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존재는 자신의 몸을 사랑하고, 또 집착합니다.
가장 소중한 우리들의 이 몸..
하지만 진리는 정 반대네요.
부처님께서는 우리의 이 몸을 사랑해서는 해탈이 절대 불가능하다고 하십니다.
왜냐면 고통을 사랑하기 때문에..
색수상행식..즉 오온에 집착하고 그걸 사랑하는 것은 곧 고통을 사랑하고 집착하는 것과 같기 때문에
고통을 쥐고 놓지 않는 결과이므로 절대 해탈이 불가능하다..라고 경에 나옵니다.
이 몸은 어디에서 생겼을까요?
12연기로 따져보면 무명에서 생겼습니다.
즉 무지에서 생겼습니다.
달라이라마께서는 번뇌(무명)와 업에 의해 이 몸이 생겼다...라고 하십니다.
그러기 때문에 이 몸 자체는 고통이고, 결국 생노병사의 고통이 있습니다.
종합적으로 보면, 이 몸이 있기 때문에 온갖 고통이 있습니다.
몸이 곧 고통의 근원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이 몸을 좋아하는 것은 곧....고통을 좋아하는 것과 같다는 말씀이 맞는 말씀입니다.
잘생기건, 부자건, 지금 행복한 사람이건..
누구나가 다 늙어서 죽는 고통에 헤메일수 밖에 없습니다. 존재자체의 고통이지요.
그래서 이 고통스런 몸을 좋아해서는 반드시 또다시 윤회를 하게 된다..라고 하십니다.
왜냐면 일체유심조라...자신의 뜻대로 되는거니까요.
염리심은 다른 말로 출리심이라고도 합니다.
같은 말이지요.
그래서 부처님은 자신의 몸을 싫어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렇다고 학대할 필요도 없겠지요^^;
실제 부처님 당시에 자신의 몸을 극심하게 학대해서 자살까지 하는 경우도 있었답니다.
뭐던 집착은 안좋으니.. 몸과 마음에 대한 집착을 버립시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남이 내 몸을 상처입히거나 욕을 할 때...그땐 과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나도 결국 내 몸을 싫어해야하는게 해탈하는데 필수적인데..
남까지 내 몸을 싫어해주니..더더욱 좋은게 아닐까요?
남이 나를 도와주는 것 입니다.
그러니 남을 미워해서는 안되겠지요.
참 진리라는 건 우리들이 알고 있는 것과는 정말 거의 전부다가 꺼꾸로네요^^
전도몽상이겠지요.
열심히 수행해서 바른 견해(정견)을 가져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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