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 方 廣 佛 華 嚴 經
序分
毘盧遮那의 成佛
擧果勸樂生信分
第一會 六品 說法
五, 華藏世界品
<제8권>
제5. 화장세계품(華藏世界品)
1. 화장세계의 인과
(1) 부처님을 친근하고 서원을 닦아서 장엄한 것
(2) 수많은 풍륜(風輪)이 받치고 있는 화장세계
(3) 맨 위의 풍륜(風輪)이 향수해를 받치고 있다
(4) 향수해에는 큰 연꽃이 있다
(5) 연꽃 한복판에 있는 화장세계
(6) 게송으로 그 뜻을 거듭 펴다
2. 화장세계의 대윤위산(大輪圍山)
(1) 대윤위산의 머무름과 체상(體相)
(2) 게송으로 그 뜻을 거듭 펴다
三, 山中大地
(1) 大地의 所在와 體相
爾時에 普賢菩薩이 復告大衆言하사대 諸佛子야 此世界海大輪圍山內의 所有大地가 一切皆以金剛所成이라 堅固莊嚴하야 不可沮壞며 淸淨平坦하야 無有高下하며 摩尼爲輪하고 衆寶爲藏하며 一切衆生의 種種形狀인 諸摩尼寶로 以爲間錯하며 散衆寶末하고 布以蓮華하며 香藏摩尼를 分置其間하며 諸莊嚴具가 充徧如雲호대 三世一切諸佛國土의 所有莊嚴으로 而爲校飾하며 摩尼妙寶로 以爲其網하야 普現如來의 所有境界가 如天帝網하야 於中布列하니 諸佛子야 此世界海地에 有如是等世界海微塵數莊嚴하니라
3. 대윤위산(大輪圍山) 안에 있는 큰 땅
(1) 땅이 있는 곳과 체상(體相)
그때 보현보살이 다시 대중들에게 말하였다. "모든 불자들이여, 이 세계바다의 대륜위산 안에 있는 대지는 모두 다 금강으로 되었으며, 견고한 장엄을 깨뜨릴 수 없으며, 청정하고 평탄해서 높고 낮음이 없으며, 마니로써 바퀴가 되고 여러 가지 보배로 장엄하였으며, 모든 중생들의 갖가지 형상인 온갖 마니보배로 사이마다 꾸몄으며, 온갖 보배가루를 흩고 연꽃을 펴놓았으며, 향기를 머금은 마니를 그 사이에 나누어 두고 모든 장엄거리가 충만하여 구름 같은데, 삼세의 온갖 부처님 국토에 있는 장엄으로 아름답게 꾸몄으며, 마니의 묘한 보배로 그 그물이 되어 여래의 있는바 경계를 널리 나타내어 제석천의 그물처럼 그 가운데 펼쳐졌느니라. 모든 불자들이여, 이 세계바다 대지에 이와 같은 것들이 세계바다 미진수의 장엄이 있느니라."
三, 山中大地라
3. 대윤위산(大輪圍山) 안에 있는 큰 땅
(1) 大地의 所在와 體相
대지의 작용이 뒤에는 나오겠죠?
爾時에 普賢菩薩이 復告大衆言하사대 諸佛子야 此世界海大輪圍山內의 所有大地가 一切皆以金剛으로 所成이라 堅固莊嚴하야 不可沮壞며 淸淨平坦하야 無有高下하며 摩尼로 爲輪하고 衆寶로 爲藏하며 一切衆生의 種種形狀인 諸摩尼寶로 以爲間錯하며 散衆寶末하고 布以蓮華하며 香藏摩尼를 分置其間하며 諸莊嚴具가 充徧如雲호대 三世一切諸佛國土의 所有莊嚴으로 而爲校飾하며 摩尼妙寶로 以爲其網하야 普現如來의 所有境界가 如天帝網하야 於中布列하니 諸佛子야 此世界海地에 有如是等世界海微塵數莊嚴하니라
그때 보현보살께서 다시 대중들에게 말씀하셨다. "모든 불자들이여, 이 세계바다의 대륜위산 안에 있는 대지는 모두 다 금강으로 되었으며, 견고한 장엄을 깨뜨릴 수 없으며, 청정하고 평탄해서 높고 낮음이 없으며, 마니로써 바퀴가 되고 여러 가지 보배로 장엄하였으며, 모든 중생들의 갖가지 형상인 온갖 마니보배로 사이마다 꾸몄으며, 온갖 보배가루를 흩고 연꽃을 펴놓았으며, 향기를 머금은 마니를 그 사이에 나누어 두고 모든 장엄거리가 충만하여 구름 같은데, 삼세의 모든 부처님 국토에 있는 장엄으로 아름답게 꾸몄으며, 마니의 묘한 보배로 그 그물이 되어 여래의 있는바 경계를 널리 나타내어 제석천의 그물처럼 그 가운데 펼쳐졌느니라. 모든 불자들이여, 이 세계바다 대지에 이와 같은 것들이 세계바다 미진수의 장엄이 있느니라."
여기서 이제 주목해보실 만한 게 어떻습니까?
세주묘엄품 처음에 하실 때
시성정각 하고 난 뒤에 대지가 금강으로 되어 있으며
견고장엄을 깨뜨릴 수 없으며
쪽~ 나왔던 대목하고 비슷하죠?
청정하고 평탄하다는 거는
우리 심지가 청정하고 맑고 평탄하다고 하는 것은
대자대비로워서 높고 낮음이 없으니까
자기를 높인다든지 아만심이 있다든지
자기를 비열하게 생각해가지고
'나는 근기가 안된다.'
낮춰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대이는 대로 그~저 뭣이든지 여의롭게 뜻과 같이 살아가니까,
이런 말씀을 써놨죠.
그러면서 자기의 색깔을 지니지 않는 뭡니까?
또 마니로써 바퀴가 되고,
그래서 하는 행동행동마다 전부 다 보배로우니까 어때요?
보배로 장엄했다.
이런 뜻으로 쭉~ 써놨습니다.
모든 중생들의 갖가지 형상인 온갖 마니보배로 사이사이마다 꾸몄다.
또 거기다 보배가루를 흩고 연꽃을 펴놓고
얼핏보면 이상향 같지만
우리 현실 속에서 얼마든지 간파할 수 있는 내용들입니다.
(2) 重頌
爾時에 普賢菩薩이 欲重宣其義하사 承佛神力하사 觀察十方하고 而說偈言하사대
(2) 게송으로 그 뜻을 거듭 펴다
이때 보현보살이 그 뜻을 거듭 펴려고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시방을 관찰하고 게송을 설하였다.
(2) 重頌
게송으로 거듭 펴시고 위신력을 받들어 시방을 관찰하고 게송을 설하였다.
늘 같은 내용이 이렇게 반복이 됩니다.
그래서 상당히 지루하실 것 같습니다.
그런데 작년에 핀 장미는 그 장미가 그 장미가 아니라.
사람도 늘 있지만 이 땅에
그 사람이 그 사람이 아니고
늘 자기 생각을 가지고 살지만
그 생각은 이미 강물 속에 흘러간 생각이요.
지금 생각이 중요한 겁니다. 지금
지금만 잘~ 잡지 말고 지금만 잘 바라보세요.
이걸 如實知 如實見이라 합니다
진실된 知見이라고 하죠.
지금 그 얘기가 쭉! 연결돼서 나오고 있습니다.
그 이상 더 이하도 아닙니다.
상당히 이제 테크닉이 필요한 수행법이... 필요하죠.
그걸 알기 위해서는
爾時에 普賢菩薩이 欲重宣其義하사 承佛神力하사 觀察十方하고 而說偈言하사대
그때 보현보살이 그 뜻을 거듭 펴려고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시방을 관찰하고 게송을 설하셨다.
① 大地의 體相
其地平坦極淸淨하고
安住堅固無能壞라
摩尼處處以爲嚴이요
衆寶於中相間錯이로다
金剛爲地甚可悅하니
寶輪寶網具莊嚴이라
蓮華布上皆圓滿하고
妙衣彌布悉周徧이로다
① 땅의 세상
그 땅은 평탄하여 지극히 청정하고
견고하게 안주하여 깨뜨릴 수 없어
마니로써 곳곳에 장엄하였고
온갖 보배로 그 가운데 사이사이꾸몄네
금강으로 땅이 되어 매우 즐겁고
보배바퀴 보배그물로 장엄 갖추어
연꽃이 위에 퍼져 다 원만하며
묘한 옷을 가득 덮어 다 두루 하네
① 大地의 體相이라
其地는 平坦極淸淨하고
安住堅固無能壞라
摩尼處處以爲嚴이요
衆寶於中相間錯이로다
金剛으로 爲地하고 甚可悅하니
寶輪寶網具莊嚴이라
蓮華布上皆圓滿하고
妙衣彌布悉周徧이로다
① 땅의 세상
그 땅은 평탄하여 지극히 청정하고
견고하게 안주하여 깨뜨릴 수가 없다.
그 내용은 아까 설명드린 거와 같고요.
마니로써 곳곳에 장엄하였고
온갖 보배로 그 가운데 사이사이에 꾸몄다.
금강으로 땅이 되어 매우 즐겁고
보배바퀴 보배그물로 장엄 갖추어
연꽃이 위에 퍼져 다 원만하며
妙衣, 묘한 옷을 가득 덮어 다 두루 하네
菩薩天冠寶瓔珞을
悉布其地爲嚴好하고
栴檀摩尼普散中하니
咸舒離垢妙光明이로다
보살의 하늘관(冠)과 보배영락으로
그 땅에 모두 펴서 곱게 꾸미고
전단과 마니로 널리 흩으니
때 없는 묘한 광명 모두 펴도다
菩薩天冠寶瓔珞을
悉布其地爲嚴好하고
栴檀摩尼普散中하니
咸舒離垢妙光明이로다
보살의 하늘관(冠)과 보배영락으로
그 땅에 모두 펴서 곱게 꾸미고
전단과 마니로 널리 흩으니
때 없는 묘한 광명 모두 펴도다
그러니까 栴檀摩尼라고 해놨지만 색성향미촉법이 그냥 쫙~ 깔리죠.
매~일 깔리죠.
아!~ 정말 매일 깔리죠.
밤이 와도 좋고 낮이 와도 좋고 꿈속까지도 좋고
寶華發焰出妙光하니
光焰如雲照一切라
散此妙華及衆寶하야
普覆於地爲嚴飾이로다
보배꽃이 불꽃 내어 묘한 광명 쏟으니
광명 빛이 구름처럼 모든 것을 비추고
이 묘한 꽃과 온갖 보배를 흩어서
그 땅을 널리 덮어 장엄 하도다
寶華發焰出妙光하니
光焰如雲照一切라
散此妙華及衆寶하야
普覆於地爲嚴飾이로다
보배꽃이 불꽃 내어 묘한 광명을 쏟으니
광명 빛이 구름처럼 모든 것 비추고
이 묘한 꽃과 온갖 보배를 흩어서
그 땅을 널리 덮어 장엄 하도다
密雲興布滿十方하니
廣大光明無有盡이라
普至十方一切土하야
演說如來甘露法이로다
짙은 구름 일어나서 시방에 가득하니
넓고 큰 광명 다함이 없네
시방의 모든 국토에 널리 이르러
여래의 감로법을 연설 하도다
密雲興布滿十方하니
廣大光明無有盡이라
普至十方一切土하야
演說如來甘露法이로다
짙은 구름 일어나서 시방에 가득하니
뭐 하려고?
법비를 내리려고
넓고 큰 광명 다함이 없네
시방의 온갖 국토에 널리 이르대
여래의 감로법을 연설 하도다
법비를 내렸다 이 말씀이죠.
一切佛願摩尼內에
普現無邊廣大劫하니
最勝智者昔所行을
於此寶中無不見이로다
모든 부처님의 서원이 마니 속에서
끝없고 광대한 겁 동안 두루 나타나니
가장 훌륭하신 지자의 옛적 행한 것을
이 보배 속에서 다 보도다
一切佛願摩尼內에
普現無邊廣大劫하니
最勝智者昔所行을
於此寶中에 無不見이로다
모든 부처님의 서원이 마니 속에서
끝없고 광대한 겁 동안 두루 나타나니
가장 훌륭하신 지혜로운 자의 옛날 소행을
이 보배 속에서 다 보도다
其地所有摩尼寶에
一切佛刹咸來入하며
彼諸佛刹一一塵에
一切國土亦入中이로다
그 땅에 있는 마니보배에
모든 부처님 세계가 다 들어오며
그 모든 부처님 세계의 낱낱 티끌에
모든 국토가 다 그 속에 들어가네
其地所有摩尼寶에
一切佛刹咸來入하며
彼諸佛刹一一塵에
一切國土亦入中이로다
그 땅에 있는 마니보배에
모든 부처님 세계가 다 들어오며
야!~
그 모든 부처님 세계의 또 낱낱 티끌에
모든 국토가 다 그 속에 들어간다.
이런 걸 이제 작은 데 큰 게 들어가고 큰 데 작은 게 들어가는 것을
廣狹自在, 넓고 좁은 것이 자재해서 아무 장애되는 것이 없다 해서
十玄文 중에 廣狹自在無碍門이라 이렇게 얘기를 하죠.
② 道場自在
妙寶莊嚴華藏界에
菩薩遊行徧十方하야
演說大士諸弘願하니
此是道場自在力이로다
묘한 보배로 화장세계를 장엄하고
보살들이 온 시방에 노닐어서
대사(大士)의 모든 큰 서원 연설하니
이것은 도량의 자재한 힘이로다
② 도량의 자재한 힘이라
妙寶莊嚴華藏界에
菩薩遊行徧十方하야
演說大士諸弘願하니
此是道場自在力이로다
묘한 보배로 화장세계를 장엄하고
보살들이 온 시방에 노닐어서
大士라고 하는 거는
큰 大자, 선비 士자는
보살은 산스크리트어고 보디사트바
大士는 한문으로 뜻을 번역해놓은 것을 大士라고 합니다. 大士
스승 師자, 大師 할 때 師자, 있잖아요?
그 大師 하고는 좀 다르죠.
그래서 이 大士는 공히 출가인이든지 출가하지 않았든지
같이 해당되는 대승의 法器를 大士라고 합니다.
대승의 그릇
남을 위해서 拔苦與樂,
고통을 뽑아주고 즐거움을 주기 위해서
한 세상 사는 의미를 부여하는 사람들,
자리이타행을 행하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을 우리는 보살이라 하고 깨달은 중생이라 하고
자기의 마음의 이치를 알고
남도 더불어서 그와 같은 이치를 깨달아 가기를 바라죠.
대부분 그렇지 못하면
이제 막 그냥 구멍 가게 차려놓고 장사하는 것 비슷해요.
摩尼妙寶莊嚴地에
放淨光明備衆飾하야
充滿法界等虛空하니
佛力自然如是現이로다
마니의 묘한 보배로 땅을 장엄함에
깨끗한 광명놓아 온갖 장식 다 갖추고
법계에 가득 채워 허공과 같게 하니
부처님의 힘이 자연히 이와 같이 나타났네
摩尼妙寶莊嚴地에
放淨光明備衆飾하야
充滿法界等虛空하니
佛力自然如是現이로다
마니의 묘한 보배로 땅을 장엄함에
깨끗한 광명놓아 온갖 장식 다 갖추고
법계에 가득 채워 허공과 같게 하니
부처님의 힘이 자연히 이와 같이 나타났네
自然如是現이로다.
佛力이 自然如是現이로다.
부처님의 힘이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것은 언제 그렇습니까?
그 위에 있죠?
묘한 보배로 화장세계를 장엄하고
보살들이 온 시방에 노닐어서
대사(大士)의 모든 큰 서원을 연설하니
이것이 도량의 자재한 힘이 되고
마니의 묘한 보배로 온 땅을 장엄함이
깨끗한 광명놓아 온갖 장식을 다 갖추고
법계에 가득 채워 허공과 같게 하니
허공과 같게 하니,
사람이 어질고자 하고 자비롭고자 하고 지혜롭고자 하면서
자기 인생을 다 꾸미고 나니, 어떻게?
부처님께서 佛力이, 자연스럽게 눈 앞에 헉~ 나타났다.
어떤 분이 이렇게 물었습니다.
어제 물었습니다.
"화두를 어떻게 드냐고?"
"그거 몇 그람인데?" ㅎㅎㅎ
화두를 어떻게 드냐고... ㅎㅎ
"니는 못 든다."
다른 사람들이 스님들도 들고 일반 사람도 들고 화두 든다 하니까
"화두 니는 못 든다. 무거워서 못 든다."
그러니까 또 금세 말을 돌려서
"염불은 어째 하면 염불 기도를 잘 합니까?"
"니는 염불 기도 못한다."
입이 조금 튀어 나오고 쑥~
"염불 하려고도 하지 말고 화두 챙기려고도 하지 말고
당장 하루 하루 그냥 정직하게 살아라."
당장 정직하자!
그렇게 계속 살다 보면 언젠가는 정직해지겠죠?
여기 나오는 게 그겁니다.
당장 정직하면 부처님의 위신력이 자연히 드러난다!
내한테는 왜 부처님의 가피력이 없는가?
말해도 가피력이 없고
생각해도 부처님의 가피력이 없고
내 행동으로도 왜 부처님의 가피력이 도대체 나타나지 않는가?
그것 창피스러운 줄 알아야지.
정직하지 않기 때문에...ㅎㅎ
그 위에 나왔죠?
마니 보배로 땅을 장엄함에
온~ 진짜 그것 땀방울 하나 남김 없이
모~ 든 것을 좁쌀 하나도 남김 없이
땅을 도량을 장엄하고 깨끗하게 광명을 놓아가지고
찬란하게 자기 인생을 온갖 장식으로 다 갖추고
그럴 뿐만 아니라 자기 방에서부터 온~ 국토가 가득~하도록
허공과 같이 그냥 세세생생에 그렇게 한다면
부처님의 위신력이 어떻게?
자연스럽게 나타날 것이다.
諸有修治普賢願하야
入佛境界大智人은
能知於此刹海中에
如是一切諸神變이로다
여러 세상에서 보현의 원을 닦아서
부처님의 경계에 들어간 큰 지혜 있는 사람은,
능히 이 세계바다 가운데에
이러한 온갖 신통변화를 알도다
諸有修治普賢願하야
入佛境界大智人은
能知於此刹海中에
如是一切諸神變이로다
여러 세상에서 보현의 원을 닦아서
부처님의 경계에 들어간 큰 지혜 있는 사람은
능히 이 세계바다 가운데에서
이러한 온갖 신통변화를 알도다
證智所知非餘境이로다.
그 다음에
四, 地中香水海
(1) 香水海의 體相
爾時에 普賢菩薩이 復告大衆言하사대 諸佛子야 此世界海大地中에 有十不可說佛刹微塵數香水海하니 一切妙寶로 莊嚴其底하고 妙香摩尼로 莊嚴其岸하며 毘盧遮那摩尼寶王으로 以爲其網하고 香水暎徹에 具衆寶色하야 充滿其中하며 種種寶華가 旋布其上하고 栴檀細末이 澄垽其下하며 演佛言音하고 放寶光明하며 無邊菩薩이 持種種蓋하야 現神通力하고 一切世界所有莊嚴이다 悉於中現하니라
4. 큰 땅 안에 있는 향수해(香水海)
(1) 향수해의 체상(體相)
그때 보현보살이 다시 대중에게 말하였다.
" 모든 불자들이여, 이 세계바다 대지 가운데 십불가설의 부처님 세계 미진수의 향수해가 있으니 온갖 묘한 보배로 그 바닥을 장엄하고, 묘한 향기 나는 마니로 그 언덕을 장엄하였으며 비로자나 마니보배왕으로 그 그물이 되고, 향수에 비쳐서 빛나되 온갖 보배빛을 갖추어서, 그 안에 충만하며 갖가지 보배꽃이 위에 덮이고, 전단향의 미세한 가루가 그 밑에 깔렸으며, 부처님의 음성을 연설하고 보배광명을 놓으며, 끝없는 보살들이 갖가지 일산을 가지고 신통력을 나타내며, 온갖 세계에 있는 장엄이다 그 속에 나타나느니라."
四, 地中香水海라
사실은 땅이라고 하는 것은
메마른 부분은 땅이 되고
축축한 부분은 바다가 된다고 능엄경에 나온 바가 있죠.
그래서 바다 가운데서도 또 끊임 없는 물 속에서 불길이 솟아오르고
그 땅이 되는 자리에서 높은 곳은 또 산이 되는데 굳은 곳은
산에는 돌이 있는데 그 돌에는 또 돌만 있는 것이 아니라
돌을 부딪혀 보면 뭐가 튀어 나옵니까?
불이 일어나고 녹여 보면 물이 된다.
용암이 돼 흐르잖아요?
그러니까 돌도 물이 될 수 있고 돌도 불이 될 수 있고
바다 가운데 항상 물만 있는 것이 아니라
거기에 또 불길이 늘 솟아오르고
또 이제 요즘처럼 장마가 지고
이렇게 물기운이 흙기운을 갖다 밀어낼 때
흙기운이 물기운에 밀리면 뭐가 됩니까?
또 목기운이 돼서 나무가 되죠.
나무가 돼가지고 좀 튼튼한 거는 큰나무가 되고
흙기운이 물기운에 밀려가지고 토기운이 약해지면 나무가 돼버려요.
그래 그 나무를 쥐어짜보면 물기운이 있고
나무를 태워보면 또 불기운이 있고
다 타고 나면 흙기운으로 돌아가고
이런 게 능엄경에 世界起始 같은 데 자세하게 언급이 돼 있어요.
여러분들이 다 공부하셨을 줄로 믿습니다.
무슨... 밤에 뻐꾹새가 우는 것 같노...
휴대폰입니까? 휴대폰 소리에요?
별 희한한 게 다 있네...
화장세계품을 이렇게 볼 것 같으면
아까는 하나만 얘기하고 둘은 또 얘기를 안 했는데
SK는 SK 안테나를 돌고 KT는 KT 안테나를 돌고
LG는 LG 안테나를 돌지만 SK가 KT 하고 서로 통하고
LG 쓰는 사람도 SK 쓰는 사람 전화 걸 수 있잖아요? 그죠?
重重無盡 인다라망의 無礙 경계로다. ㅎㅎ
서로 서로 달라도 끊임없이 연결돼 있고
그런데 전화번호 하나만 틀리면 연결 안되고
毫釐有差호리유차라도 天地懸隔천지현격이로다.
늘 그와 같은 법이 정해진 것이 아니라
인연 따라서 언제든지 법은 일어나게 돼 있고
인연이 소멸하면 또 이제 사라지게 돼 있고
그렇게 하지만 그 인연은 우리 마음이 아니요.
그러한 인연이 모든 원력과 업력으로 인해서
모든 화장세계를 같이 연결하니까
그 인연 빼고는 또 법이 없는 것이라.
그런 것들을 자세~하게 설명해놨죠.
그래서 관해 보면,
照見하니까 정신도 아니요 물질도 아니더라.
照見하니까 五蘊이 皆空한데
돌아보니까 자세히 생각해보니까
비로자나가 중생이요 중생이 비로자나더라.
色卽是空이요 空卽是色이로다.
그런 것을 자꾸 이제 우리가 이런 것 화엄경 보면서
더 점차적으로 확인해 들어가야 되고
일상생활 휴대폰 쓰든지 컴퓨터를 쓰든지 자동차를 몰든지
뭐 심지어 음식을 하든지 간에
낱낱이 살펴보면 세상에 법 아닌 게 어디 있나요?
천~지 법이라면 다 법이고
다 그림자라면 전체 다 그림자고 그렇죠.
아는 자의 입장에서는 다 법이고
모르는 사람 입장에서는 다 괴로움이다.
그래서 열반경 같은 데 자세히 해놨죠.
三毒을 돌이켜서, 서장에도 나오죠.
三聚淨戒로 삼고, 하는 것
번뇌를 돌이켜서 보리로 삼고, 하는 게 그렇게 되지요.
唯識으로 얘기할 것 같으면
깨닫지 못한 자의 입장에서는 六識이지만
깨달은 자의 입장에서는 妙觀察智요.
깨달은 사람 입장에서는 成所作智요.
깨닫지 못하면 前五識이고
깨달은 사람 입장에서는 平等性智,
평등한 성품의 지혜를 이루는 반면에
깨닫지 못한 사람 입장에서는 제 7식
또 깨달은 자의 입장에서는 大圓鏡智요,
깨닫지 못한 사람 입장에서는 제 8식의 굴레를 돌고 도는 것이죠.
부처님이 쓰신 마음이 다른 것이 아니라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이것과 상표도 똑같고 ㅎㅎ
유통 기한도 똑같은 것 사용하는데
어떻게 해서 솜씨가 없어가지고
우리는 이렇게 유통 기한이 일초도 못 견디느냐 이거야.
4. 큰 땅 안에 있는 향수해(香水海)
(1) 香水海의 體相
香水海의 體相은 도대체 어떻게 생겼느냐?
아까 향은 뭐라고 했죠?
공덕이 무량하고
찰랑대는 물이 있으니까 뭐가 피어납니까?
연꽃이 피고
바다는 끝없는 무량공덕으로 장엄하니
광대하고도 심오한 세계를 향수해라고 한다.
그런 얘기를 말씀 드린 바가 있습니다.
爾時에 普賢菩薩이 復告大衆言하사대 諸佛子야 此世界海大地中에 有十不可說佛刹微塵數香水海하니 一切妙寶로 莊嚴其底하고 妙香摩尼로 莊嚴其岸하고 毘盧遮那摩尼寶王으로 以爲其網하고 香水暎徹에 具衆寶色하야 充滿其中하며 種種寶華가 旋布其上하고 栴檀細末이 澄垽其下하며 演佛言音하고 放寶光明하며 無邊菩薩이 持種種蓋하야 現神通力하고 一切世界所有莊嚴이다 悉於中現하니라 (앙금 垽은)
(1) 향수해의 체상(體相)
그때 보현보살께서 다시 대중에게 말씀하셨다.
"모든 불자들이여, 이 세계바다 대지 가운데 십불가설 부처님 세계 미진수의 향수해가 있으니 온갖 묘한 보배로 그 바닥을 장엄하고, 묘한 향기 나는 마니로 그 언덕을 장엄하였으며 비로자나 마니보왕으로 그 그물이 되고, 향수에 비쳐서 빛나되 온갖 보배빛을 갖추어서, 그 안에 충만하며 갖가지 보배꽃이 위에 덮이고, 전단향의 미세한 가루가 그 밑에 깔렸으며, 부처님의 음성을 연설하고 보배광명을 놓으며, 끝없는 보살들이 갖가지 일산을 가지고 신통력을 나타내며, 온갖 세계에 있는 장엄이 다 그 속에 나타나느니라."
(2) 香水海의 莊嚴
十寶階陛가 行列分布하고 十寶欄楯이 周帀圍遶하며 四天下微塵數一切寶莊嚴芬陀利華가 敷榮水中하고 不可說百千億那由他數十寶尸羅幢과 恒河沙數一切寶衣鈴網幢과 恒河沙數無邊色相寶華樓閣과 百千億那由他數十寶蓮華城과 四天下微塵數衆寶樹林寶焰摩尼로 以爲其網하며 恒河沙數栴檀香인 諸佛言音光焰摩尼와 不可說百千億那由他數衆寶垣墻이 悉共圍遶하야 周徧嚴飾하니라
(2) 향수해의 장엄
" 열 가지 보배로 된 계층들이 열을 지어 늘어섰고, 열 가지 보배로 된 난간들이 두루 에워쌌으며 사천하(四天下)의 미진수 같은 온갖 보배로 장엄한 분다리(芬陀利)꽃이 물 가운데 만발하였고, 말할 수 없는 백 천억 나유타 수의 열 가지 보배로 된 시라(尸羅)깃대와 항하의 모래수 같은 온갖 보배 옷방울 그물깃대와 항하의 모래수 같이 끝없는 색상의 보배꽃누각과 백천억 나유타 수의 열 가지 보배로 된 연꽃성과, 사천하의 미진수 같은 온갖 숲에서 보배불꽃 나는 마니로 그 그물이 되며, 항하의 모래 수 같은 전단향과 모든 부처님의 음성을 내는 불꽃 마니와 말할 수 없는 백 천 억 나유타 수의 온갖 보배로 된 담장들이 다 함께 에워싸서 두루두루 장엄하였느니라."
(2) 香水海의 莊嚴이라
향수해는 그러면 어떻게 장엄이 돼 있느냐?
그게 十寶, 섬 階(섬돌 개, 계)인가요?
개?
했지요?
폐하 할 때, 섬돌 陛폐자죠?
十寶階陛십보개폐
行列分布하고 十寶欄楯이 周帀圍遶하며 四天下微塵數一切寶莊嚴芬陀利華가 敷榮水中하고 不可說百千億那由他數十寶尸羅幢과 恒河沙數一切寶衣鈴網幢과 恒河沙數無邊色相寶華樓閣과 百千億那由他數十寶蓮華城과 四天下微塵數衆寶樹林寶焰摩尼로 以爲其網하며 恒河沙數栴檀香인 諸佛言音光焰摩尼와 不可說百千億那由他數衆寶垣墻이 悉共圍遶하야 周徧嚴飾하니라
(담 垣원, 담 墻장)
" 열 가지 보배로 된 층계들이 열을 지어 늘어서고, 열 가지 보배로 된 난간들이 두루 에워쌌으며 사천하(四天下)의 미진수의 온갖 보배로 장엄한 분다리(芬陀利)꽃
분다리꽃이 뭐죠? 분꽃인가?
분다리가 어찌 되죠?
백련화
청련화는 울발라화
황련화는 구물두화
홍련화는 파드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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