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여-->근-->경-->식-->오온
식(識)은 바깥 경계가 진짜 인줄 착각한다.
말라식, 아뢰야식..이래서 이게 등장하나보네.
바깥 경계(육진)이 실제 자성이 있는가..
오로지 식(識)의 착각이네.
육근으로 육경을 대하는 줄로 착각하는 육식...
귀에 주체가 듣는게 아니고,
소리가 살아있어서 귀에 들리게 하는 것도 아니고,
인식하는 것이 주체가 있어서 스스로 인식하는게 아니다.
근, 경, 식은 모두 생겼다 소멸하는 윤회법..유루법
주체가 없기 때문에 무상하고, 무상하기 때문에...고통이다. 곧 스스로의 성품이 없다. 무아 !
식(識) 자체가 바깥 대상들..즉 육진을 인식하는 줄 착각함으로 인해, 오온을 작동시킨다. 분별작용...
그 분별작용으로 인해 다시 근경식이 작동됨으로 인해 계속 반복....
그래서 부처님께서 능엄경에 가장 먼저 진여를 먼저 깨우치게 하시고,
근, 경, 식 순서로 공/진여임을 알게 하셨나보다.
이것도 역시 연기법....
뿌리부터 파헤치고 나머지 줄기를 제거해나가는 방식...
근, 경, 식은 절대 독립적으로 존재할 수 없다. 오온도 마찬가지..
서로 의지해야만..가능
그러나 진여는 독야청청인가...
모든 게 다 내 마음속에 비친 환상...
그 마음의 근원은 진여...공
접하는 외부 세계를 인식하는 것은 모조리 진여가 하는건데..
그걸 몸뚱이가 하는 줄 착각하는 마음으로 인해 내가 진짜 있고, 또 바깥 대상들이 진짜 있다고 믿는구나
손님이 주인행세를 잘못해서...
출처 : 출리심 보리심 공
글쓴이 : - 해탈 -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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