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구들이여,
어떻게 비구가 느낌에서 느낌을 관찰하며 머무는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즐거운 느낌을 느끼면서 ‘즐거운 느낌을 느낀다.’고 꿰뚫어 안다.
괴로운 느낌을 느끼면서 ‘괴로운 느낌을 느낀다.’고 꿰뚫어 안다.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을 느끼 면서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을 느낀다.’고 꿰뚫어 안다.
세속적인 즐거운 느낌을 느끼면서 ‘세속적인 즐거운 느낌을 느낀다.’고 꿰뚫어 안다.
비세속적인 즐거운 느낌을
세속적인 괴로운 느낌을
비세속적인 괴로운 느낌을
세속적 인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을
비세속적인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을 느끼면서 ‘비세속적인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을 느낀다.’고 꿰뚫어 안다.
이와 같이 안으로 느낌에서 느낌을 관찰하며 머문다.
혹은 밖으로 느낌에서 느낌을 관찰 하며 머문다.
혹은 안팎으로 느낌에서 느낌을 관찰하며 머문다.
혹은 느낌에서 일어나는 현상(法)을 관찰하며 머문다.
혹은 느낌에서 사라지는 현상을 관찰하며 머문다.
혹은 느낌에서 일어나기도 하고 사라지기도 하는 현상을 관찰하며 머문다.
혹은 그는 ‘느낌이 있구나’라고 마음챙김을 잘 확립하나니 지혜만이 있고 마음챙김만이 현전할 때까지 .
이제 그는 갈애와 견해에 의지하지 않고 머문다.
그는 세상에 대해서 아무 것도 움켜쥐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비구는 느낌에서 느낌을 관찰하며 머문다.
<디가니까야 제2권 대념처경 중에서>
비구들이여,
느낌을 알아야 한다.느낌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을 알아야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 이것은 무엇을 반연하여 말한 것인가?
비구들이여,
세가지 느낌이 있나니
즐거운 느낌(樂愛),
괴로운 느낌(苦愛),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不苦不樂)이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느낌들의 원인과 근원인가?
비구들이여,
감각접촉이 느낌들의 원인과 근원이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느낌들의 차이점인가?
비구들이여,
세속적인 즐거운 느낌이 있고 비세속적인 즐거운 느낌이 있다.
세속적인 괴로운 느낌이 있고 비세속적인 괴로운 느낌이 있다.
세속적인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이 있고 비세속적인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이 있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느낌들의 차이점이라 한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느낌의 과보인가?
비구들이여,
느낌이 있을 때는 늘 그것에 어울리는 불변하는 자기 존재가 있음을 만들게 된다.
그 존재가 공덕이 되건 악덕이 되건 말이다. 비구들이여, 이를 일러 느낌의 과보라 한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느낌의 소멸인가?
비구들이여,
감각접촉이 소멸하면 느낌이 소멸한다.
비구들이여,
여덟가지로 구성된 성스러운 도가 느낌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이니,
그것은 바른 견해, 바른 사유, 바른 말, 바른 행위, 바른 생계, 바른 정진, 바른 마음챙김, 바른 삼매이다.
비구들이여,
성스러운 제자가 이와 같이 느낌을 꿰뚫어 알고,
그들의 원인과 근원을 꿰뚫어 알고,
그들의 차이점을 꿰뚫어 알고,
그들의 차이점을 꿰뚫어 알고,
그들의 과보를 꿰뚫어 알고,
그들의 소멸을 꿰뚫어 알고,
그들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을 꿰뚫어 알 때 그는 이 꿰뚫는 청정범행이 느낌의 소멸이라고 꿰뚫어 안다.
‘비구들이여, 느낌을 알아야 한다....느낌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을 알아야 한다.’라고 한 것은 이것을 두고 말한 것이다.“
<앙굿따라니까야 제4권 꿰뚫음 경 중에서>
무인아제님의 블로그 http://blog.daum.net/moonceo/390 에서 복사한 글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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