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난아, 일체중생은 맛난 음식을 먹으면 살고, 독을 먹으면 죽는다.
그러므로 중생이 삼마제를 닦으려면 마땅히 세간의 다섯 가지 매운 채소[五種辛菜]를 끊어야 한다.
이 다섯 가지 매운 채소는 익혀서 먹으면 음욕을 일으키고 생으로 먹으면 노여움을 돋우느니라.
이렇게 매운 채소를 먹는 세상 사람이 비록 12부경(部經)을 잘 설할지라도,
하늘과 신선은 그 더러운 냄새를 싫어하여 다 버리고 멀리 떠나느니라.
또 매운 채소를 먹을 때는 굶주린 귀신[餓鬼]들이 그 입술을 핥음으로, 항상 귀신들과 더불어 사는 격이니,
복덕(福德)이 날로 소멸하여 영원히 이익이 없느니라.
또 이 매운 채소를 먹는 사람이 삼마지(三摩地)를 닦을지라도, 보살과 하늘과 신선과 시방의 좋은 신들은 와서 수호하지 않으니, 힘센 마왕(魔王)이 그 방편을 얻고 부처님의 몸을 나타내어 설법하면서 금계(禁戒)를 비방하여 헐고 음욕과 성냄과 어리석음[?怒癡]을 찬양하느니라.
이러한 사람은 죽은 뒤에 스스로 마왕의 귄속(眷屬)이 되었다가,
마의 복을 다 받고 나면 무간지옥(無間地獄)에 떨어지느니라.
아난아, 보리를 닦는 사람은 영원히 다섯 가지 매운 채소를 끊어야 한다.
이것이 첫째 증진수행의 차례[第一增進修行漸次]이니라.
무엇을 근본 성품[正性]이라고 하겠느냐. 아난아, 만일 중생이 삼마지에 들어가려면, 반드시 먼저 청정한 계율을 엄하게 지키면서, 영원히 음욕심을 끊고 술과 고기를 먹지 않아야 하며, 음식을 불로 잘 익혀 조리해서 먹어야 하고, 날것으로 먹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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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채는 파, 마늘, 부추, 달래, 흥거를 말합니다.
양파도 여기에 속한다고 합니다.
매일 먹는 김치에 마늘과 파가 들어가 있지요.
별거 아닌거 같습니다만, 부처님께서는 매우 위험하다고 말씀하시지요.
음식은 수행과 대단히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뭘 먹냐가 생각을 좌우하더군요.
라면..먹고 좌선하면 엄청나게 잡념이 심해집니다.
라면도 잘 골라 먹어야지요. MSG 들어있는거 먹고 하면 정신이 아주 날라댕깁니다.
또 시중에서 파는 떡볶이...이것도 마찬가지지요.
여기 MSG를 마구 쏟아 붇겠지요. 그래서 이런거 먹으면...아주 정신없습니다.
어떤 날은 정신이 매우 안정되어 수행이 잘되고,
또 어떤 날은 정신이 아주 미친듯이 돌아댕기고 안정이 안되는 때가 분명히 있습니다.
이 경우는, 대개가 원인이 음식에 있습니다.
절대 마음만의 원인이 아닙니다.
부처님께서 하지 말라고 하신 것은 하지 말아야지요.
파, 마늘 안먹어도 안죽으니...
김치 만들 때.............. 파, 마늘, 부추 빼고 하세요.
별로 먹을 것도 없는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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