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말씀

불교에 나오는 명언

수선님 2020. 6. 14. 13:29

모든 것은 덧없는 것이다. 그러기에 '내 것'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이 세상에 아무것도 없다. 이렇게 밝은 지혜로써 사물을 본다면 괴로움은 점점 사라질 것이고, 이것이야말로 사람이 깨끗해지는 길이다. -소부경전

 

나의 이 형상은 스스로 지은 것도 아니고 남이 지은 것도 아니다. 인연이 모이면 생기고 인연이 흩어지면 곧 없어진다. 세상의 모든 씨앗이 땅을 의지하여 생성되는 것처럼 인연이 화합하면 낳고 인연이 헤어지면 없어진다. -잡아함경

 

나쁜 짓을 멀리하고 선행을 쌓아라. 좋은 일을 하는 데 게으르면 마음은 저절로 나쁜 짓을 즐기게 된다. 혹시라도 나쁜 짓을 했다면 그것을 되풀이하지는 말라. 악이 쌓이는 것은 괴로움을 남기게 되고 좋은 일이 쌓이는 것은 즐거움을 남기게 된다. -소부경전

 

탐욕, 그것은 마음을 속박한다. 탐욕은 마음을 이리저리 휘몰아 사람들로 하여금 오래도록 미혹한 생을 떠돌게 한다. 나는 이보다 더한 속박을 이제껏 보지 못했다. -이티붓타카

 

죽음이 찾아오면 이제 아무도 그대를 따라갈 수 없다. 떼를 지어 자는 새들도 밤이면 모여들지만 아침이 되면 각자 날아가듯이 그대 또한 사랑하는 아내와 남편, 가족과 친구 모두와 헤어져 혼자 저 세상으로 가리. 여기 끝까지 그대를 따라오는 것은 그대가 지은 선과 악뿐이다. -정법안장

 

부지런히 노력하면 어려운 일이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부지런히 노력하라. 작은 물도 끝없이 떨어지면 단단한 돌을 뚫는 것처럼 끝없는 노력 앞에는 이루어지지 않는 일이 없다. -유교경

 

몸은 마른 나무와 같고 노여움은 불길과 같다. 그러므로 노여움이 일어나면 남을 태우기 전에 먼저 자기 자신을 태우리라. -대장엄경론

 

남에게 술잔을 권해 마시게 해도 오백 년 동안 손이 없는 과보를 받게 된다. 하물며 스스로 술을 마시는 일이 있을 수 있겠는가. 그러므로 사람들에게 지나치게 술을 권해서는 안 된다. -범망경

 

모든 업의 근원은 다 망상에서 비롯된다. 그러므로 참회하고자 한다면 단정히 앉아 존재의 실상을 관찰해야 한다. 온갖 죄악은 서리나 이슬과 같은 것, 지혜의 태양이 떠오르면 녹아 없어지게 되어 있다. -관음현경

 

이런 친구는 훌륭한 친구다. 하기 어려운 일을 능히 하는 친구, 주기 어려운 것을 능히 주는 친구, 참기 어려운 것을 능히 참는 친구, 약속을 지키는 친구, 잘못을 숨겨 주는 친구, 괴로움을 만나도 버리지 않는 친구, 가난하고 천해도 경멸하지 않는 친구이다. -사분율

 

그것이 복이 되지 않을 것이라 해서 조그마한 선을 가벼이 여기지 말라. 한 방울의 물이 보여 큰 강물을 이루듯 이 세상의 행복도 작은 선이 모여 이루어지는 것이다. -법구경

 

인색과 탐욕 때문에 우리는 갖가지 부정한 일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보시를 실천해야만 깨끗한 결과를 얻게 될 것이다. -제법집요경

 

숯불은 하나만 있을 때는 쉽게 꺼진다. 여러 숯이 함께 어우러져 있어야만 그 빛과 열이 오래 간다. 공부하는 사람(수행자)도 마찬가지다. 여러 대중들과 어우러져 함께 공부하여야 그 기운으로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것이다. 혼자 불로도 꺼지지 않을 때 그때 혼자서 가라. -숫타니파타

 

무릇 사람이 천지의 귀신을 섬긴다 해도 그 부모에게 효도함만 못하다. 왜냐하면 부모야말로 최고의 신이기 때문이다. -사십이장경

 

아무리 많이 들어 안다고 하더라도 수행하지 않으면 아는 것이 없는 것과 같다. 먹는 이야기를 아무리 해도 실제는 배가 부르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능엄경

 

진리의 길을 가려는 사람은 다음의 다섯 가지 직업에 종사하지 말라. 첫째 무기판매요, 둘째 인신매매요, 셋째 고기판매요, 넷째 술의 판매요, 다섯째 독극물의 판매다. -아함경

 

내가 죽음을 싫어하는 것처럼 세상의 온갖 생물체, 심지어는 개미라 할지라도 생명을 지닌 것들은 모두 죽음을 싫어한다. 수행자는 자신의 목숨을 잃게 되더라도 남의 생명을 빼앗지 않는다. 이와 같이 살생하지 않을 때라야 불멸의 진리에 이를 수 있다. 그러기에 모든 생명 있는 것들에게 늘 편안함과 사랑을 베풀고 노여움을 일으키지 않는다면 언제나 장수를 누리고, 편히 잠들어 악몽을 꾸지 않을 것이다. -대방편불보은경

 

욕망의 그물이 씌워지고, 애욕의 덮개가 덮이고, 어리석음이 그 마음을 결박한다면, 그것은 마치 물고기가 그물에 걸려 든 것과 다를 바 없다. -법집요송경

 

오욕(五欲)에 물든 자는 그물에 걸린 새와 같고, 오욕에 빠진 자는 칼날을 밟고 있는 것과 같고, 오욕에 애착하는 자는 독 있는 풀을 안고 있는 것과 같다. 그러므로 지혜 있는 사람은 욕망의 늪에 빠지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오욕(五欲) : 재물·이성·음식·명예·장수 등 다섯 가지에 대한 욕망.

-대장엄경

 

마음을 잘 지키고 말을 조심하고 행동을 조심하는 사람은 고민스런 일을 만나도 괴롭지 않다. 진리에 살고 진리를 아는 총명한 사람에게 괴로움은 존재하지 않는다. -소부경전

 

단순히 몸매가 날씬하고 예쁜 여자를 미인이라 하지 않는다. 미인은 오직 마음이 단정하여 남에게 경애되는 자를 일컫는다. -옥야경

 

이 세상 모든 것은 죄와 복을 말미암지 아니하는 것이 없나니 사람이 선악을 짓는 것도 그림자가 형상을 따르는 것과 같다. 그러므로 죽은 자는 비록 몸은 없어질지언정 그가 지은 그 행위의 결과는 없어지지 않는다. 없어지지 않고 남아 있다가 다음 생을 받을 때의 결정적 원인이 된다. -패경

 

이름은 죽어 없어질지라도 정신은 남아 또다시 태어나며 복은 항상 지은 대로 따라다닌다. 인간은 한 세상만 사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어리석음과 애욕을 버려라. 그로부터 고통과 기쁨이 나온다. -법구경

 

인간은 누구나 남녀간의 이성과 재물에 초연하기 어렵다. 그것은 마치 어린아이가 칼날에 묻은 꿀을 보고 핥다가 혀를 베는 것과 같다. -사십이장경

 

백발이 성성하다고 해서 다 존경받는 ‘어른(長老)’이 되는 것은 아니다. 하는 일 없이 그저 세월 가는 대로 나이만 먹었다면 그는 장로가 아니라 어리석은 늙은이(遇老)에 지나지 않는다.

-우다나 바르카

 

중국의 선승, 서암은 매일 이렇게 말했다. 자기야, 예. 정신차려야, 예. 남에게 속지 말아라. 예. 예. -무문관

 

모든 사람들은 저마다 이익을 위해 각각 마음속에 하고 싶은 것이 있나니, 마음속에 바라는 것은 한가지이나 땀 흘려 노력하는 자만이 그것을 얻을 수 있으리라. 사업을 이룸에는 참아 이기는 것이 제일이니 뜻을 이루고자 한다면 먼저 인욕을 배워야 할 것이다. -별역잡아함경

 

남의 마음을 상하게 하니 말라. 남의 마음을 상하지 않게 하려면 어찌해야 되는가. 첫째는 남의 사생활을 침해하지 않는 것이고, 둘째는 남의 감정을 상하지 않게 하는 것이며, 셋째는 남의 생각을 지나치게 간섭하지 않는 것이다. -담마파다

 

남에게 예속되는 것은 고통이요, 독자적인 자신의 길을 가는 것은 즐거움이다. 만일 누군가에게 아직도 의무적으로 해야 할 일이 남아 있다면 그것은 곧 고통으로 남을 것이다. -우다나

 

번뇌에 머물지도 말고 번뇌에서 떠나지도 말라. 이 세상에 머물지도 말고 저 영원에 머물지도 말라. -유마경

 

육체는 덧없이 사라진다. 그러나 이 육체를 거부하지는 말라. 왜냐하면 이 육체는 영원한 것의 거주처이기 때문이다. -유마경

 

믿음은 깨달음을 이루는 씨앗이다. 그러므로 지혜로운 사람은 마땅히 믿음을 가까이해야 한다.

-대보적경

 

노여움은 사나운 불보다도 더 무서우니 항상 잘 지켜서 들어오지 못하게 해야 한다. 공덕을 파괴하는 도둑으로 말하자면 노여움보다 더한 것이 없다. -유교경

 

술에 빠지면 가난해진다. 생각이 어리석어지고 재물을 탕진하게 되고 사치를 좋아하고 남들과 노름 하며 다른 여자를 엿보게 된다. 이렇게 더러운 행동을 익히고 익혀서 달이 그믐을 향해 이지러지듯 점점 타락 하여 결국 자신을 파멸의 늪으로 몰고 간다. -장아함경

 

선(善)의 최상은 효도보다 큰 것이 없고 악(惡)의 최상은 불효보다 큰 것이 없다. -인옥경

 

한 장자가 있었다. 그 집은 매우 부유해서 재산을 헤아릴 수 없을 지경이었다. 오랜 기간 동안 부자(父子)가 부지런히 재산을 모았고, 또 모든 선행을 하였으므로 명성이 자자했다. 이 장자는 자기가 지닌 재산을 넷으로 나누어 하나는 이자를 늘려 가업을 풍족하게 했고, 하나는 생활에 필요한 물건을 공급했고, 하나는 고아와 의지할 데 없는 노인에게 주어 내세(來世)의 복을 닦았고, 하나는 친척과 오가는 나그네를 구제하였다. 이같이 넷으로 나누어 부자는 대를 이어가면서 가업으로 삼았다. 이와 같이 지혜로운 자는 재물을 모으면 자기 자신을 위해서 쓰기도 하고 필요한 사람에게 나눠 주기도 한다. 그러나 어리석은 자는 재물을 모아서 자기를 위해서 쓸 줄도 모르고 남에게 나눠 줄 줄도 모른다. -심지관경

 

신체로 인한 악행을 버리고, 말로 인한 악행을 버리고, 마음으로 인한 악행을 버리라. 신체로써 좋은 일을 하며 말로써 좋은 일을 하고 마음으로써 좋은 일을 하여라. 두려움 없는 무량한 선행을 하여라. 신체로써 좋은 일을 하고 말로써 좋은 일을 한다면 그 사람은 이 세상에서도 또 저 세상에서도 행복을 얻을 것이다. -소부경전

 

어리석은 사람은 항상 출세와 이익과 명예와 욕심 때문에 괴로워한다. 착한 사람은 탐욕이 없어 가는 곳마다 그 모습이 아름답다. 즐거움을 만나도, 괴로움을 만나도, 허덕이거나 슬퍼하지 않는다.

-법구경

 

게으름은 온갖 악(惡)의 근본이요, 부지런함은 온갖 선(善)의 근원이다. -열반경

 

실로 이 세상에 있어서 원한을 원한으로 갚는다면 원한의 고리는 영원히 끊어지지 않을 것이다. 인내만이 원한의 고리를 끊을 수 있다. 또한 원망은 원망에 의하여 갚아지는 것이 아니다. 다만 잊어버림으로써 소멸하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영원한 진리다. -잡아함경

 

보시(나눔)에 세 가지가 있다. 첫째는 스스로 발심해서 하는 보시요. 둘째는 남이 구걸하기 때문에 하는 보시요, 셋째는 교도(敎導)하기 위한 보시다. 스스로 발심해서 하는 보시란 우리의 본성이 본래 무한함을 관찰 하여 스스로 보시하는 것이어서 상(相) 없는 보시여, 남 이 구걸하기 때문에 하는 보시란 온갖 중생의 구걸 탓으로 하는 보시여서 상(相) 있는 보시요, 교도하기 위해 하는 보시는 보살이 중생을 구제하되 쉼이 없이 하여 모든 중생으로 하여금 깨달음에 이르게 한다. 그러므로 이런 보시는 절대적이며 청정하기 그지없는 보시라 할 수 있다. 상(相) 없는 보시 : 보시를 해도 보시했다는 생각을 갖지 않는 것. 무주상(無住相) 보시 -대교왕경

 

가정을 이끌어 갈 가장이나 중요한 의무를 이행해야 할 사람이 모든 것을 버리고 끝없이 떠도는 수행자가 된다면, 이런 출가는 자기 자신에게나 남에게나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다. 그러므로 성자는 이 번뇌의 한 가운데에 묻혀 살면서도 자기 자신을 필요로 하는 모른 사람들에게 빛이 되어 주어야 한다. 이것이야말로 어설픈 현실도피가 아닌 진정한 의미에서의 출가인 것이다.

-대승본생심지시경

 

병을 간호하는 사람은 병자가 꼭 죽을 것을 안다 해도 죽음을 입 밖에 내서는 안 되며, 마땅히 타일러 부처님의 가르침에 귀의하도록 인도해 줘야 한다. 그리고 병의 괴로움은 다 전생의 좋지 않은 인연으로 해서 받는 것이니 지금 마땅히 참회하라고 설해야 하며 만일 병자가 이 말을 듣고 성낸다든가 욕을 하더라도 인내로 견뎌 그를 버리는 일이 없어야 한다. -선생경

 

과실은 어떤 현명한 이에게도 있다. 그러나 그 과실이 현명한 이를 상처 입히지 않는 것은 그가 그 과실을 잘 알고 그의 행위를 고쳐 가기 때문이다. -민성공전서

 

바른 가르침을 믿는 것, 이것이 최고의 행복이다. -법구경

 

 

 

 

 

[출처] [공유] 불교에 나오는 명언|작성자 까루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