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성 수행을 통한 깨달음의 과정 (통과해야 할 핵심 과정)
본성 찾는 수행의 결점을 여태까지 설명했지만, 그것은 본성수행의 함정을 잘 모를까 봐 구차하게 설명했을 뿐, 만약 정확히 본성수행을 한다면, 이 수행은 최고의 수행법이 된다는 것을 설명하고자 한다.
본성을 발견하고 난 후, 그 본성 속에서 내가 죽어 텅비어 지는가를 보고, 그와 동시에, 텅빔 속에서 지혜가 솟아나 -
1. 앞뒤가 없고 너와 내가 없다는 사실을 지혜의 눈으로 확인되는가!
2. 너와 내가 하나가 되고 사물과 하나 되는가를 확인할 수 있는가!
3. 연민과 사랑이 생겨나는가!
만약 이것이 되면 그것은 올바른 깨달음이다.
왜냐하면 번뇌가 다 해체되어 허상임을 확인했기 때문이고, 동시에, 본성과 번뇌 두 가지 모두에 묶이지 않는 완전한 해탈이 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것이 안된다면 그것(본성)은 부질없는 알음알이에 불과한 것이다.
왜냐하면 번뇌가 여전히 살아 움직여 나를 궁지에 몰아넣기 때문이다. 그러니 어떻게 해탈이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핵심) 번뇌가 살아 요동치는가? 아닌가? 가 핵심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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