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처럼 잘 안시켜먹다가..
어제 칼국수와 김치찌개를 시켜 먹었는데,
먹다보니, 참.. 한탄스럽다.
파 마늘, 달래같은 것은 피해서 먹을 수 있었지만,
그 속에 생명체가 들어가 있네.
바지락..
거기에 그게 들어 있을 줄 미처 생각을 못했네.
바지락도 소중한 생명인데,
그거 시켜먹는 바람에..그만 죽고 말았다.
시켜먹지 말자.
사먹지 말자.
사먹을 만한 음식이 없다.
그냥 몇가지 사다가 해먹는 수밖에...
아, 바지락 칼국수 가게로 생계를 유지하는 누나와 매형이 떠오른다.
그 수없이 많은 생명을 죽이고....
참..
이러니 사람이 비참하게 안 죽을래야 안 죽을 수가 없고..
죽어서 지옥에 안떨어질래야 안 떨어질수가 없나보다.
거의 대다수가 다 지옥에 떨어진다고 하신 부처님의 말씀..
그야말로 거짓뿌렁이 아니시다.
무지..무지를 벗어나자.
무지가 죄를 불러 일으킨다.
출처 : 출리심 보리심 공
글쓴이 : - 空삼매 -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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