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속 울림

[스크랩] 내꿈은 이루어질까? 이걸 알려면 연기법을 잘 이해하자.

수선님 2018. 9. 30. 11:45

 

불교, 즉 부처님의 가르침의 근간은 연기와 공성, 이 두가지라고 한다.

연기법과 空

 

연기라는 단어는 인연생기(因緣生起)의 준말이라고 한다.

뜻은 원인과 조건으로 인해 뭐가 일어난다라는 뜻..

 

 

인연(因緣)이란 원인과 조건을 의미한다.

因 - 원인

緣 - 조건

 

 

 

불자는 공자리 즉, 자성...공성(空性)만 깨우쳐야 할게 아니라, 이 인연법에 대해서 정통해야 한다고 한다.

 

이 현실 세상은 모조리 인연, 즉 연기법으로 돌아가니까...

물론 그 근본은 공성...

 

 

현실 세계는 연기법으로 돌아가고 진리 세계는 공성....

 

색즉시공, 공즉시색...

둘이 하나.... 불이.........

 

 

 

 

연기법 !

 

이것이 있음으로 인해 저것이 생긴다....

이것이 사라짐으로 인해 저것이 사라진다...라는 의미다.

 

 

간단하고 쉬운 원리지만, 삶에 잘 적용을 못하고 안하면서 산다.

 

 

 

 

이번 생에 나는 과연 해탈할 수 있을까?

이런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보자.

 

답을 알아내려면 연기를 살펴보면 된다.

 

인연.....즉 나는 해탈할 수 있는 원인과 조건을 갖추었는가를 살펴보자.

이것만 살펴보면 매우 쉽게 답을 알아낼 수 있다.

 

 

내가 만약 해탈 할 수 있는 인연, 즉 원인과 조건을 갖추었다면 나는 반드시 100% 해탈한다.

그 원인과 조건을 갖추지 못했다면 100% 해탈은 불가능하다.

 

이렇게 따져보면 억지주장도 나오지 않고, 또 자신의 과거를 잘 이해할 수 있다.

 

앞으로 내가 뭘해야 내 목적을 이룰 수 있는지.. 그 원인과 조건이 뭔지 파악하려 하고

또 그걸 실현시키기 위해서 무슨 노력을 해야 하는지 스스로가 알아 낼 수 있다.

 

 

 

지금 하루에 두시간도 수행하지 않는데, 해탈이라는 결과만 바란다고 그 결과가 나타나지 않는다.

하지만, 이런 황당한 걸 바라고 사는게 사람이다.

 

 

 

 

내 꿈은 이루어질까????? 라고 묻기 전에

나는 그 꿈이 이루어질 원인과 조건을 갖추었는가를 따져보자.

 

막연하게 뭘 바라거나 기도하지 말자.

 

 

 

아라한/부처가 되는 것도 역시 원인과 조건없이는 안된다.

그 원인과 조건만 갖추면 아라한/부처가 된다.

 

그게 바로 수행이고, 그 조건과 원인이 바로 육바라밀......

원인과 조건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자.

 

 

 

 

부처님께서 그래서 그렇게 나쁜짓하지 말라고 하신 모양이다.

나쁜짓이라는 원인과 조건이 갖추어지면, 반드시 그에 합당한 결과가 무조건 산출되어지니까...

 

 

연기법....

인연법....

 

이걸 잘 이해해야 죄를 안짓고 살아간다.

또 수행도 열심히 할 수 있다.

 

 

 

연기이기 때문에 空이다.

연기란 뭐로 인해 뭐가 생긴다는 뜻이고, 반드시 원인이 있어야만 결과가 나타난다는 의미다.

 

결과는 원인에 의지한다.

이 연속이다.

 

그 무엇이든, 혼자 독립적으로 존재 할 수 없다.

즉, 독립된 영원한 주체는 없다.

 

모조리 의지한다.

네가 있기에 내가 있다.

 

 

 

인간의 마음도 역시 이 연기에 지나지 않는다.

내 의지 스스로 생각하고 내 맘대로 생각하는 것 같지만, 잘 살펴보면 연기다.

 

의식이란 상속식..즉 앞 의식에 의지해서 뒤 의식이 계속 이어져 간다.

모든 게 선택인데, 그 선택이란 것.. 역시 연기다.

 

 

그래서 모든 것은 주체가 없다.

실체가 없다.

 

空이다.

 

 

나 자신도 그렇고 남을 살펴봐도 주체는 없고, 다 비어 있다.

이게 진정한 자유다.

 

 

비어 있는 것이 흘러간다.

환상..신기루처럼....

 

 

 

 

주체가 없다.

즉, 나란 없다. 無我다.

 

무아이기 때문에 해탈이란게 가능하다.

 

 

"나"라는 것... 내가 존재한다는 것........것이 고통의 근원이다.

내가 있다고 착각하고 집착하는 것이 고통을 불러 일으킨다.

 

존재는 죽어라고 나를 위해 살아가는데, 그 "나".....바로 나 그 자체가 고통이다.

 

그래서 해탈은 불교에서만 가능하다

無我의 진리는 불교밖에 없다.

 

 

 

 

모든게 비어 있다.

그러니 창조주라는 것도 있을 수 없다.

 

비어 있는 걸 창조할 수도 없고, 창조할 필요도 없다.

 

 

이미 모든게 완전한 것인가........

 

 

 

 

 

 

 

 

내꿈은 이루어질까? 이걸 알려면 연기법을 잘 이해하자.

 

출처 : 출리심 보리심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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