와 올바르지 않은 마음새김(=이치에 맞지 않는 意의 작용)’이다. 비구들이여, 이 둘은 사견(邪見, micchādiṭṭhi)이 일어나는 조건(緣, paccaya)들이다.

비구들이여, 이 둘은 정견(正見, sammādiṭṭhi)이 일어나는 조건(緣, paccaya)들이다. 무엇이 그 둘인가? ‘타인의 이야기’와 ‘올바른 마음새김(yoniso manasikāra)’이다. 비구들이여, 이 둘은 정견(正見, sammādiṭṭhi)이 일어나는 조건(緣, paccaya)들이다.

 

Dve 'me bhikkhave paccayā rāgassa uppādāya. Katame dve? Subhanimittañ ca ayoniso ca manasikāro. Ime kho bhikkhave dve paccayā rāgassa uppādāyā ti.

Dve 'me bhikkhave paccayā dosassa uppādāya. Katame dve? Paṭigha-nimittañ ca ayoniso ca manasikāro. Ime kho bhikkhave dve paccayā dosassa uppādāyā ti.

Dve 'me bhikkhave paccayā micchādiṭṭhiyā uppādāya. Katame dve? Parato ca ghoso ayoniso ca manasikāro. Ime kho bhikkhave dve paccayā micchādiṭṭhiyā uppādāyā ti.

Dveme bhikkhave paccayā sammādiṭṭhiyā uppādāya. Katame dve? Parato ca ghoso yoniso ca manasikāro. Ime kho bhikkhave dve paccayā sammādiṭṭhiyā uppādāyā ti. [AN. vol.1. p.87]

 

 

출처 : 빠알리공부모임
글쓴이 : 길따라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