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 경(A7:24)
"비구들이여, 일곱가지 퇴보하지 않는 법을 설하리라. 그것을 듣고 마음에 잘 새겨라. 이제 설하리라.“
“그렇게 하겠습니다. 세존이시여.”라고 비구들은 세존께 응답했다.
세존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비구들이 마음챙김의 깨달음의 구성요소를 닦는 한....법을 간택하는 깨달음의 구성요소를 닦는 한...정진의 깨달음의 구성요소를 닦는 한...희열의 깨달음의 구성요소를 닦는 한...편안함의 깨달음의 구성요소를 닦는 한...삼매의 깨달음의 구성요소를 닦는 한...평온의 깨달음의 구성요소를 닦는 한, 비구들은 퇴보하는 일은 없고 오직 향상이 기대된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일곱가지 퇴보하지 않는 법이 비구들에게 정착되고, 이러한 일곱가지 퇴보하지 않는 법을 비구들이 준수한다면, 비구들은 퇴보하는 일은 없고 오직 향상이 기대된다.“
(앙굿따라니까야,제3권)
삼십칠조도품중-칠각지(七覺支)(출처:초기불전연구원)
“비구들이여, 일곱 가지 삼매의 필수품이 있다. 무엇이 일곱인가?”
“바른 견해, 바른 사유, 바른 말, 바른 행위, 바른 생계, 바른 정진, 바른 마음 챙김이다. 비구들이여, 마음의 일념(心一境性)이 이러한 일곱 가지 구성요소들로 치장될 때 이것을 일러 성스러운 바른 삼매가 기반을 가졌다고 하고 필수품을 가졌다고 한다.”
‘비구들이여, 죽음에 대한 인식을 닦고 많이 공부지으면 큰 결실과 큰 이익이 있고 不死에 들어가고 不死를 완성한다.’라고 했다. 이것은 무엇을 반연하여 한 말인가?“
“비구들이여, 비구가 죽음에 대한 인식을 굳건하게 하는 마음으로 많이 머물면, 삶에 대한 집착으로부터 마음이 물러서고 움츠리고 외면하고 그곳으로 손을 뻗치지 아니하여 그것에 대한 평온이나 혹은 혐오감이 확고해진다.
비구들이여, 예를 들면 닭의 깃털이나 힘줄의 일부분을 불에다 던지면 물러서고 움츠리고 외면하고 그곳으로 손을 뻗치지 아니하는 것과 같다. 그와 같이 비구가 죽음에 대한 인식을 굳건하게 하는 마음으로 많이 머물면, 삶에 대한 집착으로부터 마음이 물러서고 움츠리고 외면하고 그곳으로 손을 뻗치지 아니하여 그것에 대한 평온이나 혹은 혐오감이 확고해진다.
비구들이여, 만일 비구가 죽음에 대한 인식을 굳건하게 하는 마음으로 많이 머무는데도 마음이 삶에 대한 집착 으로 달려가고 유쾌함이 자리잡는다면, 그 비구는 다음과 같이 알아야 한다.‘죽음에 대한 나의 인식은 닦아지지 않았다. 나에게는 전과는 다른 특별함이 생기지 않았다. 나에게는 수행의 결실이 없다.’라고 . 그렇게 그는 분명하게 알아차린다.
비구들이여, 만일 비구가 죽음에 대한 인식을 굳건하게 하는 마음으로 많이 머물러서 삶에 대한 집착으로부터 마음이 물러서고 움츠리고 외면하고 그곳으로 손을 뻗치지 아니하여 그것에 대한 평온이나 혐오가 확고하게 되면, 그 비구는 다음과 같이 알아야 한다. ‘죽음에 대한 나의 인식은 닦아졌다. 나에게는 전과는 다른 특별함이 생겼다. 나에게는 수행의 결실이 있다.’라고. 그렇게 그는 분명하게 알아차린다.
‘비구들이여, 죽음에 대한 인식을 닦고 많이 공부지으면 큰 결실과 큰 이익이 있고 不死에 들어가고 不死를 완성한다.’라고 한 것은 이것을 반연하여 한 말이다.“
“비구들이여, 온 세상에 대해 기쁨이 없다는 인식을 닦고 많이 공부지으면 큰 결실과 큰 이익이 있고 불사에 들어가고 불사를 완성한다.‘라고 했다. 이것은 무엇을 반연하여 한 말인가?”
“비구들이여, 비구가 온 세상에 대해 기쁨이 없다는 인식을 굳건하게 하는 마음으로 많이 머물면, 세상에 머무르려는 생각에 대해 마음이 물러서고 움츠리고 외면하고 그곳으로 손을 뻗치지 아니하여 그것에 대한 평온이나 혹은 혐오감이 확고해진다.
비구들이여, 예를 들면 닭의 깃털이나 힘줄의 일부분을 불에다 던지면 물러서고 움츠리고 외면하고 그곳으로 손을 뻗치지 아니하는 것과 같다. 그와 같이 비구가 온 세상에 대해 기쁨이 없다는 인식을 굳건하게 하는 마음으로 많이 머물면, 삼계에 머무르려는 마음이 물러서고 움츠리고 외면하고 그곳으로 손을 뻗치지 아니하여 그것에 대한 평온이나 혹은 혐오감이 확고해진다.
비구들이여, 만일 비구가 온 세상에 대해 기쁨이 없다는 인식을 굳건하게 하는 마음으로 많이 머무는데도 세상에 머무르려는 생각에 대해 마음이 달려가고 유쾌함이 자리 잡는다면, 그 비구는 다음과 같이 알아야 하낟. ‘온 세상에 대해 기쁨이 없다는 나의 인식은 닦아지지 않았다. 나에게는 전과는 다른 특별함이 생기지 않았다. 나에게는 수행의 결실이 없다.’라고. 그렇게 그는 분명하게 알아차린다.
비구들이여, 만일 비구가 온 세상에 대해 기쁨이 없다는 인식을 굳건하게 하는 마음으로 많이 머물러서 세상에 머무르려는 생각에 대해 마음이 물러서고 움츠리고 외면하고 그곳으로 손을 뻗치지 아니하여 그것에 대한 평온이나 혐오가 확고하게 되면, 그 비구는 다음과 같이 알아야 한다. ‘온 세상에 대해 기쁨이 없다는 나의 인식은 닦아졌다. 나에게는 전과는 다른 특별함이 생겼다. 나에게는 수행의 결실이 있다.’라고. 그렇게 그는 분명하게 알아차린다.
‘비구들이여, 온 세상에 대해 기쁨이 없다는 인식을 닦고 많이 공부지으면 큰 결실과 큰 이익이 있고 불사에 들어가고 불사를 완성한다.’라고 한 것은 이것을 반연하여 한 말이다.“
“비구들이여, 오온에 대해 무상이라고 관찰하는 지혜에서 생긴 인식을 닦고 많이 공부지으면 큰 결실과 큰 이익이 있고 불사에 들어가고 불사를 완성한다. ‘라고 했다. 이것은 무엇을 반연하여 한 말인가?”
“비구들이여, 비구가 오온에 대해 무상이라고 관찰하는 지혜에서 생긴 인식을 굳건하게 하는 마음으로 많이 머물면, 이득과 존경과 명성에 대해 마음이 물러서고 움츠리고 외면하고 그곳으로 손을 뻗치지 아니하여 그것에 대한 평온이나 혹은 혐오감이 확고해진다.
비구들이여 , 예를 들면 닭의 깃털이나 힘줄의 일부분을 불에다 던지면 물러서고 움츠리고 외면하고 그곳으로 손을 뻗치지 아니하는 것과 같다. 그와 같이 비구가 오온에 대해 무상이라고 관찰하는 지혜에서 생긴 인식을 굳건하게 하는 마음으로 많이 머물면, 이득과 존경과 명성에 대해 마음이 물러서고 움츠리고 외면하고 그곳으로 손을 뻗치지 아니하여 그것에 대한 평온이나 혹은 혐오감이 확고해진다.
비구들이여, 만일 비구가 오온에 대해 무상이라고 관찰하는 지혜에서 생긴 인식을 굳건하게 하는 마음으로 많이 머무는데도 이득과 존경과 명성에 대해 마음이 달려가고 유쾌함이 자리잡는다면 , 그 비구는 다음과 같이 알아야 한다. ‘오온에 대해 무상이라고 관찰하는 지혜에서 생긴 인식을 굳건하게 하는 마음으로 많이 머물러 이득과 존경과 명성에 대해 마음이 물러서고 움츠리고 외면하고 그곳으로 손을 뻗치지 아니하여 그것에 대한 평온이나 혐오가 확고하게 되면, 그 비구는 다음과 같이 알아야 한다. ’오온에 대해 무상이라고 관찰하는 지혜에서 생긴 나의 인식은 닦아졌다. 나에게는 전과는 다른 특별함이 생겼다. 나에게는 수행의 결실이 있다. ‘라고 . 그렇게 그는 분명하게 알아차린다.
‘비구들이여, 오온에 대해 무상이라고 관찰하는 지혜에서 생긴 인식을 닦고 많이 공부지으면 큰 결실과 큰 이익이 있고 불사에 들어가고 불사를 완성한다.’라고 한 것은 이것을 반연하여 한 말이다.“
“비구들이여, 무상한 오온에 대해 괴로움이라고 관찰하는 지혜에서 생긴 인식을 닦고 많이 공부지으면 큰 결실과 큰 이익이 있고 불사에 들어가고 불사를 완성한다.‘라고 했다. 이것은 무엇을 반연하여 한 말인가?”
“비구들이여, 비구가 무상한 오온에 대해 괴로움이라고 관찰하는 지혜에서 생긴 인식을 굳건하게 하는 마음으로 많이 머물면, 게으름과 나태함과 태만함과 방일함과 수행하지 않음과 반조하지 않음에 대해서 강한 두려움의 인식이 생기나니, 예를 들면 칼을 빼든 살인자에 대해서 강한 두려움의 인식이 생기는 것과 같다.
비구들이여, 만일 비구가 무상한 오온에 대해 괴로움이라고 관찰하는 지혜에서 생긴 인식을 굳건하게 하는 마음으로 많이 머무는데도 게으름과 나태함과 태만함과 방일함과 몰두하지 않음과 반조하지 않음에 대해 강한 두려움의 인식이 생기지 않는다면, 그 비구는 다음과 같이 알아야 한다. ‘무상한 오온에 대해 괴로움이라고 관찰하는 지혜에서 생긴 나의 인식은 닦아지지 않았다. 나에게는 전과는 다른 특별함이 생기지 않았다. 나에게는 수행의 결실이 없다.’라고 . 그렇게 그는 분명하게 알아차린다.
비구들이여, 만일 비구가 무상한 오온에 대해 괴로움이라고 관찰하는 지혜에서 생긴 인식을 굳건하게 하는 마음으로 많이 머물러서 게으름과 나태함과 태만함과 방일함과 몰두하지 않음과 반조하지 않음에 대해 강한 두려움의 인식이 생기면, 그 비구는 다음과 같이 알아야 한다. ‘무상한 오온에 대해 괴로움이라고 관찰하는 지혜에서 생긴 나의 인식은 닦아졌다. 나에게는 전과는 다른 특별함이 생겼다. 나에게는 수행의 결실이 있다.’라고 그렇게 그는 분명하게 알아차린다.
‘비구들이여, 무상한 오온에 대해 괴로움이라고 관찰하는 지혜에서 생긴 인식을 닦고 많이 공부지으면 큰 결실과 큰 이익이 있고 불사에 들어가고 불사를 완성한다.’라고 한 것은 이것을 반연하여 한 말이다.“
“비구들이여, 괴로움인 오온에 대해 무아라고 관찰하는 지혜에서 생긴 인식을 닦고 많이 공부지으면 큰 결실과 큰 이익이 있고 불사에 들어가고 불사를 완성한다.‘라고 했다. 이것은 무엇을 반연하여 한 말인가?”
“비구들이여, 비구가 괴로움인 오온에 대해 무아라고 관찰하는 지혜에서 생긴 인식을 굳건하게 하는 마음으로 많이 머물면, 알음알이를 가진 이 몸과 밖의 모든 표상들에 대해 ‘나’라는 생각과 ‘내 것’이라는 생각과 자만이 없어져서 *< 세가지 자만>을 뛰어넘어 평화롭게 되고 완전히 해탈하게 된다.
비구들이여, 만일 비구가 괴로움인 오온에 대해 무아라고 관찰하는 지혜에서 생긴 인식을 굳건하게 하는 마음으로 많이 머무는데도, 알음알이를 가진 이 몸과 밖의 모든 표상들에 대해 ‘나’라는 생각과 ‘내 것’이라는 생각과 자만이 없어져서 세가지 자만을 뛰어넘어 평화롭게 되고 완전히 해탈하지 못하면, 그 비구는 다음과 같이 알아야 한다. ‘괴로움인 오온에 대해 무아라고 관찰하는 지혜에서 생긴 나의 인식은 닦아지지 않았다. 나에게는 전과는 다른 특별함이 생기지 않았다. 나에게는 수행의 결실이 없다.’라고 그렇게 그는 분명하게 알아차린다.
비구들이여, 만일 비구가 괴로움인 오온에 대해 무아라고 관찰하는 지혜에서 생긴 인식을 굳건하게 하는 마음으로 많이 머물러서 알음알이를 가진 이 몸과 밖의 모든 표상들에 대해 ‘나’라는 생각과 ‘내 것’이라는 생각과 자만이 없어져서 세가지 자만을 뛰어넘어 평화롭게 되고 완전히 해탈하면, 그 비구는 다음과 같이 알아야 한다. ‘괴로움인 오온에 대해 무아라고 관찰하는 지혜에서 생긴 나의 인식은 닦아졌다. 나에게는 전과는 다른 특별함이 생겼다. 나에게는 수행의 결실이 있다.’라고 . 그렇게 그는 분명하게 알아차린다.
‘비구들이여, 괴로움인 오온에 대해 무아라고 관찰하는 지혜에서 생긴 인식을 닦고 많이 공부지으면 큰 결실과 큰 이익이 있고 불사에 들어가고 불사를 완성한다.’라고 한 것은 이것을 반연하여 한 말이다.
*세가지 자만:나는 남보다 뛰어나다거나 , 혹은 동등하다거나, 혹은 저열하다고 하는 것이다."* <앙굿따라니까야 제4권 중에서>
==========요점정리=====================================================
- 죽음은 삶에 대한 집착을 버리는 것만으로써 극복할 수 있다.
- 이 세상엔 기쁨이 없다. 이 세상에 머무르려는 집착을 버려라.
- 오온 = 무상함
- 오온 = 괴로움
- 오온 = 무아, 무소유
무인아제님의 블로그 http://blog.daum.net/moonceo/475 에서 복사한 글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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