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떠나서는 진리가 없다
마음 밖에 따로 부처가 없다.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다 진리이다.
心外無佛 觸目皆法
심외무불 촉목개법
- 미상
용학스님 사진
불교에서는 성불(成佛)을 지상의 목표로 삼는다. 부처가 되는 것이 제일의 소원이며 목표다. 그래서 불자들은 남녀노소 승속 모두가 만나서 인사 할 때 반드시 “성불하십시오.”라고 인사한다.
그런데 그 부처라는 것이 실은 자신의 마음이다. 마음 이외에는 달리 부처가 없다는 사실이다. 뿐만 아니라 심외무법(心外無法)이다. 마음 밖에는 따로 법이 없다. 마음 밖에는 진리도 없고 도도 없다. 또한 마음 밖에는 참선도 없고 염불도 없다. 최고의 행복도 없고 평화도 없다. 가장 멋지고 아름다운 삶도 마음을 떠나서는 없다. 이것이 진실이다.
그래서 부처님은 꽃을 들어 보였고, 구지(俱胝) 화상은 손가락을 세워 보여서 그 유명한 일지선(一指禪)을 세상에 남겼고, 임제(臨濟, ?~867) 스님은 할을 하여 보여주셨다. 거기에서 마음을 알아차리는 뜻이다. 눈에 보이고 귀에 들리는 것은 모두가 진리며, 법이며, 도이기 때문이다. 부처를 물었는데 마른 똥 막대기라고 하였든 젖은 똥 막대기라고 하였든, 물음에 답을 하는 그가 바로 부처이기 때문이다.
출처 : 무비 스님이 가려뽑은 명구 100선 ② [소를 타고 소를 찾는구나]
출처 : 염화실
글쓴이 : 너럭바위 원글보기
메모 :
'100편의 명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심외무법(心外無法) (0) | 2018.08.12 |
---|---|
[스크랩] 대장부(大丈夫) (0) | 2018.08.12 |
[스크랩] 삼일 간 닦은 마음은 . . . (0) | 2018.08.05 |
[스크랩] 부처님만 보라 (0) | 2018.08.05 |
[스크랩] 선서(禪西)에서 불어오는 선풍(禪風) (0) | 2018.07.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