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의 근본적인 원인은 번뇌입니다.
따라서 고통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번뇌에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이 원인들에 대응하는 방법을 하나씩 적용해가다 보면, 점차로 문제는 해결되고 번뇌는 사라져 갈 것입니다.
해마다 점점 나아지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본래, 마음의 성품은 번뇌로 물든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마음을 맑히는 것이 본래의 상태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경험하는 고통은 마음을 잘 제어하지 못하고 성숙하게 하지 않아서 생기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에 대응할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한꺼번에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면, 아주 거칠고 무례한 사람을 평화로운 사람으로 만들려고 할 때,
단번에 고칠 수 없는 것과 같습니다.
천천히 해 마다 나아지게 해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마음도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가끔씩 잘못을 저지를 때도 있겠지만, 천천히 나아질 수 있습니다.
아이들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처음에 아이들은 아무것도 모릅니다.
아무런 교육도 받지 않은 상태지요.
하지만 세월이 흘러 학교에 가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아이들은 지성을 갖추어 갑니다.
집을 지을 때도 마찬가지로 한 층 한 층 또 한 계단 한 계단씩 만들어 가야 합니다.
단번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지요.
그것이 얼마가 걸리든 걱정하지 말고, 단계적으로 하나씩 해 나가야 합니다.
여러 가지 공정을 거쳐 그 모든 작업이 끝 날 때까지 똑바로 쭉 나아가는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을 다스리는데도, 이와 똑같은 방법을 적용해야 합니다.
먼저 바른 동기를 세우고,
지금 자신의 수준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최선을 다 해서 해야 합니다.
그러면 『보리도차제론(菩提道次第論)』 (*역주: 쫑카빠 대사의 저서인 『보리도차제론(菩提道次第論, [T] Byang-chub Lam-rim che ba)』은 일반적으로 람림(Lam-rim)이라고 약칭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람림’이라는 이름은 깨달음의 단계(菩提道次第)를 뜻하는 일종의 문학군(文學群)이기도 하다. 이 경우에는 티벳어 이름 그대로 ‘람림(Lam-rim)’이라고 표기하기로 한다.) 에서 설명하고 있는 것처럼 점차로 나아질 수 있습니다.
여기에 있는 여러분들 대부분은 잘 알고 있겠지만, 처음 온 사람들을 위해 조금 더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보살 37수행법 2. 마음은 서서히 바뀐다. 한꺼번에 바뀌는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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