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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보살행 37송] 12. 멸성제, 도성제 - 법계/공성(空性)의 상태에 들어가야

수선님 2019. 2. 24. 12:21

 

 

 

고통을 진심으로 소멸하기를 원한다면,

번뇌 망상의 원인을 소멸하는 법계(法界, Dharmadhatu)나 공성(空性)의 상태에 들어가야 합니다.

 

그 자리에 들어가야만 실제 번뇌를 소멸하고, 열반(涅槃)을 이룰 수 있습니다.

 

 

번뇌 망상을 버리는 과정이나 그 원인을 제거하는 데는 여러 가지 단계가 있습니다.

이 구체적인 과정을 일컬어서 ‘성자들의 실질적인 길’ 즉, 도성제(道聖諦)라고 합니다.

 

더 정확히 말하면,

다양한 번뇌 망상을 제거해 나가는 동안 그에 비례하여 더 나은 성품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한편으로는 번뇌와 허물을 제거하고 다른 한 편으로는 선한 성품을 얻는 것입니다.

이것이 실질적인 길인 도제(道諦)입니다.

 

다시 말해 고통(苦)의 원인(集)을 제거(滅)하려면 실질적인 길(道)에 들어서야 합니다.

 

그 결과로 완전한 고통의 소멸(消滅)이나 적멸(寂滅),

또는 모든 슬픔의 고통을 넘어선 열반을 성취하는 것입니다.

이때야 비로소 영원한 행복을 얻는 것이지요.

 

이것이 부처님께서 사르나트(Sarnath)에서 사성제를 설하신 이후 이곳 보드가야에서 그에 대한 예를 들어 설명하신 내용입니다.

 

즉, 사성제중에 앞의 두 가지는 실제 고통(苦諦)과 그 원인(集諦)은 탁한 번뇌를 말하며,

뒤의 두 가지인 실제 소멸(滅諦)과 실질적인 길(道諦)은 정화된 상태와 정화의 길을 말합니다.


 

 

 

 

 

[보살행 37송] 12. 멸성제, 도성제 - 법계/공성(空性)의 상태에 들어가야

 

출처 : 출리심 보리심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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