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바라밀 - 세간 바라밀, 출세간 바라밀, 출세간상상 바라밀
아래는 입능가경에 나와 있는 육바라밀에 대한 내용입니다.
중요한 내용이라 자세히 알아둬야할 사항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육바라밀은 크게 세 종류로 구분해서 말씀하셨습니다.
1. 세간 바라밀 = 범부
2. 출세간 바라밀 = 성문/연각(아라한/벽지불)
3. 출세간상상 바라밀 = 보살
6바라밀의 뿌리...즉 근본에 대한 부처님의 설법입니다.
대혜보살이 부처님께 또한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여래께서는 6바라밀(波羅蜜)법이 만족하여지면 아뇩다라삼먁삼보리(阿耨多羅三藐三菩提)를 얻는다고 항상 말씀하셨습니다. 세존이시여, 무엇이 6바라밀이 되며, 어찌하면 만족한 것입니까?"
부처님께서 대혜보살에게 말씀하셨다.
"대혜여, 바라밀의 차별이 세 가지 있으니,
이른바 세간바라밀(世間波羅蜜)과 출세간바라밀(出世間波羅蜜)과 출세간상상바라밀(出世間上上波羅蜜)이다.
대혜여, 세간바라밀이라 말한 것은 어리석은 범부가 나[我]와 내 것[我所]이라고 하는 법에 집착하여, 2변(邊)에 떨어져서 여러 가지 수승하고 묘한 경계를 위하여 바라밀을 행하고, 색(色) 등의 경계와 과보(果報)를 구함이다.
대혜여, 어리석은 범부는 단나바라밀(檀那波羅蜜 : 布施波羅蜜)·시라바라밀(尸羅波羅蜜 : 持戒波羅蜜)·찬제바라밀(羼提波羅蜜 : 忍辱波羅蜜)·비라바라밀(毘羅波羅蜜 : 精進波羅蜜)·선바라밀(禪波羅蜜 : 禪定波羅蜜)·반야바라밀(般若波羅蜜)을 행하여 범천(梵天)에 태어나기도 하며, 5신통(神通)인 세간의 법을 구한다.
대혜여, 이를 세간바라밀이라고 이름한다.
대혜여, 출세간바라밀이라고 말한 것은 성문과 벽지불이 열반인 마음을 취하여 바라밀을 수행함이다.
대혜여, 저와 같은 세간의 어리석은 범부는 자신에서 열반락을 구하기 위하여 세간바라밀의 행을 행하며, 성문과 연각은 또한 다시 이와 같이하여 자신을 위하며, 열반락을 구하여 출세간바라밀을 행하며, 저 구경락(究竟樂)이 아닌 것을 구한다.
대혜여, 출세간상상바라밀은 여실히 다만 이 자심(自心)의 허망한 분별로써 바깥 경계를 나타낸 것을 능히 앎이니, 그 때엔 실로 오직 이 자심에서 안과 바깥의 법을 나타낸 것임을 알고 허망한 분별을 분별하지 아니하고 안팎의 자심과 색상을 취하지 아니한다.
그러므로 보살마하살은 여실히 일체법을 알므로 단나바라밀을 행하여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두려움이 없는 안온(安穩)한 낙(樂)을 얻게 하니, 그러므로 이를 단나바라밀(보시바라밀)이라고 이름한다.
대혜여, 보살이 저 일체법을 관찰하고 분별을 내지 않으며, 청량(淸凉)한 법을 수순하니,
이를 시라바라밀(지계바라밀)이라고 이름한다.
대혜여, 보살이 분별하는 마음을 떠나고, 저 수행함을 알아서, 능취(能取)와 가취(可取)의 경계가 진실이 아님을 여실히 아니, 이를 보살의 찬제바라밀(인욕바라밀)이라고 이름한다.
대혜여, 보살이 어떻게 정진행(精進行)을 닦는 것인가?
초(初)·중(中)·후(後) 밤에도 항상 부지런히 수행하여 여실법을 수순하여 모든 분별을 끊음이니,
이를 비라바라밀(정진바라밀)이라고 이름한다.
대혜여, 보살이 분별하는 마음을 떠나서, 외도의 능취와 가취의 경계를 따르지 아니함을
선바라밀(선정바라밀)이라고 이름한다.
대혜여, 어떤 것이 보살의 반야바라밀인가?
보살이 여실히 자심의 분별하는 상을 관찰하여, 분별함을 보지 아니하고 2변에 떨어지지 아니하며, 여실한 수행에 의하여 몸을 전변하여 한 법도 생함을 보지 않으며, 한 법도 멸함을 보지 않고 자신이 안으로 증득하는 거룩한 행을 수행함이니, 이를 보살의 반야바라밀이라고 이름한다.
대혜여, 바라밀의 뜻[義]을 이와 같이 만족시키는 자는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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