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 方 廣 佛 華 嚴 經
序分
毘盧遮那의 成佛
擧果勸樂生信分
第一會 六品 說法
四, 世界成就品
< 차 례 >
<제7권> 1
제4. 세계성취품(世界成就品) 1
1. 보현보살이 세계와 중생과 부처님의 모든 바다를 두루 관찰하다 1
(1) 부처님을 찬탄하다 1
① 부처님의 지혜를 찬탄하다 1
② 부처님의 육근(六根)과 삼업(三業)을 찬탄하다 2
③ 덕용(德用)을 원만히 갖춘 것을 찬탄하다 3
(2) 세계가 이루어짐을 말하다 4
① 일체중생들과 보살들의 이익을 위해서 설하노라 4
② 설(說)하는 뜻을 말하다 5
④ 법의 그릇을 정하여 밝히다 7
⑤ 부처님의 경계를 밝히다 8
➅ 자세히 듣기를 권하다 8
2, 세계해에 열 가지의 길이 있음을 들다 9
(1) 열 가지 일의 이름을 밝히다 9
2. 세계가 이루어진 인연을 밝히다 10
(1) 열 가지 인연으로 말미암아 세계가 이루어지다 10
(2) 그 뜻을 게송으로 거듭 펴다 11
3. 세계가 의지하여 머무름이 있음을 밝히다 13
(1) 열 가지 의지하여 머무름이 있다 13
(2) 그 뜻을 게송으로 거듭 펴다 14
반갑습니다.
어느덧 우리가 이제 화엄경을 시작했는 지가 오늘 제 11강째입니다.
오늘은 유인물을 두 개 나눠드렸죠?
하나는 지난 번에 처음 수업 시작할 무렵에 나눠드린
四法界에 대해서 하나 나눠드린 것이 있고
또 화엄세계 화엄경을 210자로 축약했던 의상스님의 一乘法界圖를
오늘 다시 나눠드린 바가 있습니다.
거기 보시면 내용 중에
여러분들께서 익숙하게 숙지하고 계시는 法性偈인데
내용이 조금 다른 것도 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다른 일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법성게를 한 번 대장경을 뒤져가지고
목판본을 아직 확인을 제가 못해봤는데요.
新修大藏經에 기록된 거에 보면
能仁海印三昧中이 아니라 能入海印三昧中입니다.
능히 海印三昧에 들어가서 繁出如意不思議라.
번출해낸다 이거야.
번지 쳐서 바깥으로 뽑아낸다.
繁出如意,
마음껏 불가사의한 진리의 세계를 해인삼매 속에 들어가서 뽑아낸다,
이러한 뜻이 되겠습니다.
우리 흔히 법성게 할 때는 어떻게 하죠?
能仁海印三昧中이라 이렇게 하죠.
能仁이라고 하는 것은
석가모니부처님을 능인이라고 이렇게 해석을 하죠.
능인선원 뭐 이런 게 있지 않아요. 그죠?
능인고등학교,
부처님을 뜻하는 말씀이죠.
오늘 수업은
세계형상을 밝히다
바깥의 모습을 외형상을 밝히는 대목부터 시작이 되겠고요.
그 3 가지의 외형상은 몇 가지가 있습니까?
열 가지의 모양이 있다
십종의 형상이 있다
이런 말씀입니다.
대표적으로 열 가지고 또 늘려서 얘기하면 어떻게 얘기하죠?
그와 같은 것이 佛刹微塵數가 있다, 이런 얘기들입니다.
오늘은 이제 거기서부터 할 차례인데
四法界 중에서 事
여기서 간략하게 짚도록 하겠습니다.
어떻게든지 이게 간단하게 생각하셔야 됩니다.
事
이 볼펜, 이와 같은 물건, 일체의 바깥으로 나타나 있는
마이크와 이것과 길이와 무게와 부피와 질감 같은 게
전부 차별이 있습니까? 없습니까?
천차만별의 차별의 모습이 형형색색 두두물물이
낱낱이 나타나 있는 것을 事
이 事라고 하는 것은 事象이다 이거죠.
어떤 일과 현상 모양을 거죽때기(겉으)로 이렇게 나타났는 것을
事라고 합니다.
事
이거는 이것 만큼의 길이와 무게와 한계와 내지는 거기에 담고 있는
시간과 공간의 의미를 충분히 담고 제한돼 있는 것을
事
理
理
능엄경에 여러분들 배우셨을때 이런 게 있었을 겁니다.
五陰이 여래장이요, 六入이 여래장이요,
十二處가 여래장이요, 十八 경계가 여래장이다.
기억이 나시죠?
삼라만상이 전체가 불성이요, 모든 것이 진여요,
이와 같이 눈으로 시간과 공간으로 재단할 수는 없지만
옛날이나 지금이나 한결같이 진리로써, 진짜의 이치로써,
진짜의 이치는 유통 기한이 없습니다.
조금 전에 했던 成住壞空 하는 거는 어떻게?
눈 앞에 현상적으로 나타나 있는 事
그러니까 요즘 같으면 저렇게 청보리가 푸르러고
또 이제... 그 뭐라 할까요?
줄장미가 저렇게 붉은 빛으로 늘어져서 있는 이런 事
겨울이 된다면 예를 들면 오리와 닭이 있으면
닭은 닭의 모양 대로 事
오리는 오리의 모양 대로 또 事
그런데 이것들이 닭이나 오리나 그것들이
기러기는 좀 높이 날고 닭은 못 날고 이렇다 합시다.
춥게 되면... 이걸 이제 알아야 돼요.
理
그리고 그 업연의 업성이 흘러가는 것,
어떻게 흘러가느냐 하면
오리나 닭이나 하나의 생명체임에는 동등한 것을 뭐라고 하겠습니까?
理
이래서 일체중생이 평등하다는 말씀은
모두가 진여요, 모두가 불성을 담고 있는 진리를 함께 포함하고 있는
평등한 이치 조건에서 같이 있다 이런 말이고,
事는 나오면 어떻습니까?
오리는 오리고 닭은 닭이다.
그래서 춥게 되면 닭은 횃대로 올라가게 되고
날씨가 되~게 추우면 오리는 물속으로 들어간다.
오리는 물속으로 들어가고 닭은 횃대로 오르는 것이
事
事
업성을 따라서 그대로 무거운 것은 가라앉고 가벼운 것은 뜨게 돼 있다.
그걸 우리 흔히 4글자로 표현하면
'鳶飛魚躍연비어약'이라 이렇게 얘기를 하죠.
솔개는 하늘을 날고 고기는 물에서 뛰어 논다.
어쨌든지 事
조금 더 설명을 하겠습니다.
이 마이크가 있는데
이 마이크의 바깥으로 나타난 事象 현상의 모습은 事
여기에 지금 이 마이크를 통해서 들어가는 모습은 보이지 않지만
스피커를 통해서 뭐가 나오고 있습니까?
음성이 틀림없이 나오고 있다는 겁니다.
저 스피커의 모습이 저렇게 보이는 것은 事
거기에서 전기가 흐르고 음성을 유출해내는 것은 뭡니까?
理
그러면 이 음성과 마이크와 저 스피커가 하나가 돼서 뿜어내니까
理
제가 여기 앉아 있는데 지금 제가 목소리를 이렇게 드러내는 것은
아!!!~ 큰소리
야~ 작은 소리
이래 크고 작은 소리가 음성으로 간파되고 나오는 것은
事
이것을 뿜어내는 생각은 원천적인 본래의 마음은 理
음성이 그냥 나오는 것이 아니고 무엇을 잡아내고 있습니까?
저의 생각을 뿜어내서 소리화 시키는 거죠.
이해 가십니까?
요즘 나무가 이렇게 자라고 있으면
자라는 모습이 보이는 것은 事
자라게 하는 기운 자체는 理
그러면 쥐는 작으니까 작은 만큼 이치가 버티고
개미는 더 작으니까 개미 만큼 버티고
황새는 황새 만큼 事의 그 만큼 理를 쓰게 돼 있고
참새는 참새 만큼 事에 또 理를 쓰게 돼 있고
삼라만상을 보면 우리가 지금 오늘 같은 날도 정말 벅찬 날이죠.
뭐라 할까...
모든 것이 닭한테도 눈코입귀가 있고
소한테도 눈코입귀가 있고
개미한테도 눈코입귀가 있고
심지어 난초한테도 眼耳鼻舌身意가 구족돼 있다.
事의 입장에서는
모든 것이 眼耳鼻舌身意가 구족돼 있고
色聲香味觸法을 느낄 수 있는데
理의 입장에서는
無眼耳鼻舌身意요 無色聲香味觸法이다.
이래서 理의 세계에서는
不生不滅이요 不垢不淨이요 不增不減이라.
줄어들고 늘어나는 것이 없지만
事의 입장에서는 어떻습니까?
성주괴공이 천차만별로 이루어진다.
그런데 이것이 어떠냐?
理는 事를 떠나서 존재하지 못하고
事는 理를 떠나서 존재하지 못한다.
제가 지금 여기 앉아 있는 모습을 事라고 한다면
목숨 하나 명근이 버티고 있는 것이
이 진리를 나타내가지고 거기에 있는데
숨이 꼴까닥 떨어져버리고 나면
이 육신은 이내 썩게 돼 있고
하나도 작동을 못하게 돼 있고
말 한 마디 눈빛 이것 하나도 윙크 하나도 할 수가 없다 이것이죠.
머리카락 하나도 움직이지 못한다.
理事冥然無分別이라.
無分別이라는 말은 理와 事가 不離의 세계다.
事라고 하는 것은 모든 생멸의 세계고
理라고 하는 것은 진여의 세계인데 불생불멸의 세계인데
眞如門을 다른 말로는 불생불멸이라고 하죠.
열반이라 하기도 하고
事
호랑이가 오래 삽니까? 고양이가 오래 삽니까?
호랑이가 오래 산다.
왜 호랑이가 오래 사느냐?
크기 때문에 오래 산다.
그러면 하루살이가 오래 사느냐? 황새가 오래 사느냐?
어느 게 오래 살죠?
황새가 오래 산다. ㅎㅎ
왜?
크기 때문에 오래 산다.
이 찻잔이 먼저 없어지겠습니까? 칠판이 먼저 없어지겠습니까?
찻잔이 먼저 없어진다.
큰사람이 오래 가고 작은 사람이 적게 가고
모~든 것이 그렇게 돼 있습니다.
자! 이제는 화엄경을 이 정도 했으면
이제 事
事는 바깥으로 理를 수반하지 않으면 썩어버리고, 그죠?
理는 나타나려고 해도 누구를 통하지 않으면 나타날 수 없어요?
事에 붙어서 나타난다.
그런데 理事가 어디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의 이치가 법연하고 본연하고 자연스럽게 그렇게 돼 있어요.
그래서 이런 이치를 이렇게 쳐다보면
악업을 많~이 짓는 사람은
똑같은 이 화엄세계에 살면서 악업을 짓는 사람은
맑은 약수터 샘물이 매~일 매일 고갈돼가는 그런 느낌이에요.
있던 길도 끊어져버리고...
이 화엄의 세계를 소가죽도 뚫듯이
그렇게 뭐 지식적으로 파지 않고 느낄 수만 있다면
이 바람을 느끼고 이 빛을 느끼고
제가 이렇게 소리를 하는 것이
이게 음성으로 들리는 분도 계시겠지만 이거는 빛이거든요.
이것이 바로 불광이고, 이것이 진리, 眞光이거든요.
이 소리가 빛으로 느껴져야 되고
색깔도 빛으로 느껴져 광명으로 이렇게 느껴져야 되겠죠.
그래서 이런 걸 자꾸 느끼셔야 돼요.
의욕적이고 이해력이 풍부하고
그러다 보면 기억력이 굉~장히 좋아지게 돼요.
기억력이 티미~한 사람들 희미한 희유한 사람들 ㅎㅎ
기억이 별로 없는 사람들은 나중에 치매로 가서
귀신으로 악업 종자로 떨어져버리고
기억력이 또렷! 하고 이런 사람들은
선정 삼매로 가서 지혜롭게 이렇게 나가게 돼 있습니다.
우리 본지풍광이라고 여기서 얘기하는 것은
저 海印圖에서 자세~ 하게 정말 자세하게 설명이 잘 돼 있거든요.
그런데 우리는 어떻습니까?
'으례 있는 글이겠거니....'
자기 인생에 대입시켜서 살아가지를 못하죠.
여기서 理
이런 것들이 쭉 나옵니다.
제가 조금 전에 컴퓨터에서 작업을 해가지고
理
저 事
그리고 protocol 을 통해서 데이타를 쫙! 다운 받아가지고
중국까지 들어갔다 왔습니다.
지금 방금 나눠드린 게 중국 데이타입니다.
理라고 하는 것은
동서남북이 다 끊어지고 여기 있는지 저기 있는지 없는 것이고
事라고 하는 것은
동서남북이 딱! 자리가 정해지고 시간이 정해집니다.
理
중국에서 홈페이지 접속해가지고 당겨가지고
이쪽 컴퓨터에서 자료를 출력해낼 때 컴퓨터라고 하는 事가 있습니다.
그리고 프린트라고 하는 또 다른 another
이 종이도 뭡니까?
事
그것이 이제 컴퓨터를 통해서 프로그램을 통해서 理를 통해서
어디로 나갑니까?
프린트로 나가고, 프린프에서 다시 출력이 되고,
출력이 된 걸 복사기에 가서 또 출력을 해내고,
이와 같은 重重無盡의 세계, 相卽相入의 세계가 매일 같이 쏟아집니다.
그래서 이렇게 제가 오늘 四法界 지금 세계성취품 하고 있는데
이 세계, 理
事
이것도 본체가 있고, 여기도 작용이 있고,
이 마이크도 안으로 본체가 있고, 또 작용이 있고,
제 몸도 이 본체가 있고, 이렇게 작용이 있고,
行住坐臥 語默動靜
이 볼펜도 본체가 있고, 작용이 있고, 이렇습니다.
이 體라고 하는 것은
근본 體라고 하는 것과 바깥으로 나와서 작용하는 것
그러니까 體와 用의 중간에는
우리의 성품 가운데는 恒河沙無漏性功德
진여의 성품의 열반성의 공덕이
무한광대하게 우리 마음 속에 내재돼 있고
얼마든지 폭발적으로 인생을 살아낼 수 있는데
그러면 사람들은 그렇게 살지 못하는 까닭은 간단합니다.
업연에 끄달려가지고 생각에 사로잡혀서
찐~득 찐득하게 오공 본드처럼 지저분하게 사니까
맑은 물도 고갈이 돼버리고
멀쩡하게 나오던 샘이 말라 비틀어져버리고
그러니까 샘이 마르니까
결국은 정신적으로 자기가 살아갈 방도가 없게 되고 피폐하는 거죠.
잘 사는 사람들은 마치 온 산천초목에
제가 조그만 암자에 이번에 가 있어 봤는데
암자 앞에다가 꿀을 쳐라고 했더니
멀~쩡하게 누가 벌통 갖다놓고 꿀 치고
'스님 잡수소'
꿀 2통 갖다주고 ㅎㅎ 아카시아 꿀 그죠?
요즘 또 밤꿀 딸 때 아니요.
'밤꿀도 또 따이소.~' 이러면
가만~히 있어도 꿀 갖다 주지.
가만~ 히 있어도 내가 아무 소리 안 했는데
KTX가 날 여기까지 실어다 주지. ㅎㅎ
이와 같이 가만히 있는 사람들은
밭에서 굳이 애써서 농사 짓지 아니 한다 하더라도
온 산천에 먹을 것이 정글처럼 주렁주렁
바나나도 달리고 감도 달리고 사과도 달리고 철철이 쏟아집니다.
그것만 수용해서 쓴다고 하면
그러니까 제가 이런 말씀을 드린 적 있죠?
화엄경을 알아야 진정한 부자니라.
아... 그렇습니다. 정말 그렇고...
이제 事
事
최상의 이상향입니다. 이상향
그런데 事
눈에만 띄면 개성에 문 갖다 걸어버리고
엔간 하면 서로 대포 쏘아버리고
엔간 하면 핵폭탄 터뜨려버리고, 그렇찮아요. 그죠?
엔간하면 납치해버리고 눈 빼버리고 세금 포탈해버리고
결국은 그런 것들도 또 하나의 세계죠.
어떤 세계?
악마의 세계를, 악한 그런 마장의 세계만 연출하다가 가는 분들도 있죠.
철이 없어서 그래요. 철이 없어서...
선방에서 한 철 나고 두 철 나고 이러다 보면
몇 철 나면 좀 철이 드는 거라. ㅎㅎ
그 정도 그래 해놓고 오늘은
세계의 형상
이랬으니까 형상이 바깥으로 나오는 모습이 보여지는 게
일단 무슨 세계다?
그러나
理
그러면
그러면서 더 나아가서는 理
이렇게 됩니다.
자~ 봅시다.
스마트폰 휴대폰을 하나 가지고,
저도 가지고 있고 여러분들도 가지고 있다 합시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뭐다?
그것만 있어가지고 될 게 아니고 뭐가 있어야 됩니까? 중간에?
Application이 있든지 프로그램이 Operating System이 돼 있어야
서로 주고 받고 하고 기지국도 다 있어야 되잖아요. 그죠?
理
결국은 이 휴대폰과 저 휴대폰이 서로 데이타를 주고 받고 하는데
아무 거리낌이 없다. 어떻게?
事
여기서 理
이런 것들이 아니라
온 세상이 事
하나하나 설명하자니까 이렇게
처음에는 생멸을 설명하고
그 다음에 불생불멸을 설명하고
그 다음에 불생불멸과 생멸이 둘이 아닌 理
마지막에는 어떻습니까?
事
事 하나가 뭐를 가지고 있어요?
理를 늘 가지고 있으니까 事 理 본체와 작용을,
모든 것이 그렇게 돼 있습니다. 모든 것이
그러면 오늘부터는 꽃이 피지 않는 풀은 하나도 없다는 걸 알게 됩니다.
열매를 맺지 않는 풀도 하나~도 없다는 걸 알게 됩니다.
모든 것은 꽃이 피고 모든 것은 열매를 맺는다.
무슨 뜻인고 하니
내 지금 한 생각을 일으킨 것은
작게 일으킨 것은 작은 과보를 받고
크게 일으킨 것은 큰 과보를 받는다.
아까 뭐라고 했습니까?
모두 다 청정한 서원과 광대한 업력으로 유지된다.
뭐가?
事
청정한 서원과 광대한 업력으로,
늘~ 그러니까 成 住 壞 空 한다~ 이렇게 얘기하죠.
한 번 짚고 넘어 갈까요?
우리 大總相에 여러분들께서 배워보셨다시피 어떻습니까?
우리 세계가 형성되는 것,
이 생멸의 세계가 형성될 때 뭐다? 처음에는?
煩惱는 初 八 九
번뇌는 無明과 愛와 取, 번뇌는 初 八 九요.
이 무명하고 캄캄한 광명의 지혜의 광명의 빛이 없고
무지하기 때문에 미혹하기 때문에 八 九,
애착을 가지고 애착에 따라~락 붙어가지고 취착을 가집니다.
이것과 두 번째는 뭐죠? 두 번째는?
業은 二 及與十이라.
두 번째는 行과 有
無明이 緣行하고 行緣識 識緣名色 名色緣六入 六入緣觸
觸緣受 受緣愛 愛緣取 取緣有 有緣生 生緣老死 憂悲苦惱
이렇게 십이연기를 설명하지 않습니까?
그러면 行과 有가 이것으로 업을 짓는다.
광~대한 업을 짓죠.
매일~ 짓죠.
매~순간 짓죠.
어마무시하죠.
대충이 아니죠.
폭발적이죠.
처음에는 煩惱는 初 八 九요.
번뇌는 無明과 愛 取요.
업은 2와 10번째 有라.
그 다음에 나머지는 餘七은 3 4 5 6 7 다섯 개 하고
뒤에 生死 이 두 가지 하고,
나머지 7가지는 괴로움이라.
그래서 從三故로
사람이 무명에 캄캄하고 애착을 가지고 취착을 하기 때문에
生二하고 行과 有, 업을 짓게 되고
生二는 업을 짓는 것
앞에 無明이 緣行 할 때 行과 有가 있음으로써 이 生二로
復, 다시, 뭐야? 뭐라 한다?
從二故로, 이 두 가지 때문에 다시 뭘 짓는다?
7가지 괴로움이 돋아난다.
生七하고
다시 7가지 괴로움이 있기 때문에
無明이 緣行 行緣識 名色 六入 觸 受까지 뒤에 生死
이 일곱가지 괴로움이
從七故로, 이 從七, 일곱 가지가 있기 때문에 環,
또 다시 生三한다.
生三은 뭐죠?
無明 愛 取,
이렇게 돌고 도는 것이
이 12가지를 이와 같은 것을 十二支라고 한다.
이와 같이 돌고 도는 것을 윤회라고 한다.
이런 얘기가 세계성취품에 광대하게 펼쳐져 있는데
이것은 그러면 종내 우리한테 제시하는 메세지는 어떻습니까?
세주묘엄품으로 가서
중생처럼 살면 화엄세계도 사바세계로 여겨가지고
떡칠갑을 하고 그냥 진흙탕에서 고생 고생하며 살고
지금! 나중에 수행은 놔두고,
지금 이해만 하고 알기만 한다면
수행은 계~속 참회하면서 정진해 나가야 되고
수행은 열 가지 뿐입니다.
화엄에서는 布施 持戒 忍辱 精進 禪定 般若 方便 願 力 智
이 열 가지, 이것만 이것 뿐이에요.
그런데 우리는 이 이름만 알고 그냥 是名 열바라밀이야.
십바라밀 하고 그냥 끝나버려요.
수행,
수행을 키우려면 또 다시 신심 가고,
왔다갔다 왔다갔다 이런 것들이 있는데
지금 이 세계성취품 할 때는 뜻은 이렇습니다.
저~앞에 세주묘엄에 해놨듯이
始成正覺했는 사람은
이와 같은 세계가 성취된 것을 능히 볼 수 있다.
그러니까 지금 이제 밀밭을 보더라도 하!~ 향~기롭고
예를 들어서 이와 같은 세계를 느끼면 요즘 밤부슛 뭐죠?
죽순, 영어로 bamboo shoot 이라 합니다. ㅎㅎ
bamboo shoot이 죽순이 죽!죽! 큽니다.
많이 올라옵니다. 그죠?
매일 아침에 죽순을 저는 요즘 땁니다.
제가 안 따면 누구 시켜서라도 땁니다.
매~일 땁니다.
매일 죽순을, 대충는 놔두고 아~무리 따도 대밭이 크니까 어때요?
넘쳐납니다.
죽순을 따서 죽순을 껍데기채로 삶아가지고 그러면 좀 덜 아리거든요.
된장 넣으면 좀 부드러워지고
소금 넣으면 좀 짭지리해지고
푹~가마솥에 삶아가지고 졸졸~ 찢어가지고
초장에 찍어 먹어도 맛있고
지릉에 간장에 찍어 먹어도 맛있고
된장에 찍어 먹어도 맛있고
꼭꼭꼭꼭 찍어가지고 들깨 넣고 무쳐 먹어도 맛있고
지금 그래 먹고 있습니다.
그리고 더덕처럼 다다다닥 펴가지고 구워 먹어도 맛있고
죽순 안 구워 잡숴보셨죠?
맛있습니다!
마디를 한 마디 탁~ 잘라놓으면
물이 요만~큼 차면 그 물 뜯어가지고 마셔도 맛있고
죽순 하나 가지고도 이 요즘 6월달에 양력 6월달이지.
이 죽순을 가지고 막~~ 즐겨야 돼.
지금 이제 그 지난 가을에 다른 거는 다 낙엽졌지만
지금 대나무 이파리는 언제 돋아납니까?
죽순도 지금 나오지만 대이파리도 지금 돋아나지요?
대나무는 지금 낙엽집니다. 그죠?
낙엽 저~ 대밭에 가보면 지금 낙엽이 다 지거든.
온~겨울에 그냥 작년 겨울에 지난 겨울에 푸르러게 버티던 거는
이제 지금 낙엽이 다~ 지고
이 새봄에 새봄이 아니고 신록 지금이죠? 그죠?
내일 모레 단오니까 망종 지나고 단오인데
지금 대이파리가 뾰족뾰족뾰족~ 나올 땝니다.
이때 대나무 죽순 양~껏 즐겨가지고 먹으시면 정말 맛있을텐데...
박복한 중생은 자기 절에 대밭이 대나무가 나니까
그게 처치곤란이니까
죽순 때 발로 톡톡~ 차가지고 낫으로 쳐가지고
대나무 죽순을 다 없앤다.
그러면 안됩니다.
그래 푹~ 삶아가지고 이 신도님 오면 드리고 저 스님 갈 때 드리고
요즘 죽순 잔치날이요.
즐기려는 사람에게는 만포장이라.
무한정이에요. 지금.
작은 것 하나 가지고도...
꿀 잔치를 해도 무한정이요, 죽순 잔치를 해도 무한정이요,
봄날에 나물 잔치해도 무한정이요.
상추 몇 개만 심어놓으면 온~천지로 뜯어 먹는다.
그런데 閑田地라.
묵혀놓은 그 황무지에 상추를 심을 줄 아나...
응개가 돋아나니 응개를 따먹을 줄 아나... 어~허
그러니까 지금 이 화엄경이 온통 꽃으로 장엄돼 있는
내 마음밭에 이 화엄밭에 이 화엄전에
이 무수한 삼라만상이 참 오고 가건 만은
어떻게 그렇게 무심~하게 한 세상 살고
이 마른 글만 이게 화엄경인 줄 알고 보다가 보면
그건 집착이 강해가지고 옛분들이 이랬어요.
'니는 책을 너무 보니까 소가죽도 뚫겠다. 레이저가 나와가지고...'ㅎㅎ
그렇게 책 봐봤자 소용 없고
이 보드라운 솜털같은 가슴으로 늘~ 그저 생각하고 느껴야 돼요.
폭발적이잖아요. 폭발적...
사람만 봐도 신기한 거요.
'어찌 저래 생겼노~~'
개만 봐도 신기하고 모~든 것이 신기해.
그런데 둔한 사람들은 개만 보면 어떻게
'저게 몇 그릇인고~'
이래 생각한다... 그거 되겠나... 아이고 참...
오늘은 세계 형상을 밝히다
이렇게 이 사바의 흔적 흔적들이 정말 고귀한 거요.
정말 그렇습니다.
우리가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벅차거든.
혹시 여기 연세 드신 분들은 어릴 때 '밀사리'라고 아시죠? 밀?
해가지고 이것 뭉쳐서 구워가지고 비비니까 새까매가지고 그죠?
훅훅훅 불어버리고 톡 털어먹던 것
입에 꼬작꼬작 씹던 것 생각나십니까?
구수합니까? 파~란 밀알?
그게 어릴 때는 이렇게 좋은 아름다운 추억이 될 줄 몰랐는데
지금 싱긋~이 웃으면서 추억하잖아.
우리 마음 속에는 그와 같은 추억들이
의도하지 않는데도 그와 같은 보배가 가득 찼습니다.
그런 것 신경질 나면 그것 한 번 생각해버리면 아~무 것도 아니잖아요.
입가에 시커멓~게 해가지고...
감자도 지금 햇감자 그죠?
캐서 그렇게 구워먹으면 아리~하게 맛있는데...
아이 그렇지 않습니까?
이런 것 조금... 이래
그렇게 자꾸 화엄쪽으로 간다는 거는 眞景時代로 돌아가는 것이라.
이렇게 문명의 이기가 발달된 속에서도 매몰되지 않는
참~ 숨 쉰다는 한 자체만으로도 이렇게 벅차거든요.
이런 걸 자꾸 느껴야 됩니다.
옛날 분들이 이 글을 써놓을 때는
정말~ 어떻게든지 우리의 눈을 갖다가
이것 뭐 어디 우리 흔히 눈 작은 사람들 눈을 뭐라고 합니까?
와이셔츠 단추만 하다 하잖아요?
눈구멍 조그만 하게~
와이셔츠 단추 만한 눈을 어떻게든지 간에 벌려가지고
황소눈만 하게 커다~랗게 만들어주는 게 이게 화엄경이라.
오바 단추 알죠?
눈 쪼매~한 사람들... 이 만큼 붙어가지고 이래가지고
이 눈을 어쩌든지 간에 환!~ 하게~
그래 신기한 거는
이 肉眼의 눈은 빛을 빌려야 볼 수가 있지만
天眼의 눈은 정신세계만 빌리면 본다 하지만
이 佛眼이라고 하는 거는
눈을 천겹만겹 銀山鐵壁으로 가려놓은 데도 꿰뚫어보는 거라.
쇠덩어리가 십리 만큼 막혀 있다 해도 그 쇠를 뚫고도 보는 거라.
무슨 말인고 하니
아무리 업장이 두껍다 하더라도 그 업장이 그렇게 방해되지가 않고
자기의 本地風光은 그렇게 룰루랄라~로 이렇게
편안하게 돼 있다고 하는 현실을 믿어야지요.
오늘 한 대목 이렇게 들어가 봅시다.
그러면 우리가 사는 세계,
여기 나오는 이 세계는 달리 저 멀리 가서 있는 세계가 아니라
지금 바로 脚踏각답,
다리로 내 두 발바닥으로 밟고 있는 여기다! 이거죠.
대구 광역시 바로 이 자리라는 겁니다. 이 자리
멀리 있는 것이 찬란하고 고결하고 희망적으로 바라보고
거기에 나아가야 될 것이 아니라
한 발짝도 움직이지 않아도 '바로 이 자리'라고 하는 현실입니다.
잘 안 믿으시는가 보네요...
그런 느낌을 가지고 오늘 나가시면
야~ 던킨도너츠 가니까 뭣이 동그란 것도 있고 길쭉한 것도 있고
꽈배기도 있고 별 게 다 있습니다.
천차만별이요.
4, 世界形相
(1) 十種形相
爾時에 普賢菩薩이 復告大衆言하사대 諸佛子야 世界海에 有種種差別形相하니 所謂或圓或方이며 或非圓方이라 無量差別이며 或如水漩形이며 或如山焰形이며 或如樹形이며 或如華形이며 或如宮殿形이며 或如衆生形이며 或如佛形이라 如是等이 有世界海微塵數하니라
4. 세계의 형상을 밝히다
(1) 세계에 열 가지 모양이 있다
그때 보현보살이 다시 대중들에게 말씀하셨다. "모든 불자들이여, 세계바다에 갖가지의 차별 형상이 있으니 이른바 혹 원형이며 혹은 모가 났으며 혹은 둥글지도 모나지도 아니하여 한량없이 차별하며 혹은 물의 소용돌이 모양 같으며 혹은 산의 불꽃 모양 같으며 혹은 나무 모양 같으며 혹은 꽃 모양 같으며 혹은 궁전 모양 같으며 혹은 중생의 모양 같으며 혹은 부처님 모양 같아서 이와 같은 것이 세계바다 미진수가 있느니라."
그때 보현보살께서 다시 대중들에게 말씀하셨다
"모든 불자들이여, 세계바다에 갖가지의 차별 형상이 있으니
그래놓고 한문으로 읽겠습니다.
4, 世界形相
(1) 十種形相
爾時에 普賢菩薩이 復告大衆言하사대 諸佛子야 世界海에 有種種差別形相하니
아까 차별 세계는 뭐라고 말씀드렸죠?
理
평등한 입장에서는 남녀노소가 끊어지고 빈부귀천이 끊어지고
동서양이 끊어지고 시절의 古今이 다 끊어지는 것이라.
理
그러니까 無去無來는 무슨 입장?
理
그러니까 九世十世互相卽 하잖아요? 그죠?
九世는 事法界요.
十世는 理法界요.
그러니까 과거의 과거미래현재
현재의 과거미래현재
미래의 과거미래현재는 뭡니까?
九世잖아요. 그죠?
과거의 과거미래현재에도 속하지 않고
현재의 과거미래현재에도 속하지 않고
미래의 과거미래현재에도 속하지 않지만
오직 즉금 現前一念 지금 이 한생각
지금 이 한생각은 과거의 천만겁의 생각 하고 바꿀 수도 없는 것이라.
지금 1분 사는 것, 지금 살아서 1분, 지금 1분 1초.
미래의 내 죽어서 백년 하고도 바꿀 수 없는 것,
이것만 안다고 하면 인생이 재밌죠. 뭐
그것 모르면 이제 조울증 우울증 성형외과 별 데 다 왔다갔다 해야 돼요.
제가 잘 얘기하듯이 머리 제초제도 뿌리고 뭐 찌지고 볶고
머리를 잘라 보니 되나... 붙여 보니 되나...
그냥 싹! 깎아버리는 게 훨씬 낫지.
머리를 붙인들 가발을 덮어쓴들 그것이 되겠으며
잘라낸들 그것이 되겠으며 볶은들 그것이 되겠냐고...
그런데 본래 아름다운 것이 있어요.
그런 걸 한 번 자~ 봅시다.
그러나 여기서 형상이 갖가지로 나는 것은 뭐겠어요?
중생들 업연이 그만큼 각양각색이다고 하는 것을
전제에 깔고 들어가면 다 알겠죠.
이른바 혹 원형이며 동~그랗다.
혹은 반듯반듯하고 모가 났으며
혹은 둥글지도 모나지도 아니 하고 길쭉한가 봐요.
또 한량없이 차별하며
아!~ 한량없이 차별하죠.
그 뭐 어디 모양도 차별이 한량 없지만 가치만 보더라도
금으로 된 놈, 텅스텐으로 된 놈, 구리로 된 놈, 은으로 된 것, 그죠?
우리 사는 세계가 그렇게 아름다워요!
하!~ 똑같은 원유를 뽑아내도
석유 될 놈, 등유 될 놈, 휘발유 될 놈, 또 뭐가 있죠?
신나, 신나면 신나 되고...
제~일 위로 올라가니까... ㅎㅎ
그 다음에 휘발유, 그 다음에... 전부 다 천차만별이라.
그것도 업장이 두꺼운 놈은 원유에서 나와서 뭐가 됩니까?
아스팔트 골탄이 되잖아.
찐득~하게~ 사람도 그와 같은 것이요.
혹은 물의 소용돌이 모양 같으며
혹은 산의 불꽃 모양 원뿔 모양 같으며
혹은 나무 모양 같으며
혹은 꽃 모양 같으며
혹은 궁전 모양 같으며
혹은 중생의 모양 같으며
혹은 부처님의 모양 같아서
참 산천초목이 신기하죠.
진짜 한 번 바라보세요.
우리 살만 합니다. 살만 하다고...
이와 같은 것이 세계바다 미진수가 있느니라."
그런데 자기가 잘못 산다 생각 안 하고 맨날 이제
'아이고~ 스님도 나와 살아보소. 만만찮구만...'
안 나가지. 절~대 안 나가지. 그러면 ㅎㅎ
나간들 이제 재밌지 않겠어요?
아~ 재밌을 것 같아.
가서 죽순 캐서 팔고 뭐... ㅎㅎ 까짓거 뭐
아이... 또 가을 되면 뭐 하겠어요?
겨울에 할 일 없으면~
대광주리 만들어 팔고....
사법계四法界
卽華嚴宗之宇宙觀. 又作四種法界․四界. 華嚴宗認爲全宇宙係統一於一心, 若由現象與本體觀察之, 則可別爲四種層次 :
(一)事法界, 指差別之現象界. 事, 爲事象 ; 界, 爲分齊之義. 卽宇宙各種事物皆由因緣而生, 各有其區別與界限 ; 而世俗認識之特徵, 則以事物之差別性或具特殊性之事物, 作爲認識之對象, 此稱情計之境, 雖有而非實, 不屬佛智範圍.
(二)理法界, 指平等之本體界. 理, 爲理性 ; 界, 爲性之義. 卽宇宙之一切萬物, 本體皆爲眞如, 平等而無差別. 故宗密之註華嚴法界觀門謂, 理法界, 卽無盡事法, 同一理性之義. 此現象之共性, 皆爲空性 ; 理, 卽是本心․佛性․眞如. 然達此境界尙未顯眞如妙用, 故竝不完全.
(三)理事無礙法界, 指現象界與本體界具有一體不二之關係. 卽本體(理)無自性, 須藉事而顯發 ; 而一切萬象, 則皆爲眞如理體之隨緣變現. 此卽理由事顯, 事攬理成, 由此顯出理與事互融無礙之法界. 據大乘起信論義記卷上所載, 如來藏隨緣成阿賴耶識, 此卽理徹於事 ; 亦可依他緣起無性同如, 此卽事徹於理. 然尙非佛智之最高認識.
(四)事事無礙法界, 指現象界本身之絶對不可思議. 卽一切諸法皆有體有用, 雖各隨因緣而起, 各守其自性, 事與事看似互爲相對, 然多緣互爲相應以成就一緣, 且一緣亦徧助多緣. 以其力用互相交涉, 自在無礙而無盡, 故稱事事無礙重重無盡. 又作無盡法界.
若總觀以上四法界, 則稱爲四法界觀 ; 若分別觀之, 則逐一稱爲事法界觀乃至事事無礙法界觀. 關於四法界之修行次第, 卽依序由最初之事法界觀而入理法界觀, 次觀事․理無礙而入理事無礙法界觀, 最後觀事事無礙重重無盡, 成就事事無礙法界觀. 其中之後三者, 或謂相當於華嚴宗初祖杜順所作「華嚴法界觀門」中眞空․理事無礙․周徧含容等三觀. 華嚴宗四祖澄觀則於前述之後三觀加上三觀所依之事法界觀, 成立四法界觀.
華嚴宗又以四法界來分別小․始․終․頓․圓等五敎, 卽 :
(一)小乘敎, 此敎僅闡明差別之事法, 而未立眞如之理, 故屬於事法界.
(二)大乘始敎, 復分爲二 : (1)相始敎, 此敎但攝眞如於百法中之六無爲, 故亦屬於事法界. (2)空始敎, 此敎專說平等之空理, 故屬於理法界.
(三)終敎, 此敎立眞如之隨緣不變, 故屬於理事無礙法界.
(四)頓敎, 此敎立「離言眞如, 速疾頓悟」之法門, 故亦屬於理法界.
(五)圓敎, 此敎宣說法界緣起事事無礙, 故屬於事事無礙法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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