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야심경 붓다의 향기

[스크랩] [반야심경] 전오식(前五識) (1)

수선님 2019. 2. 3. 11:38

 

 

 

  
 
  

        전오식(前五識)(1)

         

        앞에서 언급했던 십팔계와 육식에 대한 좀 더 자세하고 구체적인

        설명을 위해 유식의 사상을 빌어 설명을 드릴까 합니다.

         

        1)안식(眼識)

        첫째, 안근(眼根)으로 색경(色境)을 바라볼 때 나오는 마음인
        안식(眼識)을 보겠습니다.
        불교 전문 용어를 사용하니 어려운 느낌이 들지만,
        사실은 쉬운 말입니다.

        눈[안근]으로 모양이나 빛깔[색]을 볼 때
        우리가 느끼는, 좋고, 싫고, 그저 그렇다는 분별하는 마음이 바로 안식입니다.
        다시 설명하자면, 눈의 인식 대상은 색(色)입니다.
        이것은 빛깔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두 가지를 들 수 있습니다.

        하나는 희고, 검고, 파랗고, 붉은 등의 ‘빛깔’을 의미하며, 다른 하나는 길고,

          짧고, 모나고, 둥글고, 높고, 낮은 등의 ‘모양’을 의 미합니다.
          전문용어로 하면, 전자를 현색(顯色)이라 하고,
          후자를 형색(形色)이라 합니다.

          눈으로 사물을 바라볼 때에는,
          그 사물에 대해서 좋거나 싫거나 그저 그런 마음이 생기게 마련인데,
          이 분별하는 마음이 바로 안식인 것입니다.

           


     출처: 목탁소리 -법상스님-


출처 : 붓다의 향기 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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