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문과 수행

에크하르트 톨레의 깨달음

수선님 2022. 12. 4. 13:08

에크라흐트 톨레의 깨달음

 

 

에크하르트 톨레가 평소에 우울증과 자살 충동으로 괴로워하는 나날을 보내다가 어느 날,

이런 생각을 했다,

우울증과 자살충동으로 괴로워하는 나와, 그것을 또 목격하고 있는 나는 누구지?

나라는 존재가 둘로 나누어졌다는 말이냐? 하는 의문이 들었다.

이런 의문이 드는 그 순간 생각이 멈춰버렸다고 했다.

 

즉 “하나는 가짜고 하나는 진짜란 말인가?” 하는 그 순간 생각이 멈춰버렸다는 내용이다.

 

곧이어서 생각이 정지된 진공 같은 에너지 속으로 쭉 빨려 들어가는 경험을 했다.

그러고서 쓰러져 잤다.

그다음 아침에 일어나니 세상이 찬란하게 바뀌었다.

 

 

해석;

우울증과 자살 충동들은 모두 생각이 만들어낸 허상인데,

그것을 모르고 그것들이 실체가 있는 진짜라고 착각하고,

그 속에 빠져 헤어나지 못하다가,

어느 순간 그것들이 모두 마음이 만든 가짜라는 것을 깨닫자마자,

일체의 구속에서 벗어났다.

벗어나서 보니, 여태 나를 묶었던 극심한 우울증과 자살 충동은 사라지고 찬란하고 밝은 세상을 보게 됐다는 이야기입니다

 

깨달음의 자각이 얼마나 대단한 일을 하는지 극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몽매한 생각에 갇혀 헤어나지 못하는 중생들이, 단 한번의 올바른 자각을 통해 세상을 뒤집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불교에서는 깨달음이라 하는 것입니다.

 

 

한 가지 더 첨부하자면,

이 이야기 속엔,

“오염된 나”와 “지켜보는 청정한 나”를 설정합니다.

그러나 지켜보는 나라는 것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모든 것이 허상”이라고 판단하는 내스스로의 깨어있는 자각일 뿐입니다.

즉 깨달음의 자각입니다.

 

[이 자각을 더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많은 수행자들이 오해하고 있는 대목들입니다.

 

허상을 허상이라 판단하는 자각입니다.

이것 또한 생각을 벗어나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이 만들어 낸 자각일 뿐입니다.

즉 생각이 만들어 낸 판단들입니다.

그러니까 생각으로 생각을 판단하는 기능들입니다.

우리는 24시간 사물을 판다하고 분석하면서 삽니다.

틀린 것을 틀렸다고 판단하고, 맞는 것은 옳다고 판단하는 기능들일 뿐입니다.

그러니 본성이라는 청정하고 깨끗한 특수한 기능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허상을 허상인줄 아는 올바른 판단을 “깨어있는 생각”이라고 합니다.

 

 

 

 

 

 

 

 

 

에크하르트 톨레의 깨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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