華嚴의 바다

[스크랩] 화장세계품 제17강-2(2013.09.09)

수선님 2018. 12. 30. 12:23

 

       

 

 

         大  方  廣  佛  華  嚴  經   

   

 

  

序分      

毘盧遮那의 成佛 

擧果勸樂生信分 

第一會 六品 說法     

  

五, 華藏世界品   

 

<제8권>

 

제5. 화장세계품(華藏世界品)

 

1. 화장세계의 인과 

(1) 부처님을 친근하고 서원을 닦아서 장엄한 것

(2) 수많은 풍륜(風輪)이 받치고 있는 화장세계

(3) 맨 위의 풍륜(風輪)이 향수해를 받치고 있다

(4) 향수해에는 큰 연꽃이 있다

(5) 연꽃 한복판에 있는 화장세계

(6) 게송으로 그 뜻을 거듭 펴다

 

2. 화장세계의 대륜위산(大輪圍山)  

(1) 대륜위산의 머무름과 체상(體相) 

(2) 게송으로 그 뜻을 거듭 펴다

 

3. 대륜위산(大輪圍山) 안에 있는 큰 땅  

(1) 땅이 있는 곳과 체상(體相)

(2) 게송으로 그 뜻을 거듭 펴다

 

4. 큰 땅 안에 있는 향수해(香水海) 

(1) 향수해의 체상(體相) 

(2) 향수해의 장엄 

(3) 게송으로 그 뜻을 거듭 펴다 

 

5. 향하강(香河江)을 밝히다 

(1) 향하강의 數와 장엄

(2) 게송으로 그 뜻을 거듭 펴다

 

6. 향하강(香河江)에 있는 나무숲 

(1) 나무숲의 장엄

(2) 게송으로 그 뜻을 거듭 펴다

 

7. 화장세계의 장엄을 다 맺다 

(1) 청정한 공덕으로 이루어진 화장세계의 경계

(2) 게송으로 그 뜻을 거듭 펴다

 

8. 세계종(種)이 있다 

(1) 미진수 향수해에 세계종이 있고, 세계종에 세계가 있다

(2) 세계종의 열 가지 문

(3) 세계종의 머무름

(4) 세계종의 형상

(5) 세계종의 체성(體性)

(6) 게송으로 그 뜻을 거듭 펴다

 

9. 화장장엄세계의 규모를 밝히다(1) 

(1) 향수해는 화장세계의 가운데에 있다

(2) 가장 중앙에 있는 무변(無邊)향수해

<제9권>  

(3) 동쪽의 이구염장(離垢焰藏)향수해

 

 

 

 

 

확신을 가지면 이제 삶의 태도가 자기가 귀한 쪽으로 가 붙게 돼 있죠.

그 다음에 읽겠습니다.

 

 

此上過佛刹微塵數世界하야 有世界하니 名妙色光明이라 其狀猶如摩尼寶輪이며 依無邊色寶香水海住하야 普光明眞珠樓閣雲으로 彌覆其上하고 四佛刹微塵數世界 圍遶하야 純一淸淨하니 佛號善眷屬出興徧照시며 

 

이 위로 불찰미진수 세계를 지나서 세계가 다시 있으니 이름은 묘색광명(妙色光明)이고 그 형상은 마니보배바퀴와 같고 끝없는 색보배향수해를 의지하여 머물며 넓은 광명진주누각구름이 그 위에 덮이고 네 불찰미진수 세계가 둘러싸서 순일하게 청정하니 부처님의 명호는 선권속출흥변조(善眷屬出興遍照)이시다.

 

 此上過佛刹微塵數世界하야 有世界하니 名妙色光明이라 

이 위로 불찰미진수 세계를 지나서 세계가 다시 있으니 이름은 묘색광명(妙色光明)이라.

 

妙色이라고 하는 거는 공작새 있죠?

무지개 색깔 있잖습니까?

빨주노초파남보처럼

뭐라고 한 가지라고 표현하지는 못하지만

온~갖 잡색이 그냥~ 묘하게 있는 걸 妙色이라 그래요. 묘색

공작새 그런 것처럼 비단 잉어처럼 그런 것처럼

 

妙色光明이요 그 형상은 마니보배바퀴와 같고 끝없는 無邊色 보배향수해를 의지하여 머물며 넓은 광명진주누각구름이 그 위에 덮이고 네 불찰미진수 세계가 둘러싸서 순일하게 청정하니 부처님의 명호는 선권속출흥(善眷屬出興)이라.

 

眷屬이 잘~ 出興하시는 遍照시라.

그래 나와가지고 두루~ 비추신다 이말이죠.

出興이라는 말은 부처님이 탄생하시는 걸 出興이라 하죠.

원래부터는

 

이제 또 어느 정도 까먹으셨을텐데 다시 한 번 짚어보면 이렇습니다.

달마스님께서 중국으로 처음 오시던 그 강 이름이 珠江이라고 있어요. 

주강, Pearl River라고

영어로는 Pearl River 라고 하죠.

중국 광주 꽝저우에 있는 것

 

강 속에는 진주가 있어서 아름답고

산에는 금이 있어서 아름답고

우리 마음에는 불성이 있어서 아름답다,

이런 얘기들 이제 자꾸 염두에 둬야 돼요.

꽃에는 꿀이 있어서 아름답고

 

 

此上過佛刹微塵數世界하야 有世界하니 名善蓋覆狀如蓮華 依金剛香水海住하야 離塵光明香水雲으로 彌覆其上하고 五佛刹微塵數世界 圍遶하니 佛號法喜無盡慧시며 

 

이 위로 불찰미진수 세계를 지나서 세계가 다시 있으니 이름은 선개부(善蓋覆)이고 형상이 연꽃 같은데 금강향수해를 의지하여 머물며 티끌 여윈 광명향수구름이 그 위에 덮이고 다섯 불찰미진수 세계가 둘러쌌으며 부처님 명호는 법희무진혜(法喜無盡慧)이시다.

 

 

이 위로, 此上過佛刹微塵數世界하야 有世界하니 名善蓋覆狀如蓮華 依金剛香水海住하야 離塵光明香水雲으로 彌覆其上하고 五佛刹微塵數世界 圍遶하니 佛號法喜無盡慧시며 

 

이 위로 불찰미진수 세계를 지나서 세계가 다시 있으니 이름은 선개부(善蓋覆)라.

 

잘~ 덮어준다.

 

형상이 연꽃 같은데 금강향수해를 의지하여 머물며 티끌 여윈 광명향수구름이 그 위에 덮이고 다섯 불찰미진수 세계가 둘러쌌으며 부처님의 명호는 법희무진혜(法喜無盡慧)이시다.

 

法喜, 그래서 무생법인을 얻은 사람들은

공양을 두 가지 공양을 하신다 하죠.

하나는 法喜食이요, 하나는 禪悅食이라고 이렇게 열반경에 나오죠.

法喜食  禪悅食

 

法喜, 법에 대해서 아~주 기뻐하고

거기서 고요~ 속으로 들어가서 즐거워 하고

그 다음에

 

잡념이 끊어지면 누구라도 할 것 없이 고민되는 일들이 끊어지면

편안하고 즐겁잖아요. 그죠?

그런 것이 계~속 단련하고 단련하고 이러다가 보면 

이제 아주 솜씨 좋은 골프 선수나

야구 선수가 이래 볼을 탁~ 던지든지

바둑을 잘 두는 사람이 묘수를 자기가 계~속 두다가 두다가

그 수를 둘 줄도 몰랐는데 어떻게?

상황이 되니까 그 수가 나오잖아요.

아~주 묘수가 나오거든.

 

수행을 하고 하다가 보면

삼매를 얻어야 되겠다, 들어가야 되겠다, 이런 것이 아니고 

아주 간절한 사람에게는, 이 생사에 대해서 간절하죠?

간절하면 거기에 그것 밖에 없지 않습니까?

 

생사에 대해서 간절하고 궁금하고 의심스럽고

그냥 남 비비~ 이게 뭘까 저게 뭘까 따져보려고 의심하는 정도가 아니고

그 의심스러운 것을 어떻게든지 벗어나보려고 하는 의심 있잖아요?

절절하다 하잖아요?

절절한 것

여기 보면 절절하게 써놨잖아요?

얼마나 자비롭습니까?

'제발 이 길로 가라! 이것이다!"

 

그런데 우리 읽으면

'뭐 까만 거는 글이요 흰 거는 종이고 진도가 왜 이래 안 나가노~?'

이러면 이제 골치 아픈 것이라.

절절한 것 절절한 게

 

그래 어떤 여행을 떠나도 소풍을 가더라도

가는 그 날이 아니라 견주던 그날부터! 

극락은 죽어서 가는 날이 아니라 언제?

지금부터 "너 어디 가노?"

"극락 간다 아니가?"

간단합니다. 여기는 

"지금 가고 있다 아니가! 잘~ 봐라."

"스님 어디 가십니까?"

몰라서 묻는가?

 

여러분들 그런 시각이 화엄적으로 자꾸 바라봐야 합니다.

자~꾸 통념 속에 사로잡히지 마십시오.

뭐 전들 알겠습니까?

여러분들이 알겠습니까?

그냥 이런 글을 통해서 하!~ 얼마나 이렇게 자세하게 써놨습니까?

얼마나~ 정말로~

法喜無盡慧

 

저~기 아까 그것 뭐죠?

휴대폰 빽빽빽 거리고 울고 이럴 때는

그 때는 눈 깜짝깜짝 하고 고개를 돌리면 사이키 조명이 돌아간다.

우리 어릴 때는 이렇게 사이키 조명이 없으면

이렇게 눈을 깜짝깜짝 하면서

자기 고개를 돌리면 사이키 조명이 하나 생기거든. 이렇게~ ㅎㅎ

 

가만~히 등은 이대로 가만~히 있고

세상만사는 가만히 있는데

괜~히 자기가 망상 잡념을 일으켜가지고

뱅뱅뱅~~~ 도는 것처럼 그렇게 해서

우리가 흔히 사로잡히지 않습니까?

 

왜 기차 타고 가다 보면 전봇대 가만히 있는데 어때요?

전봇대가 뒤로...

홍콩 가서 peak tram 타보면 아파트도 뒤로 자빠진다. 이래...

홍콩 peak tram 타보셨죠?

 

홍콩에 가시면 이렇게 산꼭대기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 비슷한 기차 있습니다. 기차

그것 타고 쫙!~ 올라가면 

멀쩡히 서 있는 아파트가 뒤로 막 넘어갑니다. ㅎ

 

아!~ 보면서 일반 사람들은 그냥 재미라고 볼 지 모르지만

'아! 참~ 나도 한심타! 어떻게 가만히 있는 아파트가 넘어가고...'

경전을 늘 거꾸로 보는 거죠.

이렇게 보면...

지식적으로 다가가지 마시고 이게 실제상황이니까

우리한테 얼마나 백천만겁에 잘 와 있습니까?

 

 

此上過佛刹微塵數世界하야 有世界하니 名尸利華光輪이라 其形三角이며 依一切堅固寶莊嚴海住하야 菩薩摩尼冠光明雲으로 彌覆其上하고 六佛刹微塵數世界 圍遶하니 佛號淸淨普光明이시며 

 

이 위로 불찰미진수 세계를 지나서 세계가 다시 있으니 이름은 시리화광륜(尸利華光輪)이고 그 형상은 세모났고 온갖 견고한 보배장엄바다를 의지하여 머물며 보살의 마니관광명구름이 그 위에 덮이고 여섯 불찰 미진수 세계가 둘러쌌으며 부처님 명호는 청정보광명(淸淨普光明)이시다.

 

 

此上過佛刹微塵數世界하야 有世界하니 名尸利華光輪이라 其形三角이며 依一切堅固寶莊嚴海住하야 菩薩摩尼冠光明雲으로 彌覆其上하고 六佛刹微塵數世界 圍遶하니 佛號淸淨普光明이시며 

 

이 위로 불찰미진수 세계를 지나서 세계가 다시 있으니 이름은 시리화광륜(尸利華光輪)이고 그 형상은 세모가 났고 온갖 견고한 보배장엄바다를 의지하여 머문다.

 

세모 나면 뭐 뻔~한 것 아니겠습니까?

세모 나면 뭐죠?

삼발대.

 

圓伊三點원이삼점 豎窮三際수궁삼제 橫徧十方횡변시방이 뭉쳐지면

高峰 禪要에 보면 이렇게 법문하시죠?

이렇게 拂子를 들고 딱! 딱! 딱!

 

豎窮三際 橫徧十方

이 3개 三點이 합치면 어떻겠습니까?

하나 둘 셋, 하나 둘 셋, 이렇게 하면 뭐죠?

동그라면 圓伊三點 伊이자라고 하죠?

 

그러니까 계 정 혜 3개를 한 자로 묶으면 이탈리아 할 때 伊이자죠?

저~기 카메라가 다리가 지금 몇 개가 있습니까?

삼발이 있으니까 어떠하다?

견고하다.

 

옛날 국 끓일 때 국을 끓일 때 버글버글~ 끓는데

발을 네 개 해놓으면 찌부덩 찌부덩 하잖아요? 그죠?

다섯 개 해놔도 아이...의심스럽고 한데

세 개 해놓으면 어때요?

딱 중심 잡히니까 옛날 솥은 발이 전부 몇 개요?

세 개

 

능엄경 같은 데서는 이렇게 하죠.

攝心爲戒 하고

흐트러진 마음을 다 거둬 당겨서 계율로 삼고

민들레 홀씨처럼 이래~저래 혼침하고 산란스러운 마음을 수습해가지고

지 정신 차리는 걸 계라고 하죠.

부처님 행이라 하고 

攝心爲戒하고

 

그 계율로 인해서 고요함을 유지하고

저 삼발대로 인해서, 삼발대가 딱 서면 카메라가 고요합니다.

저것 없으면 막 들쭉날쭉 들쭉날쭉 해가지고

동영상이 엉망으로 찍히는 거라.

 

이렇게 삼발대가 계가 세 개를

계가 평평하게 유지시켜주니까 선정이 고이게 되고

선정이 고이면 因定發慧라.

선정을 인해서 뭐가 돋아난다? 

지혜가 돋아난다고 해서 그렇게 해놨는데

 

성철스님께서는 그런 걸 많이 비판하셨죠.

능엄에서 나오는 攝心爲戒, 因戒生定, 因定發慧, 이런 대목들

절에서는 그걸 받아가지고 또 이제 능엄에서 나오는 대목입니다만

아이고...그 얘기하면 또 말이 길어지는데...

이것 하고 넘어갑시다.

 

세모 나고 네모 나고 둥글고 팔모 나고 온갖 것이 다 있어요.

길고 길쭉하고 동글동글하고

 

온갖 견고한 보배장엄바다를 의지하여 머물며 보살의 마니관,

 

마니로 관이 돼 있으면 엄청 나겠네요.

 

마니관광명구름이 그 위에 덮이고 여섯 불찰 미진수 세계가 둘러쌌으며 부처님 명호는 청정보광명(淸淨普光明)이시다.

 

 

此上過佛刹微塵數世界하야 有世界하니 名寶蓮華莊嚴이라 形如半月이며 依一切蓮華莊嚴海住하야 一切寶華雲으로 彌覆其上하고 七佛刹微塵數世界 圍遶하야 純一淸淨하니 佛號功德華淸淨眼이시며 

 

이 위로 불찰미진수 세계를 지나서 세계가 다시 있으니 이름은 보련화장엄(寶蓮華莊嚴)이고 형상은 반달 같고 온갖 연꽃장엄바다를 의지하여 머물며 온갖 보배꽃구름이 그 위에 덮이고 일곱 불찰미진수 세계가 둘러싸서 순일하게 청정하니 부처님 명호는 공덕화청정안(功德華淸淨眼)이시다.

 

 

此上過佛刹微塵數世界하야 有世界하니 名寶蓮華莊嚴이라 形如半月이며 依一切蓮華莊嚴海住하야 一切寶華雲으로 彌覆其上하고 七佛刹微塵數世界 圍遶하야 純一淸淨하니 佛號功德華淸淨眼이시니라 

 

이 위로 불찰미진수 세계를 지나서 세계가 다시 있으니 이름은 보련화장엄(寶蓮華莊嚴)이고 형상은 반달 같고 온갖 연꽃장엄바다를 의지하여 머물며 온갖 보배꽃구름이 그 위에 덮이고

 

왜 반달 같을까요? 

일곱 불찰미진수 세계가 둘러쌌으니까 반달인가 봐요. 그죠?

 

일곱 불찰미진수 세계가 둘러싸서 순일하게 청정하니 부처님 명호는 공덕화청정안(功德華淸淨眼)이시다.

 

그래서 부처님 탄생하신 걸로 우리는 의미를 그렇게 두죠.

반달

몇 월 몇 일?

4월 8일

부처님 탄생하신 거는 4월 8일 반달에 의미를 두죠.

 

출가하신 거는 며칠이시죠?

2월 8일, 2월 반달, 그죠?

 

성불하신 거는?

12월 반달, 12월 8일이시죠.

 

그리고 열반에 드신 것은 온달이죠.

완전무결한 2월 보름, 이렇게 하죠.

 

그날에 부처님께서 무슨 성불하셨든지 또 출가하셨든지

탄생하셨다는 그런 의미보다는

그러한 교리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게 더 강합니다.

 

남방에서는 4월 보름으로 보죠. 그죠?

보름으로 볼 때는 또 보름이 아니고 그때 그런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此上過佛刹微塵數世界하야 有世界하니 名無垢焰莊嚴이라 其狀猶如寶燈行列이며 依寶焰藏海住하야 常雨香水種種身雲으로 彌覆其上하고 八佛刹微塵數世界 圍遶하니 佛號慧力無能勝이시며 

 

이 위로 불찰미진수 세계를 지나서 세계가 다시 있으니 이름은 무구염장엄(無垢焰莊藏)이고 그 형상은 보배등불행렬 같고 보배불꽃창고바다를 의지해 머물며 항상 향수를 뿌리는 갖가지 몸 구름이 그 위에 덮이고 여덟 불찰미진수 세계가 둘러쌌으며 부처님 명호는 헤력무능성(慧力無能勝)이시다.

 

 

此上過佛刹微塵數世界하야 有世界하니 名無垢焰莊嚴이라 其狀猶如寶燈行列이며 依寶焰藏海住하야 常雨香水種種身雲으로 彌覆其上하고 八佛刹微塵數世界 圍遶하니 佛號慧力無能勝이시니라 

 

이 위로 불찰미진수 세계를 지나서 세계가 다시 있으니 이름은 무구염장엄(無垢焰莊藏)이고

 

아주~ 때 없고 찬란하고 이러면 참 아름답겠네요.

 

그 형상은 보배등불행렬 같고 보배불꽃창고바다를 의지해서 머물며 항상 향수를 뿌리는 갖가지 몸 구름이 그 위에 덮이고 여덟 불찰미진수 세계가 둘러쌌으며 부처님 명호는 지혜력무능승(慧力無能勝)이시니라.

 

 

此上過佛刹微塵數世界하야 有世界하니 名妙梵音이라 形如卍字 依寶衣幢海住하야 一切華莊嚴帳雲으로 彌覆其上하고 九佛刹微塵數世界 圍遶하니 佛號廣大目如空中淨月이시며 

 

이 위로 불찰미진수 세계를 지나서 세계가 다시 있으니 이름은 묘범음(妙梵音)이고 형상은 만(卍)자 같고 보배 옷 깃대바다를 의지해 머물며 온갖 꽃으로 장엄한 휘장구름이 그 위에 덮이고 아홉 불찰미진수 세계가 둘러쌌으며 부처님 명호는 광대목여공중정월(廣大目如空中淨月)이시다.

 

 

此上過佛刹微塵數世界하야 有世界하니 名妙梵音이라 形如卍字 依寶衣幢海住하야 一切華莊嚴帳雲으로 彌覆其上하고 九佛刹微塵數世界 圍遶하니 佛號廣大目如空中淨月이시며 

 

이 위로 불찰미진수 세계를 지나서 세계가 다시 있으니 이름은 묘범음(妙梵音)이고 형상은 만(卍)자와 같고

 

卍자는 뭐라 했죠?

온~갖 만덕 자비를 안고 있는 것이라 해가지고

순리대로 사람들에게 衆生隨器得利益이라.

다~ 베풀어주는 거죠.

 

보배 옷 깃대바다를 의지해 머물며 온갖 꽃으로 장엄한 휘장구름이 그 위에 덮이고 아홉 불찰미진수 세계가 둘러쌌으며 부처님의 명호는 광대목, 廣大한 目이 如空이라. 허공 공중에 淨月, 청정한 달과 같다.

 

그런 이름도 굉장하네요.

 

 

此上過佛刹微塵數世界하야 有世界하니 名微塵數音聲이라 其狀猶如因陀羅網이며 依一切寶水海住하야 一切樂音寶蓋雲으로 彌覆其上하고 十佛刹微塵數世界 圍遶하야 純一淸淨하니 佛號金色須彌燈이시며

 

이 위로 불찰미진수 세계를 지나서 세계가 다시 있으니 이름은 미진수음성(微塵數音聲)이고 그 형상은 인다라 그물과 같고 온갖 보배물바다를 의지하여 머물며 음악소리보배덮개구름이 그 위를 덮이고 열 불찰미진수 세계가 둘러싸서 순일하게 청정하니 부처님 명호는 금색수미등(金色須微燈)이시다.

 

 

此上過佛刹微塵數世界하야 有世界하니 名微塵數音聲이라 其狀猶如因陀羅網이며 依一切寶水海住하야 一切樂音寶蓋雲으로 彌覆其上하고 十佛刹微塵數世界 圍遶하야 純一淸淨하니 佛號金色須彌燈이시니라

 

이 위로 불찰미진수 세계를 지나서 세계가 다시 있으니 이름은 미진수음성(微塵數音聲)이고

 

어제까지 내가 다~ 내 음성을 썼는 줄 알았더니

오늘도 쓰니까 또 나오고 또 쓰니까 또 나오고

참 이거 완전히 우리 몸뚱이가 그냥 손오공 여의봉이라. 여의봉

여의주요 여의주.

 

그 형상은 인다라 그물과 같고 온갖 보배물바다를 의지하여 머물며 음악소리보배덮개구름이 그 위에 덮이고 열 불찰미진수 세계가 둘러싸서 순일하게 청정하니 부처님 명호는 금색수미등(金色須微燈)이시니라.

 

그렇죠. 스크린에 아~무리 맥스무비 해가지고 저기 가가지고

여러가지 멀티플렉스 가가지고 영화를 본다 하더라도

뭐 코딱지 만큼 조그마~한 거라.

 

잠시 아침에 문 열고 이렇~게 쳐다 보면 

범어사 산이 하나 커다랗~게 스크린에 펼쳐져가지고 

밤 되면 별 스크린이 별 게 다 펼쳐지고

나무도 꽉~ 있고

때로는 효과음 넣어가지고

바람도 불어주고 새도 울어주고 신기하잖아요.

 

저는 어떤 때 절에서 강의하다 보면 새도 막 날라오잖아요?

강의실에 새가 많이 날아들어 오거든요.

불 끄고 있으면 새가 또 밝은 데로 나가요.

 

벌레도 나방 같은 것 이렇게 방에 들어오면 어떻습니까?

벌 같은 것 들어오면?

불 끄면 밝은 데로 나가.

아이고~ 그런데 그... 누구죠?... 그거

 

神光이 不昧하야 萬古輝猷니

入此門來면 莫存知解 하라

하는 그 스님

百丈스님한테 가서 공부하고 왔던 스님

 

은사스님한테 와가지고

은사스님이 계~속 이래 화엄경이나 책이나 뚫어보고 있으니까

강사가 돼가지고 내 같았던 모양이죠.

 

"니 어디 갔다 왔노?" 

"그냥 좀 돌아 다니다 왔습니다."

"신찬아 "

古靈神贊선사, 은사스님이

"여기 와서 내 등 좀 밀어라.~"

등 밀다 어쨌습니까?

 

"아이고 好好法堂이요. 법당 좋다!

好好法堂이 無靈驗이라. 영험이 없네" ㅎㅎ

은사스님이 화가 나니까 뒤로 휘~떡 거둬보니까

" 이 무슨 소리 하고 있노?"

눈을 번쩍 해보니까

"아이고~ 방광은 하네." ㅎㅎ

 

그리고 또 어느 날 있으니까 나른~하게 창문 밑에서

글을 은사스님이 화엄경을 이렇게 읽고 계셨겠죠.

차상에 왕왕왕~ 하고 계셨겠지. ㅎㅎ

그래 어땠습니까?

 

그때 벌이 한 마리 들어와서

봉창에 이렇게 막아놓은 창문에 조그만 창에다 탁! 치고 탁! 치고

그러니까 저 벌이 확~ 열어놓은 문으로는 안 나가고

크게 열어놓은 문으로는 안 나가고 어디만 뚫어요?

 

"옛 종이만 뚫고 있구나!" 하니까

"옛 종이라? 이놈의 자식 내 옛날 책 본다고 그러나... 

너 여기로 와봐라. 나가서 누구를 만났느냐?"

"선지식을 만나고 왔습니다."

솜씨가 달라지죠.

 

뭐 이렇게 음식 솜씨 안 좋은 분들은 요리 학원이라도 좀 가세요. ㅎㅎ

요리 학원이라도 좀 가셔야지....

가서 선지식을 만나고 음식을 배울 생각을 내야 돼요.

 

선지식은  爲人中 最大因緣이라.

선지식은 부모보다도 더 진한 선지식은

내 백 겁 천생의 내 그런 고통을 해결해주니까

선지식은 人中, 사람 가운데 최고의 인연이라.

最大의 因緣이라.

 

能化衆生하며 得見佛性케 한다. 

능히 중생을 교화하고 불성을 보게 한다, 이러죠.

 

그러니까 지금 칠불사 스님 무진장 스님 이런 분들이

이 시대에 이제 떠나시는 거는 ... 전에는 정말 읽으면

'하!~태양이 빛을 잃은 것 같고... '

이런 생각 하면 그것 의례적인 소리인 줄 알았거든요.

 

이제는 그게 아니고 정말 느껴지죠.

아이고~오래오래 계셔야 되는데...

速還娑婆속환사바 할 때는

'뭐 하러 돌아오노? 해탈하지...'

이랬는데 다시 오시는 게 좋아요.

오셔가지고 같이 중생들하고 사시는 게 좋아요.

속환사바가 맞는 말씀이라.

 

이 사바 빼고 극락 없으니까 다시 빨리  오셔가지고

내일 가서 그렇게 말씀드려야지. 

'사바 빼고 극락 없습니다.'

이렇게...

 

제가 전에 저~기 신바람 교수 황박사님 서울 올라가가지고

쓰다가 장난처럼 쓰려고 하다가 큰일 날 뻔 했잖아요.

말씀 참 잘하셨잖아요?  그 분이...

 

'얼굴 잘 생기면 얼짱, 몸 좋으면 몸짱, 말씀 잘 하면 말짱 황입니다.'

써버리려다가 ㅎㅎㅎ

'신바람 교수님 이제 이렇게 일찍 돌아가셨네요. 인생이 말짱 황입니다.'

하려다가 그래는 안 쓰고

'영생안락하십시오.' 이랬지요. 

왕생극락 쓰려니까 또 두드려 맞을 것 같고 

'영생안락' 이라고 살짝 바꿔가지고 글을 써드렸죠. ㅎㅎ

 

그 형상은 만자 같고 어디... 그 위에인가...

 

인다라 그물과 같고  열 불찰미진수 세계가 둘러싸서 순일하게 청정하니 부처님 명호는 금색수미등(金色須微燈)이시니라.

 

미자가 틀렸네요.

저...쪽에 한글 微미자는...

이쪽에 한문 彌미자는

퍼질 미자, 더욱 미자. 아미타불 할 때 미자, 있잖아요?

가득할~ 미자거든. 

꽉~ 찰 미자거든.

온~ 천지를 뒤덮은 것 같은 걸 彌라 하거든요.

 

그런데 이거는 한글로 써놓은 거는 뭡니까?

한글 쪽에 있는 거는 微 희미할 미자, 쪼가리 미자, ㅎㅎ 미진 미자,

정반대 뜻을 써놨네. ㅎㅎ

 

 

 此上過佛刹微塵數世界하야 有世界하니 名寶色莊嚴이라 形如卍字 依帝釋形寶王海住하야 日光明華雲으로 彌覆其上하고 十一佛刹微塵數世界 圍遶하니 佛號逈照法界光明智시며 

 

이 위로 불찰미진수 세계를 지나서 세계가 다시 있으니 이름은 보색장엄(寶色莊藏)이고 그 형상은 만(卍)자 같고 제석(帝釋)형상의 보배왕바다를 의지하여 머물며 햇빛광명꽃구름이 그위에 덮이고 열 한 불찰미진수 세계가 둘러쌌으며 부처님 명호는 형조법계광명지(逈照法界光明智)이시다.

 

 

 此上過佛刹微塵數世界하야 有世界하니 名寶色莊嚴이라 形如卍字 依帝釋形寶王海住하야 日光明華雲으로 彌覆其上하고 十一佛刹微塵數世界 圍遶하니 佛號逈照法界光明智시니라

 

이제 普照 普照 하다가 안되니까 이제 멀 자 써가지고

逈照라고까지 나왔어요.

여기서 우리는 자비심을 느끼는 거라.

중생들이 혹시 지루~할까 싶어가지고...ㅎㅎ

형형색색으로 우리를 꾀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와 같은 20층 세계가 진짜 이래 돼 있을까요?

아니다 이거요. 그죠?

그러한 이치를 이렇게 가설로 잡아서 우리를 인도하고 이끌어주시는 거다.

이래 보시면 되겠어요.

 

이 위로 불찰미진수 세계를 지나서 세계가 다시 있으니 이름은 보색장엄(寶色莊藏)이고 그 형상은 만(卍)자와 같고 제석(帝釋)형상의 보배왕바다를 의지해서 머물며 햇빛광명꽃구름이 그위에 덮이고 열 한 불찰미진수 세계가 둘러쌌으며 부처님 명호는 逈照法界

 

~ 형자, 멀리 비친다.

普照法界 이 말씀이시죠.

 

 光明智이시니라.

 

 

此上過佛刹微塵數世界하야 有世界하니 名金色妙光이라 其狀猶如廣大城郭이며 依一切寶莊嚴海住하야 道場寶華雲으로 彌覆其上하고 十二佛刹微塵數世界圍遶하니 佛號寶燈普照幢이시며 

 

이 위로 불찰미진수 세계를 지나서 세계가 다시 있으니 이름은 금색묘광(金色妙光)이고 그 형상은 넓고 큰 성곽과 같고 온갖 보배장엄바다를 의지하여 머물며 도량보배꽃구름이 그 위에 덮이고 열 두 불찰미진수 세계가 둘러쌌으며 부처님 명호는 보등보조당(寶登普照幢)이시다.

 

 

此上過佛刹微塵數世界하야 有世界하니 名金色妙光이라 其狀猶如廣大城郭이며 依一切寶莊嚴海住하야 道場寶華雲으로 彌覆其上하고 十二佛刹微塵數世界圍遶하니 佛號寶燈普照幢이시니라 

 

이 위로 불찰미진수 세계를 지나서 세계가 다시 있으니 이름은 금색묘광(金色妙光)이고 그 형상은 넓고 큰 성곽과 같고

 

흔히 우리 바라밀행을 할 때 성곽과 같다고 했을 때는

인욕바라밀 같은 것, 지계바라밀 같은 것,

이런 것을 이제 성곽, 담장과 같다고 이렇게 얘기를 하죠.

 

그리고 이제 보시바라밀 같은 것 이런 것들은

바닥을 평탄 작업하는 터 고르는 것 있잖아요?

터를 고루어 놓는 게 보시 작업이라.

보시도 안되는 사람은 집을 지을 수도 없는 것이라.

터도 닦지도 안 하고 뭐 어쩔 것이라?

주춧돌 놓고 터 닦는 거는 무슨 작업?

보시.

 

그러니까 꼭 물질적인 것은,

저는 물질적인 것을 제일 강조 많이 합니다만

물질적인 게 아니라도 말이라도 보드랍게 해야 되고

和顔愛語, 얼굴이라도 빙긋빙긋~ 웃어야 되고 그죠?

 

저같은 게 가만히 이래 있어 봐요.

얼마나 신경질 나게 보이는가.... ㅎㅎ

그래서 저는 지하철 타면 남들이 꼭 저를 보고 속으로 웃도록 만듭니다.

거의 다운증후군 수준으로...

진짜로... 저를 보는 즉시 웃습니다.

ㅎㅎㅎㅎㅎ

 

절대 앉지도 않습니다.

서서 가만~히 눈 풀고 있습니다. 그렇게...

아~ 이래 있으면... 이 사람도 쳐다 보고 저 사람도 쳐다 보고...

저 스님은 좀 모자라가지고...

 

동대구역에서 이제  토큰 하나 해가지고 지하철 타고 올 때도 있잖아요.

땡그랑 넣고... 이러고 와 있습니다.

좀 모자라는 스님이 아니고 많이 모자라는 스님이 오늘...ㅎㅎ

많이 모자라는 스님이 반월당 가면

거기서 많이 모자라는 스님이 거기 내리더라...이러죠.

뭐 악을 악을 피워 봤자 이래도 인생 저래도 인생 끝나는 건데

재밌게 살다 가는 거죠.

그 다음에

 

 

此上過佛刹微塵數世界하야 有世界하니 名徧照光明輪이라 狀如華旋이며 依寶衣旋海住하야 佛音聲寶王樓閣雲으로 彌覆其上하고 十三佛刹微塵數世界 圍遶하야 純一淸淨하니 佛號蓮華焰徧照시며 

 

이 위로 불찰미진수 세계를 지나서 세계가 다시 있으니 이름은 변조광명륜(遍照光明輪)이고 형상은 꽃을 돌려놓은 것 같고 보배옷 돌려놓은 바다를 의지하여 머물며 부처님 음성보배왕 누각구름이 그 위에 덮이고 열 셋 불찰미진수 세계가 둘러싸서 순일하게 청정하니 부처님 명호는 연화염변조(蓮華焰遍照)이시다.

 

 

此上過佛刹微塵數世界하야 有世界하니 

이 위로 불찰미진수 세계를 지나서 세계가 다시 있으니 이름은 변조광명륜(遍照光明輪)이라

 

그러니까 普照 했다가 逈照 했다가 遍照 했다가, 그죠?

이렇게 자비롭습니다. 이렇게...

그런 것을 우리가 읽어야죠. 

 

형상은 꽃을 돌려놓은 것 같고 보배옷 돌려놓은

 

돌려놓은 것 같은가 봐요. 그죠?

旋자가 이제 선풍기 할 때 선자죠. 돌 旋선자

 

보배옷 돌려놓은 바다를 의지하여 머물며 부처님 음성보배왕 누각구름이 그 위에 덮이고 열 셋 불찰미진수 세계가 둘러싸여 순일하게 청정하니 부처님의 명호는 연화염변조(蓮華焰遍照)이시라.

 

이런 말들이 잘 믿어지지는 않겠지만

또 이것 빼고 니 것 주장해봐라~ 이렇게 했을 때

주장해봤자 그것 뻔한 거에요.

돈 얘기 아니면 자리 얘기하고, 그저 남 두두려 패는 얘기하고,

그 다음 카바레 갔던 얘기하고, 별 것 없어요.

이런 얘기하다가 가는 것이 좋아요.

 

직지 보면 이런 얘기 나오죠.

어떤 두 스님이 만나가지고 도 얘기를 막~ 하니까 

옆에 신장들이 귀를 기울여서 이렇게 듣는 거라.

아이고!~ 좋아하고 막 빙긋빙긋 웃고 있다가

도인 스님이 보니까 좀 있다 보니까

침을 택!~ 뱉고 욕을 하고 가버리는 거라.

음담패설 하고 이러니까...

 

악한 생각은 이렇게 하나 올리면

착한 생각보다, 착한 생각은 무게가 1그람이면

악한 생각은 무게가 9그람입니다. 9그람

선한 생각은 1키로라면 악한 생각은 9키로요. 9키로

무거워요.

잘 떨어지지도 않아요.

 

그래서 조금 좋았던 생각은

'내 잘 해야지.'

했던 생각은 화엄경 처음 시작할 때 조금 했잖아요.

 

홀~딱 휘발유처럼 날아가버리고 없어요.ㅎㅎ

날아가버리고 없고 찐득~한 것 그것 껌딱지처럼 붙어 있는 것

'아이고 좀 쉬어야 되겠다.'는 생각 있잖아요? 

 

그거는 안 떨어지고 끝까지 붙어가지고 ㅎㅎ

오늘 이 날 이 때까지 사람을 찐득~찐득하게

그래 한 발짝 뺄 때가 늪에서 빠져 나오는 것 같은

'수렁에서 건진 내 딸' 그것 알죠? ㅎㅎ

'수렁에서 건진 우리 스님' ㅎㅎㅎ

 

화엄경 보면서 찐득~찐득 골탕 먹는다 하잖아요?

골탕, 골탕, 아시죠? 

빠질 골자,

진흙탕에 빠져가지고 못 빠져 나오는 걸 골탕이라 하지요. 골탕

사람이 헤어나지 못하게 덫을 갖다 놔버리는 것 

찐득~찐득하게 칠갑을 하고 살지. 그래가지고

그래도 그것도 모르고 살면 어쩌노....

 

그냥 우리는 凌空虛步능공허보 정도는 되지 않더라도 

물 위를 걸어도 빠지지 않는 사람처럼 촥~

東山水上行이라 ㅎㅎ

태산 같은 업장을 지고라도 물 위로 걸어가느니라.

 

순일하게 청정하니 蓮華焰,

 

연꽃이 반짝반짝~ 빛나는 遍照시다.

 

누가 이제 연꽃이라고 올 여름에 사진을 찍어가지고 이제 가지고 왔어요.

저는 사진을 뭐 그래 잘 찍지는 못하는데...

연꽃 사진 이래 찍고 이러면

그것 벌 날아들고 이렇게 찍으면 그거는 아주 잡되거든요.

 

연꽃이 이래 오무린 꽃은 莟함이라 하고

펼쳐져 있는 거는 부함이라 하거든요.

전에 약간 설명했죠.

저런 연꽃이 있으면 이렇게 저래 떡~다 벌어져 있으면 안되는 거라.

몇 개는 오무려져 있고 잎도 다 펼쳐진 것도 있지만

연잎이 수미단 보면 또 오무린 것도 있거든요.

 

그래서 항상 절에서는 從體起用 攝用歸體

처음에 시작해서 끝으로 가고

끝에 가면 또 시작하고

우리 上講禮 할 때 어떻습니까?

 

상강례 하면 앞말을 계속 깨잡아서 계~속 가잖아요.

이 파도가 이렇게 넘어가면 이 파도가 넘어가면

이 뒷면이 또 앞면이 되고 앞면이 또 뒷면이 되고 

이렇게 가잖아요. 그죠?

계속 연속성이 이어지거든요.

 

그러니까 무상심심미묘법 할 때 

무상~심심미묘~~법

                       법 끝나기 전에 무상~ 따라와야 되거든요.

백천만겁난조우~ 이러면 우~ 하면 어때요?

 

한번 따라해보세요.

백천만겁~ 지금 하면 안되죠.

백천만겁난조우~

                          백천~

땡!

ㅎㅎㅎㅎㅎㅎㅎㅎ 

그래 늦어가지고는... ㅎㅎ

그래 늦어가지고는 미끼를 탁! 무는 즉시 당겨버려야 되는 거라.

 

그렇게 항상 절에서는 그걸

종소리가 이제 바깥에 도량석 종소리 탁~ 내리고 나면

바로 이어 받아 뭐 합니까?

새벽종 치고 그죠?

종 그것 다 끝나고 나면 또 법당 북 이래 다르르~~~ 치고

북 이렇게 치고 나면 뭡니까?

법당에 종, 예불종 받아서 치고

예불종도 108번 쳐놓죠.

 

이렇게 한 번 새벽에는 올려놓잖아요.

올려놓으면 한 번

18번 18번 36번

18번 18번 36번

18번 18번 몇 번?

36번이 3번이면 몇 번이에요?

6 3  18

3 3은 9

몇 번?

108번 하고 때댕 땡 땡 땡 땡 때댕 땡~

이래 끝나잖아요. 그죠?

 

그런데 그것도 모르고 우리 학인들은 막 되는

이거는 내렸다가 18번 맞춰라 하면

올리는 건 20번

내리는 건 안되니까 12번 ㅎㅎ

18번 이래가지고

안이비설신의 색성향미촉법 안이비설신의 색성향미촉법 죽~

18번 갔다 18번 올라갔다 18번 내려갔다 올라갔다 내려갔다

이렇게 그래 108번을 칩니다.

 

절에서는 가만~히 예불하는 것 그대~로 

鍾頌하고 道場釋 돌고 예불 올리고 하는 그 자체가

완전 사마타 선정 수행으로 갈 수 있는

염불 삼매로 갈 수 있는 수행이라요.

 

절에서는 그 일어나는 시간하고

저녁에 잘 때는 기운에 맞춰서 마지막에 쇠소리를 쳐서 절에는 자요.

저녁은 이제 금성이니까 종을 쇠로 가지고 쳐요.

 

아침은 새벽은 목성이거든요.

그러니까 뭘 치겠어요?

목탁을 쳐서 깨우는 거라.

그것도 이제 우주의 이치에 맞춰서 그래하는 거라.

 

아침에 마당 쓸면 이렇게 쓸어서 나가고

저녁에는 마당 쓸 때 쓸어서 들어오고

 攝用歸體 從體起用

 

중국 사상이기도 하고 이렇게 하지만

그게 우주 해가 뜨고 지고 하는 것처럼 해가지고

순리 대로 지금 어디서부터 돌아갑니까?

 

동쪽 남쪽 서쪽 북쪽 동북 동남 서남 서북 하방 상방

이렇게 순리 대로 다~ 돌아가도록 경전 속에 그렇게 다 써놨습니다.

 

그런 이치를 알고 대승 경전 같은 것 이렇게 보면

대승의 사상이라든지

아!~ 내가 참 순리에 어긋나게

밑에 사람이 같이 살면서 위의 사람 욕을 너무...

같이 사는 사람끼리 욕하면 안되거든요.

위에 사람 너무 욕을 많이 하고 그것 부끄러운 줄도 몰라. 또

대통령 욕도 막 해. 

아이고~ 창피스러워~

 

자! 그 다음에 봅시다. 

 

 

此上過佛刹微塵數世界하야 有世界하니 名寶藏莊嚴이라 狀如四洲 依寶瓔珞須彌住하야 寶焰摩尼雲으로 彌覆其上하고 十四佛刹微塵數世界 圍遶하니 佛號無盡福開敷華시며 

 

이 위로 불찰미진수 세계를 지나서 세계가 다시 있으니 이름은 보장장엄(寶藏莊藏)이고 형상은 사주(四州)세계 같고 보배영락수미산을 의지하여 머물며 보배불꽃마니구름이 그 위에 덮이고 열 넷 불찰미진수 세계가 둘러쌌으며 부처님 명호는 무진복개부화(無盡福開敷華)이시다.

 

 

此上過佛刹微塵數世界하야 有世界하니 名寶藏莊嚴이라 狀如四洲 依寶瓔珞須彌住하야 寶焰摩尼雲으로 彌覆其上하고 十四佛刹微塵數世界 圍遶하니 佛號無盡福開敷華시며 

 

이 위로 불찰미진수 세계를 지나서 세계가 다시 있으니 이름은 보장장엄(寶藏莊藏)이고 형상은 사주(四州)세계 같고 보배영락수미산을 의지하여 머물며 보배불꽃마니구름이 그 위에 덮이고 열 넷 불찰미진수 세계가 둘러쌌으며 부처님의 명호는 무진복개부화(無盡福開敷華)라.

 

敷華는 펼칠 부자죠.

꽃 필 부자, 開敷華라, 꽃을 좍!~ 펼친다. 

 

이것 하고 다음 시간에 조금 이어서 계속 하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화엄산림(華嚴山林)
글쓴이 : 智禪華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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