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이라마 · 보리심 수행

마음을 바꾸는 요령, 마음을 고치는 핵심 방법이란 이것이다.

수선님 2019. 9. 8. 11:50

로종의 가르침에 의해 제시된 방법들은

우리의 자세와 마음가짐을 바꾸어서 깨달음에 이르고자 하는 것이 주된 내용입니다.

 

 

우리의 내면을 바꾸는 훈련은

다른 누구에 의해서 주어지거나 강요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인식해야 합니다.

 

 

육체적 훈련의 경우 어느 정도의 강요는 수련이 제자리를 잡는 데 아주 효과적일 수도 있겠지만,

우리의 내적인 변화에 요구되는 정신적 수련은 결코 강요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자발적인 수용, 다시 말하여 어떤 마음가짐과 삶의 방식은 유익한데,

이에 비하여 다른 것들은 그렇지 않다는 개인적인 인식에 바탕을 두어야 합니다.

 

 

이 사실을 인식하는 바로 그 순간에 우리는 자연스럽게 정신수련을 받아들이게 되며,

우리의 마음을 바꿀 수 있게 됩니다.

 

 

그것은 우리의 내면을 바꾸는 열쇠가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이해하는데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갈등이 생길 때 우리는 그 양면을 함께보는 방법을 배울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화가 날 때 파괴적인 분노가 어떻게 일어나는가를 보는 한편,

자신의 생각과 감정 속에 그것을 해소할 수 있는 해독제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분노가 일어나는 곳도 마음이지만, 그것을 치유할 수 있는 해독제가 있는 곳도 마음입니다.

 

 

그러므로 고통을 낳는 생각과 감정은 파괴적이고 부정적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그런 다음에는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려고 노력함으로써,

우리는 점차 분노와 증오의 힘을 가라앉힐 수 있습니다.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기르기 위해 우리는 지속적인 노력을 해야 합니다.

정신수행의 핵심은 익히고 또 익히는 끊임없는 노력입니다.

 

 

인간의 생각과 감정의 본질은 보다 많이 사용하고 보다 많이 개발할수록 점점 더 강해지는 특성을 지닙니다.

그러므로 사랑과 자비심을 키우려면 우리는 그것을 의식적으로 일깨우고 발달시켜야 합니다.

 

 

보리심은 오직 규칙적이고 꾸준한 노력을 통해서 실현될 수 있습니다.

또한 마음의 전환은 한밤중에 문득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점차적인 과정을 통해서 일어납니다.

 

 

- 달라이라마 -

 

 

인간만이 아니라 동물도 마찬가지로

어머니의 애정과 보호를 받아야만 비로소 살아갈 수 있습니다.

 

 

메디컬 사이언스에 종사하는 과학자들은 태어난 뒤 처음 몇 주 동안

어머니의 품에 안겨 아머니의 체온을 느끼면서 자라는 것이

인간의 성장 과정에서 대단히 중요하다는 사실을 보고하고 있습니다.

 

 

본질적으로 인간의 몸이 제대로 잘 성장하기 위해서는

애정이 담긴 마음의 보살핌을 받으며 자라는 것이 아주 중요한 요소라는 것이고,

몸도 마음과 똑같이 애정을 필요로 한다는 것 입니다.

 

 

사람이 살아가고 성장하는데 사랑이 아주 중요한 요소라는 것에 대해

여러분도 충분히 생각하고 잘 조사해 보십시요.

 

 

자식은 부모에게 의존하여 성장합니다.

우리는 어머니가 애정을 가지고 자식을 키우는 현실을 토대로 하여 생존할 수 있습니다.

 

 

인생의 막판에 죽음을 맞을 때를 상상해 봅시다.

 

 

자기는 혼자 죽어가야 하고,

주위의 다른 사람들은 이 세상에 남아서 앞으로도 살아갈 테니까 죽음은 이별이 됩니다.

 

그 마지막 작별의 순간,

애정으로 죽음을 막을 수는 없지만

그래도 주위에 가족과 친구들이 있어서 죽어가는 사람을 애정으로 지켜봐 준다면,

죽는 사람도 편안히 죽음을 맞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랑은 인생이 시작된 순간부터 인생의 막을 내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아주 중요한 것 입니다.

 

 

하지만 사랑은 시내에 나가 가게에서 사올 수는 없습니다.

돈을 주고 사랑을 사겠다고 말하면 남들이 비웃거나 정신이 이상해졌다고 생각합니다.

 

 

또는 병원에 가서 사랑이 싹트는 주사를 한 대 놓아 달라고 말할 수도 없고,

수술을 하거나 약을 먹어서 사랑을 만들어 낼 수도 없고,

법률로 모든 사람은 사랑을 가져야 한다고 규정해 놓아도 그런 규율에서 사랑이 싹트게 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사랑을 키워야 할까요?

 

 

스스로 사랑에 대해 생각하고,

사랑이 자기 마음속에 배어들게 하고,

자진해서 사랑을 키우려고 애쓰고,

다정한 마음을 갖는데 익숙해지면,

내 마음속에 있는 사랑을 점점 높이고 강화할 수 있습니다.

 

 

애정의 씨앗은 우리 마음속에 이미 존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마음이 사랑에 익숙해지게 하고,

자진해서 사랑을 키우려고 애쓰면,

사랑이라는 좋은 자질을 더욱 크게 키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랑의 반대 요소인 분노와 증고, 남을 해치려는 나쁜 마음에는

어떤 결점이 있는지 잘 조사해 보는 것 입니다.

 

 

마음속으로 <아~ 사랑이란 정말 바람직한 거로구나. 도움이 되는 좋은 마음이구나>라고

인식함으로써 자진해서 사랑을 키우려고 애쓰고,

사랑을 키우는 것을 기뻐하는 마음을 갖는 동시에,

 

 

<분노나 증오, 질투 따위는 나도 해치고 남도 해치는 나쁜 마음>이라고 확신하면

서서히...하지만 확실하게 자기 마음속에 좋은 변화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 달라이라마 -

 

 

 

 

 

 

 

무인아제님의 블로그 http://blog.daum.net/moonceo/307 에서 복사한글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