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살계(菩薩戒)

범망경 보살계본 총결 - 게송 : 보살계를 외우라.

수선님 2018. 9. 23. 11:27

범망경 보살계본 총결 - 게송

 

 

 


보살계본 총결

 

 

불자들아, 이 마흔 여덟 가지 가벼운 계를 너희는 받아 지녀야 한다.

과거의 보살들이 이미 배웠고, 미래의 보살들도 마땅히 배울 것이며, 현재의 보살들이 지금 배우고 있다.

 


 

여러 불자들은 자세히 들으라.

 

 

이 열 가지 큰 계와 마흔 여덟 가지 가벼운 계는 삼세(三世)의 부처님께서 이미 외우셨고 마땅히 외우실 것이며, 지금도 외우시고 나도 이같이 외우나니, 너희 대중과 임금과 임금의 아들과 벼슬아치와 비구와 비구니와 믿음이 있는 남자와 믿음이 있는 여자 등 이 보살계를 받은 모든 사람은 부처님의 법이 항상 머무는 이 계를 마땅히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우고, 해석하여 설하고, 붓으로 써서 삼세의 중생들에게 펼치어 교화하는 일이 끊이지 않게 해야 한다.

 

 

그리하여 천 부처님을 뵙고 수기(授記)를 받고, 세세생생에 세 가지 나쁜 세계와 여덟 가지 액난 속에 떨어지지 말며, 항상 인간이나 천상에 나도록 하여라. 내가 지금 이 보리나무 아래서 7불의 계를 대략 설하였나니, 너희 대중은 한결같은 마음으로 이 바라제목차를 배우고 기쁘게 받들어 행해야 한다.

 

 

부처님의 당부

 

 

이 때, 모였던 삼천대천 세계의 보살계를 받은 같은 무리와 다른 대중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마음으로부터 공경하면서 받들어 기쁘게 받아 지녔다.

 

 

이 때,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위와 같이 연화대장세계의 노사나불께서 설하신 심지법문품(心地法門品) 중의 열 가지 다함이 없이 계법(戒法)을 설하여 마치시고, 천 백억의 석가모니 부처님께서도 당신의 회상에서 또한 이같이 설하시되, 마혜수라천왕궁으로부터 보리나무 아래 이르기까지 십주처(十住處)에서 설하신 법문을 설하셨으며, 여러 보살들과 많은 대중이 받들어 지니고, 읽고 외우게 하기 위하여 그 뜻을 해석하여 설하심도 이와 같이 하셨다.

 

 

또 천 백억의 세계와 연화장세계의 티끌같이 많은 세계에서도 모든 부처님의 심장(心藏)·지장(地藏)·계장(戒藏)·무량행원장(無量行願藏)·인과불성상주장(因果佛性常住藏) 등 모든 부처님께서 설하신 한량없는 법장(法藏)을 설하여 마치시니, 천 백억이 세계에 있는 모든 중생들도 받아 지니고 기쁘게 받들어 행하셨다.


 

 

밝은 이는 지혜 많아
이런 법문 지니오니
부처 되기 전에라도
다섯 이익 얻나니라.

 

 

첫째로는 시방불이
항상 수호하시옵고,

 

둘째로는 죽을 때에
바른 소견 기뻐하고,

 

 

셋째로는 세세생생 날 때마다
보살들과 더불어 벗이 되고,

 

넷째로는 공덕이 산더미처럼 모여서
지계바라밀을 성취하고,

 

 

다섯째는 다음 세상에
계와 복과 지혜 가득하네.


 

이를 일러 불자라 하나니
밝은 이는 생각하라.

 

 

나라고 하는 상(相)에 집착한 이
이러한 법을 믿을 수 없고,
깨달음만을 취하는 이
보리(菩提)의 종자도 심지 못하리.

 

 

보리의 싹이 자라나서
밝은 빛이 비추려면
고요하게 마음을
관찰해야 하네.

 

 

모든 법의 참된 모양
나지 않고 죽지도 않으며
항상하지 아니하고 끊이지 않고
같지도 다르지도 아니 하며
오지도 가지도 아니 하네.

 

 

한결 같은 한 마음으로
방편을 다해 장엄하고
보살들이 해야 할 일 차례 따라 배우고서
유학(有學)과 무학(無學)을
분별하는 생각 내지 말라.

 

 

이를 일러 제일도(第一道)라 하고
마하연나라 하네.
일체의 나쁜 희론
여기서는 모두 없어지고
부처님의 반야지혜는
이로부터 생겨나네.

 

 

그러므로 불자들아,
큰 용맹 어서 내어
부처님의 청정한 계율
구슬같이 보호하세.

 

 

지난 세상 보살들도
이것으로 공부했고,
현재·미래 모든 보살
여기에서 배우나니,
부처님 행하시고
찬탄하신 일이니
나도 따라 설하네.

 

 

한량없는 이 복덕의 산더미를
중생에게 돌려보내
깨달음으로 향하나니
이 법문 듣는 이는
모두 성불하여지이다.


 

 

 

 

 

 

 

 

 

 

 

 

무인아제님의 블로그 http://blog.daum.net/moonceo/2041 에서 복사한 글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