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이라마 · 보리심 수행

[스크랩] 보살행 37송 3. 자신의 마음을 성숙하게 하는 것이 핵심

수선님 2019. 2. 10. 12:08

 

 

 

법을 수행한다는 것은 단순히 의복이나 자신의 지위 또는 부를 바꾸는 과정이 아닙니다.

그것은 오히려 자신의 자세를 바꾸고 마음을 성숙하게 하는 것입니다.

 

세상에서는 나를 달라이 라마라고 부르지만,

법을 수행하는데 있어서 우리들 각자가 어떠한 이름과 어떠한 직위를 가진 사람인가는 큰 문제가 아닙니다.

 

자신의 마음이 성숙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스스로 법을 얻은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성숙한 마음은 단지 옷을 갈아입는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실제로 내면의 조건이 바뀌어야 하는 것이지요.

따라서 가장 핵심적인 요점은 자신의 마음을 성숙하게 하는 것입니다.



여기 있는 여러분 모두가 스스로를 점검해야 합니다.

우리들 대부분이 원하는 것은 행복이지 고통이 아닙니다.

 

심한 두통이 생기면 누구나 그것을 가라앉히려고 하기 마련입니다.

그렇지 않나요?

 

그것은 몸의 고통이든 마음의 고통이든 마찬가지입니다.

 

수행의 여러 과정들은 원하는 행복을 얻고 원치 않는 고통을 제거하는 방법을 담고 있습니다.

한 번에 모든 행복을 얻을 수는 없습니다.

 

심지어는 동물을 돌보고 조련하는 것에서도, 행복을 맛보려고 한다면

먼저 그 동물에게 필요한 것을 그때그때 해주어야 합니다.

 

먼저 잘 먹여야 하고 나무라거나 두렵게 하는 것 등을 자제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자신에게도 그와 똑같이 단계별로 하나씩 적용해 나가야 합니다.


먼저 올해에 내 자신을 이롭게 할 수 있는 것을 생각하고,

그 다음에는 내년, 그리고 후년, 그렇게 해서 마침내 이십년 후나 또는 다음 생에도 인간으로 다시 태어나고 싶다는 생각으로 까지 확장해 나갈 수 있을 겁니다.

 

좀 더 긴 세월을 두고 행복을 얻고 고통을 받지 않도록 확장해 나가는 겁니다.

우리는 지금, 그러한 과정에 있습니다.

 

따라서 인간 몸을 받은 지금 앞일을 생각하는 것은 너무나 중요한 일입니다.

한 순간 겉으로만 그런 것이 아닌 궁극적인 행복을 얻으려고 해야 합니다.


 

 

 

 

보살 37수행법 3. 자신의 마음을 성숙하게 하는 것이 핵심

 

출처 : 출리심 보리심 공
글쓴이 : - 반야바라밀 -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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