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경, 반야심경

[스크랩] 無斷無滅分 第二十七

수선님 2019. 2. 10. 12:27

 

27

"須菩提汝若作是念如來不以具足相故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須菩提莫作是念如來不以具足相故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

須菩提汝若作是念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者說諸法斷滅相莫作是念何以故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者於法不說斷滅相"

 

 

無斷無滅分 第二十七
須菩提야 汝若作是念호대 如來가 不以具足相故로 得阿?多羅三?三菩提아

須菩提야 莫作是念호대 如來가 不以具足相故로 得阿?多羅三?三菩提라하라

須菩提야 汝若作是念호대 發阿?多羅三?三菩提(心)者는 說諸法斷滅相하라

莫作是念이니 何以故오 發阿?多羅三?三菩提心者는 於法에 不說斷滅相이니라

 

 

 

 

 

 

 

금강경 강의(27) / 해안스님 


경문.

無斷無滅分(무단무멸분)第二十七

 

 

須菩提  汝若作是念  如來  不以具足相 故  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

須菩提  莫作是念  如來  不以具足相 故  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

 

須菩提  汝若作是念 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者 說諸法斷滅相 莫作是念

何以故  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者  於法不說斷 滅相

 

 

 

 

須菩提 야 汝若作是念 하되
수보리 야 여약작시념

如來 不以具足相 故 로 得阿뇩多 羅三먁三菩提
여래 불이구족상고 로 득아뇩다 라삼먁삼보리 아

須菩提 야 莫作是念 하라 如來 不以具足相 故
수보리 야 막작시념 하라 여래 불이구족상 고 로

得阿뇩多羅三먁三菩提 니라 須菩提 야 汝若作是念
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니라 수보리 야 여약작시념 하되

發阿뇩多羅三먁三菩提心者 는 說諸法斷滅
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자 는 설제법단멸가

莫作是念 하라 何以故 오 發阿뇩多羅三먁三菩提心者 는
막작시념 하라 하이고 오 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자

於法에 不說斷 滅相 이니라
어법에 불설단 멸상

 

 

斷滅  끊어져 멸망(滅亡)함

斷見 세상() 만사의 단멸()을 주장()하여 인과() 응보()를 인정()하지 아니하는

견해(). 사람이 한 번 죽으면 영원()히 없어진다고 보는 생각.

우주()의 진리()를 볼 수 없다 하여 그것이 아주 없다고 생각하는 견해()

正覺 올바른 깨달음. 곧, 망혹()을 단멸() 한 여래()의 참되고 바른 각지(). 정등각()

 

滅相 사상(思想)의 하나. 현재(現在)의 상태(狀態)가 쇠하여 없어져 과거(過去)로 돌아가는 모양(模樣)

四相

①사람이 겪는 네 가지 상. 곧 생(), 노(), 병(), 사(), 대사상()

②사물()이 변천()하는 것을 설명()한 네 가지 상. 온갖 법의 유위()임.

곧 생상(), 주상(), 이상(), 멸상(). 생주 이멸()

③중생()이 실재()라고 믿는 네 가지 상. 곧 아상(), 인상(), 중생상(), 수명상()

 


주석.

수보리야, 네가 혹시 이 생각을 가지되
(여래는 구족상을 쓰지 아니한 고로 아뇩다라
삼먁삼보리를 얻었다) 하느냐,

수보리야. 여래가 (구족상을 쓰지 않는 고로 아뇩다라
삼먁삼보리를 얻었다)고 ,이런 생각을 하지 말라.

수보리야 혹시 네가 이런 생각을 하되,
아뇩다라삼먁 삼 보리심을 발한자는,
모든법이 단멸 됨을 말하는가,
이 생각도 두지 말지니 어찌한 연고 이냐
아뇩다라 삼먁삼보리심을 발한자는
법에 단멸 상을 말하지 않느니라. 

해설.

업장이 두터운 사견 중생들은 말만 떨어지면 병을 이루어,
한 병 을 고치면 또 한병이 생기고,
그 병을 고치면 또 다른 병이 생기어,
성할날이 없으므로, 이 병을 고치기에 갖은 고심과
갖은 노력을 다하신 대의왕(大醫王)의
대자대비하신 은혜를 또 한번 생각하여 볼것이다.

 

 

 

금강반야바라밀경강화(金剛般若波羅蜜經講話) : 無斷無滅分 (第 二十七)

 

 수보리야, 네가 생각하기에 여래가 구족한 상이 아니기에 아뇩다라삼먁삼보리
얻었다고 생각하는냐, 수보리야 이렇게 생각하지 말아라,
여래가
구족한 상이 아니기에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었다고
수보리야  혹 네가 생각하기에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일으킨 자는 모든 법이 끊어져
없다고 말함이겠느가 이런 생각을 하지마라 왜냐하면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일으킨
자는 그 법에 있어서 끊어져 없어지는 상을 말함이 아니기 때문이니라

 

① 아뇩다라삼먁삼보리(阿뇩多羅三먁三菩提) :


직역하면 '이 위없이 올바른 깨달음으로 향하는 마음'이란 뜻이고 무상정등정각(無上正等正覺) 또는

무상정등각(無上正等覺)이라 한역한다.


범부는 불각(不覺)의 상태를 의미하는데, 무상정등정각은 미계(迷界)를 여의고 각지(覺智)가 원만하여 일체의

진상을 모두 아는 부처님의 전지전능한 깨달음을 말하는 것이다.


아뇩다라는 '위가 없다', 즉 무상(無上)이고, 삼먁은 '바르고 평등하다'는 뜻으로 정등(正等)이고,

삼보리는 세 가지의 道, 즉 성문보리(聲聞菩提) · 연각보리(緣覺菩提) · 제불보리(諸佛菩提)를 말하는데,

모든 진리를 똑바로 밝게 깨달은 부처의 마음(正覺)을 뜻한다.

따라서 부처님의 무상승지(無上勝地)를 말하는 것이다.

② 흔히 범부들은 모든 법에 대해서 실아(實我)가 있고 실법(實法)이 있다고 생각하나, 실은 인연화합으로

생긴 '가법(假法)'이므로 따로 법이라 할 것이 없다. 이것을 법무아(法無我)라 한다.


무아법(無我法)은 내가 없다고 하는 법이니, 법 또한 없는 것이다.

따라서 만상은 법아(法我)가 있다고 하는 생각은 그릇된 생각이므로 모든 법은 전부 무아라 했다.

또한 맑고 깨끗한 믿음의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실상(實相)을 보게 된다.

이렇게 거짓이 없고 참되기 때문에 최상의 깨달음「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범부(凡夫) :
직역하면 '따로 따로 태어나서 사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지혜가 없어서 진리를 증득하지 못한 어리석은

중생(衆生)을 말하는 것으로 성자(聖者)의 반대되는 말이다.


이 말은 우자(愚者)로도 번역되며, 불교에서 '번뇌에 얽매어 생사를 초월하지 못 한채 미계를 헤매고 있는

어리석은 일반 사람'들을 비유하고 있는 말로, 부처의 이치를 올바르게 깨닫지 못한 자를 뜻하고,

그 깨우친 정도에 따라서 저하(底下) · 범외(凡外) · 범내(凡內)의 세 단계로 나눈다.


범부에 대해 육조(六祖)대사의 해석을 빌면,


나(我)와 남(他)이 있으면 곧 범부이고,

나(我)나 남이라는 생각을 내지 않으면 범부가 아니며,

 

마음에 생과 멸이 있으면 범부이고 마음에 생과 멸이 없으면 범부가 아니며,


반야바라밀을 깨닫지 못했으면 범부이고,

반야바라밀을 깨달았으면 범부가 아니며,

 

마음에 주관 · 객관이 있으면 범부이고, 주관과 객관을 갖고 있지 않으면 범부가 아니다.

 

구족상(具足相) :

(具足色身:색신을 다 갖추고), (具足諸相:모든 상을 다 갖추고)
'색신을 다 갖추고 있다'고 함은 부처님의 체질에서 보통 사람보다 더욱 잘 생긴 부분 여든 가지를 골라서

이르는 말이고, '모든 상을 다 갖추고 있다'고 함은 부처님의 체질에서 특수하게 뛰어난 부분 서른 두 가지를

 골라서 이르는 말이니, 이 색신과 상을 합쳐 상호(相好)라 한다.

 

 

 

 

【언해본】

“須菩提야! 네가 만약이(다음) 生覺을 짓기를, ??如來도 具足相 때문에 阿?多羅三?三菩提를 얻지 아니할 것이라??고 (生覺)하느냐?
須菩提야! .이런 生覺을 짓되, ‘如來가 具足相 때문에 阿?多羅三?三菩提를 얻지 못하였다.??고 (生覺지) 말아라??
“須菩提야! 네가 만약 이 生覺을 짓기를 ??阿?多羅三?三菩提心을 일으킨 사람은 모든 法이 그쳐(끊겨져) 없는 것을 이르는 것이라.??고 (生覺)하느냐? 이러한 生覺을 짓지 말아라.
어째서인가(하면) 阿?多羅三?三菩提心을 일으킨 사람은 (모든) 法에 斷滅相(끊어지거나 없어지는 상)을 말하지 아니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범어본】

須菩提여, 어떻게 生覺하는가? 如來는 모든 相의 具足에 의해서 無上正等覺을 현實로 깨달은 것일까?
須菩提여, 그러나 그대는 그와 같이 보아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須菩提여, 如來는 모든 相의 具足에 의해서 無上正等覺을 現實로 깨달은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또 實로 須菩提여, 菩薩乘에 나아간 자에게는 어떠한 法이 없어지거나 斷絶됨을 알 수 있다고 이와 같이

말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須菩提여, 이와 같이 보아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菩薩乘에 나아간 자에게는 어떠한 法의 사라짐이나 斷絶도 알려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菩薩乘 (보살승) 삼승()ㆍ오승()의 하나. 보살()이 수행()하여 성불해야 할 승물()의 뜻으로서, 육도() 만행() 따위의 교법(). 대승(). 보살()  

 


【몽고본】수부티여, 어떻게 生覺하는가? 圓滿한 좋은 相을 갖춤으로써 如來殺賊正眞圓滿覺者는

無上精進圓滿菩提의 果를 明確하게 完全히 깨달았다고 生覺하면 수부티여,

그대는 그렇게 生覺하지 말지어다.
수부티여, 상이 모두 完全함을 갖춤으로써, 如來殺賊正眞圓滿覺者는 無上精進圓滿菩提의 果를 明確하고

바르게 깨달은 것이 아니다.
수부티여, 그대는 菩薩乘에 참으로 들어가는 法이 滅度하든가, 혹은 斷盡하리라고 그렇게 生覺하지 말지어다. 菩薩乘에 참으로 들어간 어떠한 한 法도 오로지 破滅, 혹은 斷盡한 일이 없기 때문이다.

 


【티베트본】

“쑤부띠여, 이것은 어떻게 生覺하느냐? 圓滿한 相好를 통해서 이렇게 오신 이, 거룩한 이가 올바르고 圓滿한

 깨달음에로 바르고 圓滿하게 깨달았다고 生覺하느냐? 쑤부띠여, 너는 이처럼 보아서는 안 된다.

쑤부띠여 圓滿한 相好를 통해서 이렇게 오신 이, 거룩한 이가 올바르고 圓滿한 깨달음에로 바르게 圓滿히

깨달은 것이 아니다. 쑤부띠여, 너는 이처럼 菩薩승을 입문한 자들이 어떠한 법을 파괴하거나 斷滅시킨다고 生覺한다면 쑤부띠여, 그처럼 보아서는 안 된다.

菩薩乘에 入門한 자들은 어떠한 법이라도 破壞하거나 斷滅시키는 일이 없다.

 


【용성】

須菩提야 네가 만일 이 生覺을 하되 如來를 具足相이 아닌 緣故로써 阿?多羅三?三菩提를 얻었느냐?
須菩提야 이 生覺을 하되 如來를 具足相이 아닌 것으로써 阿?多羅三?三菩提를 얻었다 하지 말라.
須菩提야 네가 만일 이 生覺을 하되 阿?多羅三?三菩提心을 發한 자는 모든 法에 斷滅을 말하는가.

이 生覺을 짓지 말라. 어찌한 緣故인가 하면 阿?多羅三?三菩提心을 發한 자는 저 法에 斷滅相을 말하지

아니하나니라.

 


【운허】

“須菩提야, 네가 生覺하기를 ??如來는 거룩한 몸매를 갖춘 탓으로 아누다라삼먁삼菩提를 얻는 것이 아니라??라고 하겠느냐?
須菩提야, 如來가 거룩한 몸매를 갖춘 탓으로 ‘아누다라삼먁삼菩提를 얻는 것이 아니라고 生覺하지 말라.
須菩提야, 너는 만일 生覺하기를 ‘아누다라삼먁삼菩提 마음을 낸 이는 모든 法이 아주 없다고 말하는 줄로

안다면 그런 生覺을 하지 말지니, 무슨 까닭이냐 아누다라삼먁삼菩提 마음을 낸 이는 法에 대하여 아주 없는

 것이라고 말하지 아니하느니라.??

 


【신소천】

須菩提야! 네가 혹 이런 生覺을 하되 如來께서 具足相을 쓰지 아니한 緣故로써 阿?多羅三?三菩提를 얻었다

하겠느냐?
須菩提야! 이런 生覺을 하지 말라. 如來는 具足相을 쓰지 아니한 緣故로 阿?多羅三?三菩提를 얻었느니라.
須菩提야! 너는 혹여 이러한 生覺을 짓되 阿?多羅三?三菩提心을 發한 자는 모든 法의 斷滅을 말함이라

하겠는가? 이런 生覺을 짓지 마라.
왜 그런고? 阿?多羅三?三菩提心을 發한 자면 法에서 斷滅을 말케 되지 않는다.

 


【권상로】

須菩提야 네가 만일 이렇게 生覺하되 如來가 具足相을 씀으로써 아녹다라 삼막 삼菩提를 얻지 아니하였는가 하리니 須菩提야 이런 生覺을 하지 말라 如來가 具足相을 씀으로써 아녹다라 삼막 삼菩提를 얻은 것이

아니였나니라
須菩提야 네가 만일 이렇게 生覺하되 아녹다라 삼막 삼菩提心을 發한 자는 모든 法에 斷滅을 說한다 하리니 이런 生覺을 하지 말라 아녹다라 삼막 삼菩提心을 發한 자는 모든 法에 斷滅相을 說하지 않나니라

 


【명봉】

須菩提야! 네가 만약 이런 生覺을 짓되 如來께서 具足한 相을 쓰지 않는 故로 阿?多羅三?三菩提를 얻는다고

하거든,
須菩提야! 이런 生覺을 짓되 如來께서 具足한 相을 쓰지 않는 故로 阿?多羅三?三菩提를 얻는다 하지 말아라.
須菩提야! 네가 만약 이런 生覺을 짓되 阿?多羅三?三菩提心을 發한 자는 모든 法 斷滅을 說한다거던 이런

生覺을 짓지 말지니, 어쩜인고 阿?多羅三?三菩提心을 發한 자는 法에 斷滅相을 說하지 않느니라.

 


【기산】

須菩提야! 네가 아마 이런 生覺을 하되 如來는 具足相으로써 阿?多羅三?三菩提를 얻지 않았는가 할 것이다.
須菩提야! 아예 이런 生覺을 하지 말라.
如來는 具足相을 쓰므로 阿?多羅三?三菩提를 얻은 것이 아니다.
須菩提야! 네가 아마 이런 生覺을 하되 阿?多羅三?三菩提心을 發한 자는 諸法에 斷滅을 說한다고 할 것이다. 그러나 아예 이런 生覺을 하지 말라.
왜냐하면 阿?多羅三?三菩提心을 發한 자는 저 法에 斷滅相을 說하지 않는 때문이다.

 


【해안】

須菩提야! 네가 혹시 이 生覺을 가지되 如來는 具足相을 쓰지 아니한 緣故로 阿?多羅三?三菩提를 얻었다

하느냐?
須菩提야! 如來가 具足相을 쓰지 않는 故로 阿?多羅三?三菩提를 얻었다고 이런 生覺을 하지 말라
須菩提야! 네가 혹시 이런 生覺을 하되 阿?多羅三?三菩提心을 發한 자는 모든 法이 斷滅됨을 말하는가?

이 生覺도 두지 말지니, 어찌한 緣故이냐 阿?多羅三?三菩提心을 發한 자는 法에 斷滅相을 말하지 않느니라.

 


【청담】

“須菩提야! 네가 만일 生覺하기를, ??如來는 具足相을 쓰지 않음으로써 阿?多羅三?三菩提를 얻으셨도다.??하겠느냐, 그런 生覺을 하지 말라. ??如來가 具足相을 쓰지 않음으로서 阿?多羅三?三菩提를 얻었다.??고 하지 말라??
“須菩提야! 네가 만일 生覺하기를 ??阿?多羅三?三菩提心을 낸 이는 모든 法이 斷滅하는 것으로 말하는구나.??한다면 그런 生覺을 하지 말라. 왜 그러냐 하면 阿?多羅三?三菩提心을 낸 이는 모든 法에 대해 斷滅相을 말하

지 않기 때문이니라.??

 


【탄허】

須菩提야! 네가 만일 이 生覺을 짓되 如來가 具足相을 쓰지 않는 故로 阿?多羅三?三菩提를 얻었다 하느냐
須菩提야! 이 生覺을 짓되 如來가 具足相을 쓰지 않는 故로 阿?多羅三?三菩提를 얻었다 하지 말라
須菩提야! 네가 만일 이 生覺을 짓되 阿?多羅三?三菩提를 發한 이는 諸法의 斷滅을 說한다 하느냐 이 生覺을 짓지 말지니 어찌 쓴 緣故뇨. 阿?多羅三?三菩提心을 發한 이는 法에 斷滅의 相을 說하지 않나니라.

 


【광덕】

“須菩提야! 네가 만약 生覺하기를 ‘如來는 具足한 相을 쓰지 아니하는 緣故로 阿?多羅三?三菩提를 얻었다’한다면, 須菩提야! 이런 生覺하지 말지니라. ‘如來는 具足한 相을 쓰지 않는 緣故로 阿?多羅三?三菩提를 얻었다’고 須菩提야! 네가 만약 生覺하기를 ‘阿?多羅三?三菩提心을 發한 자는 모든 法의 斷滅을 말함이라’한다면 이런

生覺하지 말지니 어찌한 까닭이냐?
阿?多羅三?三菩提心을 發한 자는 法에 있어 斷滅相을 말하지 않느니라.

 


【월운】

“須菩提야, 네가 生覺하기를 ??如來는 거룩한 몸매를 갖춘 탓으로 阿?多羅三?三菩提를 얻는 것이 아니라??라고 하겠느냐?
須菩提야, 如來가 거룩한 몸매를 갖춘 탓으로 ‘阿?多羅三?三菩提를 얻는 것이 아니라고 生覺하지 말라.
須菩提야, 너는 혹시 生覺하기를 ‘阿?多羅三?三菩提의 마음을 낸 이는 모든 法이 아주 없다고 말하리라??하느냐? 그런 生覺을 말지니, 무슨 까닭이겠는가? 阿?多羅三?三菩提의 마음을 낸 이는 法에 대하여 아주 없는

것이라고 말하지 않기 때문이니라.??

 


【무비】

“須菩提야! 네가 만약 이런 生覺을 하되,??如來는 具足한 相을 쓰지 않는 緣故로 阿?多羅三?三菩提를 얻었

다??하느냐.
須菩提야! ‘如來는 具足한 相을 쓰지 않는 緣故로 阿?多羅三?三菩提를 얻었다??고 이런 生覺을 하지 말라.
須菩提야! 네가 만약 이런 生覺을 하되,‘阿?多羅三?三菩提心을 發한 사람은 모든 法이 斷滅했다고 말하는가??한다면 이런 生覺도 하지 말지니, 무슨 까닭인가 하면 阿?多羅三?三菩提心을 發한 사람은 法에 있어서 斷滅相

을 말하지 않느니라.??

 


【석진오】

須菩提여, 그대는 혹시 이와 같이, “如來는 상을 具足하는 까닭에 阿?多羅三?三菩提를 얻는 것이 아니다”라고 生覺할 것이다.
須菩提여, 이러한 生覺을 내지 말라.
“如來는 상을 具足하는 까닭에 阿?多羅三?三菩提를 얻는 것이 아니다”라고.
須菩提여, 혹시 이러한 生覺을, “阿?多羅三?三菩提의 마음을 낸 자에게는 모든 法의 斷滅이란 상이 있다고

說하셨다”라는 生覺을 하지 말라.
왜냐하면 阿?多羅三?三菩提의 마음을 發한 자는 法에 있어서 斷滅의 相이 있다고는 말하지 않기 때문이다.

 


【홍정식】

須菩提야, 네가 만일 如來는 상을 갖추었으므로 아누다라삼먁삼菩提를 얻었다라는 生覺을 하느냐?

須菩提야, 如來가 상을 갖추지 않았으므로 아누다라삼먁삼菩提를 얻었다는 生覺을 하지 마라.

須菩提야 네가 만일 아누다라삼먁삼菩提의 마음을 일으킨 사람은 모든 法이 斷滅됨을 說한다 라는 生覺을

하고 있다면 그런 生覺도 하지 마라.

어째서인가 아누다라삼먁삼菩提의 마음을 일으킨 사람은 法에 있어서 斷滅相을 말하지 않기 때문이다.

 


【김기추】

“須菩提야! 너는 만약 이러한 生覺을 짓되 ‘如來가 모습을 갖추지 아니하는 까닭으로써 阿?多羅三?三菩提를 얻었다’하겠느냐? 須菩提야! 이러한 生覺을 짓지 말지니, 如來가 모습을 갖춤이 아닌 까닭으로써 ‘阿?多羅三?三菩提心을 내는 자는 모든 法에 끊기고 꺼짐을 말하겠느냐’ 이러한 生覺을 짓지 말지니 무슨 까닭으로써

이냐. 阿?多羅三?三菩提心을 내는 자는 法에 있어서 끊기고 꺼지는 모습을 말하지 않느니라.??

 


【이기영】

“須菩提여, 네가 만약 이러한 生覺을 하리라. ‘如來는 상을 具足한 까닭에 阿?多羅三?三菩提를 얻은 것이

아니다’라고.
또 須菩提여, 이런 生覺을 하지 말라. 如來는 상을 具足하지 않은 까닭에 阿?多羅三?三菩提를 얻은 것이다.

須菩提여, 만약 이렇게 生覺하리라. ‘阿?多羅三?三菩提心을 發한 자에는 모든 法의 斷滅이란 상이 있다고

說하셨다’고 이런 生覺을 하지 말라.
왜냐하면 阿?多羅三?三菩提心을 發한 자는 法의 斷滅이란 상이 있다고는 말하지 않는 까닭이니라.”

 


【송찬우】

“須菩提야, 너는 혹시 이러한 生覺을 하느냐. <如來께선 보신의 빠짐 없는 相好를 갖추지 않았기 때문에 阿?多羅三?三菩提를 成就하셨다.>라고.
須菩提야, 그러한 生覺을 하지 말라. <如來는 보신의 빠짐 없는 相好를 갖추지 않았기 때문에 阿?多羅三?三菩提를 證得하였다.>라고.
須菩提야, 너는 阿?多羅三?三菩提를 成就하리라고 發心한 사람은 모든 法相을 끊고 消滅시켜 없앴다 라고

生覺하느냐. 그런 生覺하질 말라. 왜냐하면 阿?多羅三?三菩提를 成就하리라고 發心한 자는 一切法에 있어서 그 자성은 空寂할지라도 현실적으로 因緣生起하는 法에 있어선 정말로 없지도 않으므로 斷滅의 모습을

말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이제열】

“須菩提야, 네가 만약 生覺하기를 ‘如來가 具足한 모습을 갖추지 않았기 때문에 阿?多羅三?三菩提를 얻었다’ 하겠느냐?
須菩提야, 그런 生覺을 하지 말라. 如來는 具足한 모습을 갖추지 않았기 때문에 阿?多羅三?三菩提를 얻은 것이 아니니라.
須菩提야, 네가 만약 生覺하기를, ‘阿?多羅三?三菩提心을 일으킨 이는 모든 法이 아주 끊어져 아주 없다고

말한다’고 한다면, 이런 生覺을 내지 말라. 왜냐하면 阿?多羅三?三菩提心을 일으킨 이는 모든 法이 다 끊어져 없어진 모습을 말하지 않기 때문이니라.”

 


【문제현】

“須菩提야! 너는 如來가 具足한 相이라는 生覺도 없으므로 阿?多羅三?三菩提를 얻었다고 生覺하겠느냐?
須菩提야! 如來가 具足한 相이라는 生覺도 없으므로, 阿?多羅三?三菩提를 얻었다는 生覺마저 하지 말아라.
須菩提야! 너는 阿?多羅三?三菩提 마음을 낸 이는 모든 法이 끊어져 없다고 生覺한다 하겠느냐? 그런 生覺도 하지 말아라. 왜냐하면 阿?多羅三?三菩提 마음을 낸 이는 相이 끊어져 法이 없다고도 말하지 않기 때문이니라.

 


【김용옥】

“須菩提야! 네가 만약 如來가 相을 具足한 까닭으로 阿?多羅三?三菩提를 얻은 것은 아니다 라고 이와 같이

生覺한다면,
須菩提야! 간곡히 付託하노니, 이와 같은 生覺을 짓지 말라, 如來가 상을 具足한 까닭으로 阿?多羅三?三菩提를얻은 것은 아니다 라고.
須菩提야! 너는 혹 이와 같이 生覺할지도 모르겠다. 阿?多羅三?三菩提를 發하는 자는 모든 法을 斷滅해버린 상을 說한다고 그러나 이와 같은 生覺을 짓지 말라. 어째서 그러한가?

阿?多羅三?三菩提의 마음을 發한 자는 法에 있어 斷滅한다고 하는 상을 說할 것이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다.”

 


【조현춘】

須菩提야! 어떻게 生覺하느냐? 生覺에 걸리지 않으면 모두 阿?多羅三?三菩提를 이룬 부처님으로 볼 수

있느냐?
須菩提야! 生覺에 걸려있지 않다고 해서 모두 ‘阿?多羅三?三菩提를 이룬 부처님이라고 할 수는 없다.
須菩提야! ‘阿?多羅三?三菩提의 마음을 낸 사람은 生覺이 完全히 사라져서 아무 生覺도 없다’ 고 할 수

있느냐 ? 그렇게 生覺해서는 안 된다.
‘阿?多羅三?三菩提의 마음을 낸 사람은 아무 生覺도 없다’ 고 해서는 안 된다.

 


【백성욱】

須菩提야! 네가 만약 이런 生覺을 짓되 如來가 具足相을 하지 않으려고 해서 阿?多羅三?三菩提를 얻었다고

그렇게 하면 안 되느니라.
須菩提야! 이런 生覺을 짓지 말아라 如來가 具足相을 쓰지 않은 고로 阿?多羅三?三菩提를 얻었다고 하지

말아라
須菩提야! 만약 이런 生覺을 하되 阿?多羅三?三菩提 마음을 내는 자는 곧 모든 법에 斷滅相을 낸 것이니라.

이런 生覺을 짓지 말아라

왜 그런고 하니, 阿?多羅三?三菩提心을 낸 자는 모든 법에 斷滅相을 말하는게 아니니라.

 


【김운학】

須菩提야, 네가 만일 生覺하기를 如來는 相을 갖춤으로 해서 阿?多羅三?三菩提를 얻는 것이 아니다라고 한다면, 須菩提야 그런 生覺을 하지 말라. 如來는 相을 具足했기 때문에 阿?多羅三?三菩提를 얻은 것은 아니다.
須菩提야, 네가 만일 生覺하기를 阿?多羅三?三菩提의 마음을 일으킨 이는 모든 법에 斷滅의 상이 있다고

설했다 한다면, 이러한 生覺을 하지 말라.

왜냐하면 阿?多羅三?三菩提의 마음을 발한 이는 법에 있어서 斷滅의 상이 있다 說하지 않기 때문이다.

 


【오진탁】

"須菩提여! 그대는 如來가 거룩한 相好를 갖추지 않았기에 最上의 올바른 깨달음을 얻은 것이라고 生覺하느냐? 須菩提여! 如來는 거룩한 相好를 갖추지 않았기에 最上의 올바른 깨달음을 얻었다고 生覺해서도 안 된다.
須菩提여! 그대는 最上의 올바른 깨달음을 얻은 사람은 아무 것도 있지 않음을 말한다고 生覺하는가?

그렇게 生覺해서도 안 된다. 왜 그런가?

最上의 올바른 깨달음을 얻는 人物은 아무 것도 있지 않다고 말하지도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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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마음의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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