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수행을 해가면서 가장 좋은 건 죄를 안짓고 산다는 거.....이거지요.
뭐가 죄가 되는지 알게 되고,
또 타인에대한 배려.. 이건 아마도 존재의 본질에 대해 알아가면서 저절로 생기게 될거라고 봅니다.
요즘은 아주 살생이 두렵고 슬픕니다.
청소를 할 때 진공청소기 안으로 날파리가 빨려들어가면, 마음이 아주 아픕니다.
그래서 바닥을 잘 살펴보고 하는데...
또 날파리들이 살곳이 없어서 씽크대 수채구녕에서 사는데
가끔 물을 틀면 거기에 빠져서 허둥대면 몸이 너무 작아 다치지 않게 살살 건져주기도 합니다.
바닥에 날파리가 있으면, 청소를 아예 안해버립니다.
잘못해서 살생을 할까봐....
청소야.. 그날 하루지만
날파리에겐 얼마나 소중한 하나뿐인 생명일까요.
하루 한끼 밥먹을 때, 반찬에 날파리가 다가오면 밉지 않네요.
같이 먹게 제가 조용히 먹고, 또 보리심을 내고 다음생에에는 사람으로 태어나시요..라고 빌어줍니다.
살아 움직이는 모든 것........
전부 최선을 다해서 자신의 위해 살려고 발버둥 칩니다.
날파리나 나 자신이나 뭐가 다른지........
사람이나 날파리나.....
다를게 아무것도 없는 듯.......
출처 : 출리심 보리심 공
글쓴이 : - 해탈 - 원글보기
메모 :
'마음속 울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길거리의 사람들을 보면, (0) | 2018.09.23 |
---|---|
[스크랩] 왜 법맥이 단절 되었을까? 이것에 대한 고찰 (0) | 2018.09.23 |
[스크랩] 계정혜 삼학, 첫째가 계율 ! 계율을 잘 지키자. (0) | 2018.09.23 |
[스크랩] 몸에 마음이 지배당하지 말고, 마음으로 몸을 지배하자. (0) | 2018.09.23 |
[스크랩] 길상사 티벳 뻬마 왕겔 린포체 특별 초청법문을 듣고... (0) | 2018.09.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