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 方 廣 佛 華 嚴 經
序分
毘盧遮那의 成佛
擧果勸樂生信分
第一會 六品 說法
五, 華藏世界品
<제8권>
제5. 화장세계품(華藏世界品)
1. 화장세계의 인과
(1) 부처님을 친근하고 서원을 닦아서 장엄한 것
(2) 수많은 풍륜(風輪)이 받치고 있는 화장세계
(3) 맨 위의 풍륜(風輪)이 향수해를 받치고 있다
(4) 향수해에는 큰 연꽃이 있다
(5) 연꽃 한복판에 있는 화장세계
(6) 게송으로 그 뜻을 거듭 펴다
2. 화장세계의 대륜위산(大輪圍山)
(1) 대륜위산의 머무름과 체상(體相)
(2) 게송으로 그 뜻을 거듭 펴다
3. 대륜위산(大輪圍山) 안에 있는 큰 땅
(1) 땅이 있는 곳과 체상(體相)
(2) 게송으로 그 뜻을 거듭 펴다
4. 큰 땅 안에 있는 향수해(香水海)
(1) 향수해의 체상(體相)
(2) 향수해의 장엄
(3) 게송으로 그 뜻을 거듭 펴다
5. 향하강(香河江)을 밝히다
(1) 향하강의 數와 장엄
(2) 게송으로 그 뜻을 거듭 펴다
寶階行列妙莊嚴하고
欄楯周迴悉殊麗하며
眞珠爲藏衆華飾하니
種種瓔鬘共垂下로다
보배층계 줄을 지어 묘하게 장엄하고
난간은 두루 돌아 모두 아름다우며
진주로 창고가 되어 온갖 꽃으로 꾸몄으니
갖가지 영락화만 함께 드리웠네
寶階行列
항렬이라 하기도 하고 행렬이라 하기도 하죠.
寶階行列妙莊嚴
하고欄楯周迴悉殊麗하며
眞珠爲藏衆華飾하니
種種瓔鬘共垂下로다
보배층계 줄을 지어 묘하게 장엄하고
난간은 두루 돌아 모두 아름다우며
진주로 창고가 되어 온갖 꽃으로 꾸몄으니
갖가지 영락화만 함께 드리웠네
香水寶光淸淨色이
恒吐摩尼競疾流어든
衆華隨浪皆搖動하야
悉奏樂音宣妙法이로다
향수의 보배빛 청정한 빛깔이
항상 마니를 토하여 다투어 흐르고
온갖 꽃이 물결 따라 다 요동해서
모두 음악을 연주하여 묘법을 펴네
香水寶光淸淨色이
恒吐摩尼競疾流어든
衆華隨浪皆搖動하야
悉奏樂音宣妙法이로다
향수의 보배빛 청정한 빛깔이
항상 마니를 토하여 다투어 흐르고
온갖 꽃이 물결 따라 다 요동해서
모두 음악을 연주하여 묘법을 펴네
細末栴檀作泥垽하니
一切妙寶同洄澓이라
香藏氛氳布在中하야
發焰流芬普周徧이로다
고운 전단가루가 앙금이 되니
온갖 묘한 보배가 휘감아 돌고
향기 어린 기운이 그 속에 있어
불꽃 내고 향기 흘러 널리 두루 해
細末栴檀作泥垽하니 (앙금 垽은)
一切妙寶同洄澓이라
香藏氛氳布在中하야 (기운어릴 氳온)
發焰流芬普周徧이로다
고운 전단향 가루가 앙금이 되니
온갖 묘한 보배가 휘감아 돌고
향기 어린 기운이 그 속에 있어
불꽃 내고 향기 흘러 널리 두루 해
河中出生諸妙寶하야
悉放光明色熾然이어든
其光布影成臺座하니
華蓋珠瓔皆具足이로다
물속에서 온갖 묘한 보배 생겨 나오고
모두 광명을 놓아 그 빛이 치성한데
그 광명 그림자가 좌대(座臺)가 되니
꽃일산과 진주영락 다 구족 했네
河中出生諸妙寶하야
悉放光明色熾然이어든
其光布影成臺座하니
華蓋珠瓔皆具足이로다
물속에서 온갖 묘한 보배 생겨 나오고
모두 광명 놓아 그 빛이 치성한데
그 광명 그림자가 좌대(座臺)가 되니
꽃일산과 진주영락 다 구족 했네
摩尼王中現佛身하야
光明普照十方刹이라
以此爲輪嚴飾地하니
香水暎徹常盈滿이로다
마니왕 속에서 부처님 몸 나타내어
광명이 시방세계를 널리 비추네
이것으로 바퀴 되어 땅을 장엄하니
향수 빛이 사무쳐서 항상 가득 하네
摩尼王中現佛身하야
光明普照十方刹이라
以此爲輪嚴飾地하니
香水暎徹常盈滿이로다
마니왕 속에서 부처님 몸 나타내어
광명이 시방세계를 널리 비추네
이것으로 바퀴 되어 땅을 장엄하니
향수 빛이 사무쳐서 항상 가득 하네
摩尼爲網金爲鐸하야
徧覆香河演佛音호대
克宣一切菩提道와
及以普賢之妙行이로다
마니로 그물 되고 금(金)은 방울 되어
향하를 두루 덮어 부처님 음성 내니
능히 모든 보리도와
보현의 묘한 행을 연설 하도다
摩尼爲網金爲鐸하야
徧覆香河演佛音호대
克宣一切菩提道와
及以普賢之妙行이로다
마니로 그물이 되고 금(金)은 방울 되어
향하를 두루 덮어 부처님 음성을 내니
능히 모든 보리도와
보현의 묘한 행을 연설 하도다
그러니까 우리 사찰에 붙어 있는 풍경 같은 것들도
전부 경전에 의거해서 거의 만들어 놓은 것들이죠.
금탁 같은 것
寶岸摩尼極淸淨하야
恒出如來本願音호대
一切諸佛曩所行을
其音普演皆令見이로다
보배언덕마니가 지극히 청정하여
항상 여래의 본래의 서원 소리를 내되
모든 부처님의 옛적에 행한 것을
그 소리 두루 내어 다 보게 하네
寶岸摩尼極淸淨하야
恒出如來本願音호대
一切諸佛曩所行을
其音普演皆令見이로다
보배언덕마니가 지극히 청정하여
항상 여래의 본래의 서원의 소리를 내되
모든 부처님의
낭이라고 하는 거는 옛적 曩낭자죠.
曩 劫徇塵낭겁순진하여
치문 할 때도 배우셨죠.
옛적에 행하신 바를
그 소리 널리 연설하여 모두 다 보게 한다
其河所有漩流處에
菩薩如雲常踊出하야
悉往廣大刹土中하며
乃至法界咸充滿이로다
그 향하 구비 돌아 흐르는 곳에
보살들이 구름처럼 항상 솟아나와
넓고 큰 세계 속을 모두 다니며
법계에까지 다 충만 하도다
其河所有漩流處에
菩薩如雲常踊出하야
悉往廣大刹土中하며
乃至法界咸充滿이로다
그 향수하 구비 돌아 흐르는 곳에
보살들이 구름처럼 솟아나와
넓고 큰 세계 속을 모두 다니며
법계에까지 다 충만 하도다
淸淨珠王布若雲하야
一切香河悉彌覆하니
其珠等佛眉間相하야
炳然顯現諸佛影이로다
청정한 진주왕을 구름처럼 펴서
모든 향하에 다 가득 덮으니,
그 진주 부처님의 미간 백호상(白毫相)같아서,
모든 부처님의 그림자를 환하게 나타내네
淸淨珠王布若雲하야
一切香河悉彌覆하니
其珠等佛眉間相하야
炳然顯現諸佛影이로다 (밝을 炳병)
청정한 진주왕을 구름처럼 펴서
모든 향하에 다 가득 덮으니,
그 진주 부처님의 미간 백호상(白毫相) 같아서,
眉間白毫相이라고 하는 것은 一乘中道를 나타내는 것이죠.
一乘圓敎를 상징하는 것이
미간백호상은 백호가 어느쪽으로 돌고 있습니까? 흰털이?
오른쪽으로 따배를 틀고 있죠.
모든 부처님의 그림자를 환하게 나타낸다.
지난 시간에 말씀드린 대로 장엄 중에 제일 아름다운 장엄은 뭡니까?
부처님의 광명장엄이라.
오늘도 여기서 제일 아름다운 장엄은 무슨 장엄?
이 전기 다마 장엄이,
이것 없으면요 다른 장엄 싹~ 다 죽어버리고 아무 것도 없습니다.
아닌가 보네....
서로 이렇게 엔간히 꽃꽂이 해놓고 이런 것 좋기는 좋은데
불 다 꺼버리고 나면 모든 게 무색해져버려요.
빛나는 사람이 제일 좋은 것이요.
그 다음에
六, 香水河의白蓮華와樹林
(1) 樹林의 莊嚴
爾時에 普賢菩薩이 復告大衆言하사대 諸佛子야 此諸香水河兩間之地를 悉以妙寶로 種種莊嚴하니 一一各有四天下微塵數衆寶莊嚴인 芬陀利華가 周帀徧滿하며 各有四天下微塵數衆寶樹林이 次第行列이라 一一樹中에 恒出一切諸莊嚴雲하며 摩尼寶王이 照耀其間하며 種種華香이 處處盈滿하며 其樹에 復出微妙音聲하야 說諸如來一切劫中所修大願하며 復散種種摩尼寶王하야 充徧其地하니 所謂蓮華輪摩尼寶王과 香焰光雲摩尼寶王과 種種嚴飾摩尼寶王과 現不可思議莊嚴色摩尼寶王과 日光明衣藏摩尼寶王과 周徧十方普垂布光網雲摩尼寶王과 現一切諸佛神變摩尼寶王과 現一切衆生業報海摩尼寶王이라 如是等이 有世界海微塵數하니 其香水河兩間之地에 一一悉具如是莊嚴하니라
6. 향하강(香河江)에 있는 나무숲
(1) 나무숲의 장엄
그때 보현보살이 다시 대중들에게 말하였다. "여러 불자들이여, 이 모든 향수하의 양쪽 사이 땅을 모두 묘한 보배로써 갖가지 장엄하였으니, 낱낱이 각각 사천하 미진수 같은 온갖 보배로 장엄된 분다리꽃이 두루 가득하며, 각각 사천하 미진수 같은 온갖 보배로 된 수림이 있어 차례로 줄을 지었고, 낱낱 나무 가운데에서는 항상 온갖 장엄 구름을 내며 마니보배왕이 그 사이를 밝게 비추며, 갖가지 꽃향기가 곳곳에 차서 넘치며, 그 나무에서는 또 미묘한 음성을 내어 모든 여래의 일체 겁 동안 닦으신 큰 서원을 연설하며, 또 갖가지 마니보배왕을 흩어서 그 땅에 가득 채우니, 이른바 연꽃바퀴마니보배왕과 향불꽃광명구름마니보배왕과 갖가지로 장엄한 마니보배왕과 불가사의한 장엄빛을 나타내는 마니보배왕과 햇빛광명옷창고마니보배왕과 시방에 두루 하게 광명그물구름을 널리 펼치는 마니보배왕과 일체 모든 부처님의 신통변화를 나타내는 마니보배왕과 일체중생들의 업보바다를 나타내는 마니보배왕들이니라. 이와 같은 것이 세계바다 미진수가 있으니 그 향수하의 양쪽 사이의 땅에 낱낱이 다 이와 같은 장엄을 갖추었느니라."
6. 향하강(香河江)에 있는
(1) 나무숲의 장엄들
굉장하겠죠?
향수해가 있고, 그죠?
수천만억 가지의 또 향수하가 있고
그 다음에 뭐가 있어야 돼요?
또 나무가 그 옆에 줄지어 서가지고
왜 중국에 그 龍門石窟인가요?
용문석굴에 가면 伊河이강이 흐르고 있고 이강 주변에는 뭐가 있어요?
용문석굴 그 건너편에 香山居士 누굽니까?
白樂天의 집 아닙니까? 그죠?
향산사
좀 가보이소 마.
용문석굴 부처님도 얼마나 이쁘시노.
이강이 흐르고 있고 이강 옆에는 쫙~ 즐비해 있는 수양버들.
옛날 사람들은 현명했던 것 같아요.
그렇게 수양버들 강가에서 나루터에서 이별하면
서로 버들가지를 꺾어서 이렇게 흔들었다니까
버드나무 가지는 수양버들 그거는 12월달 돼도 잘 안 지거든요.
제가 나무를 이렇~게 살펴보면 낙엽수, 지는 것 중에
단풍 들어서 지는 것 중에 버드나무가 제일 일찍 피고 제일 늦게 져요.
참~ 그 우에(어떻게) 사는고....나 답답해가지고...ㅎㅎ
요즘은 벽오동꽃이 이렇게 확~ 벽오동꽃은 노랗습니다. 그죠?
오동꽃은 5월달에 보라색으로 핍니다. 그죠?
5월달에는 아카시아, 등나무, 오동이 이렇게 피잖아요? 그죠?
그 비슷비슷 할 때 그래 핍니다.
4월 초파일 무렵 돼가지고 불두화 피고, 불두화 이전에 모란 피고...
모란 지고 나면 이제 그래 조르르 줄서서...
요즘 이제 피는 거는 이제 저...뭐죠?
벽오동, 벽오동 폈던데 대구도 저기 오다가 보니 폈고...
제 방 옆에도 벽오동이 있는데
쑥~ 지금 대가 올라와서... 난초꽃은 그래 핍니다.
그래서 노~란 꽃잎이 벽오동은 노랗잖아요?
톡톡톡 떨어지면 벽오동꽃이 다 지면 이제 내일 모레 해제요.
백일홍이 싹~ 피면 그대 이제 여름 하안거 해제.
매화가 싹~ 피면 뭐?
동안거 해제.
꽃이 피면 나는 해제다!
그래 지금은 이제 복숭아가 우리 마당에 토실토실~ 영글어가고 있는데
열 개를 다 따고 열개를 좀 굵게 키워보려고 열 개를 놔뒀거든요.
십지보살.
원만해가지고...ㅎㅎㅎ
어제 아래 삭발날 돼가지고 선방중이 두 개를 따먹어버린거라.
그래 따먹어도 좋다. 팔정도 ㅎㅎㅎ
더 따먹어라 이거아.
더 따먹으면 육바라밀 ㅎㅎ
끝까지 마지막 하나 남을 때 일승원교 대방광불화엄경 ㅎㅎ
다 따먹어버리고 나면 본래무일물 ㅎㅎ
4개 남으면 사성제, 사홍서원, 해버리고...그죠?
따먹을 만큼 따먹어라.
그래도 법은 있다 이거지. ㅎㅎ
야!~ 정말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는 화장세계입니다.
요즘 참살구가 지금 막 익어서 떨어지대요. 그죠? 참살구
어제 아주 참살구 그걸 줏어먹는다고 철없이...
그러니까 너무 맛있어요!
우리 원주는 안 먹는 거라.
같이 갔다오다가...
"먹어라! 먹어라~"
길바닥에 떨어졌다고 안 먹으려고 해.
싹싹싹 닦아주니까 먹지는 안하고 손에 들고
"예 알겠습니다."
이래 받기는 하더라고...안 먹어.
"먹어라~ 먹어라~"
인상 조금 찡그려가면서 잡숫더만... ㅎㅎ
개살구는 먹으면 시큼합니다.
먹을 수 없어요. 거의
빚좋은 개살구
범어사에 가면 엿장사 옆에는 그 개살구가 거기 있으니까 엿된 거라. 그게
조금 한 단계 올라오면 사진사 옆에 있는 단계는 참살구가 있어요.
그래 가만~히 사진사 하시는 분은
한쪽 다리를 좀 이렇게 못쓰시는 분 같아요.
사진을 이렇게 찍으시는 것 같은데
그분은 가만~히 보니까 문수보살 같고
엿 파시는 아저씨는 요즘 엿을 안 파시거든.
범어사 장사를 안 하시니까 이제 엿을 안 파시고 청소하시고 있는데
그분은 꼭 보현보살 같은 거라.
어른 스님 말씀 대로 절에 계시는 분들은
조금 부목하시고 이래도 도인들이 많거든요.
'야!~ 저분들이 문수 보현이 오셨나....' 싶을 때 있어요.
사진사 하시는 아저씨는
옛날 1회용 카메라 사진기 있잖아요?
하루종일 몇 대 팔겠습니까?
한 대도 못 팝니다. ㅎㅎ
옛날에 카메라에 넣는 건전지약 있잖아요?
요즘 그런 약 없잖아요? 그죠?
쫙~ 나열해놓고 以無所得故로 ㅎㅎ
몇 개 팝니까?
하나도 못 팝니다. 한달에
1년 가서 한 개 팔릴 수 있으면 혹 팔릴 수 있을런가 몰라도
팔지는 안하지만 매~일 출근하십니다.
매일 출근하셔서
'저 분이 법문하나...'
혹시 범어사에 올라오시면 그 살구나무 밑에
참살구나무 밑에 참살구 싶다 해서 사진사 한 분 계시고 ㅎㅎ
개살구나무 밑에 엿장사 하시던 분께서
거기서 마당 쓸고 문지기하고 계십니다.
개살구나무 밑에 한 분, 참살구나무 밑에 한 분.
동화사 같은 데도 살펴보면 엄~청나게 많고
보현사도 살펴보면 엄청나게 많은데
저기 오늘 입구에 과꽃이나 접시꽃 조금 거름 좀 주면 되겠더만...
다음 주 좀 주이소.
그렇게 무자비하게 막
'나 죽습니다. 스님! 말 좀 해주이소~
오늘 수업 시간에... 내 거름 좀 주라고 말 좀 해달라.'고...ㅎㅎ
그 옆에 탑 옆에 소나무 한 그루 옆에 과꽃 심어놓은 것 있잖아요?
과꽃이 말라비틀어져가지고 이래가지고 있는 거라. ㅎㅎ
꽃을 보려면 지금부터 가꿔야 안되겠습니까?
특히 우리 불교 공부하는 분들이... 아끼고 다듬고
그거는 다~ 놔두고 이 나무 숲에 장엄 이런 것 하면 뭐하노?
문득 그러니까 제가 여담으로 했던
우리 상좌한테 했던 얘기가 생각나네요.
한참~ 뭘 둔해요. 굉장히 둔해. 어릴 때부터 둔해.
지금까지도 둔하고 계속 둔할 것이라.
도량을 같이 걸어가면서
"저 와 풍경은 빼~짝 말라 있노?"
풍경 그 고기 있잖아요. 빼짝~
"저것 왜 쥐포처럼 말랐노?"
"잘 모르겠는데요."
포항말로
"잘 모르겠는데요."
이러길래 제가 상좌한테 한 마디 했습니다.
"풍경에 물 줘라." ㅎㅎ
기억나죠?
풍경에 물줘라.
빼~짝 마른 그 심정으로 인생을 살면 뭐 하노?
지 마음에다가 물 줘라.
풍경에 그 고기도 물주면 먹을 거요. 그죠? ㅎㅎ
풍경의 고기가 물을 못먹는다 그러면
빼짝 마른 우리 심성은 어떻게 부처님의 감로수를 먹겠는가?
생각해봐야지...
풍경에도 물 먹는다.
그래 지금 막 개미가 그냥 은산철벽을 한 입에 확! 먹어버리는
그런 심정으로 달려들어야 돼.
힘이 되든지 안되든지 간에
화엄경 얼~마나 거대한 책입니까?
그래도 우리는 확!~ 개미하고 황소하고 붙어가지고
개미가 황소를 한 입에 그냥 삼켜버리듯이 그렇게 달려들어야 된다니까
화엄경 뭐 이런 것 까짓것 이래 확! 달려들어버려야 돼요.
그러면 풍경에 마른 고기 딱지도 물을 먹어요.
선요에는 그렇게 해놨죠?
고봉 원묘스님이
고양이를 그리고 그리고 계~속 그리다보면
고양이가 어때요?
'야옹!'
이렇게 튀어나온다는 거요.
고양이가 살아서 튀어나온다는 거요. 그림에서
자~꾸 이래 흉내내고 흉내내고 하다 보면
살아 있는 우리가 휙! 튀어나오게 돼 있다는 거요.
七顚八倒라도
앞으로 7번 고꾸라지고 뒤로 8번 자빠지더라도
결코 포기하지 않고 가다보면
고양이가 그리고 그리다 보면
소리를 지르고 쥐 잡는 고양이가 나온다니깐요.
爾時에 普賢菩薩이 復告大衆言하사대 諸佛子야 此諸香水河兩間之地를 悉以妙寶로 種種莊嚴하니
그때 보현보살께서 다시 대중들에게 말씀하셨다. "여러 불자들이여, 이 모든 향수하의 한쪽도 아니고 양쪽 사이의 언덕을 모두 양쪽 사이의 땅을 묘한 보배로써 갖가지로 장엄하였으니
또 어떠냐?
一一各有四天下微塵數衆寶莊嚴인 芬陀利華가
분다리화는 뭐죠?
백련
청련은?
울발라화
홍련은?
파드메, 옴 마니 반메 훔 하는 파드메화
그 다음에
구물두화 황련 그죠?
이 네 가지꽃은 항상 따라 다니는 거죠.
누가 이 四
십지보살 이상
잡념이 없는 사람은 하늘에서 천화가 내린다고 하는 거죠.
제가 전에도 한 번은 말씀드렸지만
에밀레 종소리 들어보신 분 손 들어보세요? 에밀레 종소리
저는 직접 들어봤어요. 에밀레 종소리
그때도 한 번 말씀드렸죠?
경주 신라 에밀레 종소리 있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심정으로 가야 돼.
에밀레종 친다 하면
'저거는 내가 꼭 들어야 되겠다.'
화엄경 강의 하면 되든지 안되든지
'화엄경을 내가 봐야 되겠다.' 하는 심정으로 가야 돼.
아마 그런 심정이 있었기 때문에 출가를 안했나 하는 생각도 하죠.
에밀레 종소리 저는 들었어요.
봉덕사 신종, 봉덕사의 종소리
이름도 좋잖아요. 봉덕사
뺑덕사 됐으면 큰일날뻔 했지. ㅎㅎ
봉덕사
芬陀利華가周帀徧滿이다
가득~히 두루 그냥 뺑뺑뺑 돌려가지고 펼쳐져 있다 그말이죠.
芬陀利華가周帀徧滿하고 各有四天下微塵數衆寶樹林이 次第行列이라
各有四天下微塵數衆寶
여~러 보배, 진짜 크리스마스 트리처럼
그냥~ 반짝반짝하는 보배숲이 차례차례 대로 줄지어져 있다.
책에 이렇게 돼 있는 것만 아름다운 것 같지만
실제로 우리 사는 앞산도 얼마나 이쁘고 두류공원도 얼마나 이쁩니까?
아이고!~ 두류공원 가가지고도
'여기가 왜 두류공원인고?~'
뜻도 모르고 그러면 안된다 이거야.
왜 두류공원이죠?
백두산의 지류다.
이래가지고 頭流, 류자는 이제 흐를 流자고 근원 源자에 源流,
源은 근원이고 流자는 지류라는 거죠.
白頭大幹이 어디로 지나갑니까?
대구로 이리로 해가지고 쭉 내려가니까 두류공원이 있죠.
그래 지리산으로 가니까 지리산 옛이름이 무슨 산?
頭流山
一一樹中에 恒出一切諸莊嚴雲하며 摩尼寶王이 照耀其間하며 種種華香이 處處盈滿하며 其樹에 復出微妙音聲하야 說諸如來一切劫中에 所修大願하며 復散種種摩尼寶王하야 充徧其地하니
차례차례대로 쭉~ 늘어서 있는 낱낱 나무 가운데에 항상 일체제장엄운이 나오고 마니보왕이 그 사이를 비추고, 갖가지로 화향이 꽃과 향기가 처처에 가득하고,
진짜 우리가 사는 이 세계 탱자나무꽃도 유자나무꽃도
저것 정말 아름다운 거거든요.
그 나무에서는 復出
나이테도 얼마나 아름다우냐고. 나이테도 그죠?
나무에 색깔도 아름답고
홍송은 홍송 대로 미송은 미송 대로 잣나무는 잣나무 대로
방울도 아름답고 솔방울도 아름답고 잣도 아름답고
그 아름다운 것을 서푼어치 되지도 아니한 지 욕심 생각에 사로잡혀가지고
아무 것도 못보니까 그걸 봉사라 하고
눈 뜨고 못보니까 당달 봉사라. ㅎㅎ 당달 봉사.
조금만 양보심을 가지면 확~ 보이지 않겠습니까?
그 나무에 다시 미묘한 음성이 나와가지고
또 뭘 설법을 하는가?
모든 여래의 일체 겁 중에 닦으신바 큰 대원력을 설하고, 다시 갖가지 마니보왕을 흩어가지고 그 땅에다 가득~히 깔아놓고
그 땅에 얼~마나 가득히 깔아놓고 좋았는지
그 싹에는 고추도 나고 오이도 나고 토마토도 나고
요즘 막 호박도 나고 천지빼까리로 막 솟아오른다. 솟아올라.
'나 아~무 말도 안 했는데 와 이래 많이 달렸노....' 싶어요.
범어사 뒤에 농막에 가보면 막 고추가
거짓말 좀 보태가지고 들어가면 사람도 안 보여요.
내 키보다 더 큰 것 같아.
한 2미터 되는 것 같아. 고추나무
벼래별 게 다 달려요. 그죠?
여기 나오는 말이 실화입니다. 실화.
所謂蓮華輪摩尼寶王과 香焰光雲摩尼寶王과 種種嚴飾摩尼寶王과 現不可思議莊嚴色摩尼寶王과 日光明衣藏摩尼寶王과 周徧十方普垂布光網雲摩尼寶王과 現一切諸佛神變摩尼寶王과 現一切衆生業報海摩尼寶王이라
그거는 읽고 그래 넘어가면 되겠네요.
如是等이 이와 같은 등이
有世界海微塵數하니 其香水河兩間之地에 一一悉具如是莊嚴하니라
이와 같은 것이 세계바다에 이와 같은 것이 세계바다 세계해 미진수가 있으니 그 향수하의 양쪽 사이의 땅에 낱낱이 다 이와 같은 장엄이 끝없이 갖추어져 있느니라."
생각해보세요.
요새 뭐라 합니까?
피망 말고 이름 뭐지?
파프리카, 파~프리카
노란 것도 있죠. 빨간 거도 있죠. 주황색도 있죠.
갖가지 색깔과 향기가 있죠. 그죠?
맛과...하이구!~ 달짝지근~하게 향긋~하게
아이고~ 그 말로 다 못해요.
온세계가 장엄이라. 온세계가 장엄.
좀 덜 떨어진 사람들이나 백억 위조해가지고
인생을 어째 그래 사노... ㅎㅎ
그런 사람을 다른 사람들은 그 사람 머리 참 좋다 하는데
머리 제일 나쁜 사람이야.
인생을 쫄딱 망친 사람이니까 머리 제일 나쁜 사람. ㅎㅎ
(2) 重頌
爾時에 普賢菩薩이 欲重宣其義하사 承佛神力하사 觀察十方하고 而說頌言하사대
(2) 게송으로 그 뜻을 거듭 펴다
그때 보현보살이 그 뜻을 거듭 펴려고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시방을 관찰하고 게송을 설하였다.
(2) 重頌
爾時에 普賢菩薩이 欲重宣其義하사 承佛神力하사 觀察十方하고 而說頌言하사대
(2) 게송으로 그 뜻을 거듭 펴다
그때 보현보살께서 그 뜻을 거듭 펴시려고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시방을 관찰하고 게송을 설하셨다.
① 樹林의 寶莊嚴
其地平坦極淸淨하니
眞金摩尼共嚴飾이요
諸樹行列蔭其中하니
聳幹垂條萃若雲이로다 (솟을 聳용, 송) (모을 萃췌, 취)
枝條妙寶所莊嚴에
華焰成輪光四照어든
摩尼爲果如雲布하야
普使十方常現覩로다
摩尼布地皆充滿이어든
衆華寶末共莊嚴하고
復以摩尼作宮殿하야
悉現衆生諸影像이로다
諸佛影像摩尼王을
普散其地靡不周하니
如是赫奕徧十方하야 (클 奕혁)
一一塵中咸見佛이로다
妙寶莊嚴善分布하고
眞珠燈網相間錯이어든
處處悉有摩尼輪하야
一一皆現佛神通이로다
衆寶莊嚴放大光하고
光中普現諸化佛하니
一一周行靡不徧하사
悉以十力廣開演이로다
② 白蓮華
摩尼妙寶芬陀利가
一切水中咸徧滿호대
其華種種各不同하야
悉現光明無盡歇이로다
三世所有諸莊嚴이
摩尼果中皆顯現호대
體性無生不可取니
此是如來自在力이로다
此地一切莊嚴中에
悉現如來廣大身호대
彼亦不來亦不去니
佛昔願力皆令見이로다
此地一一微塵中에
一切佛子修行道하야
各見所記當來刹이
隨其意樂悉淸淨이로다
① 나무의 보배장엄
그 땅이 평탄하고 지극히 청정하니
진금(眞金)과 마니로 함께 장식 하였네
온갖 나무가 늘어서서 그늘 지우니
솟은 줄기 드리운 가지 구름 같도다
가지들은 묘한 보배로 장엄하였고
불빛 같은 꽃은 바퀴 되어 사방을 비추는데
마니로 된 과일이 구름처럼 펼쳤으며
온 시방에서 항상 환히 보게 하네
마니를 땅에 깔아 다 충만하며
온갖 꽃과 보배가루로 장엄하였고
또 마니로 궁전을 만들어
중생들의 모든 그림자를 다 나타내네
모든 부처님의 영상인 마니왕을
그 땅에 널리 흩어 다 두루 하니
이와 같이 빛나서 시방에 두루 하여
낱낱 티끌 속에서 부처님을 보도다
묘한 보배장엄이 잘 널려 있고
진주로 된 등불과 그물이 섞이었는데
곳곳에 다 마니바퀴가 있어서
낱낱이 다 부처님의 신통을 나타내도다
온갖 보배장엄이 큰 광명 놓고,
광명 속에서 여러 화신 부처님을 두루 나타내니
낱낱이 두루 행해 가득하사
모두 열 가지 힘으로 널리 연설 하도다
② 흰 연꽃을 밝히다
마니의 묘한 보배로 된 분다리꽃이
모든 불 속에 다 가득하되
그 꽃이 갖가지로 같지 않아서
모두 다 광명 놓아 다함이 없네
삼세에 있는 모든 장엄이
마니 열매 속에서 다 나타나되
체성은 남[生]이 없어 잡지 못하니
이것은 여래의 자재한 힘이로다
이 땅의 모든 장엄 가운데
여래의 광대한 몸을 다 나타내되
그는 오지도 않고 가지도 않으니
부처님의 옛적 원력으로 다 보게 하네
이 땅의 낱낱 티끌 속에
모든 불자가 도(道)를 수행해서
각각 수기(授記)받은 미래의 세계가
그 마음의 좋아함을 따라서 다 청정함을 보네
이래서 나무보배장엄에 대해서 쫙~ 樹林 莊嚴에 대해서 얘기를 하고
그 다음 흰연꽃에 대해서 백련화에 대해서 쭉~ 설명을 했고...
지금 쭉쭉 넘어가고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마치고
七, 總結莊嚴
(1) 功德所成
爾時에 普賢菩薩이 復告大衆言하사대 諸佛子야 諸佛世尊의 世界海莊嚴이 不可思議니 何以故오 諸佛子야 此華藏莊嚴世界海의 一切境界가 一一皆以世界海微塵數淸淨功德之所莊嚴일새니라
7. 화장세계의 장엄을 다 맺다
(1) 청정한 공덕으로 이루어진 화장세계의 경계
그때 보현보살이 다시 대중들에게 말하였다. " 모든 불자들이여, 모든 부처님 세존의 세계바다장엄이 불가사의하니 무슨 까닭인가. 모든 불자들이여, 이 화장장엄세계바다의 모든 경계가 낱낱이 다 세계바다 미진수의 청정한 공덕으로 장엄한 것이니라."
7. 화장세계의 장엄을 다 맺다
하는 부분 있죠?
七, 總結莊嚴이라
7. 화장 장엄을 다 맺는다
이말이죠.
(1) 功德所成이라
한 번 같이 읽겠습니다.
爾時에 普賢菩薩이 復告大衆言하사대 諸佛子야 諸佛世尊의 世界海莊嚴이 不可思議니 何以故오 諸佛子야 此華藏莊嚴世界海의 一切境界가 一一皆以世界海微塵數淸淨功德之所莊嚴일새니라
거기는 줄을 쭉 그어야 되겠네요.
이것이 뭡니까?
화엄이다.
이것이 화엄이다고 하는 거죠.
蓮華藏으로 莊嚴한 嚴俱가 世界海智가
저번에 우리 했던 게 기억 나나요?
世界海智邊淸淨功德廣明品이라고 하는 것 기억 납니까?
이게 이제 그대로 확~ 줄여놓은 거죠.
딱 보니까
(1) 청정한 공덕으로 이루어진 화장세계의 경계
그때 보현보살이 다시 대중들에게 말씀하셨다. " 모든 불자들이여, 모든 부처님 세존의 세계바다장엄이 불가사의하니 무슨 까닭인가. 그러면서 이 모든 불자들이여,
그 다음에 이제 이것이 화엄경이다 이말이요.
이 華藏 莊嚴 한 자씩 줄여버리면 뭡니까?
華藏에서 華,
莊嚴에서 嚴, 뒤에 거는 생략,
經경,
이래버리면 되죠?
華藏經
세계바다의 모든 경계가 낱낱이 다 세계바다 미진수의 청정한 공덕으로 장엄한 것이니라."
지난 산스크리트 원본은 어떻게 돼 있었습니까?
邊淸淨功德廣明品 이렇게 돼 있죠?
마지막에
그래서 이제 여기서 드디어 중송으로 다시 한 번 맺습니다.
(2) 重頌
爾時에 普賢菩薩이 欲重宣其義하사 承佛神力하사 觀察十方하고 而說頌言하사대
(2) 게송으로 그 뜻을 거듭 펴다
그때 보현보살이 그 뜻을 거듭 펴려고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시방을 관찰하고 게송을 설하였다.
(2) 重頌
爾時에 普賢菩薩이 欲重宣其義하사 承佛神力하사 觀察十方하고 而說頌言하사대
(2) 게송으로 그 뜻을 거듭 펴다
그때 보현보살께서 그 뜻을 거듭 펴시려고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시방을 관찰하고 게송을 설하였다.
이런 데서 화엄경은 불교 사상을 자꾸 주입시킨다고 하는 것이 그겁니다.
자기 멋대로 안하고 꼭 누굽니까?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서
자~ 그 다음에
① 果의 莊嚴과 用의殊勝
此刹海中一切處가
悉以衆寶爲嚴飾이라
發焰騰空布若雲하니
光明洞徹常彌覆로다
① 과(果)의 장엄과 용(用)의 수승함
이 세계바다의 모든 곳에
모두 온갖 보배로 장엄하였고
불꽃을 하늘 높이 내어 구름처럼 펼치니
광명이 밝게 사무쳐 늘 덮고 있네
① 果의 莊嚴과 用의 殊勝이라
果라고 하는 것은
바깥으로 나타나 있는 이 몸이나
몸이 의지해서 사는 세계가 장엄돼 있는 것을 뜻하는 것이고
用이라고 하는 것은
그 사이에 신구의 삼업이 行住座臥 語默動靜에
어떻게 움직이는가~ 이거죠.
此刹海中一切處가
悉以衆寶로 爲嚴飾이라
發焰騰空布若雲하니
光明洞徹常彌覆로다
더욱 彌미자, 퍼질 彌미자, 덮을 覆부자,
동철이 아니고 뭐라고 읽었습니까?
洞徹통철
神心洞照신심통조에는 聖默爲宗이라고 얘기도 있고
여러 가지 말이 많죠?
이 세계바다의 모든 곳에
모두 온갖 보배로 장엄하였고
불꽃을 하늘 높이 내어 구름을 펼치니
광명이 밝게 사무쳐 늘 덮고 있네
주변법계 광명운대 하는 것 있죠?
戒香 定香 慧香 解脫香 解脫知見香
그게 이제 光明雲臺 周遍法界
摩尼吐雲無有盡하니
十方佛影於中現이라
神通變化靡暫停하시니
一切菩薩咸來集이로다
마니가 구름을 토해내어 끝이 없는데
시방의 부처님 그림자가 그 속에 나타나서
신통변화가 잠깐도 쉬지 않으니
모든 보살들이 다 와서 모이네
摩尼吐雲無有盡하니
十方佛影於中現이라
神通變化靡暫停하시니
一切菩薩이 咸來集이로다
마니가 구름을 토해내어
마니가 끊임없이 구름처럼 숱한 장엄을 토해내어
끝이 없는데
시방의 부처님의 그림자가 그 속에 나타나서
신통변화가 잠깐도 쉬지 않으니
잠깐도 쉬면 뭐 신통변화가 아니죠.
잠깐도 쉴 수 없지.
꿈속까지라도 이거는 뭐 우리 마음은
가만~히 하루 종일 일하고 놔뒀는데
'지도 쉬겠지.' 싶었는데
그놈은 안 쉬고 꿈꾼다. 꿈꿔.
멍청~하게 앉아 있는데 그놈이 같이 앉아 늘~ 도사리고 있고
하나도 안 까먹고 보현사가 여기인 줄 알고
내 자리가 여기인 줄 알고
여기 딱~ 와가지고 책 오늘 몇 페이지 하는지 알고 펼치고, 희한하다!
그 다음에
一切摩尼演佛音하니
其音美妙不思議라
毘盧遮那昔所行을
於此寶內恒聞見이로다
온갖 마니가 부처님의 음성을 내니
그 소리 아름답고 묘해서 부사의하네
비로자나의 옛적 닦은 것을
이 보배 안에서 늘 듣고 보도다
一切摩尼演佛音하니
其音美妙不思議라
毘盧遮那昔所行을
於此寶內에 恒聞見이로다
온갖 마니가 부처님의 음성을 내니
그 소리 아름답고 묘해서 부사의하네
비로자나의 옛적 닦은 것을
이 보배 안에서 늘 듣고 보도다
비로자나 부처님은 모르겠고
우리의 옛적 닦은 인연 공덕으로 오늘도 보현사에서
보현삼매품으로부터 시작된 화장세계품을 보고 있구나~ 하는 거죠.
淸淨光明徧照尊이
莊嚴具中皆現影호대
變化分身衆圍遶하야
一切刹海咸周徧이로다
청정한 광명이 두루 비치시는 세존이
장엄거리 속에 그림자를 나타내되
변화한 분신을 대중들이 둘러싸고
모든 세계바다에 다 두루 하였네
淸淨光明徧照尊이
徧照尊변조존이 누구죠?
비로자나부처님을 번역하면 뭡니까?
光明遍照
더 꾸며서 번역하니까 淸淨光明遍照尊 부처님이다 이 말씀이죠.
해인사 대웅전을 뭐라고 하죠?
大寂光殿 고요의 빛,
정말 비로자나빛이라 이러면
확 들어가서 MRI 처럼 속까지 확!~ 다 찍어버리는 것
우리 속까지 확! 분해,
다 뇌촬영 이래 다 한꺼번에 싹! 다 해버리잖아.
삼세를 그냥 확! 전생까지 확! 찍어버리니까
淸淨光明遍照尊이라.
이게 참 우리 몸속에 이렇게 내가 여기 같이 있다는 게 신기하잖아요?
理判으로 이렇게 존재한다는 게
事判으로 까딱 까딱 놀기도 하고
눈도 이렇게 돌리기도 하고 말도 하고
理判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거죠.
淸淨光明遍照尊이 뭐냐?
이거다.
자! 보세요. 俱胝禪師구지선사 법문하는 것 뭐죠?
법이 뭐냐?
이거다. ㅎㅎ
이거 하나가 굉~장하죠? 사실은
눈 한 번 깜짝하는 것, 이게 그거 아니겠어요?
淸淨光明遍照
'비로자나부처님 어디 있노?' 이러니까
이거!
그거 마음에 안 들면 이거!
뭐 오만 데 다 있지.
布毛 侍者라 해가지고
어떤 사람은 그 정도의 불법은 내한테도 있다 이러니까
막~ 털 하나 뽑아가지고 어때요?
'훅!~' 부는데 확! 깨달아버렸다 하죠.
이찡전찡 하는데 깨쳐버리기도 하고
꽃을 쓱~ 들어도 쓱~ 보고 깨쳐버리기도 하고
불가사의하죠.
그러니까 어디 다른 데서
도시 외물이 들어오고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지한테 있었기 때문에 너무 빠르고 금방 알아차릴 수 있는 것이죠.
탁! 탁! 탁!
莊嚴具中에 모두 다 現影이라
莊嚴具中에 皆現影호대
變化分身衆圍遶하야
一切刹海咸周徧이로다
청정한 광명이 두루 비치는 세존이
장엄거리 속에 그림자를 나타내되
변화한 분신을 대중들이 둘러싸고
모든 세계바다에 다~ 두루 하였네
청정한 광명이 두루 비치는 세존이
비로자나부처님은 장엄거리 속에 그림자를 나타내되
변화한 분신을 대중들은 모든 세계바다에 다 두루 하였다.
비로자나부처님은 일체찰해에 두루하지 아니한 곳이 없다.
이말이죠.
所有化佛皆如幻하시
求其來處不可得이로대
以佛境界威神力으로
一切刹中如是現이로다
화신 부처님은 모두 환술과 같으시니
그 오신 곳을 찾을래야 찾을 수 없네
부처님의 경계와 위신력으로
온갖 세계에도 이와 같이 나타났도다
所有化佛皆如幻하시니
求其來處不可得이로대
以佛境界威神力으로
一切刹中如是現이로다
화신 부처님께서는 모두 환술과 같으시니
그 오신 곳을 찾을래야 찾을 수 없네
報化非眞了妄緣이요 法身淸淨廣無邊이로다
千江有水千江月 萬里無雲萬里天
千江有水千江月이 여기서 얘기하는 一切刹海에 含周徧이요.
萬里無雲萬里天니까 아무리 찾아도 찾을 수 없는 그 자리가
萬里無雲萬里天로다
부처님의 경계와 위신력으로
온갖 세계에도 이와 같이 나타나도다
如來自在神通事가
悉徧十方諸國土하시니
以此刹海淨莊嚴하야
一切皆於寶中現이로다
여래의 자재하시며 신통하신 일이
시방의 모든 국토에 다 두루 하시니
이 세계바다를 청정하게 장엄하여
모두가 다 보배 속에 나타났네
如來自在神通事가
悉徧十方諸國土하시니
以此刹海淨莊嚴하야
一切皆於寶中現이로다
여래의 자재하시며 신통하신 일이
시방의 모든 국토에 다 두루 하시니
이 세계바다를 청정하게 장엄하며
모두가 다 보배 속에 나타났다
생각이 보배죠. 사실은
② 對因明果
十方所有諸變化여
一切皆如鏡中像하니
但由如來昔所行하야
神通願力而出生이로다
② 인因)에 대하여 과(果)를 밝히다
시방에 있는 모든 변화가
모두가 다 거울 속의 그림자 같으니
다만 여래의 옛적 행한 것을 말미암아
신통과 원력으로 출생하였네
② 인因)에 대하여 과(果)를 밝히다
찍어보면 어떻습니까?
씨앗 하나가 모든 果를
因 속에 과가 있고 果 속에 인이 있다.
아까 처음에 제가 뭐라 했죠?
花果同時
花는 因이요 열매는 果요.
과는 또 과 속에는 또 결과 속에는 열매 속에는 또 뭘 품고 있어요?
씨앗을 또 품고 있고
과는 또 인을 품고 있고
또 꽃은 또 과를 품고 있고
왜 그런고 하면 물으면 어떻습니까?
법이 그러하다고 저 앞에 나왔죠.
법이 원래 그러하다.
매화도 꽃 피면 당연히 매실이 열리고
살구도 꽃 피면 당연히 살구가 열리고
사과도 꽃 피면 당연히 사과가 열린다.
그런 것을 꽃이 하나 펴서 열매가 하나 맺는 것을 如花라 하죠.
같을 如자 꽃 花자.
그런데 우리 연꽃은 如花라 하지 않고 뭐라 하죠?
實花라 하죠.
실화, 실상화, 실화
또 誑花도 있죠. 광화
열매는 맺기는 맺는데 사람들이
곡식거리로 이렇게 가지고 쓸 수 없는 것들은
개망초꽃 같은 것, 장미꽃 같은 것, 달개비, 닭똥풀, 또 개오줌풀, 능소화,
요새 피는 것 난초 찌찌부리한 것들
꽃은 피기는 피는데 열매 사람이 먹을 것 못 피는 꽃을
속일 誑광자, 꽃 花자, 誑花
법화경 안락행품에 보면 설명을 잘 해놨죠.
해석에...
세상에서는 세 가지 종류의 꽃이 있다.
허망하게 꽃만 펴가지고 사람이라고 같이 살아가고
눈만 껌쩍껌쩍거리고 말도 섞고 일도 하고 하는데
실제 분상에서는 열반을 기약할 수 없는 광화들이 있다.
그런데 인천의 열심히 복을 지어가지고
그래도 인천의 과보를 천상에 태어나기도 하고
사람으로 인도 환생하기도 하는 여화같은 사람들이 직분이 있다.
實花
그것은 항상 중생들과 더불어서 생사고락을 같이 하는 보살행이 있다.
그것이 바로 연꽃같은 실화라.
여기서 나오는 연화장장엄은 그런 뜻을 품고 있습니다.
실화의 뜻을 품고 있습니다.
② 인에 대하여 과(果)를 밝히다
十方所有諸變化여
一切皆如鏡中像하니
但由如來昔所行하야
神通願力而出生이로다
시방에 있는 모든 변화가
모두가 다 거울 속의 그림자 같으니
다만 여래의 옛적 행한 것을 말미암아
신통과 원력으로 출생하였네
若有能修普賢行하야
入於菩薩勝智海면
能於一切微塵中에
普現其身淨衆刹이로다
만약 능히 보현의 행을 닦아서,
보살의 훌륭한 지혜의 바다에 들어가면,
능히 온갖 미진 속에서,
그 몸을 널리 나타내어 온갖 세계를 청정케 하네
若有能修普賢行하야
入於菩薩勝智海면
能於一切微塵中에
普現其身淨衆刹이로다
만약 능히 보현의 행을 닦아서
보살의 훌륭한 지혜의 바다에 들어간다면
능히 온갖 미진 속에서
그 몸을 널리 나타내어 온갖 세계를 청정케 하네
千江有水千江月이로다.
不可思議億大劫에
親近一切諸如來일새
如其一切之所行을
一刹那中悉能現이로다
불가사의한 억 대겁(億大劫) 동안
일체 모든 여래를 친근하여
그 모든 행하신 것과 같이
한 찰나 속에 다 나타내도다
不可思議億大劫에
親近一切諸如來일새
如其一切之所行을
一刹那中에 悉能現이로다
불가사의한 억대겁(億大劫) 동안
그 숱한 많은 세월 동안에 정말 한 부처님 모시기도 힘든데
一佛二佛三四五佛 而種善根 已於無量千萬佛所
일체 모든 여래를 친근하여 모실 것 같으면
그 모든 행하신 것과 같이
한 찰나 속에 다 나타내도다
그렇게 숱하게 억천겁 동안 노력했던 것들이 언제 과보를 다 받아요?
순식간에 로또 당첨돼버릴 것이다.
안목만 뜨기만 하면 衆生成佛刹那中이로다.
諸佛國土如虛空하야
無等無生無有相이어늘
爲利衆生普嚴淨하사
本願力故住其中이로다
모든 부처님의 국토가 허공 같아서
짝도 없고 남[生]도 없고 모양도 없으나
중생들을 이익케 하려고 널리 엄정하사
본래의 원력으로 그 가운데 머물도다
諸佛國土如虛空하야
無等無生無有相이어늘
爲利衆生普嚴淨하사
本願力故住其中이로다
모든 부처님의 국토가 허공과 같아서
應觀法界性하라
一切唯心造니라
無等이라, 짝할 것도 없고 날 것도 없고 모양도 없으나 無有相이어늘
그러나 중생들이 무명의 업식의 바다에
너무 파란만장하게 헤매고 있기 때문에
노 저어서 중생을 건지지 않을 수가 없느니라.
중생의 꿈바다 속으로 같이 뛰어들은 거지.
중생을 이익케 하시려고 널리 엄정하사
본래의 원력으로 그 가운데 머물렀도다
그래서 처음에 초보일 때는 스스로를 자립을 시키고
나중에 완숙하게 익어가면 어떻다 합니까?
항상 이타행이 그려지죠.
성숙한 인간상이라고 하는 것은
남을 위해서 얼마나 노력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이번 시간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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