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 方 廣 佛 華 嚴 經
序分
毘盧遮那의 成佛
擧果勸樂生信分
第一會 六品 說法
五, 華藏世界品
<제8권>
제5. 화장세계품(華藏世界品)
1. 화장세계의 인과
(1) 부처님을 친근하고 서원을 닦아서 장엄한 것
(2) 수많은 풍륜(風輪)이 받치고 있는 화장세계
(3) 맨 위의 풍륜(風輪)이 향수해를 받치고 있다
(4) 향수해에는 큰 연꽃이 있다
(5) 연꽃 한복판에 있는 화장세계
(6) 게송으로 그 뜻을 거듭 펴다
2. 화장세계의 대륜위산(大輪圍山)
(1) 대륜위산의 머무름과 체상(體相)
(2) 게송으로 그 뜻을 거듭 펴다
3. 대륜위산(大輪圍山) 안에 있는 큰 땅
(1) 땅이 있는 곳과 체상(體相)
(2) 게송으로 그 뜻을 거듭 펴다
4. 큰 땅 안에 있는 향수해(香水海)
(1) 향수해의 체상(體相)
(2) 향수해의 장엄
(3) 게송으로 그 뜻을 거듭 펴다
5. 향하강(香河江)을 밝히다
(1) 향하강의 數와 장엄
(2) 게송으로 그 뜻을 거듭 펴다
6. 향하강(香河江)에 있는 나무숲
(1) 나무숲의 장엄
(2) 게송으로 그 뜻을 거듭 펴다
7. 화장세계의 장엄을 다 맺다
(1) 청정한 공덕으로 이루어진 화장세계의 경계
(2) 게송으로 그 뜻을 거듭 펴다
저~기 禪 語錄 이래 잘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石鞏慧藏석공혜장 스님께서 전에도 한 번 제가 말씀드린 적 있습니다.
馬祖道一 스님 토굴 앞을 지나다가 사슴 한 마리 쫓아갔는데
사냥꾼인데
"스님 여기 화살 맞은 사슴 못봤습니까?"
반대편을 가르쳐주고
"못봤다."고 "저쪽에 가는 것 못봤다"고
"그런데 뭐 하는 사람이냐" 이러니까
"사냥하는 사람입니다."
"그래... 화살 한 개 가지고 몇 마리 잡노?"
"한 마리 잡습니다."
"아이고~ 뭐 솜씨가 별로 없는가 봬."
"내딴에는 이 동네에서 제일 솜씨 좋은 포수인데요? 제일 사수가 돼가지고 제일 잘 잡습니다. 그러면 스님은 그러면 몇 마리씩 잡습니까? "
"나는 화살 한 번 쏘면 한 떼씩 잡아버린다."
"아이고 스님이 돼가지고 어떻게 이렇게 무자비하게 자비심도 없이 한 마리만 잡아도 조~금 그런데 한 떼씩 잡습니까?"
"방금 그래 뭐라 했노? 자비심? 그래 자비심을 잘 아는 놈이 니 자신을 쏠 생각을 안하고 남을 쏴?"
우리 그렇죠.
흔히 세상을 살면서 이번 대통령 선거 할 때도 그렇고
국회의원 할 때도 그렇죠.
저격수
남 쏘는 저격은 잘 하면서
자기의 음심이나 살심이나 탐심이나 거짓말하는 거나
이런 거는 왜 저격하지 않느냐?
그래 石鞏慧藏 스님이 거기서 활을 부러뜨리고 출가를 했죠.
그 포수가 출가를 해서 이제 석공혜장이라고 하는 큰~스님이 되셨죠.
전등사에 남는 정말 걸출한 인물이 됐죠.
그 스님께서는 꼭 법을 설하실 때 누가 법을 물으면
활을 견주어가지고 시퍼런 화살날이 눈 앞에 딱 갖다대고
"스님 뭡니까?"
물으면
"이거다!"
혼비백산하고 前路
앞 생각 뒷 생각 다 끊어져버려.
前後際가 다 끊어져버려.
누가 법을 물었다 하면
俱胝禪師구지선사는 손가락을 들었지만
石鞏慧藏스님은 칼 잘 쓰던 분이 출가를 하셨다는
"이거다!"
이래놓고 식겁한다. 그냥 ㅎㅎ
뭐... 딱 여기 갖다 대면 뭐...
뭐 지금 우리가 하는 화장세계라든지
이런 범주들이 그냥 업보 중생으로써
막연하게 그냥 지식적으로 이제 파고 있습니다만
그렇게 해서는 해결될 점이 해갈의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고
정말 자기 자신을 불구덩이에 던진다든지
설산 동자가 爲法忘軀라.
나찰 귀신한테 몸을 던지는 그런 심정이 돼야
지금 이런 대목이 좀 이해는 되죠.
그러니까 우리는 재미 삼아 또 이래 보는 거죠.
그나저나 천 년을 거슬러서 온 아까 시 한 편
登鸛雀樓등관작루 해봤습니다만
박대통령이 중국 갔는 기념으로 해서
지금 7월이니까 또 연꽃이 피는 시절이지요?
연꽃 좀 피었습니까?
영남대학 뒤에 하고... 조금씩 피었어요?
솔직하게 뭐 안 가보셨죠?
연밭에 관심도 없고 연꽃이야 피든지
연은 지가 알아서 피는 거고 나는 내고
우리가 이렇게 살아가시는 것 아니겠습니까?
연꽃이 필 때
연꽃을 봐가지고 우리한테 늘어나는 건 아무 것도 없지만
여하튼 화장세계 연화장세계를 하면서
연꽃은 한 번 소개해드려야 되지 않겠나 싶고
북송시대 때,
북송이니까 요나라한테 송나라가 금나라한테 격침되나요?
요나라한테 격침되나요?
남송으로 나중에 옮기게 되죠?
옛날 송나라, 그러니까 당나라 이후에 이제 송나라 생겨지고
이 시절이니까... 한 번 보겠습니다.~
남송 시대인가...년도가
愛 蓮 說
北宋 周敦颐1)(1017~1073)
水陸草木之花가
水陸, 땅과 뭍에
草木之花가
저 풀이나 나무에 꽃이
可愛者가
가히 사랑할만한 것이
甚蕃이러라
정말 얼마나 많으냐?
어떤 사람은 매화를 좋아하고 어떤 사람은 해당화를 좋아하고
정말 꽃은 너무 많죠?
나무의 꽃도 좋고,
키 큰 벚나무꽃은 또 얼마나 화려합니까?
살구나무꽃도 피어놓으면 키가 얼마나 큽니까?
그런데
晋陶淵明은 獨愛菊하고
진시황 할 때 晋진자,
도연명은 국화를 유독히 좋아했고,
국화는 지난 동지 섣달부터 펴가지고 싹이 돋아가지고
다른 꽃보다 일찌기 싹이 돋아가지고 제~일 늦게 피죠.
대기만성이죠.
국화는 동지날 보면 벌써 싹이 나와 있습니다.
그래서 국화는 아직도 그냥 대궁이만 풀 줄기만 있는 거죠.
다른 꽃들은 봄에도 피고 여름에도 피고 가을에도 피고 다~ 지는데
국화는 傲霜直오상직이라.
찬서리 내릴 때 그 때 피죠.
自李唐來로
그래 세속화 되면서 당나라 이후로부터는
요즘 사람들은... 이말이죠.
世人은 甚愛牡丹이라
목단이라고 써놓지만 읽을 때는 어떻게 읽어야 돼요?
그걸 붉을 丹단자로 읽으면 안되고
그때는 모란이라 이래 읽어야 됩니다.
거란족도 또 계란이라고 쓰지만 거란이라 이렇게 읽어요.
世人甚愛牡丹이라
世人은, 세상사람들은 매~우 모란을 좋아한다.
모란은 부귀영화를 상징하는 것이니까
予여
나는, 1인칭 대명사죠.
獨愛蓮之라
내가 저 연꽃을 좋아하는데 왜 좋아하는고 하니까
出淤泥라
(而不染)
진흙 淤어자, 진흙 泥니자죠.
진흙에 나왔지만 진흙에 그 뻘밭에 나와가지고는
뻘냄새가 하~나도 안 난다 이거라.
중생으로 태어나가지고 살면서도 중생살이를 안한다 이거야.
如蓮花不着水 心淸淨超於彼로다.
濯清漣탁청련이 而不妖로다
清漣에, 저 맑은 청련 물결에
濯탁, 세탁해서 깨끗~하게 맑게 씻겨도
곱게 화장을 하더라도 요사스럽지 않다.
요염하고 아주 그저 눈 흘기고 그저... 그렇게 간교하지 않다 이거라.
연꽃을 바라보니까
中通外直이라
속은, 중심은 텅~ 비어가지고
그 사람 마음은 뭐 맺힌 게 없는 거라.
원한에 맺힌 것도 없고 뭐 사랑에 찌든 것도 없고 그냥
속은 허심탄회한 거죠.
허심청
그래 부산에 가면 제일 큰 목욕탕이 허심청이라고 있습니다. 허심청
그 목욕탕에 가면 속 싹~ 도려내어버린
그쪽에 좌상을 하나 동상을 놔뒀죠. 허심청
여기 와서 바깥에 때만 벗길 게 아니고 속때도 좀 벗기라고 허심청.
빌 虛허자
총무원장 지내신 어른 스님께서 목욕탕 이름을 지어주셨죠.
中通外直이라
가운데는 텅 비고 바깥에는 꼿꼿~하다.
선방스님네들 앉아 있는 모습 같겠네요.
不蔓不枝러라
넝쿨지고 덩쿨져가지고 이리~저리 엉겨붙어가지고
남에게 잡지그리~하게 엉겨붙는 사람들 많찮아요?
그렇게 지저분하게 안 산다 이거야.
연꽃은 보면 연이파리 하나에다가
큰~ 연이파리 하나 있으면
대궁이 하나, 꽃 대궁이 하나 올라오고
작은 데는 작은 연잎이 작고 꽃도 작고,
깊은 데는 잎도 크고 꽃도 크고,
그래서 대~충 이래 멀리서 바라보면
꽃 크기를 보면 종자도 그런 게 있겠지만
물의 깊이를 알 수가 있고
이파리 크기를 보면 꽃 크기를 짐작할 수가 있죠.
그래 연꽃은 항상 또 가시가 있죠. 가시
연줄기가 이렇게 꽃이든지 줄기든지 가시가 있어야 돼.
그래 중도 좀 까칠해야 돼.
뭐~ 매끄리~하면 그거 좀... 별로 안 좋은 거야. ㅎㅎ
不蔓不枝러라
찐득찐~득하게 넝쿨지고 가지 번지고 이런 것 없고
오직 一道, 한 길로
香遠益清이러라
향기는 가까이 있는 것보다 멀리일수록 더욱 맑았다.
그래서 연꽃밭에 가면 저~기 청도, 청도에 뭔 연꽃이요?
유호연지? 뭐...있죠?
이름이 뭐요? 청도...유등지? 유호연지죠?
반보기 하는 데...그죠?
시집 갔는 딸이 그 연밭에 와서
친정 엄마하고 명절에 만나가지고
엄마가 집으로 돌아갈 때쯤 되면
시집 왔는 딸도 시집으로 돌아가면
중간쯤 만나가지고 서로 헤어진다고 반보기 하던 그 연밭
사연 있는 연밭
거기 보면 다리가 遠香橋입니다.
중국 拙政園졸정원에 가도 원향교로 돼 있는데
遠香이라는 말은 연꽃 향기를 다른 말로는 遠香이요.
다리 난간에 서서 멀~리서 연꽃 향기를 맡는다고 遠香이라 그래요.
이래가지고 지금 여기 장미같은 거는 막 뭍에 사니까 대가지고
코구멍을 아무 데나 들이맡아가지고
시큼하구나 달콤하구나 이렇게 하지만
연꽃은 물에 있으니까 사람이 범접할 수 없는 것이라.
부처님 같은 향기라.
亭亭淨植이라
亭亭이라는 거는 꼿꼿~하게 맑게 그렇게 뿌리를 깊이 내려져 있죠.
뿌리도 보면 연뿌리가 안에 구멍이 송송송 뚫혀서 몇 개라 했어요?
10개로 원만하게 돼 있죠.
可遠觀而
가히 멀리서 바라볼 지언정
이 때 而자는 역접의 관계로써
부등식의 관계를 뒤에 말은 ~~~이로되 이말이죠.
멀리서 바라볼 수는 있지만 그렇지만
不可褻玩焉불가설완언이라
이때 褻설자가 여러분들 좀 특이한 글자죠.
옷 衣자 안에다가 잡을 執자가 있는
가지고 만지고 옷 속에 있으면 만지고 놀면 어때요?
때 구정물이 더렵혀지고 논다 이거죠.
사람들이 멀리서 바라보고 감상은 할 수 있지만
손에 가지고 함부로 놀 수 있는 물건이 아니라.
予謂菊하대
내가 謂, 말하자면 菊은
花之隐逸者也
저 국화라고 하는 거는
도연명이가 숨어서 사는 은둔자였잖아요?
그런 은둔자와 같은 것이고
牡丹이라고
(花之富貴者也)
하는 것은 출세를 지향하는 사람의 부귀영화를 누리는 사람들과 같고
蓮은 花之君子者也.
蓮이라고 하는 것은
소인배하고 군자하고 싸우면 누가 이깁니까?
항상 누가 이겨요?
소인배가 이깁니다.
군자가 소인배한테 이기면 그거는 군자도 아닌 거라. ㅎㅎ
군자는 항상 져줘야 돼.
소인배 하고 군자하고 엉겨붙었다 하면 누가 이겨요? 항상?
소인배가 져줘야 군자입니다.
그리고 특히 스님네들은 한참 시비하고 싸우다가
마지막에 가서는 중은 져주는 거죠.
'아이... 그러면 니 뜻 대로 해라.'
불자는
'그러면 니 뜻 대로 해라.'
마지막에는 져줘야 됩니다.
부처님도 마지막에 데바닷타한테 안됩니다.
데바닷타한테 이겼다 이러면 부처님이 아닙니다.
데바닷타 뭐 어째 시다바리나 되든지 그래 되지. ㅎㅎ
데바닷타한테 집니다.
그러나 지는 게 이기는 거라는 옛말이 있죠.
군자하고 소인배하고 이익을 놓고 싸우면 항상 군자는 집니다.
그래서 힘 모자라고 약한 사람한테 이겼다고 우쭐대는 그 순간부터
자기는 군자가 아니라 소인배보다 더 못한 인간도 아닙니다.
여기서 그런 뜻이죠.
연이라고 하는 것은
탁한 데 있으면서도 진흙탕 속에 뻘밭에 살면서도
그런 데 세속화 되고 물들지 않으니까 그것은 진짜 군자로다.
그래서
噫! 菊之愛는
저 국화를 사랑하면서 세속 명리를 떠나서 정의롭게 살던
도연명이 이후에 드물게 봤고
陶後에 鮮,
조금 鮮자
有聞이라.
드물게 들었다. 들은 바가 드물다.
蓮之愛는
연꽃을 사랑하는 연꽃을 사랑하는 것은
同
같다
予者
나와 같은 사람이
何人인가
그 누가 있겠는고
牡丹之愛는
모란을 좋아하고
그냥 세상에 잘 먹고 잘 사는 것만 좋아하는 것은
宜乎
의당히 마땅히
衆矣.
얼마나 많겠느냐?
세상사람들이 전부 다 오직 돈오돈수로 산다.
이래가지고 애련설
제가 얘기하는 돈오돈수는
오직 돈으로 깨치고
돈으로 수행하는 걸 돈오돈수라 합니다.
기념으로 여기 周敦颐주돈이 비석에 있는 것
하나 이렇게 보너스로 선물로 드리고요.
이런 애련설을 읽어보면서 아까 말씀드린 대로 뭡니까?
석공혜장 스님의 화살을 겨눌 때 누구를 겨눈다?
나의 번뇌를 향해서
나의 생쥐같은 마음을 생각을 향해서
나를 저격할 줄 모르고
왜 자꾸 엉뚱하게 남의 잘못을 지적하고 저격하느냐?
치문 같은 데는 그렇게 나오죠.
남들하고 같이 살면서
指摘微瑕지적미하인대는 旣乖福業기괴복업이라.
남의 잘못을 자꾸 지적하면
거기서부터 복업이 자꾸 어그러져가지고
지혜가 돋아나지 않고 자비도 없어져버린다고 나오죠.
육조혜능 스님이 심지어 금강경 해석하면서
아상 인상 그런 것 없는 사람을 이렇게 하죠.
진짜 지혜로운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을 절대 나무라지 않는다.
스승이 됐든지 뭐가 됐든지 간에
어리석은 사람은 안 나무란다는 거요.
그런데 서푼어치 부모라는 권력, 스승이라는 권력,
어른이라는 권력 하나 가지고
그 다음에 사용자라는 권리 하나 가지고
남을 무참하게 밟는 것 많이 보잖아요.
또 엉겨붙는 것도 많이 보고
그게 이제 이 연 이런 것 한 번 하면서
연밭에 가서 되새겨야 될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아까 29 P 화장세계를 접고 지금 이 시간은
인에 대하여 과를 밝히다
그것 하고
세계종 럭키 7 끝나고 이제 8번째요. 그죠?
八, 世界種
(1) 世界種의 世界
爾時에 普賢菩薩이 復告大衆言하사대 諸佛子야 此中에 有何等世界住오 我今當說호리라 諸佛子야 此十不可說佛刹微塵數香水海中에 有十不可說佛刹微塵數世界種이 安住어든 一一世界種에 復有十不可說佛刹微塵數世界하니라
8. 세계종(種)이 있다
(1) 미진수 향수해에 세계종이 있고, 세계종에 세계가 있다
그때 보현보살이 다시 대중들에게 말하였다. " 모든 불자들이여, 이 가운데 어떠한 세계가 머무는지를 내가 이제 마땅히 말하리라. 모든 불자들이여, 이 십불가설(十不可說)의 부처님 세계 미진수 같은 향수해 가운데, 십불가설의 부처님 세계 미진수 같은 세계종이 안주해 있고, 낱낱 세계종에는 또 십불가설의 부처님 세계 미진수 같은 세계가 있느니라."
八, 世界種
(1) 世界種의 世界라
그러면 자! 해석을 하면서 갑시다.
세계종은 뭡니까?
연 속에서 연씨가 있습니다.
蓮種이 있습니다. 그죠?
아이~ 그렇찮아요?
지금 요즘 왜 그 모기... 지금 가만히 놔두면
이 객토를 땅을 이렇게 놔둬도 뭐가 돋아납니까?
풀이 막 돋아나잖아요?
땅속에는 뭐가 있기 때문에 그럴까?
실제적으로 풀종이, 그죠?
草種이 끊임없이
능엄경에는 갈람으로 형태를 유지하면서 번지는 게 있고
褐羅藍갈라람으로 펼치는 게 있고
謁浦曇알포담으로 가는 것도 있고
이래가지고 왜 능엄경 같은 데는
세계성취가 벌어지면서 자세~하게 돼 있죠.
습생으로 나오는 것,
胎卵濕化가 어느 정도는 반쯤 부화해 있는 것도 있고,
덜 부화해서 있는 것도 있고,
오래 가는 것도 있고,
금방 가는 것도 있고, 다 그렇찮아요?
머무는 시간도 국민학교도 한 6년쯤 한다 하면
중학교 3년 한다 하면
대학은 또 4년 하고 대학원도 한 2년 하고
이렇게 왔다갔다 하잖아요.
그 환경에 따라서 꽃에 따라서
모든 세계가 시간과 공간과 이런 속에서
그 주겁과, 머무르는 시간과 공간의 형태가
넓고 좁고 모양이 여러 가지로 있는데 그거는 왜 그렇죠?
중생들의 업연에 따라서
그렇게 이제 벌어진다고 쭉~ 나오죠.
세계종 딱 나오면 무슨 말이 나오겠어요?
세계종에는 갖가지의 업연에 따라서
그 씨앗의 형태도 다 다르겠죠.
잣은 잣 대로의 씨앗이 있고
잣 씨앗은 솔씨보다 큽니까? 작습니까?
크다.
아~ 그러면 잣 열매는 솔씨보다 크다 작다?
크겠다.
이제 짐작이 대충 가죠.
타조알은 메추리알보다 큽니까 작습니까?
그러면 타조가 크겠어요? 메추리가 크겠어요?
아!~ 나중에 이 인을 보니까 결과가 다르다.
이 세계종도 각양각색이 있겠지만
사람도 이렇게 지금 마음 쓰는 것 보니까
쪼잖~하게 쓰니까 그사람 큰사람 되겠다? 쪼잖한 사람 되겠다?
아!~ 저거는 떡잎부터 알아보에.
저거는 쪼잖한 사람이다.
사람 마음 쓰는 게 전혀 생각지도 않는데 너무 대범하다.
툭툭툭툭 터져버렸다.
'아! 이 뭐 되려고 그러노?'
나중에 대통령 됩니다.
절대 사람이 같은 사람이 아니에요.
법랍이 같다고 지만 같지 절대 같을 수가 없어요.
爾時에 普賢菩薩이 復告大衆言하사대 諸佛子야 此中에 有何等世界住오 我今當說호리라 諸佛子야 此十不可說佛刹微塵數香水海中에 有十不可說佛刹微塵數世界種이 安住어든 一一世界種에 復有十不可說佛刹微塵數世界하니라
그건 뭐 해석하나 안 하나 읽으면 다 되니까 넘어가겠습니다.
(2) 世界種의 十門
諸佛子야 彼諸世界種이 於世界海中에 各各依住며 各各形狀이며 各各體性이며 各各方所며 各各趣入이며 各各莊嚴이며 各各分齊며 各各行列이며 各各無差別이며 各各力加持니라
(2) 세계종의 열 가지 문
"모든 불자들이여, 저 모든 세계종들이 세계바다 가운데서 각각으로 의지하여 머물며 각각의 형상이며, 각각의 체성이며 각각의 방소(方所)이며 각각으로 취입(趣入)하며 각각의 장엄이며 각각의 한계며 각각의 행렬(行列)이며 각각의 무차별(無差別)이며 각각의 힘으로 가지(加持)하느니라."
(2) 세계종의 열 가지 문이라
열 가지의 문이 있으면
방법이 세계종의 열 가지 문이 있다 하면
동서남북으로 해가지고
그러니까 더운 놈 차운 놈 다 이렇게 탄생할 수 있는 여지가 있습니다. 그죠?
열 가지가 열 가지가 아니라 뭐다?
불찰미진수가 있다.
諸佛子야 彼諸世界種이 於世界海中에 各各依住며 各各形狀이며 各各體性이며 各各方所며 各各趣入이며 各各莊嚴이며 各各分齊며 各各行列이며 各各無差別이며 各各力加持니라
앞에는 쭉~ 해가지고
무차별 앞에까지는 차별의 세계를 다~ 펼쳐놨죠.
형상도 차별이요, 체성도 차별이요,
趣入도 方所도 장엄도 分齊도 항렬도 다 차별이 있다가
나중에 가서는 결론적으로 뭡니까?
무차별이라.
뭐가 무차별이다?
사람의 법의 상은, 이렇게 나오죠?
자! 여기 주목해보십시오.
심체는 무차별이고 심상은 차별이죠.
그래 우리가 생각이 끊어진다고 하는 거는
심상이 끊어지는 것이지 심체가 끊어지는 것은 아니다.
심체는 왜 안 끊어지죠?
본래 없기 때문에
허공이 어떻게 끊어지냐고?
자!~ 그러면서 무차별의 세계까지
차별과 무차별이 둘이 아니기 때문에
그것은 모두 다 各各의 力加持로다.
힘의 가피를 받고 삼매력을 加持를 하게 되면
저쪽에 무엇이 달라진다 했습니까?
身業이 달라지고 口業이 달라지고 意業이 달라져서
의업이 달라지기 때문에
삼매에 든 자만이 가피를 또 얻을 수 있다 이런 얘기를 해놨죠.
그러니까 그 얘기는 뭐냐 하면
안목을 뜬 자만이 세계의 여러 가지를 다~ 살필 수가 있다.
예를 들어서 요즘 배에 이만한 것 달리고 이러면
배에 점이 뽁뽁뽁 찍혔는데
배나무 가지에도 점이 있을까요 없을까요?
있어요?
음~ ㅎㅎ
그러면 이제 뭐 다....ㅎㅎ
수박꽃은 줄이 없는데 왜 수박은 줄이 있노?
수박꽃에도 줄이 있을 것이라고 짐작이 됩니다.
안에 있든지 밖에 있든지 어딘가에는 있을 거야.
더 쉬운 것 아주 쉬운 것 지난 시간에 했던 것
달걀이 흰달걀 노란 달걀 두 개 있는데
흰색 백색 레그혼이 낳은 달걀은 무슨 색?
흰색
토종닭이 낳으면?
노란색
(3) 世界種의 依住
諸佛子야 此世界種이 或有依大蓮華海住하며 或有依無邊色寶華海住하며 或有依一切眞珠藏寶瓔珞海住하며 或有依香水海住하며 或有依一切華海住하며 或有依摩尼寶網海住하며 或有依漩流光海住하며 或有依菩薩寶莊嚴冠海住하며 或有依種種衆生身海住하며 或有依一切佛音聲摩尼王海住하니 如是等을 若廣說者인댄 有世界海微塵數하니라
(3) 세계종의 머무름
"모든 불자들이여, 이 세계종이 혹 큰 연꽃바다를 의지하여 머물며, 혹은 끝없는 빛의 보배꽃바다를 의지하여 머물며, 혹은 온갖 진주 창고인 보배영락바다를 의지해서 머물며, 혹은 향수해를 의지해서 머물며, 혹은 온갖 꽃바다를 의지해서 머물며, 혹은 마니보배그물바다를 의지해서 머물며, 혹은 소용돌이치는 광명바다를 의지해서 머물며, 혹은 보살의 보배로 장엄한 관(冠)바다를 의지해서 머물며, 혹은 갖가지 중생들의 몸바다를 의지해서 머물며, 혹은 모든 부처님의 음성을 내는 마니왕바다를 의지해서 머무나니 이와 같은 것을 만약 널리 말하면 세계바다 미진수의 머무름이 있느니라."
(3) 世界種의 依住라
쭉~ 넘어갑니다.
諸佛子야 此世界種이 或有依大蓮華海住하며 或有依無邊色寶華海住하며 或有依一切眞珠藏寶瓔珞海住하며 或有依香水海住하며 或有依一切華海住하며 或有依摩尼寶網海住하며 或有依漩流光海住하며 或有依菩薩寶莊嚴冠海住하며 或有依種種衆生身海住하며 或有依一切佛音聲摩尼王海住하니 如是等을 若廣說者인댄 有世界海微塵數하니라
그 다음에
(4) 世界種의 形狀
諸佛子야 彼一切世界種이 或有作須彌山形하며 或作江河形하며 或作廻轉形하며 或作漩流形하며 或作輪輞形하며 或作壇墠形하며 或作樹林形하며 或作樓閣形하며 或作山幢形하며 或作普方形하며 或作胎藏形하며 或作蓮華形하며 或作佉勒迦形하며 或作衆生身形하며 或作雲形하며 或作諸佛相好形하며 或作圓滿光明形하며 或作種種珠網形하며 或作一切門闥形하며 或作諸莊嚴具形하니 如是等을 若廣說者인댄 有世界海微塵數하니라
(4) 세계종의 형상
"모든 불자들이여, 저 온갖 세계종이 혹 수미산의 형상을 지으며, 혹은 강과 내(川)의 형상을 지으며, 혹은 회전하는 형상을 지으며, 혹은 소용돌이쳐 흐르는 형상을 지으며, 혹은 수레바퀴의 형상을 지으며, 혹은 제사지내는 단(壇)의 형상을 지으며, 혹은 수림(樹林)의 형상을 지으며, 혹은 누각의 형상을 지으며, 혹은 산의 깃대 형상을 지으며, 혹은 넓고 모난 형상을 지으며, 혹은 태(胎) 속의 형상을 지으며, 혹은 연꽃의 형상을 지으며, 혹은 거륵가(佉勒迦)의 형상을 지으며, 혹은 중생들의 몸의 형상을 지으며, 혹은 구름 형상을 지으며, 혹은 모든 부처님의 상호(相好)의 형상을 지으며 , 혹은 원만한 광명의 형상을 지으며, 혹은 갖가지 구슬그물의 형상을 지으며, 혹은 온갖 문들의 형상을 지으며, 혹은 모든 장엄거리의 형상을 지으니 이와 같은 것을 만약 널리 말하면 세계바다 미진수의 형상이 있느니라."
(4) 世界種의 形狀이라
諸佛子야 彼一切世界種이 或有作須彌山形하며 或作江河形하며 或作廻轉形하며 或作漩流形하며 或作輪輞形하며 或作壇墠形하며 或作樹林形하며 或作樓閣形하며 或作山幢形하며 或作普方形하며 或作胎藏形하며 或作蓮華形하며 或作佉勒迦形하며
이거는 저~기 세주묘엄에 나왔던 대목이죠.
或作衆生身形하며 或作雲形하며 或作諸佛相好形하며 或作圓滿光明形하며 或作種種珠網形하며 或作一切門闥形하며 或作諸莊嚴具形하며 如是等을 若廣說者인댄 有世界海微塵數하니라
짧게 얘기하면 그래 여남은 가지 되고
널리 얘기하면 세계해미진수가 있다.
(5) 世界種의 體性
諸佛子야 彼一切世界種이 或有以十方摩尼雲爲體하며 或有以衆色焰爲體하며 或有以諸光明爲體하며 或有以寶香焰爲體하며 或有以一切寶莊嚴多羅華爲體하며 或有以菩薩影像爲體하며 或有以諸佛光明爲體하며 或有以佛色相爲體하며 或有以一寶光爲體하며 或有以衆寶光爲體하며 或有以一切衆生福德海音聲爲體하며 或有以一切衆生諸業海音聲爲體하며 或有以一切佛境界淸淨音聲爲體하며 或有以一切菩薩大願海音聲爲體하며 或有以一切佛方便音聲爲體하며 或有以一切刹莊嚴具成壞音聲爲體하며 或有以無邊佛音聲爲體하며 或有以一切佛變化音聲爲體하며 或有以一切衆生善音聲爲體하며 或有以一切佛功德海淸淨音聲爲體하니 如是等을 若廣說者인댄 有世界海微塵數하니라
(5) 세계종의 체성(體性)
"모든 불자들이여, 저 온갖 세계종이 혹 시방의 마니구름으로 체성이 되며, 혹은 여러 색깔 불꽃으로 체성이 되며, 혹은 모든 광명으로 체성이 되며, 혹은 보배향불꽃으로 체성이 되 며, 혹은 온갖 보배로 장엄한 다라(多羅)꽃으로 체성이 되며, 혹은 보살의 영상으로 체성이 되며, 혹은 모든 부처님의 광명으로써 체성이 되며, 혹은 부처님의 빛과 형상으로써 체성이 되며, 혹은 한 가지 보배광명으로 체성이 되며, 혹은 여러 가지보배광명으로 체성이 되며, 혹은 일체중생의 복덕바다음성으로써 체성이 되며, 혹은 온갖 중생들의 모든 업바다 음성으로써 체성이 되며, 혹은 모든 부처님 경계의 청정한 음성으로써 체성이 되며, 혹은 모든 보살들의 큰 서원바다음성으 로써 체성이 되며, 혹은 모든 부처님 방편음성으로 체성이 되며, 혹은 온갖 세계의 장엄거리가 이루어지고 무너지는 음성으로써 체성이 되며, 혹은 끝없는 부처님의 음성으로써 체성이 되며, 혹은 모든 부처님의 변화하는 음성으로써 체성이 되며, 혹은 모든 중생들의 선한 음성으로서 체성이 되며, 혹은 모든 부처님의 공덕바다 청정한 음성으로써 체성이 되었으니, 이와 같은 것을 만약 널리 말하면 세계바다 미진수의 체성이 있느니라."
(5) 世界種의 體性이라
성품은 또 어떠냐?
諸佛子야 彼一切世界種이 或有以十方摩尼雲爲體하며 或有以衆色焰으로 爲體하며 或有以諸光明으로 爲體하며 或有以寶香焰으로 爲體하며 或有以一切寶莊嚴多羅華로 爲體하며 或有以菩薩影像으로 爲體하며 或有以諸佛光明으로 爲體하며 或有以佛色相으로 爲體하며 或有以一寶光으로 爲體하며 或有以衆寶光으로 爲體하며 或有以一切衆生福德海音聲으로 爲體하며 或有以一切衆生諸業海音聲으로 爲體하며 或有以一切佛境界淸淨音聲으로 爲體하며 或有以一切菩薩大願海音聲으로 爲體하며 或有以一切佛方便音聲으로 爲體하며 或有以一切刹莊嚴具成壞音聲으로 爲體하며 或有以無邊佛音聲으로 爲體하며 或有以一切佛變化音聲으로 爲體하며 或有以一切衆生善音聲으로 爲體하며 或有以一切佛功德海淸淨音聲으로 爲體하니 如是等을 若廣說者인댄 有世界海微塵數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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