華嚴의 바다

[스크랩] 세계성취품 제11강-2(2013.06.10)

수선님 2018. 10. 14. 12:26

 

 

 

 

 

 

 

 

               大  方  廣  佛  華  嚴  經   

   

 

 

 

序分      

毘盧遮那의 成佛 

擧果勸樂生信分 

第一會 六品 說法     

 

 

四, 世界成就品

 

 

< 차 례 >

 

<제7권> 1

 

제4. 세계성취품(世界成就品) 1

 

1. 보현보살이 세계와 중생과 부처님의 모든 바다를 두루 관찰하다 1

   (1) 부처님을 찬탄하다 1

       ① 부처님의 지혜를 찬탄하다 1

       ② 부처님의 육근(六根)과 삼업(三業)을 찬탄하다 2

       ③ 덕용(德用)을 원만히 갖춘 것을 찬탄하다 3

   (2) 세계가 이루어짐을 말하다 4

       ① 일체중생들과 보살들의 이익을 위해서 설하노라 4

       ② 설(說)하는 뜻을 말하다 5

         ④ 법의 그릇을 정하여 밝히다 7

       ⑤ 부처님의 경계를 밝히다 8

       ➅ 자세히 듣기를 권하다 8 

 

2, 세계해에 열 가지의 길이 있음을 들다 9

   (1) 열 가지 일의 이름을 밝히다 9 

 

2. 세계가 이루어진 인연을 밝히다 10

   (1) 열 가지 인연으로 말미암아 세계가 이루어지다 10

   (2) 그 뜻을 게송으로 거듭 펴다 11

 

3. 세계가 의지하여 머무름이 있음을 밝히다 13

   (1) 열 가지 의지하여 머무름이 있다 13

   (2) 그 뜻을 게송으로 거듭 펴다 14

 

4. 세계의 형상을 밝히다 20

   (1) 세계에 열 가지 모양이 있다 20

 

 

    

 

 

 

자~ 봅시다.

그리고 그 뜻을 자비롭게 한 번 더 게송으로 찬탄합니다.

게송은 뭐 때문에 그렇습니까?

더욱 더 찬탄하기 위해서

 

 

 

(2) 重頌

 

爾時普賢菩薩 欲重宣其義하사 承佛威力하사 觀察十方하고 而說頌言하사대

 

(2) 그 뜻을 게송으로 거듭 펴다

 

그때 보현보살이 그 뜻을 거듭 펴려고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시방을 관찰하고 게송으로 설하였다.

 

 

(2) 그 뜻을 게송으로 거듭 펴다

 

그때 보현보살께서 그 뜻을 거듭 펴시려고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시방을 관찰하고 게송으로 설하였다.

 

먼저 이제 총괄적으로 찬탄하죠.

 

 

諸國土海種種別하야

種種莊嚴種種住호대

殊形共美徧十方하니

汝等咸應共觀察이어다

 

모든 국토바다가 갖가지로 달라서

갖가지로 장엄하고 갖가지로 머물되

훌륭한 모양 모두 아름다워 시방에 두루하니

그대들은 다 함께 관찰할 지어다

 

 

諸國土海種種別하야

種種莊嚴種種住호대

殊形共美徧十方하니

汝等咸應共觀察이어다 

 

모든 국토바다가 갖가지로 달라서
갖가지로 장엄하고 갖가지로 머물되

훌륭한 모양 모두 아름다워 시방에 두루하니

그대들은 다 함께 관찰할 지어다

 

여기서 게송이 이제 크게 두 단락으로 나타내는데

처음에는 이제 총체적으로 권하고 이런 것을 설명하고

나머지 아홉 개는 낱낱이 그 형상에 대해서 어떻다~고 하는 것을

또렷또렷하게 이제 설명을 합니다.

 

 

其狀或圓或有方하며

或復三維及八隅

摩尼輪狀蓮華等이라

一切皆由業令異로다

 

그 모양 둥글고 혹은 모났으며

혹은 다시 세모나고 팔모 났으며

마니바퀴 모양과 연꽃 모양들이라

모두가 다 업 때문에 다르도다.

 

 

其狀이 或圓或有方하며

或復三維及八隅

摩尼輪狀蓮華等이라

一切가 皆由業令異로다

 

업으로 말미암아서 달라졌다.

 

그 모양 둥글고 혹은 모났으며

혹은 다시 세모 나고 팔각이 되었으며

마니륜과 마니 모양과 연꽃들이라

 

마니바퀴 모양이라고 뱅뱅뱅 도는데

아까 그것 물이 소용돌이쳐서 흘러가는 그런 모양인가 봐요.

 

모두가 다 업 때문에 다르도다.

 

그 다음에 

 

 

或有淸淨焰莊嚴호대

眞金間錯多殊好하며

門闥競開無壅滯하니

斯由業廣意無雜이로다

 

혹 어떤 것은 청정한 불꽃장엄이며

진금으로 사이마다 아름답게 하였고

문들을 모두 열어 막힘없으니

업이 넓고 뜻이 잡되지 않기 때문일세.

 

 

 

或有淸淨焰莊嚴호대

眞金間錯多殊好하며

門闥競開無壅滯하니

斯由業廣意無雜이로다

 

혹 어떤 것은 청정한 불꽃장엄이며

진금으로 사이사이마다 아름답게 박아가지고 장엄을 하였고

문들을 모두 열어 막힘이 없다.

 

궁전을 툭~ 틔어놓은 것처럼 그렇게 돼 있다 말이죠.

 

업이 넓고 뜻이 잡되지 않기 때문이다.

 

 

刹海無邊差別藏

譬如雲布在虛空하야

寶輪布地妙莊嚴이어든

諸佛光明照耀中이로다

 

세계바다 끝없이 차별함이

마치 구름이 허공에 펼쳐진 것 같아서

보배바퀴 땅에 펴진 묘한 장엄을

모든 부처님 광이 그 속을 밝게 비치네.

 

 

刹海無邊差別藏

譬如雲布在虛空하야

寶輪布地妙莊嚴이어든

諸佛光明照耀中이로다

 

세계바다 끝없이 차별함이

마치 구름이 허공에 펼쳐진 것 같아서

보배바퀴 땅에 펴진 묘한 장엄을

모든 부처님 광명이 그 속에서 밝게 비친다.

 

이 밑으로 이제 7 가지 게송이 나오는데 

이제 3 꼭지 끝나고 이거는 한량없는 차별을 또 나타내는 것입니다.

 

 

一切國土心分別

種種光明而照現이어든

佛於如是刹海中

各各示現神通力이로다

 

온갖 국토를 마음으로 분별하고

갖가지 광명으로 비추어 나타내는데

부처님이 이와 같은 세계바다 가운데에

각각 신통력을 나타내 보이시네.

 

 

一切國土心分別

種種光明而照現이어든

佛於如是刹海中

各各示現神通力이로다

 

온갖 국토를 마음으로 분별하고

갖가지 광명으로 비추어 내는데

부처님께서 이와 같은 세계바다 가운데에

각각 신통력을 나타내어 보이시도다.

 

세계가 이렇게 각각 다르게 나타나는 거는

뭐 때문에 다르게 나타난다고 지금 나오고 있습니까?

 

心分別이 種種光明而照現 하는데

자세~히 보면 이제 그 원인이 다르면

결과가 다 다르게 나타나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이런 것을 이제 금강경은 해석하면서 이래 놨죠.

不生不滅을 심은 데는 불생불멸이 나고 생멸을 심은 데는 생멸이 난다.

種豆得豆요 種瓜得瓜로다.

콩심은 데 콩 나고 오이 심은 데 오이가 난다.

 

업 종자를 심는 데 따라가지고

씨앗이 다르면 결과도 다른 것 뻔한 것 아니에요.

땡감 심어놓고 단감 기다려봤자 그것 말짱 황이라.

되지를 않아요.

 

그러니까 곰곰히 생각해볼 것도 없고, 영리한 사람은 다 알아요.

그런데 사람이 욕심이 눈 앞에 가려놓으면

죽기 전에는 이해하려고 생각 안 해요.

 

막상 죽음이 이제 눈 앞에 딱 닥쳐가지고 이제 땡이다,

이제 연말 정산 한 번 하자, 니 일생 정산 한 번 하자, 이래 됐을 때

그때 보면 좀 부끄럽죠.

 

여기서 이제 씨앗이 다르면 결과가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온 세계가 천차만별로,

그러면 씨앗이 종류가 몇 개가 있습니까?

이 세상에는?

무량무변하게 있습니다. 무량무변

천차만별 억만별 수억만별 백억만별 천억만별 억수로 많다.

 

 

或有雜染或淸淨하야

受苦受樂各差別이여

斯由業海不思議

諸流轉法恒如是로다

 

혹은 잡되고 혹은 청정해서

苦와 樂을 받음이 각각 차별함이여  

이는 업의 바다가 부사의 하기 때문이니

모든 유전하는 법이 늘 이와 같네.

 

 

或有雜染或淸淨하야

受苦受樂各差別이여

斯由業海不思議

諸流轉法恒如是로다 

 

아까 제가 十二緣과 三藏頌(?)  말씀드렸죠?

혹은 잡되고 혹은 청정해서

苦와 樂을 받음이 각각 차별함이여  

 

어떤 사람은 똑같은 입장인데도 괴로움을 느끼고

어떤 사람은 똑같은 입장인데도 즐거움을 느끼고 그렇죠?

똑같은 한 사람이 떡 왔는데 똑~같은 사람이 왔는데

한 사람은 반가워서 엎어지고 자빠지고 야단~이다.

반가워서 폴짝폴짝 

 

하나는 막 팩!~ 틀어져서 먹던 밥도 지금 소화가 안돼가지고

죽을 지경이다 이거야.

뭐 때문에 그렇습니까?

그 사람의 문제가 아니고 누구?

지금의 내가 한생각에 사로잡혔거나...

 

그래서 육조스님이 흔히 뭐라고 합니까? 

바람에서 한 사람이 깃발이 펄럭인다,

한 사람은 바람이 깃발을 움직였다,

깃발이 바람에 흔들렸다 이러니까

그대들 깃발이 움직인 것도 아니요, 바람이 움직인 것도 아니요, 뭐다?

그대의 마음이 움직였노라~ 하는 육조스님

 

더 이제 간절한 법문은

착한 것도 악한 것도 다 내려놔 봐라.

단맛도 쓴맛도 다 빼고 나면 그게 니 맛이니라.

이런 말씀을 육조스님께서 하신 바가 있죠.

지금 여기가 바로 그런 것입니다.

 

그런데 단맛 쓴맛을 뽑아놓을 재주가 있나요?

우리는 단맛 따라 가고 쓴맛 뱉어내기 바쁘고 이렇죠.

그래서 부처님께서는 그런 것을

단맛 쓴맛을 안 따라 간다고 이렇게 합니다. 

 

衆之去來에 無追無拒라.

대중들이 오든지 가든지 쫓아가지도 않고 막지도 않고

가는 사람 잡지도 않고 오는 사람 막지도 않는다.

그러니까 오는 생각 막을 생각도 없고 가는 생각 잡을 생각도 없고

오는 대로 가는 대로 놔두라.

 

그리고 공부하다 염불하든지 화두를 하든지 그거는 자유입니다. 그죠?

비파사나를 하든지 뭘 하든지 다 자유죠.

자유인데... 여하튼 중요한 맥점은 이겁니다.

 

생각이 어떤 데서든지

화두를 하는 놈도 생각을 가지고 하고

비빠사나에도 생각을 가지고 하고

염불에도 생각을 가지고 하는데

그 생각을 오로지 일념으로 안주시켜서

안쪽으로 안착시켜서 모질게 밀고 나갈 뿐이지

그 어떤 공부라도 생각을 쫓아가서는 안된다, 이런 얘기죠.

 

心外覓佛심외멱불이라.

마음 밖에는 다른 법이 없다. 

그래서 이 화엄경에서 事法界를 주장하는 거는 이렇습니다.

온 우주법계 삼라만상이 統一於一心이라. 

이 일심에 전부 다 귀결돼 있고 함께 연결돼 있고 통일돼 있다.

 

예를 들어서 쉽게 말씀드리자면

생물학이 따로 있고, 화학이 따로 있고, 물리학이 따로 있고,

절대 그렇게 될 수는 없는 것이라.

 

한쪽에서 자기가 조금 깊이 연구하면

그것이 생물학이 되는 것이고, 그죠?

한쪽이 좀 깊이 연구하면 화학이 되는 것이고,

한쪽이 깊이 연구하면 심리학이 되는 것이고, 그렇습니다.

 

제가 예를 들어서 심리적으로 지금 굉장~히 마음 졸인다.

졸이면 물리적으로 뺨을 한 대를 맞았다.

되~게 막 촤작닥!~ 맞았다.

 

심리적으로 기분이 기분~이 나쁘다.

기분이 쫙~ 올라오니까 화학적인 반응이 일어나서 눈물이 떨어지고

이 안에서 뭐라 하나? 아드레날린이라 하나?  

뭐라 확!~ 막~치솟아가지고

'저게 뭐 저런 게 있노!'

확! 엉겨붙어가지고 뭐 어떻게 해버리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아요? 그죠?

흥분하고... 

 

물리적인 타격을 받아도 심리적으로 또 생물학적으로 반응이 일어나고, 

화학적인 반응이 또 일어나고,

그런 것이 동시에 같이 늘 이렇게 자리하게 됩니다.

 

이 시대 이제 옛날에는 우리가 조금 다른 것 자연적인 것에 비유하다가

인문 과학이 따로 있고, 무슨 자연 과학이 따로 있나요?

전체가 다 좍!~ 연결이 돼 있지.

그걸 불교에서는 일찌기 다 얘기를 다 해놨죠.

 

애플, 예를 들어서 이제 자기들이 이제 아이폰만 만들어 살 수 있나?

반도체 써야지... 그죠?

'미워도 다시 한 번' 삼성 것 안 쓸 수도 없고...ㅎㅎ

서로 뭐 저거끼리만 또 있어서 되나?

좀 모자라는 사람 것 받아 써야 되고 받아 써야 되고...

 

저 역시 여기 앉아 있는 자체가 독립적으로 딱 떼가지고

이거는 용학이! 이거는 카메라!

이렇게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습니까?

없어요.

아이... 그래 돼 있지. 사실은...

봅시다.

 

이와 같이 이는 업의 바다가 부사의 하기 때문에

 

지금 우리가 보는 걸 내가 알지 못하고, 듣는 걸 알지 못하고,

숨쉬는 걸 알지 못하고, 내 피가 왜 빨간 지도 알지도 못하고,

내 혈액형이 왜 O형인지 A형인지 B형인지 알지를 못하고,

우리는 전부 다 무슨 형이라 했죠?

혈액형이?

B형이다.

부처님이 붓다기 때문에...ㅎㅎ

불교는 전부 B형이다.ㅎㅎ

 

또 유전하는 법이 늘 이와 같다.

 

유전하는 법이 늘~ 그와 같다.

그런데 꿰뚫고 보면 事法界는 허망하다? 아니다?

허망하다.

 

理法界는 또 있다? 없다?

本來無一物이다.

'아!~ 이래서 이걸 眞空이라 했구나!'

'진짜 이치를 그렇게 얘기했구나!'

 

그런데 理法界로 나가면 이제 妙有가 잘 안되죠.

묘~하게 이렇게 살아가야 되는 것이 잘 안돼요.

뭐 전기만 있어가지고 빨간등 파란등 노란등 있어야

事法界가 있어야 그게 또 되거든요.

 

그래서 저는 오히려 理法界보다

理法界도 진짜 중요하지만 理事無碍法界 다 되지만 事法界를 중요시 해라.

눈에 보이는 것부터 잘 해라.

입만 가지고 내 마음은 안 그런데... 하지말고

눈에 띄는 물질부터 무조건 보시하라.

빵을 하나 사오든지 종이를 한 장 들고 오든지... 그렇습니다.

그 다음에

 

 

 

一毛孔內難思刹

等微塵數種種住어든

一一皆有徧照尊

在衆會中宣妙法이로다

 

한 털구멍 안에 생각할 수 없는 세계가

작은 티끌수와 같이 갖가지로 머무는데

낱낱에 다 변조존(遍照尊)이 계시어

회중(會中)에서 미묘한 법을 펴시네.

 

 

一毛孔內에 難思刹

等微塵數種種住어든

一一皆有徧照尊

在衆會中에 宣妙法이로다 

 

한 털구멍 안에 생각할 수 없는 세계가

작은 티끌수와 같이 갖가지로 머문다.

낱낱에 다 변조존(遍照尊)이 계신다.

 

遍照尊이 누구죠?

비로자나부처님

光明遍照라고 이렇게 얘기하죠. 비로자나부처님을

비로자나부처님은 우리 근본의 불성이죠.

 

회중(會中)에서 미묘한 법을 펴시네.

 

그러니까 일본말 하는데도 비로자나부처님이요.

한국말 해도 비로자나부처님이요.

중국말 해도 비로자나부처님이요.

옛사람도 비로자나부처님이요.

현재 사람도 비로자나부처님이요.

 

미운 생각 고운 생각 희로애락 전체가

낱낱 털구멍 속에서 비로자나부처님이 존재하지 아니한 것은 없다.

여기서 우리가 한 털구멍 안에 자유자재하게 움직이는 것은

뭐를 말미암아서 그렇습니까?

부처님이 계시기 때문에 자유자재하다.

 

 

於一塵中大小刹

種種差別如塵數하야

平坦高下各不同이어든

佛悉往詣轉法輪이로다

 

한 티끌 속에 크고 작은 세계가

갖가지로 차별함이 티끌수와 같고

평탄하고 높고 낮음이 각각 다른데

부처님이 모두 가서 법륜을 굴리시네.

 

 

 

於一塵中大小刹

種種差別如塵數하야

한 티끌 속에 크고 작은 세계가

갖가지로 차별함이 티끌수와 같고

 

平坦高下各不同이어든

佛悉往詣轉法輪이로다

 

평탄하고 높고 낮음이 각각 다른데

 

이렇게 오르막이 있고 내리막이 있어야 또 사는 재미가 있지.

장~ 그러면 지겨워서 못 삽니다.

조금 이제 내가 잃을 게 있어야 살기도 하지.

 

야구 선수가 요새 야구 한참 하는데

맨~날 이기기를 바라고 지면 팩~ 찌그러들어가지고 죽으려고 하면 

그것 되겠냐고 삭발하고 이러면 되겠냐고...

 

오늘 지고 또 내일 이기고 이기고 지고

게임은 내 살아 생전에 야구 은퇴할 때까지

계속 지고 승패는 계속 있을 것이다.

 

잃은 만큼 얻기도 하고 얻은 만큼 잃기도 하고

가는 만큼 오기도 하고 오는 만큼 가기도 한다.

이런 것을 젊은 사람들한테 연애할 때 내 그것 가르쳐줘야 되는데...

아이고... 그래 가는 만큼 오기도 하고 오는 만큼 가기도 하니까

마음 놓아라. 마음 놔.

 

이것이 사실은 應無所主 而生其心이라.

오늘 끝나는 게 아니요.

인생 리그는 무한도전이요. 유 재석인가 .... ㅎㅎㅎ

끝없는 무한도전이야.

 

그러니까 야구 한 번 졌다고 해서

그것 신문에 야가 못 했니 잘 했니 팩 찌그러들고

일희일비 하는 건 소인배 작당들이 하는 얘기라.

끝까지 가보자 이거야. 끝까지...

인생 리그는 끝도 없어요.

그러니까 매순간 마다 최선을 다 할 뿐이지.

 

 

 

一切塵中所現刹

皆是本願神通力이라

隨其心樂種種殊하야

於虛空中悉能作이로다

 

모든 티끌 속에 나타난 세계가

다 본래의 서원과 신통력이라

그 마음에 즐김을 따라 갖가지 다르며

허공 가운데다 다 능히 만들었네.

 

 

자~ 모든 티끌 속에 

 

一切塵中에 所現刹

皆是本願神通力이라

아주 작다 하더라도 눈꼽 만큼 작은 행동거지 말 한 조각이라 하더라도

본래 원력의 뭐다?

신통력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그런 세계도 그렇고

아~주 작은 세계에서 나타난 모든 것이라 하더라도 전부 다  

손오공이 누구한테?

부처님 손바닥 안을 벗어나지 못한다.

미국도 부처님 손바닥 안이요.

고구려도 부처님 손바닥 안이요.

광개토왕도 부처님 손바닥 안이요.

나도 부처님 손바닥 안이요.

그대도 부처님 손바닥 안이요.

싹 다 부처님 손바닥 안이다. 

皆是本願神通力이라

 

隨其心樂種種殊하야

 

於虛空中에 悉能作이로다 

 

그 마음에 좋아하는 바를 樂殊,  樂을 殊하여 따라서 종종으로 달라진다.

 

떤 사람은 파지짐을 좋아하고 어떤 사람은 호박지짐을 좋아하고

어떤 사람은 부추지짐을 좋아하고 어떤 사람은 버섯지짐을 좋아하고

어떤 사람은 상추지짐을 좋아하고 벼래별 게 다 달라.

어떤 사람은 신김치 좋아하고 어떤 사람은 금방 햇김치 좋아하듯이

종종으로 다르기 때문에

 

於虛空中이라는 말은

 

본래 그러한 罪無自性從心起라.

정해진 법은 없지만 허공 같은 데서 뭘 만들어낸다?

 

모든 것을 다 만들어낸다.

 

인공 위성이 옛날에 있던 거는 아니라.

그런데 사람이 만들고자 하면 만든다.

비행기도 본래 있는 것이 아니라 만들고자 하면 만든다.

잠수함도 만들고 비행기도 만들고 휴대폰도 만들고.

 

오늘 그래서 KTX역에 가만~히 서 있다 보니까

앞으로 한 20년쯤 지나면 서울 가는데 여기서 30분이면 가겠네.

뿅! 이러면 서울 뿅! 이러면 부산

 

옛날에 말 타고 달리던 게 엊그제 같은데 그죠? ㅎㅎ

서울 가려면 말 타고 그냥 천리마 해가지고

천리마 하루종~일 말 타고 뛰어야 되는데

걸어다니던 사람들도 있고...

그런데 어째 이래 변해버렸냐고...아이!

 

이것 뭐 많은 양을 쓰려고 하면 어떻습니까?

손에 굳은살 배길텐데...

가만~히 있어도 복사기 보살이 와가지고 착착착 해주고...

 

어쨌든지 잘 난 것도 부처님 손바닥 안.

못 난 것도 부처님 손바닥 안이다.

 

 

 

一切國土所有塵이여

一一塵中佛皆入하사

普爲衆生起神變하시니

毘盧遮那法如是로다

 

온갖 국토에 있는 티끌들이여

낱낱 티끌 속에 부처님이 다 들어가사

널리 중생 이해 신통변화 일으키니

비로자나의 법이 이와 같도다.

 

 

 

一切國土所有塵이여

一一塵中에 佛皆入하사

普爲衆生起神變하시니

毘盧遮那法이 如是로다

 

가만히 보니까 화엄경이 내 얘기를 막 베껴가버렸네.

이건 표절이네... 

온갖 국토에 있는 티끌들이여

낱낱 티끌 속에

 

아무리 미미한 낱낱 티끌이라도 누가 다 들어간다?

 

부처님께서 다 들어가시사

널리 중생 이해 신통변화 일으키니

비로자나의 법이 이와 같도다.

 

그러니까 낱낱 아~주 작은 터럭 이만~큼 지금 이 방 안에~

자! 실험합시다. 그러면...

제가 여기 물을 꼭 찍었다.

여기 물 한 방울 부었다.

이 물 한 방울 속에 이 방에 등 빠진 것 있으면 나와보라 그래요.

등이 한 백 개쯤 있잖아요? 그죠?

이해가시나요?

안 가신 것 같은데... ㅎㅎ

 

여러분들이 지금 한... 백 분 안되고...한 50분 60분 된다 합시다.

눈동자가 지금... 여하튼 백 개 넘습니다. 그죠?

제 이 한 눈동자에 다 왔다 하면 이해 가시겠습니까?

지금 머리카락 하나 있으면 내 일생의 DNA가 다 있다고 믿습니까?

침 하나 짝짝 발라가지고... 

 

뭐 RNA라 합시다.

다 마찬가지잖아요.

너무 이렇게 피 한 방울 속에 모든 것이 있다 하면 그렇찮아요?

아이 뭐...설명이 이상했는가? 

반응이 없으니까 리피드가...피드백이 전혀 안되니까ㅎㅎ

제가 좀 황당하잖아요?

됐습니까? 그렇찮아요? 그죠?

 

세상이 그렇다고 생각하면

제가 잘 쓰는 말로 제가 여기 앉아 있으면 제 일생이 앉아 있는 겁니다.

그러니 함부로 하시지 마십시오. 

여러분들도 여러분들의 일생이고

지금이 나의 일생이고 지금이 여러분의 일생입니다.

 

이렇게 매일 매각할 때도 있지만 늘 이렇게 한 번씩 일깨울 때

내 일생이 지금 가고 있다고 이렇게 생각한다면

어떻게 소홀할 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한 사람이 방문했다 하면

그 사람의 미운 면만 보고 이래 계~속 깨살스럽게 뜯을 수 있겠냐고...

저 사람의 일생이 다 왔다고 생각하면

별다시 미운 사람 고운 사람이 많~이 사라집니다.

 

사람마다 사연이 다 있고

단지 내가 좀 생각이 좀 옹졸하고

저번 시간에 했던 것 좀 비좁아가지고 ㅎㅎㅎ

좀 남을 이해하지 못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되니까

우리가 이제 점점 좋아지게 되는 것이죠.

그 다음에

 

 

 

5, 世界體性

 

(1) 二十種體性

 

爾時普賢菩薩 復告大衆言하사대 諸佛子 應知世界海 有種種體 所謂或以一切寶莊嚴爲體 或以一寶種種莊嚴爲體 或以一切寶光明爲體 或以種種色光明爲體 或以一切莊嚴光明爲體 或以不可壞金剛爲體 或以佛力持爲體 或以妙寶相爲體 或以佛變化爲體 或以日摩尼輪爲體 或以極微細寶爲體 或以一切寶焰爲體 或以種種香爲體 或以一切寶華冠爲體 或以一切寶影像爲體 或以一切莊嚴所示現爲體 或以一念心普示現境界爲體 或以菩薩形寶爲體 或以寶華蘂爲體 或以佛言音爲體니라     

 

5. 세계의 체성(體性)을 밝히다

 

(1) 세계에는 스무 가지의 체성이 있다

 

그때 보현보살이 다시 대중들에게 말하였다. " 모든 불자들이여, 응당히 알아라. 세계바다에는 갖가지의 체성이 있으니 이른바 혹 온갖 보배장엄으로써 체성이 되었으며, 혹은 한 가지 보배 갖가지 장엄으로써 체성이 되었으며, 혹은 온갖 보배광명으로써 체성이 되었으며, 혹은 갖가지 색의 광명으로써 체성이 되었으며, 혹은 온갖 장엄의 광명으로써 체성이 되었으며, 혹은 깨뜨릴 수 없는 금강으로써 체성이 되었으며, 혹은 부처님 힘의 가지(加持)로써 체성이 되었으며, 혹은 묘한 보배 모양으로써 체성이 되었으며, 혹은 부처님의 변화로써 체성이 되었으며, 혹은 햇빛마니바퀴로서 체성이 되었으며, 혹은 지극히 미세한 보배로써 체성이 되었으며, 혹은 온갖 보배 불꽃으로써 체성이 되었으며, 혹은 갖가지 향으로써 체성이 되었으며, 혹은 온갖 보배꽃관(冠)으로써 체성이 되었으며, 혹은 온갖 보배의 그림자로써 체성이 되었으며, 혹은 온갖 장엄을 나타내 보이는 것으로써 체성이 되었으며, 혹은 한 생각에 널리 나타내 보이는 경계로써 체성을 삼았으며, 혹은 보살 형상의 보배로써 체성이 되었으며, 혹은 보배 꽃술로써 체성이 되었으며, 혹은 부처님의 음성으로써 체성이 되었느니라."

 

 

 

5. 세계의 체성(體性)을 밝히다

 

이제 바깥의 겉거죽을 밝혔으니까 안으로 들어가면 안에도 밝혀져요.

 

요즘 이제 감꽃이 막 핍니다. 고염도 피고...그죠?

고염꽃이 큽니까? 감꽃이 큽니까? ㅎㅎ

고염꽃이 붉습니까? 감꽃이 붉습니까?

 

여하튼 고염이 됐든지 감이든지 딱 잡아가지고 뜯어서 딱 씹으면 

감꽃부터 무슨 맛이 난다?

감맛 난다.

질감도 딱 감 질감입니다. 이게

아!~ 는 무슨 아~

 

배꽃은 뜯으면 딱 씹으면 무슨 질감?

배꽃의 그런 사각거리는 질감하고 맛하고 느낄 수 있습니다. 

심심하면 집에 가서 감꽃 한 번 뜯어서 씹어보세요.

 

밀감꽃에는 밀감 맛이 나고, 밀감의 그런 두께 있잖아요?

감이 왜 도톰하잖아요?

'아! 이거는 좀 익으면 딱딱하겠네.'금방 압니다.

보들보들한 꽃은 딱 씹으면

호박꽃은 허버리~ 하잖아요? 그죠?

호박꽃 모르세요?

축~ 쳐진 호박꽃 있잖아요? 호박꽃?

 

그것 익으면 어떨 것 같아요?

그렇찮아요. 그죠? 꽃이?

그러면 호박 꽃술이라든지 이런 걸 보면 호박 열매를 대충 짐작이 어떻게?

'아~ 이거는 이렇게 열릴 것이다.'

석류는 꽃받침대 딱 보면 그죠?

그렇게 '아~ 이럴 것이라고...'

 

여기가 그러니까 체성이라고 하는 것도

가시가 팍팍팍 요즘 오가피라든지 왜 매실도 가시가 많찮아요. 그죠?

가시라든지 탱자, 이렇게 가시가 있는 것들은 전부 뭐가 돼요?

약 된다. 약 된다.

 

지가 독도 있지만 약이 되는 거라. 약이

가시가 있는 것들은 약 되니까

아무나 와서 막 따먹어버리고 꺾어버리고 이러면 지가 어때요?

기분 나쁘잖아요?

그러니까 나도 나를 방어한다, 이거야.

 

선인장 같은 것도 가시가 있으니까 뭐가 되겠어요?

보나 안 보나 약 되는 거요.

싹뚝 잘라서 영리한 사람은

'아하!~ 이것 약 되게 생겼다.' 이거야.

그런데 멀거이 이러면 이것 먹어도 영험 없다 하게 생겼다 이거지.

 

아마 옛날 어른들은 그런 바깥의 외형상을 견주어가지고

안쪽에 있는 체성을 理를 꿰뚫어본 느낌이 있지 않겠나... 

아까는 事法界라 하면 지금은 뭐가 펼쳐지겠어요?

理法界가 또 펼쳐지겠다~고 하는 이런 말씀입니다. 

 

체성(體性)을 밝히다

 

(1) 세계에는 스무 가지의 체성이 있다

 

실제로 스무 가지가 아니라 몇 가지 있겠어요?

佛刹微塵數가 있을 것이다.

 

그때 보현보살께서 다시 대중들에게 말씀하였다.

"모든 불자들이여, 응당히 알아라.

 

단디(단단히) 알아라.

 

세계바다에는 갖가지의 체성이 있으니 이른바

첫 번째 혹 온갖 보배장엄으로써 체성이 되었으며,

혹은 한 가지 보배 갖가지 장엄으로써 체성이 되었으며,

 

체성이라고 하는 것은 완전히 혈통입니다. 혈통 

 

혹은 온갖 보배광명으로써 체성이 되었으며,

혹은 갖가지 색의 광명으로써 체성이 되었으며,

혹은 온갖 장엄의 광명으로써 체성이 되었으며,

혹은 깨뜨릴 수 없는 금강으로써 체성이 되었으며,

혹은 부처님 힘의 가지(加持)로써 체성이 되었으며,

혹은 묘한 보배 모양으로써 체성이 되었으며,

혹은 부처님의 변화로써 체성이 되었으며,

혹은 햇빛마니바퀴로서 체성이 되었으며,

혹은 지극히 미세한 보배로써 체성이 되었다.

 

아주 그냥 큐빅처럼 자잘~한 그저 좁쌀같은 보배로 그냥

하! 참~ 전부 어떻게 이래 표현을 잘 했을까요!

 

혹은 온갖 보배 불꽃으로써 체성이 되었으며,

혹은 갖가지 향으로써 체성이 되었으며,

혹은 온갖 보배꽃관(冠)으로써 체성이 되었으며,

혹은 온갖 보배의 그림자로써 체성이 되었으며,

혹은 온갖 장엄을 나타내 보이는 것으로써 체성이 되었으며,

은 한 생각에 널리 나타내 보이는 경계로써 체성이 되었으며,

혹은 보살 형상의 보배로써 체성이 되었으며,

혹은 보배 꽃술로써 체성이 되었으며,

혹은 부처님의 음성으로써 체성이 되었나니라."

 

이러니까 우리가 바라보는 그냥 무심하게 바라보는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 날아다니는 새,

새가 가지고 있는 꿩은 꿩알을 낳고, 닭은 달걀을 낳고,

그런 걸 바라볼 때 어떻게 우리가 소홀할 수 있겠냐 이거야.

 

타조알이 두껍겠어요? 달걀이 두껍겠어요?

이제는 뭐 훤~ 하게 아는 거야.

아이... 세상이 그래요.

 

소련 사람들은 이제 추운 데 사니까 코구멍 안이 쫍찌리 하고

공기 많이 들어가면 이제 죽어버리니까

아프리카 이런 사람은 너무 더우니까 코구멍이 뻐끔하고 ㅎㅎ

그래야 숨을 쉴 것 아니에요.~

 

어쨌든지 간에 전부 다 체성이

체성이란 형상이 事가 나타나는 거는

안에 열이 많이 받고 이러면 그죠?

 

안에 이렇게 보온을 해야 되는

모양이 다~ 그렇게 갖춰져 있는 걸 알면

겨울옷을 만들어도

그게 뭐 따뜻~한 비단 같은 것 명주 같은 것 이렇게 만들고

여름은 삼베 같은 것 만들고

이렇게 바깥에 모양하고 시원~하게 만드는 것 하고 

포근하게 만드는 것 하고

안에 보온성 하고 그죠? 

안에 통기성하고 이런 걸 다 가릴 줄 안다고 하면

거기서부터 의욕이 있는 사람은 이해력이 딱 늘어나기 때문에

자기가 뭘 어떻게 하는지 잘~ 알아요.

 

제가 이래 볼 때는 사람들은

거의 80프로가 아니고 한 99프로 정도가 그래도 착한 사람들이라.

한 1프로 그것들이 조~금 악마 같은 것들이 와가지고

인간 같지 않은 것들이 와서 교도소 만들어가지고

우리 세금 많이 내고 그렇게 하잖아.

 

종교인들도 세금 내나?

저도 내죠.

물 마시면 세금, 기름 넣어도 세금, 세금 안 내는 건 아니죠. 무조건

차 타도 세금, 오늘 여기 전기 쓰고 말해도 세금.

 

지금 뭐 부처님의 음성으로 그 바탕의 성질이,

성이라고 하는 건 근본이고 바탕이고 베이식을 얘기합니다.

밑에 완전 기초.

 

그러니까 불교 진심의 마음은 이 체성은 없다는 거요.

그래 사람들이 있겠지... 이래 설명을 하지만 진짜 없다는 겁니다.

단지 있다면 그대의 생각에 도취됐니라, 이래 딱 생각하시면 돼.

 

어떤 것이 뜨겁든지 차갑든지 무조건 그거는 사람이 아니요.

그거는 우리의 불성이 아니야.

뜨겁고 차가운 건 그 사람의 업성을 따라서 나타난 광명의 그림자일 뿐이라.

 

 

 

(2) 重頌

 

爾時普賢菩薩 欲重宣其義하사 承佛威力하사 觀察十方하고 而說頌言하사대

 

(2) 그 뜻을 게송으로 거듭 펴다

 

그때 보현보살이 그 뜻을 거듭 펴려고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시방을 관찰하고 게송으로 설하였다.

 

 

(2) 그 뜻을 게송으로 거듭 펴다

 

그때 보현보살이 그 뜻을 거듭 펴려고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시방을 관찰하고 게송으로 설하였다.

 

 

或有諸刹海

妙寶所合成이며

堅固不可壞

安住寶蓮華로다

혹 어떤 여러 세계바다는

묘한 보배가 합해서 이루어졌으며

견고해서 깨뜨릴 수 없으니

보배연꽃에 안주 하였네

 

 

或有諸刹海

妙寶로 所合成이며

堅固不可壞

安住寶蓮華로다

 

혹 어떤 세계바다는

묘한 보배가 합해서 이루어졌으며

견고하여 깨뜨릴 수 없으니

보배연꽃에 안주 하였네

 

       

或是淨光明

出生不可知

一切光莊嚴

依止虛空住로다

 

혹 어떤 청정한 광명은

출생한 데를 알지 못하며

온갖 광명장엄

허공에 의지해서 머무네.

 

 

或是淨光明

出生不可知

一切光莊嚴

依止虛空住로다 

 

혹 어떤 청정한 광명은

출생한 데를 알지 못하며

온갖 광명장엄

허공에 의지하여 머무네.

 

그러니까 다른 것보다가 내 광명이 도대체 어디서 왔는가 생각해보면

신기하고도 신기한 거요.

그러니까 사람마다 자기 존재가 신비로운 거라.

정~말 신비로운 거요.

 

이래서 생사가 대사라 하잖아요?

나는 것보다 어디서 났는 지를 도대체 모르고

죽는데 어디서 죽어서 갈 지도 모르니까 생사 대사인데

그 와중에 이제 다른 것만 자~꾸 허대다가 헤매지요.

 

 

或淨光爲體하야       

復依光明住호대

光雲作嚴飾하니       

菩薩共遊處로다

 

혹은 청정한 광명이 체성이 되어

다시 광명을 의지해서 머물되

광명구름이 장함엄이 되어

보살들이 함께 그 곳에 노니네.

 

 

或淨光으로 爲體하야       

復依光明住호대

光雲作嚴飾하니       

菩薩共遊處로다

 

혹은 청정한 광명이 체성이 되어서

다시 광명을 의지해서 머물되

광명구름이 장함엄이 되어

보살들이 함께 그 곳에 노니네.

 

 

 

或有諸刹海

從於願力生이라

猶如影像住하니       

取說不可得이로다

 

혹 어떤 여러 세계바다는

원력으로부터 남[生]이라

마치 그림자처럼 머무니

취할 수도 말할 수도 없네.

 

 

或有諸刹海

從於願力生이라

猶如影像住하니       

取說不可得이로다

 

혹 어떤 여러 세계바다는

원력으로 남[生]이라

마치 나무 그림자처럼 머무나니

취할 수도 말할 수도 없도다.

 

그 다음에 쭉 읽겠습니다. 그냥

 

 

或以摩尼成하야       

普放日藏光하며

珠輪以嚴地하니       

菩薩悉充滿이로다

 

혹은 마니로 이루어져서

널리 햇빛광명을 놓으며

진주바퀴로 땅을 장엄하였으니

보살들이 다 충만하도다.

 

혹은 마니로 이루어져서

널리 햇빛광명을 놓으며

진주바퀴로 땅을 장엄하였으니

보살들이 다 충만하도다.

 

 

有刹寶焰成하니       

焰雲覆其上이라

衆寶光殊妙하니       

皆由業所得이로다

 

어떤 세계는 보배불꽃으로 이루어졌고

불꽃구름이 그 위를 덮어

온갖 보배광명이 아름다우니

다 업을 인해서 얻는 것일세.

 

어떤 세계는 보배불꽃으로 이루어졌고

불꽃구름이 그 위를 덮어

온갖 보배광명이 아름다우니

다 업을 인해서 얻는 것이라.

 

뭘로 인해서?

업을 인해서 얻은 것이라.

이런 얘기가 있죠. 

 

왜 부처님 하고 동등한 진리의 광명을 가진 존재가

부처님처럼 왜 되지 못하느냐?

뭐가 달라서?

 

업의 바다는 너무,

그러니까 심생멸의 인연과 이 마음이 생멸하는 인연과

이 마음이 생멸하는 모양과 이 마음이 생멸하는 차별을

기신론 같은 데서는 낱~낱이 달아놨죠.

낱~낱이 달아놨죠.

 

기신론 같은 건 이해해야 화엄경 보면 더 재밌죠.

기신론은 뭐 다른 것이 아니라 그냥 부처님의 사리요. 사리. 

부처님의 사리고,

그걸 원효스님이 잘~ 수습해가지고 사리탑을 잘 만들어놨죠.ㅎㅎ

起信論疏로 잘 만들어놓으셨죠.

 

화엄경 이런 것도 마찬가지요.

지금 온~천지 빼까리

그러니까 화엄경을 이 정도 봤다면 부처님 사리탑이 어디 있느냐?

 

삼라만상이 부처님 사라탑이니다.

여기 절 해라~  여기 불전함이다~ 이러고 

내 계좌번호 가르쳐줄까~ 이러면

그게 니 불전함이니라 ~ 정말 그렇죠.

지금 당장 복 지으라.

지금 얘기하는 게 전부 그런 얘기들입니다.

 

 

或從妙相生하야       

衆相莊嚴地호대

如冠共持戴하니       

斯由佛化起로다

 

혹은 묘상(妙相)에서 생겨서

온갖 모양으로 땅을 장엄하되

관을 함께 쓴 것 같으니

이것은 부처님의 변화로 일어났도다.

 

 

혹은 묘상(妙相)에서 생겨서

온갖 모양으로 땅을 장엄하되

관을 함께 쓴 것 같으니

이것은 부처님의 변화로 일어났도다.

 

부처님 변화 아닌 것 얘기해 봐라.

한 가지도 없습니다.

앞으로 가도 부처님 뒤로 가도 부처님.

 

 

或從心海生하야       

隨心所解住하니

如幻無處所

一切是分別이로다

 

혹은 마음바다에서 생겨서

마음의 이해를 따라 머무니

환술의 처소 없음과 같음이라

모두가 분별이로다.

 

 

혹은 마음바다에서 생겨서

마음의 이해를 따라 머무나니

환술의 처소 없음과 같음이라

모두가 분별이로다.

 

이것도 이제 저~기 夜摩天宮偈讚品 가면 이런 걸 뭐라고 얘기했죠?

若人慾了知 三世一切佛 應觀法界性 一切가 唯心造니라.

마음의 이해를 따라서 머무나니라.

 

 

或以佛光明

摩尼光爲體하니

諸佛於中現하사       

各起神通力이로다

 

혹은 부처님의 광명과

마니의 광명으로 체성이 되어

모든 부처님이 그 가운데 나타나사

각각 신통력을 일으키도다.

 

 

혹은 부처님의 광명과

마니의 광명으로 체성이 되어

모든 부처님께서 그 가운데 나타나사

각각 신통력을 일으키도다.

 

 

或普賢菩薩

化現諸刹海하니

願力所莊嚴이라       

一切皆殊妙로다

 

혹은 보현보살이

모든 세계바다를 변화하여 나타내니

원력으로 장엄한 바라

모두가 다 아름답도다.

 

혹은 보현보살께서

모든 세계바다를 변화하여 나타내니

원력으로 장엄한 바라

모두가 다 아름답도다.

 

그 다음에

 

 

6, 世界莊嚴

 

(1) 十種莊嚴

 

爾時普賢菩薩 復告大衆言하사대 諸佛子 應知世界海 有種種莊嚴이니 所謂或以一切莊嚴具中 出上妙雲莊嚴이며 或以說一切菩薩功德莊嚴이며 或以說一切衆生業報莊嚴이며 或以示現一切菩薩願海莊嚴이며 或以表示一切三世佛影像莊嚴이며 或以一念頃 示現無邊劫神通境界莊嚴이며 或以出現一切佛身莊嚴이며 或以出現一切寶香雲莊嚴이며 或以示現一切道場中 諸珍妙物光明照耀莊嚴이며 或以示現一切普賢行願莊嚴이라 如是等 有世界海微塵數하니라 

 

6. 세계의 장엄을 밝히다

 

(1) 세계에는 열 가지의 장엄함이 있다

 

그때 보현보살이 다시 대중들에게 말씀하셨다. "모든 불자들이여, 응당히 알아라.

세계바다에 갖가지의 장엄함이 있으니 이른바 혹 장엄거리 가운데서 훌륭한 구름을 내어 장엄하며, 혹은 모든 보살들의 공덕을 말하여 장엄하며, 혹은 온갖 중생들의 업보를 말하여 장엄하며, 혹은 모든 보살들의 서원바다를 나타내보여서 장엄하며, 혹은 모든 삼세 부처님의 그림자를 표시하여 장엄하며, 혹은 일념사이의 무변겁에 신통경계를 나타내 보여서 장엄하며, 혹은 모든 부처님의 몸을 출현하여 장엄하며, 혹은 온갖 보배향기구름을 출현하여 장엄하며, 혹은 온갖 도량 가운데 모든 진묘(珍妙)한 물건의 광명이 밝게 비침을 나타내보여서 장엄하며, 혹은 온갖 보현의 행과 원을 나타내보여서 장엄하였으니, 이와 같은 것이 세계바다 미진수가 되느니라.

 

 

6. 세계의 장엄을 밝히다

 

세계의 바깥 모양과 세계 안의 성품과 성질과 그죠?

그 다음에 세계를 꾸미고 있는 장엄

 

(1) 세계에는 열 가지의 장엄함이 있다

 

그때 보현보살께서 다시 대중들에게 말씀하셨다.

"모든 불자들이여, 응당히 알아라.

세계바다에 갖가지의 장엄함이 있으니 이른바

혹 장엄거리 가운데서 훌륭한 구름을 내어 장엄하며,

혹은 모든 보살들의 공덕을 말하여 장엄하며,

 

야!~ 이 보십시오.

장엄거리 가운데 훌륭한 구름을 내어 장엄한다.

훌륭한 구름, 구름이라고 하는 것은 다양한 뜻도 있겠지만

구름이 오르면 뭘 내립니까?

비를 내리고 비를 내리면 곡식이 자라고

곡식이 자라면 열매를 맺고 열매를 맺어서 중생을 이익되게 하나니라.

 

그래서 화엄경의 수행자의 마지막 경지를 뭐라고 합니까?

法雲地라.

歡喜地 離垢地 發光地 焰慧地 難勝地 現前地 遠行地 不動地 善慧地

그 다음에 法雲地라.

 

법의 구름이 제일 아름다운 구름이다.

훌륭한 구름을 비 내리다.

妙雲을 비 내리다.

 

혹은 모든 보살의 공덕을 말하여 장엄하며,

 

하!~ 부처님을 찬탄하고

또 일체 중생을 돕겠다는 마음을 내고

보살을 따르겠다는 마음을 내가지고 찬탄하는 그것이 장엄이라.

 

우리는 뭐 이래가지고 머리핀 좀 비싼 것 이제 하나 꽂고,

넥타이핀 하나 비싼 것 꽂고,

목걸이하고 안경 좀 폼 나는 것 하나 쓰고,

그러면 장엄인줄 알았더니 그것이 장엄은 두 번째고 뭐요?

 

자기 장엄은

'아!~ 법문하는 게 장엄이구나!'

오늘 보광명전은 뭘로 장엄됐다?

'화엄경으로 장엄됐다!'

그 화엄경은 각자의 분상 것이니라.

 

혹은 온갖 중생들의 업보를 말하여 장엄하며,

혹은 모든 보살들의 서원바다를 나타내보여서 장엄하며,

혹은 모든 삼세 부처님의 그림자를 표시하여 장엄하며,

 

화엄경이 이만큼 아름다운 그림이다.

 

혹은 일념사이의 무변겁을 신통경계를 나타내 보여서 장엄하며,

 

우리도 얼마든지 나타내죠?

무변겁을 일념 사이에

이게 다른 사람한테 있는 것이 아니고 누구한테?

우리 각자가 있다는 게 이게 참 신비로운 일이요.

잘 쓰지는 못하죠.

아직 걸음마 배우고... 잘 쓰는 사람도 있죠?

그런 분들을 도인이라 그러죠.

 

저기 보십시오!

一乘法界圖를 길을 쭉~ 그어놨는데 길이 몇 갈래가 있습니까?

오직 한갈래라.

法性圓融無二相의 길로 따라 가고 있잖습니까? 그죠?

오직 한 길로 가고 있습니다. 한길로...

 

그 말은 무슨 말이냐?

부처님의 길이나 내 길이나 삐딱해도 똑같은 길이다 이거죠.

단지 업의 차별을 알면 그 때부터 좀 조심하고 그렇다는 것 뿐이죠.

 

혹은 모든 부처님의 몸을 출현하여 장엄하며,

혹은 온갖 보배향기구름을 출현하여 장엄하며,

은 온갖 도량 가운데 모든 진묘(珍妙)한 물건의 광명이

밝게 비침을 나타내보여서 장엄하며,

혹은 온갖 보현의 행과 원을 나타내보여서 장엄하였으니,

이와 같은 것이 세계바다 미진수가 되느니라.

 

아까는 뭐라 했죠?

열 가지 대표적~ 해가지고 스무 가지 이렇게 하다가

여기는 또 끝에 가면 뭡니까?

무조건 세계바다미진수니라.

 

 

(2) 重頌

 

爾時普賢菩薩 欲重宣其義하사 承佛威力하사 觀察十方하고 而說頌言하사대

 

廣大刹海無有邊

皆由淸淨業所成이라

種種莊嚴種種住하야

一切十方皆徧滿이로다

 

(2) 그 뜻을 게송으로 거듭 펴다

 

그때 보현보살이 그 뜻을 거듭 펴려고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시방을 관찰하고 게송을 설하였다.

 

광대한 세계바다 끝이 없으니

모두가 청정한 업으로 이룬 바라

갖가지로 장엄하고 갖가지로 머물며

온갖 시방에 다 가득하도다.

 

 

(2) 그 뜻을 게송으로 거듭 펴다

 

그때 보현보살이 그 뜻을 거듭 펴시려고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시방을 관찰하고 게송을 설하였다.

 

광대한 세계바다 끝이 없으니

모두가 청정한 업으로 이룬 바라

갖가지로 장엄하고 갖가지로 머물며

온갖 시방에 다 가득하도다.

 

여기는 이제 제~일 처음에는 총체적으로 나타내고,

나머지 9꼭지가 또 있겠죠?

그거는 좀 낱낱이 별상으로 나타냅니다.

 

거기 한 번 읽어 봅시다.~

그리고 오늘 첫 시간은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廣大刹海無有邊

皆由淸淨業所成이라

種種莊嚴種種住하야

一切十方皆徧滿이로다

 

광대한 세계바다 끝이 없으니 모두가

 

어떤 업? 

 

청정한 업 집착없는 업으로 이루어진 바라.

 

자연스럽게 이뤄졌다는 말씀이죠.

 

갖가지로 장엄하고 갖가지로 머물며

온갖 시방세계에 다 가득하도다.

 

달리 있는 것이 아니고 오늘 현재 우리 사는 이 세계도 그렇습니다.

 

잠시 쉬었다가 하겠습니다.

 

 

 

 

 

 

 

 

 

출처 : 화엄산림(華嚴山林)
글쓴이 : 智禪華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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