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속 울림

[스크랩] 수행중의 마장 : 음욕과 분노

수선님 2018. 10. 28. 12:42

 

수행중에 가장 큰 마장은 역시 음욕과 분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져보면 탐심과 진심입니다.

가장큰 탐욕인 성욕(음욕)과 가장 싫어하는 분노입니다.

 

가장 좋아하는 것과 가장 싫어하는 것.......

 

 

음욕은 번뇌입니다.

하지만 이걸 알기 전까지는 온통 음란한 생각을 즐기죠. 또 음행(성교)도 마찬가지로 즐깁니다.

 

수행자란 꺼꾸로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사람이 가장 즐기는 이 성교/성욕....이걸 버리려고 미친듯이 노력하니까요.

 

 

사람은 사실 온통 이 음욕에 빠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남자나 여자나....그리고 존재의 문화 자체가 이 성욕이 그 뿌리입니다.

 

 

성교, 음욕, 음란함...이런게 깨끗한게 아닙니다만, 그걸 깨끗하고 좋은줄 알아서 버리지 못합니다.

 

불교를 배우다 보면 알게 되죠.

음욕/성욕은 번뇌입니다.

 

 

 

 

수행중에 가장 큰 마장은 이 성욕과 치밀어 오르는 분노입니다.

다 여기에 걸려서 꺼꾸러집니다.

 

이 두개가 가장 큰 마장입니다.

하지만, 자꾸 걸려 자빠져도 또 일어나서 매진해나아가야죠.

 

 

저도 그렇지만, 특히 분노의 마장에 자주 걸립니다.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분노가 폭팔합니다. 수행할 때는 정말 주의해야 합니다.

 

 

분노를 아주 심하게 내고, 또 그 기간이 길어지게 되면....매우 심각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몸과 정신에 아주 치명타를 입습니다.

 

그래서 설사 잠시 분노 했더라도 빨리 정신차리고 다시 마음을 수습하고 참회해야 합니다.

 

 

 

이 분노의 마장을 쉽게 극복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경전...정확하게는 논서입니다만, 경전에 버금가는..책이 있습니다.

바로 입보리행론입니다.

 

이 입보리행론에는 분노를 이겨 낼 수 있는 정말 완벽하고 획기적인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원리적으로 아주 기가 막히게 설해놓으셨죠.

 

 

티벳스님들은 그 입보리행론을 달달달 외우신답니다.

우리는 외우진 못해도 자주 봐야겠습니다.

 

 

이 분노라는 것...분노를 일으키는 대상이 왜 중요하고, 또 그 대상을 왜 미워하지 말아야하는지..

그런 아주 명확한 내용이 담겨 있어서 이 입보리행론을 보시면 분노의 마장을 쉽게 극복할 수 있을 겁니다.

 

이 입보리행론을 보고 아주 놀랬습니다.

또 화가 치밀어 오를 때 이 입보리행론을 보면 반드시 분노를 제압할 수 있습니다.

 

억지로 분노를 참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분노에 대해서 이해를 하게 됩니다.

참는 건 겨우 잠깐 눌러놓는 것이지만, 이해라는 것은 완전 뿌리까지 파헤쳐 버리는 것 입니다.

 

그래서 분노의 마장에서 쉽게 벗어날 수 있습니다.

 

 

 

색욕의 마장은 음탕한 매체를 차단시켜야겠죠.

인터넷에서 그런 음탕한 동영상이나 사진을 보면, 습기 때문에 마음이 그쪽으로 치닫습니다.

 

하지만, 공성을 조금이라도 이해했다면.... 심하게 그쪽으로 끌려가진 않습니다.

금새 정상화되지요.

 

 

 

 

이러한 색욕의 마장과 분노의 마장을 없애는 또 하나의 좋은 방법은

불보살님께 공양을 올리고 서원을 자주 드리는 겁니다.

 

정성껏 끓인 차를 불보살님께 올리고나서.. 이 분노의 마음과 음욕의 마음을 완전히 이해하고 그곳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해주세요.........라고 서원을 드리면 되겠죠.

 

 

 

수행자는 꺼꾸로 살아가야 합니다.

 

특히 음욕...

그거 즐기면 안됩니다.

 

마음속으로 자꾸 음탕한 상상을 즐기면 안됩니다.

그 음욕은 번뇌입니다.

 

음욕은 번뇌다..라고 자꾸 기억합시다.

그러면 버리게 됩니다.

 

 

 

 

일반인들은 죽어라서 섹스를 위해서 살죠.

 

평생 그 음탕한 생각만 하다가 또 배우자와 애인들과 쿵덕쿵 체조를 하다가.. 늙어 죽고서도 또 쿵덕쿵 생각에

자궁속으로 들어가서 다시 윤회를 합니다.

 

개가 쿵덕쿵 하는데 마음이 끌려서 개의 자궁에 들어가버리면 개로 태어나는거죠.

그만큼 음욕은 지독해서 그냥 빨려들어가겠죠.

 

 

그래서 부처님께서도 음욕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해탈할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윤회라는 것도 보면, 누가 시켜서 하는게 아니라 자기가 좋아서 하는 것이라는 걸 알게 됩니다.

 

섹스를 좋아하다 보니..또 태어날 수 밖에 없는거죠. 섹스하려고 말입니다.

 

 

수행자가 이 생에 설사 해탈하지 못해도

섹스를 하지 않은 채 청정하게 살면 천신과 인간으로부터 칭송받을만하다고까지 하셨습니다.

 

 

 

이 생에 해탈은 못하더라도, 섹스나 자위를 하지 말고 청정하게 삽시다.

마음속에서도 음욕을 지워버리고....

 

결단을 내려야 합니다.

이제부터는 다시는 섹스와 자위를 하지 않겠다........라고 말입니다.

 

결단을 내리고, 실행을 하면 됩니다.

결단이 중요합니다.

 

 

 

마음은 텅비어 있어서 섹스를 아무리 오래해도 절대 성욕을 채울 수 없습니다. 나도.......남도...

 

 

 

 

 

출처 : 출리심 보리심 공
글쓴이 : - 해탈 -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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