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스님

법정스님의 어록

수선님 2023. 2. 12. 13:55

법정스님이 떠난지 벌써 10주기가 되었습니다.

법정스님은 불교계 뿐만아니라 이 시대의 대표적인 명문장가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방대한 독서량, 경전 공부와 수행을 바탕으로 한 스님의 소중한 말과 글은  현대인들에게

감명을 주었고 출간 될 때 마다 베스트 셀러가 되었습니다. 

 

지금까지도 스님에게 대한 만인의 사랑과 관심이 끊이지 않은 것은 그 무엇일까?

스님은 한결같이 글과 언행이 일치했었고 자기 관리가 엄격했습니다.

스님은 아무도 모르게 후원하는 등 선행을 많이 하셨습니다.

<무소유> 인세는 대학교를 다닐 등록금이 없던 학생들을 위해 전달 되었습니다.

 보시를 했다는 생각조차 하지 말라는 고차원적인 무상보시(無相布施)이며 회향(回向)정신을

몸소 실천한 것입니다.

이는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 (마태복음 6장)는 구절과 흡사한 말이 아닐까요?

다비식 할 때에도 평소 말씀 그대로 실천하셨습니다.

 

 

다음은 스님의 일관된 사상 입니다.

 무소유의 정신, 청빈한 삶의 실천가, 나눔의 철학, 인간 중심 사상, 생명 존중 사상, 자연 주의 사상,

달관된 종교관, 그리고 품격있는 글 입니다.

 

 스님의 글을 읽다보면 마태복음 5장 산상수훈의 팔복, 또한 "겉옷을 달라거든 속옷까지 주어라"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는 구절과 별반 다를 것이 없다고 사료 됩니다.

 

 

 법정스님은 살아 생전 40여권의 산문집과 법문으로 삶에 지친 사람들을 위로하고 깨달음을 울리는

주옥같은 말씀을 남겼습니다.

비록 스님은 떠나셨어도 감명깊은 스님의 명언은 우리와 함께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스님을 떠나 보냈지만 결코 떠나 보내는 것이 아닙니다.

 

평생에 걸쳐 삶을 성찰해 온 법정스님의 그 많은 어록을 발췌한다는 것은 조족지혈 입니다.

허나 그중에 삶의 지표가 되고 가슴에 와 닿은 말씀을 골라 미완성으로 올리겠습니다. 

요즘 같이 도덕적 해이, 빈부격차, 세대간 갈등, 경쟁주의, 타인과의 비교에 외로움과 공허함을

느끼고, 혼란까지 겪는 이 세상속에서 마음의 평안을 얻고자 하는 이들이 부쩍 많아 졌습니다.

삶에 지쳐있는 사람들에게 큰 힘이 되어 주었던「무소유」처럼 '법정스님의 어록'을 되 새기며

코로나 19도 극복하고 힘을 내시기를 바랍니다. 

<참조> 법정스님의 강연 내용 일부도 포함 되어 있음

                                           

                                               법정스님의 어록(語錄)

 

1, 모든 것은 지나간다.

    이 세상에서 영원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어떤 어려운 일도, 어떤 즐거운 일도 영원하지 않다.

2, 세월은 가는 것도, 오는 것도 아니며 시간속에 사는 우리가 가고 오고 변하는 것 일 뿐이다. 

3, 세월이 덧없는 것이 아니고 우리가 예측할 수 없는 삶을 살기 때문에 덧없는 것이다.

4, 해가 바뀌면 어린 사람은 한 살 더해 지지만 나이든 사람은 한 살 줄어 든다.

5, 이 몸도 한때의 집이고 옷에 지나지 않는다.

   집과 옷은 낡으면 허물어 지고 마는 것, 

 

6, 우리 모두 부자가 되기 보다는 잘 사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이다.

7, 되찾을 수 없는게 세월이니 시시한 일에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순간순간을 후회없이

   잘 살아야 한다.

8, 순간 순간을 최선을 다해 최대한으로 살 수 있어야 한다.

9, 인간의 탐욕에는 끝이 없어 아무리 많이 가져도 만족할 줄 모른다.

10, 우리가 죽음을 두려워 하고 무서워 하는 것은 생에 집착하고 삶을 소유물 처럼 여기기 때문이다.

 

11, 가난은 결코 미덕이 아니다.

    '맑은 가난'을 내세우는 것은 탐욕을  멀리 하기 위해서다.

12, 가진 것이 적든 많든 덕을 닦으면서 사는 것이 중요하다.

     가능 하다면 잘 살아야 한다.

13, 너그러운 마음은 본심이고, 옹졸한 마음은 번뇌입니다.

    너그러운 마음은 우리를 자유롭게 하지만, 옹졸한 마음은 우리를 부자유스럽게 한다.

14, 문명인으로 자처 하면서도 글을 읽지 않으면 머릿속은 묵은 밭처럼 잡초만 무성하게 되어

    속물이 되고 만다.

15, 도덕성이 결여 되었거나 삶의 목적이 합당치 못하는 일은 아무리 그럴듯한 말로 늘어 놓는다

    할지라도 올바른 결과를 가져올 수 없다.

 

16, 새옷으로 갈아 입으려면 우선 낡은 옷으로 부터 벗어나야 한다.

     중요한 것은 안락한 삶이 아니라 충만한 삶이다.

17, 모든 종교의 진리는 혀끝에 있지 않고 청정한 행동에 있음을 알아야 한다.

18, 적게 생각하고 많이 행동하라

19, 우리들은 자신이 '풍요로운 감옥'에 갇혀 있다는 사실 조차 모르고 있다.

20, 인간 끼리의 대화가 이루어 지지 못하는 이유는 저마다의 독백에 있다.

 

21, 모든 오해는 저마다 '자기집'에만 갇혀 있는 데서 오게 마련이다.

22, 맑음은 개인의 청정을, 향기로움은 그 청정의 사회적 메아리를 뜻한다.

23, 돈은 혼자 오지 않고 어두운 그림자를 데려오니 재산은 인연으로 맡은 것이니 내 것도

    아니므로 고루 나눠 가져야 한다. 

24, 말로 비난하는 버릇을 버려야 우리 안에서 사랑의 능력이 자란다.

25, 아름다운 마무리는 삶에 대해 감사하게 여기는 것이다.

    내가 걸어온 길 말고는 나에게 다른 길이 없었음을 깨닫고 그 길이 나를 성장시켜 주었음을

    믿는 것이다.

    자신에게 일어난 일과 과정의 의미를 이해하고 나에게 성장의 기회를 준 삶에 대해 감사하는 것이

    아름다운 마무리 이다.

 

26, 어느날 내가 누군가를 만나게 된다면 그 사람이 나를 만난 다음에는 사는 일이 더 즐겁고

    행복해 져야 한다.

    그래야 그 사람을 만난 내 삶도 그만큼 성숙해 지고 풍요로워 질 것이다.

27, 사람도 얼마쯤 거리를 두고 보아야 제대로 볼 수 있다. 

    너무 가까이 대하다 보면 자신의 주관과 부수적인 것들에 가려 그의 인품을 제대로 이해하기 어렵다.

    사람이든 사물이든 또는 풍경이든 바라보는 기쁨이 따라야 한다.

    너무 가까이도 아니고 너무 멀리도 아닌 알맞은 자리에서 바라보는 은은한 기쁨이 따라야 한다,

28, 참다운 삶이란 무엇인가, 욕구를 충족시키는 생활이 아니라 의미를 채우는 삶이어야 한다.

   의미를 채우지 않으면 삶은 빈 껍질 이다. 소유란 그런 것이다.

   손안에 넣는 순간 흥미가 사라져 버린다.

   하지만 단지 바라 보는 것은 아무 부담없이 보면서 오래도록 즐길 수 있다.

   소유로 부터 자유로워야 한다. 사랑도 인간관계도 마찬 가지다.

29, 사람들은 하나같이 얻는 것을 좋아하고 잃는 것을 싫어한다.

   그러나 전 생애의 과정을 통해 어떤 것이 참으로 얻는 것이고 잃은 것인지 내다볼 수 있어야 한다.

   때로는 잃지 않고는 얻을 수가 없다. 

30, 손안에 넣는 순간 흥미는 사라져 버린다. 소유란 그런 것이다.

    사람이든 물건이든 바라 본 것만으로 충분하다.

 

31, 삶은 소유가 아니라 순간 순간의 '있음' 이다.

    영원한 것이 어디 있는가? 모두가 한 때 일 뿐,

    그러나 그 한 때를 다해 최대한으로 살 수 있어야 한다.

    삶은 놀라운 신비요 아름다움 이다. 

    그 순간 순간이 아름다운 마무리 이자 새로운 시작이어야 한다. 

32, 당신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을 찾으라, 그 일에 전심 전력을 기울 이라

    그래서 당신의 인생을 환하게 꽃 피우라  

33, 명상은 열린 마음으로 귀 기울이고 바라 보라,

     이 생각 저 생각 으로 뒤끓는 번뇌를 내려 놓고 빛과 소리에 무심한 마음을 열고 있으면

    평안과 기쁨이 그 안에 깃들게 된다. 

34, 입안에 말이 적고, 마음에 일이 적고, 뱃속에 밥이 적어야 한다.

    이 세 가지, 적은 것이 있으면 신선도 될 수 있다. 

35, 처음 세속의 집을 등지고 출가할 때 그 첫마음을 잊지 말것

 

36, 사람마다 자기 그릇이 있고 몫이 있다.

     그 그릇에 그 몫을 채우는 것으로 만족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을 안으로 살펴야 한다.

     지금 나 답게 살고 있는가, 스스로 점검 해야 한다.

     누가 내 삶을 만들어 주는가? 내가 내 삶을 만들어 갈 뿐이다.

     저마다 자기 그림자를 거느리고 홀로 지평선 위를 걸어가고 있지 않은가?

37,  나이를 먹을 수록 자신의 삶을 가꾸고 관리 한다면 날마다 새롭게 피어날 수 있다.

     "나는 지금 이렇게 살고 있다" 고 순간 순간 자각하라

      한 눈 팔지 말고, 딴 생각 하지 말고, 남의 말에 속지 말고 스스로 살피라 

38,  이 순간을  헛되이 보내지 말라, 이런 순간들이 쌓여 한 생애를 이룬다.   

      날마다 새롭게 시작하라, 묵은 수렁에서 거듭 거듭 털고 일어 서라

39, 새벽달은 게으른 사람들에게는 만나 보기 어렵다.

      누구에게나 똑 같이 주어진 하루 스물네시간 이지만 그 시간을 유용하게 쓸 줄 아는 사람들만이

     누릴 수 있는 자연의 은혜다.

40, 혼자 사는 사람들만 외로움을 느끼는 것은 아니다.

      세상 사람 누구나 자기 그림자를 이끌고 살아가고 있으면서 자기 그림자를 되돌아 보면 다

     외롭기 마련이다.

     외로움을 느끼지 못한다면 그는 무딘 사람이다.

 

41, 자연이든 사람이든 세상이든 다 마음에서 시작된 것이다.

     마음이 맑고 투명하다면 그 그림자인 세상도 맑고 투명해 진다.

     세상에서 온갖 사건 사고와 비리들이 일어나는 것은 인간의 마음이 순화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맑고 향기롭지 못하기 때문에 그렇게 된 것이다.

42, 꼭 불교 신자가 아니드라도 자기 존재에 대한 그때 그때의 물음, 나는 누구인가?

     어떤 것이 온전한 나인가? 거듭 거듭 물음으로써 삶이 조금씩 개선되고 삶의 질도 달라 진다.

43,  마음을 맑게 하고 자연속에서 많은 생명체들과 교감하여 나누면서 사는 기쁨,

      그것은 내가 낱낱이 다 알지는 못하지만 나는 그렇게 살고 있다.

      또 그렇게 노력하고 있다.

44, 사람은 어떤 묵은데 갇혀 있으면 안된다.

     꽃처럼 늘 새롭게 피어날 수 있어야 한다.

     살아 있는 꽃 이라면 어제 핀 꽃하고 오늘 핀 꽃이 다르다.

     새로운 향기와 새로운 빛을 발산하기 때문이다. 

45, 우리가 일단 어딘가에 집착해 그것이 전부인 것 처럼 안주하면 그 웅덩이에 갇히고 만다.

     그러면 마치 고여 있는 물처럼 썩기 마련이다.

 

46, 진정한 인연과 스쳐가는 인연을 구분해서 인연을 맺어야 한다.

      진정한 인연이라면 최선을 다해서 좋은 인연을 맺도록 노력하고 스쳐가는 인연이라면

     무심코 지나쳐 버려야 한다.

      그것을 구분하지 못하고 만나는 모든 사람들과 헤프게 인연을 맺어 놓으면 쓸만한 인연을 만나지

     못하는 대신에 어설픈 인연만 만나게 되어 그들에 의해 삶이 침해되는 고통을 받아야 한다.

47, 말은 생각을 담는 그릇이다.

     생각이 많고 고요 하다면 말도 맑고 고요하게 나온다. 

     생각이 야비 하거나 거칠면 말도 또한 야비하고 거칠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그가 하는 말로서 그의 인품을 엿볼 수 있다.

48, 인생은 짧다고 한다. 어물 어물하고 있을 때, 인생은 곧 끝나 버린다는 것.

     후딱 지나가 버리는 것이 아니라 곧 끝나 버린다는 말이다.

49,  어떤 사람이 불안과 슬픔에 빠졌다면 이미 지나가 버린 과거의 시간이 아직도 매달려

     있다는 것이다. 

     또 누가 미래를 두려워 하면서 잠못 이룬다면 그는 아직 오지않은 시간을 가불해 쓰고 있는 것이다.

     과거나 미래에만 눈을 팔면 현재의 삶이 소멸해 버린다.

     실질적으로 표현하다 보면 과거도 없고 미래도 없다.

50, 아름다운 세상은 먼 곳에 있지 않다.

     바로 우리 곁에 있다.

     우리가 볼 줄 몰라서 가까이 하지 않기 때문에 이 아름다운 세상을 놓치고 있는 것이다. 

      자연은 이렇게 마음껏 꽃을 피우는데, 과연 자연 속에서 살고 있는 우리들은 어떤 꽃을 피우고

     있는지 거듭 거듭 살필 줄 알아야 한다.

     꽃 에게서 들으라……

 

51, 낳기만 한다면야 누군들 못하겠습니까, 제대로 기르고 가르쳐야 하기 때문에 어머니 얼굴에

    주름살이 지고 근심 걱정이 그칠날 없겠지요

     어머니는 당초부터 어머니로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자식을 낳아 기르는 과정에서

    어머니가 됩니다.

    한 사람의 어진 어머니는 백 사람의 교사에 견줄 만하다고 합니다.

 

52, 우리 인생에서 참으로 소중한 것은 어떤 사회적인 지위나 신분, 소유물이 아니다.

     우리들 자신이 누구인지를 아는 일이다.

      자신이 지니고 있는 직위나 돈, 재능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일을 하며 어떻게 살고 있는가에

     따라 삶의 가치가 결정된다, 

      만족할 줄 모르고 마음이 불안 하다면 그것은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기

     때문이다.

53, 나 자신의 인간 가치를 결정 짓는 것은 얼마나 높은 사회적 지위나 명예 또는 얼마나 많은

    재산을 갖고 있는가가 아니라 나 자신의 영혼과 얼마나 일치되어 있는가 이다.

54, 나는 누구인가 스스로 물으라

     자신의 속 얼굴이 드러나 보일 때 까지 묻고 물어야 한다.

     귓속의 귀에 대고 간절하게 물어야 한다.

     해답은 그 물음 속에 있다.

55, 무소유란 아무 것도 갖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 한 것을 갖지 않는 다는 뜻이다.

     우리가 선택한 맑은 가난은 부(富)보다 훨씬 값지고 고귀한 것이다.

 

56, 크게 버리는 사람 만이 크게 얻을 수 있다.  

     아무것도 갖지 않을 때 비로소 온 세상을 갖게 된다는 것은 무소유의 다른 의미 이다.

57, 시주의 은혜를 입는 것은 옛사람의 비유에 따르면 '내 숫돌에 상대방의 칼을 가는 것과 같다'

     는 것, 상대방의 칼은 간 만큼 잘 들겠지만 내 숫돌은 그 간만큼 닳아 없어 진다는 이야기다. 

58, 한 사람의 청정한 마음이 온 세상을 치유 합니다.

     존재 전체를 기울여 사랑 하십시오       

59,  우리가 지금 이 순간, 전 존재를 기울여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다면 이 다음에는 더욱 많은

     이웃들을 사랑할 수 있다.

     다음 순간은 지금 이 순간에서 태어나기 때문이다.

     지금이 바로 그때 이지 시절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60, 당신을 만나는 모든 사람들이, 당신이 그들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믿게 하세요

 

61, 즐거워 하세요, 당신이 하찮은 일로 아파하고 실망함으로써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우울해 지지

    않도록 하세요

62, 온갖 시련에 부딪치면서도 운명의 흐름을 거스리면서도 꺾이지 않고 꿋꿋하게 성장할 때 비로소

    생명의 꽃은 피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63, 번뇌 밖에 깨달음이 있는 것이 아니다.

    이 세상 밖 어딘가에 천국이 있다고 우리는 흔히 말하고 있지만 바로 이 현실 세계에서 천국을

    이룰 수 있지 현실을 떠나서는 어떤 것도 존재하지 않는다.

64, 자비를 배우고 익히지 않으면 나눔의 기쁨을 알 수 없다.

     자비를 모르는 사람은 주는 기쁨을 알지 못한다.

     이웃에게 머뭇거리지 않고 선뜻 나누어 줄 수 있을 때 타인에 대해 적개심에서 벗어 날 수 있다. 

65, 나눌 것이 없으면 다정한 눈매라도 나눌 수 있다.

 

66, 베푼다는 말은 잘못된 표현 인곳 같다.

    원칙적으로 자가 것이 없으므로 나누어 가지는 것이다.

67, 즐겁게 살되 아무렇게나 살지는 말라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할 때 그 즐거움 자체가 보상이다.

     기쁨이 없는 봉사는 봉사하는 사람이나 봉사 받는 사람에게도 아무런 도움이 될 수 없다.

     무슨 일을 하던지 그일 자체가 좋아서 해야 하며 그 곳에 다른 목적은 없어야 한다. 

68, 사람이 지니고 있는 최고의 덕이 무엇인가, 사랑이다.

     사랑의 덕은 지혜에서 나오지 지식에서 나오지 않는다.

     유식해 지기 위해 절에 다니는 것이 아니다.

     많이 알 필요 없다, 몰라도 된다.

     바르게 살 수 있으면 된다.

     자기 답게 살 수 있으면 되는 거다.

69, 사람에게 가장 사람다운 일이란 이웃을 사랑하는 일이다.

     이보다 더 귀한 일이 어디 있겠는가,

     사람이 사람답게 사느냐 아니냐는 그가 진실하게 사랑하고 있느냐의 여부에 달려 있을 것이다.

     건성으로 사랑하는 체 하거나 또, 까닭없이 미워하고 있다면 그는 불행하다.

     미워하는 일은 잘못 사는 일이고 불행한 일이다.

70, 하느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자기 형제를 미워하는 것은 거짓이다.

     눈에 보이는 형제를 사랑 하지도 못하는 자가 어찌 보이지도 않은 하느님을 사랑할 수가 있겠는가

 

71, 사랑은 집착이 아니고 소유도 아니고 쾌락도 아니다.

     특히 부부 관계에선 욕망과 질투와 쾌락과 소유욕, 사랑과 혼동하지 말라

     사랑은 소유하는 것이 아니고 누구의 소유가 될 수도 없다.

     왜냐하면 사랑 그 자체 만으로 족하기 때문이다.

     얼마나 주고 받았나를 헤아리고 따지는 것은 거래이지 '사랑'은 아니다.

72, 미움도 괴롭고 사랑도 괴롭다.

     미워한다고 소중한 생명에 대하여 폭력을 쓰거나 괴롭히지 말며 좋아 한다고 너무 집착하여

    곁에 두고자 애쓰지 말라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사랑과 그리움이 생기고 미워하는 사람에게는 증오와 원망이 생기나니

    사랑과 미움 다 놓아 버리고 무쏘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73, 너무 좋아하는 것도, 너무 미워 해도 괴롭다.

     사실 우리가 알고 있고 겪고 있는 모든 괴로움은 좋아 하고 싫어 하는 이 두 가지 분별에서

    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74, 모진 비바람에도 끄덕 않던 아람드리 나무들이 꿋꿋하게 고집스럽기만 하던 그 소나무들이

    눈이 내려 덮이면 꺾이게 된다.

    가지 끝에 사뿐사뿐 내려 쌓이는 그 하얀 눈에 꺾이고 마는 것이다.

75, 누가 부부 싸움을 칼로 물베기라고 했는가?

     싸우고 나면 마음에 금이 간다는 것을 명심하라

     공통적인 지적 관심사가 없으면 대화가 단절 된다.

     대화가 끊어지면 맹목적인 열기가 식고 차디찬 의무만 남는다.

     삶의 동반자로서 원활한 대화의 지속을 위해 항상 노력 하라

 

76, 종교를 위해서 사람이 있는 것이 아니다.

    사람이 사람답게 살기 위해서 사람이 만들어 놓은 것이 종교 아닌가

    종교의 노예로 전락하지 말라

    세상에는 수많은 종교가 있다.

     종교 마다 한결같이 '사랑'을 내세우고 있으며 종교간에는 독선과 배타와 질시와 반목이

    끊일새가 없다.

    독선적인 종파주의의 종교가 선량한 인간들을 갈갈이 갈라 놓고 있다.

    종교가 생기고 나서 사람이 있는 것이 아니라 먼저 사람이 있고나서 만들어 놓은 여러가지

    문화 현상주의 하나가 종교임을 알아야 한다.

77, 버리고 비우는 일은 결코 소극적인 삶이 아니라 지혜로운 삶의 선택이다.

     버리고 비우지 않고는 새것이 들어설 수 없다.

     공간이나 여백은 그저 비어 있는 것이 아니라 그 공간과 여백이 본질과 실상을 떠 받쳐 주고 있다.

78, 사람은 성숙할 수록 젊어 진다.

      남 보다 적게 가지고 있으면서도 기죽지 않고 생의 기쁨과 순수성을 잃지 않고 살아 가는 사람

     이야말로 진짜 부자이다. 비교하면 불행해 진다.

     자신에게 만족하면서 살면 남이 부럽지 않다.

     우리가 불행해 지는 이유 중 하나가 이미 지나 버린 과거에 집착하기 때문이다.

     과거 때문에 현재가 소멸 된다. 

79, 우리가 찾아야할 것은 외부에 있는 그 무엇이 아니다.

     이미 존재해 온 우리 자신이다.

80, 신선한 일을 했다고 해서 그 일에 묶어 있지 말라

     바람이 나뭇가지를 스치고 지나가듯 그렇게 지나쳐라

 

81, 행복은 크고 많은 것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작고 적은 곳에 있다.

      바라는 행복의 크기를 작게 하면 행복 해지고 크기가 클수록 불행하다.

 

82, 가진 것 만큼 행복한 것이 아니며 행복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것이다.

83, 누구나 바라는 행복은 어디서 오는가, 행복은 밖에서 오지 않는다.

     행복은 우리들 마음속에서 우러난다.

84, 행복이란 밖에서 오는 것도 있지만 자기 마음 안에서 꽃향기 처럼 피어나는 것이 진정한

    행복이다.

85, 행복은 결코 많고 큰데만 있는 것이 아니라 작은 것 가지고도 고마워 하고 만족할 줄 안다면

     그는 행복한 사람 이다.

 

86, 행복의 조건은 결코 크거나 많거나 거창한데 있지 않다.

     그것은 지극히 단순하고 소박한데 있다.

     조그마한 일을 가지고도 얼마든지 행복해 질 수 있다.

      조촐한 삶과 드높은 영혼을 지니고 자기 인생을 살 줄 안다면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행복해 질 수 있다.    

87, 오늘 내가 겪은 불행을 누구 때문 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남을 원망하는 그 마음 자체가 불행이다.

     행복은 누가 만들어 갖다 주는 것이 아니라 내 자신이 만들어 간다.

88, 우리가 추구하는 행복이란 어디에 있는가, 

     향기로운 한 잔의 차를 통해서도 누릴 수 있고 난롯가에서 읽는 책에도 그 행복은 깃들여 있다.

89, 향기롭고 맑은 한 잔의 차로 나는 얼마든지 행복해질 수 있다.   

     행복의 조건은 우리들 일상의 여기저기에서 무수히 널려있다.

     그걸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만 있으면 된다.

90, 눈속에 피어 있는 한 가지 매화나 동백꽃에도 행복은 스미어 있다.

      개울물 소리처럼 지극히 단순하고 소박한 마음을 지닐 수 있다면, 우리가 누리고자 하는 그 맑고

     향기로운 삶은 어디에나 있다.

     사람들은 저마다 그 그릇에 알맞는 행복을 누릴 수 있다.

 

91, 행복은 행복이고 불행은 불행일 뿐이다.

     그것에 좋고 나쁨을 대입할 때 고통과 불만족이 시작 된다. 

     그것은 나쁜 습관이다. 

     그것에 얽매이지 말고 다만 지켜보는 연습을 해야한다.

92, 삶을 이루는 소박한 행복 세가지는∼

     내 스승이자 벗인 책 몇권

     나의 일손을 기다리는 채소밭

     그리고 오두막 옆 개울물에서 길어다 마시는 차 한잔 이다.
93, 행복할 때는 행복에 매달리지 말라

     불행할 때는 이를 피하려고 하지 말고 그냥 받아 들여라

     그러면서 자신의 삶을 순간순간 바라보라, 맑은 정신으로 지켜 보라.

94, 생각이나 행동에 있어서 지나친 것은 행복을 망가트린다.

     행복이란 가슴속에 사랑을 채움으로 오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데서 움이 튼다.

     그러므로 따뜻한 마음이 넘칠 때, 영혼의 향기가 스며 있을 때 친구도 만나야 한다.

     습관적으로 만나면 우정도 행복도 쌓이지 않는다. 

95, 내가 행복해 지고 싶다면 이것 저것 챙기면서 거두어 들이는 일을 우선 멈추어야 한다.

     지금 차지 하고 있는 것과 지닌 것만으로도 얼마든지 행복해질 수 있다.

 

 

96, 돈 보다 더 귀하고 소중한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일이 행복해 지는 비결 이다.

97, 우리가 불행한 것은 가진 것이 적어서가 아니라 따뜻한 가슴을 잃어가기 때문 이다.

     따뜻한 가슴을 잃지 않으려면 이웃들과 정을 나누어야 한다.

     행복은 이웃과 함께 누려야 하고 불행은 딛고 일어서야 한다. 

98, 우리는 과연 가진 것 만큼 행복한가요? 많이 갖지 못한 사람은 더 불행한가요?

     외부적인 여건만 가지고 행복과 불행을 평가할 수 없습니다.

      많이 가졌으면서도 살 줄 모르면 불행하고 적게 가지고 있으면서도 살 줄 알면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99,  행복은 필요한 것을 얼마나 갖고 있는가에 있지 않고 불필요한 것에서 얼마나 벗어나

     있는가에 있다.

100, 사람은 누구나 행복하게 살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해서 세상에 조화를 이루어야 합니다.

 

101,  행복은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있지 않고 지금 이 순간의 삶에 있다는 사실을 거듭 명심하기

     바랍니다. 

102,  이 눈부신 봄날 활짝 문을 연 꽃들 한테서 행복해 지는 비결을 다 구체적으로 들으면서

     오늘 하루 이 자리에서 마음껏 행복을 누리 십시요  

103, 사람은 자기 분수를 생각하며 만족할 줄 알아야 한다.

     적게 갖고도 얼마든지 잘 살 수 있다.

     자신이 서 있는 자리를 내려다 보라

     미래의 내 삶을 알고 싶거든 현재 내가 짓고 있는 생활을 보라

     오늘은 어제의 생각에서 비롯되었고 현재의 생각은 내일의 삶을 만들어 간다.

104, 욕망을 채워가는 삶은 결코 가치 있는 삶 이라고 할 수 없다.

     가치 있는 삶이란 의미를 채워가는 삶이다.    

105, 부처님이 벌을 주고 복을 준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혹시 불교 신자 중에 있다면 그는

     불교를 크게 잘못 알고 있다.

     부처는 분노하고 질투하며 복을 주었다 거두었다 하는 그런 신이 아니다.

     부처란 눈뜬 사람이다.

     지혜와 자비를 몸소 실현하면서 이웃에게 그 그늘을 드리우는 너그러움 이다.  

 

106, 내 소망은 단순하게 사는 일이다. 그리고 평범하게 사는 일이다. 

     느낌과 의지대로 자연스럽게 살고 싶다.

     그 누구도 내 삶을 대신해서 살아 줄 수 없기 때문에 나는 나답게 살고 싶다.

107, 나는 아무것도 그 어떤 사람도 되고 싶지 않다.

     그저 나 자신이고 싶다.

108, 사람은 저마다 특색을 지닌 얼굴을 지니고 태어 났기에 남의 얼굴을 흉내 내서는 않된다.

    자기 얼굴은 그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의 얼굴을 이력서라고 하지 않던가,

    동시에 자기가 한 말은 자신에게 책임이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109, 있는 그대로 살면서 다른 사람을 흉내 내지 않는 사람이야 말로 자신의 빛갈과 품위를 지닌

    온전한 사람이다.

110, 빈마음, 그것을 무심이라고 한다.

     빈마음이 곧 우리들의 본 마음 이다.

     무엇인가 채워져 있으면 본 마음이 아니다. 

     텅 비우고 있어야 거기 울림이 있다.

     울림이 있어야 삶이 신선하고 활기가 있는 것이다.

 

111, 맑은 가난은 우리에게 마음의 평안을 가져다 주고 올바른 정신을 지니게 한다.

112, 따뜻한 가슴을 지녀야 청빈의 덕이 자란다.

113, 사람은 본질적으로 홀로일 수 밖에 없는 존재 다.

     홀로 사는 사람들은 진흙에 더렵혀 지지 않은 연꽃 처럼 살려고 한다.

     홀로 있다는 것은 물들지 않고 순진 무구하고 자유롭고 전체적이며 부서지지 않음을 뜻한다.

114, 홀로 있을 때 순수한 내가, 온전한 내가 존재할 수 있다.

     그러나 누구와 함께 있을 때 나는 부분의 나밖에 존재할 수 없다.

115, 우리들이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느냐, 이 말은 얼마나 복잡하게 분별하고 있느냐의 뜻이다.

 

116, 스스로를 변화시키는 방법

    △ 낡은 생각을 버려라

    △ 목표를 정하고 실행 하라

    △ 게으름을 벗어 나라

    △ 깊고 넓게 보는 눈을 가져라

    △ 독서로 견문을 넓혀라

117, 세상에 공것은 없다.

     모두가 스스로 뿌린대로 거둔다.

118, 세상에는 공 것도 거져 되는 일도 절대로 없다.

     눈앞의 이해 관계 만 가지고 따지면 공 것과 횡재가 있는 것 같지만 시작도 끝도 없이 흐르는

    인간 관계의 고리를 보면 내가 지어서 내가 받는다.

119, 횡재를 만나면 횡액을 만나기 일쑤다.

    탐욕이 많은 사람은 이익을 추구하는 일이 많기 때문에  걱정 근심도 많다. 

120, 행복은 필요한 것을 얼마나 많이 갖고 있는가에 있지 않다.

     불필요한 것에서 얼마나 벗어나 있는가에 있다.

 

121, 가슴은 존재의 핵심이고 중심이다.

     가슴 없이는 아무것도 존재할 수 없다.

     생명의 신비인 사람도, 다정한 눈빛도, 정겨운 음성도, 가슴에서 싹이 튼다.

     가슴은 이렇듯 생명의 중심이다.

122, 꽃, 우리 둘레에 피는 이 가슴 벅찬 사실을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지 마시라

     이건 놀라운 신비다. 꽃의 피어남을 통해서 인간사를 생각해야 한다.

     내가 지니고 있는 가장 아름답고 맑은 요소는 얼마 만큼 꽃 피우고 있는가?

     꽃을 통해 우리 자신의 삶의 모습도 되돌아 봐야 한다. 

123, 우리 곁에 꽃이 피어난다는 것은 얼마나 놀라운 생명의 신비인가.

     곱고 향기로운 누구가 문을 열고 있는 것이다.

     잠잠하던 숲에서 새들이 맑은 목청으로 노래하는 것은 우리들 삶에 물기를 보태주는 가락이다.

124, 꽃이 필 때는 아름다워야 하겠지만 질 때 에도 아름다워야 한다.

     모란 처럼 뚝뚝 무너져 내릴 수 있는게 얼마나 산뜻한 낙화인가?

125, 꽃들은 자기 자신과 남을 비교하지 않는다.

     매화는 매화의 특성을 지니고 있고 진달래는 진달래 다운 특성을 지니고 있다.

     저마다 최선을 다해 피어날 뿐 어느 꽃에게도 비교하지 않는다.

 

126, 온갖 시련에 부딪치면 서도 운명의 흐름을 거스르면서도 꺾이지 않고 꿋꿋하게 성장할 때에

    비로소 생명의 꽃은 피는 것이다.

127, 숲에는 질서와 휴식이, 그리고 고요와 평화가 있다.

     숲은 모든 것을 받아 들인다.

     안개와 구름, 달빛과 햇살을 받아들이고 새와 짐승들 에게는 깃들인 보금자라를 베풀어 준다.

     숲은 거부 하지 않는다. 자신을 할퀴는 폭풍우 까지도 마다하지 않고 너그럽게 받아 준다.

128, 꽃이 피는 것이 아니라 꽃이 피어서 봄을 이룹니다.

    꽃이 없는 봄은 봄일 수 없습니다.

129, 우리가 꽃을 보고 좋아 하는 것은 우리 마음에 꽃다운 요소가 깃들어 있기 때문이다.

130, 자연은 그저 바라보는 것만 해도 즐겁다.

     우리는 자연 앞에서 새삼 삶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게 된다.

 

131, 사람은 무엇에 쫒기듯 살면 안된다. 그것은 자주적인 삶이 아니다.

     시간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우리들…

    '시간'이란 무엇인가? 이것은 사람이 그어 놓은 금(선)이다.

     공동 생활에서 「물리적인 시간」이 필요하고 존재해야 한다.

     그러나 「심리적인 시간」은 그 성질이 다르다.

     불안과 두려움은 심리적인 시간에 의하여 부축을 당하게 된다.

     사람은 심리적인 시간에서 자유로울 수 있어야 한다.

132, 시간은 과거, 현재, 미래로 이어져 있다.

     시계가 시간을 만드는 것은 결코 아니다.

    "시간이 모든 것을해결 해 준다, 세월이 약이 겠지요"

     그런 말에 속지 마십시요, 시간 자체가 무슨 일을 해결해 줄 수 없다.

     세월이 지나감에 거기에 망각이 있을 뿐이다.

133, 현대인들은 속도와 효율성만 내세우다가 영혼을 상실하고 있다.

     속도는 스트레스를 불러 일으킨다. 또한 정서가 불안정하다.

      차가 달려야할 구간에서 제한 속도 100키로를 140, 150키로로 달리면 연료를 많이 소모되는 것

     보다 불안정한 정서를 이루게 된다. 자기 자신도 모르게 흥분해서 들뜨게 된다.

     그래서 본의 아니게 사고를 일으킨다.

134, 속도의 효율성은 냉혹하고 비인간적 이다. 

    차분히 생각하면서 일할 수 있는 여유가 필요하다.

    계속 쫒기다 보면 엉뚱하게 떠 내려 간다.

135, 우리가 어떠한 '목적'만을 위해서 '과정'을 소홀하게 되면 삶의 의미를 상실하게 됩니다.

     목표 지점 보다는 거기에 이르는 과정이 더 중요 합니다.

     그 과정이 우리의 일상이, 순간순간의 삶이다.

     삶은 미래가 아닌 지금의 이 순간이다.

     순간순간의 쌓임이 세월을 이루고 한 생애를 이룹니다.

 

136, 젊은이들은 그 자리에서 해결 하려고 하는 조급함이 있습니다.

     참고 기다리는 것에 대한 여유가 있어야 합니다.

     세월을 동반하지 않고는 '사랑'도 성숙되지 않습니다.

137, 성급한 현대인들은 세월을 미리미리 가불해서 쓴다.

     다시 말하면 현재 속에서 미래의 몫까지 살아 가는 것이다.

     이러니 어찌 바쁘지 않겠는가?  

138, 세상을 자기 중심으로 살려고 하면 그 길은 막힙니다.

     여럿이 어울려 사는 세상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처지를 살피게 됩니다.

     우리는 '관계'속에서 자신을 찾고 닦아야 합니다.

139, 여기 "직선과 곡선의 상징"이 있다.

     사람의 손으로 빚어 놓은 문명은 직선 입니다.

     그러나 본래 있는 그대로의 자연은 '곡선' 입니다.

     나무를 보십시요, 흐르는 강물, 굽이 굽이 산맥, 해와 달을 보십시요

     직선은 조급하고 냉혹하고 비정하다.

     곡선은 여유가 있고 안정이 있고 운치가 있습니다.

    '곡선의 묘미'에서 우리는 삶의 지헤를 터득할 수 있어야 합니다.   

140, 무슨일이든 영혼이 따르지 않으면 불행해 진다.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 사는 것이지 불행하기 위해 사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무엇보다도 먼저 마음의 안정을 이루어야 한다.

 

141, 마음이 안정되어야 사람의 도리를 생각할 수 있고 주위의 사물을 제대로 인식하고 

     받아 들일 수 있다.

142, 우리가 다같이 바라는 행복은 온갖 생각을 다 내려 놓고 세상의 아름다움을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을 갖는데 움이 튼다. 

143, 진정한 행복은 다음에 이루어야 할 목표가 아니다.

     행복은 지금 바로 이 순간에 존재하는 것이다.

     우리는 행복을 삶의 목표로 삼으면서 지금 이 순간의 행복을 놓치면서 살고 있다.

     다음으로 미루지 말자, 언제 어디서든지 우리는 바로 그 순간에 행복을 만들고 누릴 수 있다.

144, 우리가 원하던 것, 얻는 것을 행복이라고 알고 있다.

     그것은 모두 덧없는 것이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부수적인 것일 뿐 삶의 본질적인 것은 아니다.

     본질은 변함이 없다. 부수적인 것과 본질적인 것을 분별할 줄 알아야 한다.

145, 행복은 요구하고 추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행복은 우리에게 주어지는 '선물'같은 것이다.

 

146, 무엇에 쫒기듯 살아서는 안된다.

     영혼이 우리를 미처 따라올 수 없도록 그렇게 살아서는 안된다.

     안정된 마음, 차분한 마음으로 사물의 아름다움을 음미하면서 자신의 삶을 행복하게 가꾸어야 한다.

147, 나무들만 꽃을 피우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인생도 저마다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드러낸다면 그곳에서 향기로운 삶의 꽃을 활짝 피울 수

    있습니다.             

148, 사람은 누구나 행복하게 살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해서 세상에 조화를 이루어야 합니다.

149, 행복은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있지 않고 지금 이 순간의 삶에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150, 이 눈부신 봄날, 활짝 핀 꽃들 한테서 행복해 지는 비결을 구체적으로 들으면서 오늘 하루

      마음껏 행복을 누리십시요 

 

151, 행복의 비결은 필요한 것을 얼마나 갖고 있는가가 아니라 불필요한 것에서 얼마나

     자유로워져 있는가에 있다.

152, 사람의 덕이란 어디서 오겠습니까?

      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선뜻 도울 때 덕이 자랍니다.

      어려운 사람을 기꺼이 도와 줄 때 덕의 싹이 자랍니다.

153,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존재는 그 자신의 삶을 살아갈 권리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나만의 편의나 이익을 위해서 남을 간섭하고 통제하고 지배 해서는 안된다.

154, 누가 나를 추켜 세운다 해서 우쭐될 것 없고 헐뜯는 다고 해서 화를 낼 일도 못된다.

      그것은 모두 한쪽 만을 보고 성급하게 판단한 오해이기 때문 이다.

      오해란 이해 이전의 상태가 아닌가?

      문제는 내가 지금 어떻게 살고 있느냐에 달린 것이다.

      실상은 말 밖에 있는 것이고 진리는 누가 뭐라 하건 흔들리지 않는다.

      온전한 이해는 그 어떤 관념에서가 아니라 지혜의 눈을 통해서만 가능할 것이다.

      그 이전에는 모두 오해 일 뿐이다.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무슨 말씀… 그건 말짱 오해라니까

155, 진실한 마음을 갖고 삶을 신뢰하는 사람은 어떤 상황을 만나더라도 흔들림이 없다.

     그는 자신의 눈으로 확인하지 않고는 근거없이 떠도는 말에 좌우됨이 없다.

     가짜에 속지 않으며 진짜를 만나더라도 거기에 얽매이거나 현혹되지 않는다.

     그는 오로지 자신의 눈을 밝히고 신의 눈으로 보고 판단한다.

     자기 삶의 질서를 지니고 사는 자주적인 사람은 남의 말에 팔리지 않는다.

 

156, 뒷모습을 볼 줄 아는 눈을 길러라

     앞모습은 허상이고 뒷모습은 실상 이기 때문이다.

157, 깨어있는 사람만이 자기 몫 의 삶을 제대로 살 수 있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끝없는

     탈출을 시도 한다.

158, 좋은 친구란 무엇으로 알아 볼 수 있을가?

      같이 있는 시간에 대한 의식으로 알 수 있다.

      같이 있는 시간이 지루하게 느껴지면 아닐 것이고 벌써 이렇게 되었어? 할 정도로 같이 있는

     시간이 빨리 흐른다면 그는 정다운 사이다.

      좋은 친구란 시간, 공간 밖에서 살기 때문이다.

159, 우리는 또 무엇으로 친구를 알아 볼 수 있는가?

     말이 없어도 지루하거나 따분하지 않은 그런 사이는 좋은 친구 일 것이다.

     입벌려 소리  내지 않더라도 넉넉하고 정겨운 때를 서로 넘나들 수 있다.

     침묵속에서 끊임없이 오고 간다.

160, 누구와 함께 자리를 같이 할 것인가,

      유유상종, 살아 있는 것들은 끼리끼리 어울린다.

      그러니 자리를 같이 하는 그 상대가 자기의 분신임을 알아야 한다.

      당신은 누구와 함께 자리를 같이 하는가

 

161, 진정한 만남은 상호간의 눈뜸 이다,

      영혼의 진동이 없으면 그건 만남이 아니라 한 때의 마주침 이다.

     그 런 만남을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가꾸고 다스려야 한다.

162, 좋은 친구를 만나려면 먼저 나 자신이 좋은 친구감이 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친구란  내 부름에 대한 응답 이기때문이다.

163, 친구여! 나이가 들면 설치지 말고 미운 소리, 우는 소리, 헐뜯는 소리 그리고 군소리, 불평 일랑

     하지마소, 알고도 모르는척, 모르면서도 적당히 아는척 어수룩하소

     그렇게 사는 것이 평안 하다오

164, 친구여! 상대방을 꼭 이기려고 하지 마소, 적당히 져 주구려, 한걸음 물러서서 양보하는 것

      그것이 지혜롭게 살아가는 비결 이라오

165, 친구여! 돈, 돈, 욕심을 버리시구려, 아무리 많은 돈을 가졌다 해도 죽으면 가져 갈 수 없는 것

       많은 돈 남겨 자식들  싸움하게 만들지 말고 살아 있는 동안 많이 뿌려서 산더미 같은 덕을

      쌓으시구려

 

166, 친구여! 그렇지만 그것은 겉 이야기 정말로 돈을 놓치지 말고 죽을 때 까지 꼭 잡아야 하오

      옛 친구 만나거든 술 한잔 사주고 불쌍한 사람 보면 베풀어 주고 손주 보면 용돈 한 푼 줄 돈

     있어야 늙으막에 내 몸 돌봐주고 모두가 받들어 준다오

167, 엄마가 아가의 서투른 말을 이내 알아 볼 수 있는 것은? 말소리 보다 뜻에 귀를 귀울이기

      때문이다. 

      이렇듯 사랑은 침묵속에서 이루어 지는 것이다.   

168, 침묵을 소중히 여길 줄 아는 사람에게 신뢰가 간다.

      초면이건 구면이건 말이 많은 사람 한테는 신뢰가 가지 않는다.

      생각을 전부 말해 버리면 말의 이미가… 무게가… 여물지 않는다.

      무게가 없는 언어는 상대방에게 메아리가 없다.

169, 온갖 소음으로 부터 자신의 영혼을 지키려면 침묵의 의미를 깨쳐야 한다.

170, 우리들은 말을 안해서 후회되는 일 보다도 말을 해 버렸기 때문에 후회되는 일이 얼마나 많은가

 

171, 말이 많은 사람은 안으로 생각하는 기능이 약하다는 증거 이다.

      말이 많은 사람에게 신뢰감이 가지 않은 것은 그의 내면이 허술하기 때문이고 행동 보다

      말을 앞세우기 때문이다.

      말을 아끼려면 가능한 한 타인의 일에 참견하지 말아야 한다.

       어떤 일을 두고 아무 생각 생각없이 무책임하게 타인에 대해 험담을 늘어 놓은 것은

      나쁜 버릇이고 악덕이다.

172, 어리석은 자는 자신의 말만을 끝도없이 늘어 놓으면서 스스로를 선전하고 과시하며 상대방을

      설득하려 든다.

       그래서 지혜로운 자는 지신의 말보다 남의 말에 귀 기울이면서 무엇이 옳고 그른가를 생각하며

      판단 한다.

      착한 벗을 만나지 못했거든 차라리 홀로 가라

173, 남의 허물을 보기엔 쉬어도 자신의 허물은 보기 어렵다.

174, 남의 허물을 보지 말라, 남이 했든 말았든 상관하지 말라

      다만 내 자신이 저지른 허물과 게으름 만을 보라

       비난 받을 사람을 칭찬하고 칭찬할 사람을 비난하는 사람, 그는 입으로 죄를 짓고 그 죄 때문에

      즐거움을 누리지 못한다.

175, 타인에 대한 비난은 정확 것이 못된다.

      왜냐면 아무도 그 사람의 내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을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인간은 강물처럼 흐르는 존재, 날마다 똑같은 사람일 수 없다.

      그러기 때문에 함부로 심판할 수 없다.

 

176, 총에 맞은 상처는 나을 수 있지만 사람의 입으로 입은 상처는 두고두고 아물지 않는다.

177, 우리들이 어쩌다 건강을 잃게 되면 우리 삶에는 무엇이 본질적인 것이고 비본질적인 것인지

      스스로 알아 차리게 된다.

      무엇이 가장 소중하고 무엇이 그저 그런 것인지 저절로 판단이 선다.

      그동안 자신이 살아온 삶의 자취가 훤히 내다 보인다.

      값있는 삶 이었는지 무가치한 삶 이었는지 분명해 진다.

178, 건강하지 못하면 결국은 주변 사람에게 폐를 끼친다.

      건강할 때 최선을 다하라

179,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 난 것은 죽기위해서가 아니라 살기 위해서 이다.

180, 하루 하루가 너를 형성한다.

      그리고 머지 않아 한 가정을, 지붕밑의 온도를 형성할 것이다.

      또한 그 온도는 이웃으로 번져 한 사회를 이루게 될 것이다.

      이렇게 볼 때 너의 있음은  절대적인 것이다.

      없어도 그만인 그런 존재가 아니란 말이다.

 

181, 과거보다 물질적으로 풍요롭고 편리 해 졌지만 우리 내면은 그때 보다 훨씬 빈곤해 졌다.

      사람이 사람을 믿지 않는다. 사람이 사람을 꺼린다.

      인간의 행복과 불행은 결코 물질의 많고 적음에 달려 있지 않다.

182,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인간의 가치가 형편없이 전락 했다.

      이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 불순물이 끼어 들었기 때문이다.

183, 우리들이 화를 내고 속상해 하는 것은 외부의 자극에서 라기 보다 마음을 걷잡을 수 없는 데에

     그 까닭이 있는 것이다.

184, 본래 한 물건도 없는 거다.

      이 세상에 태어날 때 가지고 온 것도 아니고 이 세상을 하직할 때 가져간 것도 아니다.

      인연 따라 있었다가 그 인연이 다하여 흩어지고 마는 것이다.

      언젠가 이 몸뚱이도 버리고 갈 것인데,

185, 이 세상은 나 혼자 만이 아니라 많은 이웃과 어울려 살고 있다.

      소유 관념이나 손해에 대한 개념도 수정될 수 밖에 없다.

      내 것이란 아무 것도 없기 때문에 본질적으로 손해란 있을 수 없다.

 

186, 내 손해가 이 세상 어느 누구 에게 이익이 될 수 만 있다면 그것은 잃은 것이 아니다.

      살 때는 철저하게 그 전부를 살아야 한다.

      죽을 때는 죽음이 철저하게 그 전부를 죽어야 한다.

187, 사는 것도 내 자신의 일이고 죽음 또한 내 자신의 일이다.

      살 때는 철저히 살고 죽을 때도 철저히 죽을 수 있어야 한다. 

188, 누가 내 인생을 살아 주는게 아니다. 내가 내 인생을 산다.

      우리가 산다는 것은 죽음 쪽에서 보면 순간 순간 죽어 오고 있는 것이다.

189, 우리가 살아 가고 있다는 것이 죽음쪽에서 보면 한 걸음 한 걸음 죽어 오고 있다는 것임을

     상기 할 때 사는 일은 곧 죽는 일이며 생과 사는 결코 절연된 것이 아니다.

190, 나그네 길에 오르면 자기 영혼의 무게를 느끼게 된다.

      무슨 일을 어떻게 하며 지내고 있는지, 자신의 속 얼굴을 들여다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여행이 단순한 취미일 수 만은 없고 자기 정리의 엄숙한 도정이요 인생의 의미를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191, 삶에 지치고 사람에 치이고 새로운 도약이 필요할 땐 모든 걸 제자리에 놓아두고 한번도

     가보 못한 곳으로 여행을 떠나라

     나그네 길에 오르면 자기 영혼의 무게를 느낀다.

192, 이 세상에 올때도 혼자서 왔고 갈 때도 혼자서 갈 수 밖에 없다.  

193,  바닷가의 조약돌은 그토록 둥글고 예쁘게 만드는 것은 무쇠로 된 정이 아니라 부드럽게

      쓰다듬는 물결이다. 

194, 용서란 타인에게 베푸는 자비심 이라기 보다 흐트러 지려는 나를 나 자신이 거두어 들이는  

      일이 아닐까 싶다.

195, 사람은 오래 사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살고 있는가, 그것이 더욱 중요 하다.

 

196, 내가 지금 순간순간 살고 있는 이 일이 인간의 삶인가, 지금 나 답게 살고 있는가,

197, 정말 우리의 마음이란 미묘하기 짝이 없다.

      너그러울 때는 온 세상을 다 받아 들이다가 옹졸 해 지면 바늘 하나 꽂을 여유 조차 없다.

      그러한 마음을 돌이 키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마음에 따르지 말고 마음의 주인이 되라고 옛 사람들은 말한 것이다.

198, 사람은 다 부자가 되고 싶어 한다. 자신의 분수도 모르고 만족할 줄 모른다.

      더 크고 더 높은 더 많은 것에 대한 욕망이 기필코 있다.

       많이 가질수록 행복 합니까? 무슨 그림이나 도자기를 구해 오면 며칠 뿐이고 며칠이 지나면

      쳐다 보지 않는다. 생활 필수품이 아니면 다 그렇다.

      만족할 줄 아는 삶을 살아야 한다. 아쉬움과 궁핍을 모르면 불행 하다.

199, 돈이나 재물, 가전 제품이 인간의 할 일을 대신하게 될 때, 그 인간은 스스로 존재할 수 없게 된다.

      사람을 '부자'로 만드는 것은 돈이나 물건이 아니라 그 사람의 마음에 달려 있다. 

200, 물건 귀한 줄 알고 감사할 줄 알아야 하고  고마운 줄 알고 살아야 한다.

      우리는 그것을 잃고 있다. 꼭 필요한 것만 가지려 하는 사람에게만 절제의 미덕이 있다.

 

201, 물건은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 인 것을…하나로서 만족 해야 한다,

      하나로서 만족하지 않고 둘, 셋을 가질려고 하면 그 하나 마저도 없어 진다.

202, 밖으로 드러내서 과시하기 보다는 안으로 맑고 소중하게 간직하면서 누릴 줄 아는 삶을

     살아야 한다.

203, 마음의 평안이 무엇보다 제일 이다.

      절제의 미덕을 배우려면 우선 적은 것에 만족할 줄 알아야 한다.

      먼저 우리 삶이 무엇이 중요한가? 어디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사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204, 무엇이 든지 마음에 든다고 해서 그 자리에서 성급하게 움켜지지 말고 쓰다듬어야 한다.

205, 목표를  향해 직행하기 보다는 돌아서 가는 여유를 즐겨야 한다.

      어떤 사람이 좋다고 해서 금방 다가서기 보다는 잠시 떨어져서 그리움을 익혀 보는

      삶의 기술이 있어야 한다.   

      삶에는 그리움, 아쉬움이 있어야 한다.

 

206, 오래된 것을 아름답게 여기고 세월의 무게를 지닌 낡은 것에 대한 가치를 새롭게 되살려야 한다.

     세월의 무게…  그 가치는 무엇으로 대신할 수 없다.

207, 꼭 필요한 것은 최소한으로 가져야 한다.

208, 신앙 생활을 하건 아니건 간절한 소망이 있어야 한다.

      원을 세움으로써 어른이 되고 성인이 된다.

209, 여러분은 기도를 얼마나 하시나요?

     기도는 삶의 충전이다. 기도는 자신을 맑게 정화 해 준다. 

210, 기도로써 힘을 얻었다, 영험을 얻었다 함은 자기 안에 있는 잠재력을 기도를 통해서,

     불보살의 가르침을 통해서 활짝 꽃 피우는 일 입니다.

     이것이 마음 쓰는 일이고 또는 마음 닦는 일이다.

 

211, '나무아미타불'의 진정한 의미는 나 혼자만 극락 세계에 가기 위한 부르는 염불이 아니고

      우리들 안에 있는 지혜의 자비를 끌어 내리는 일이다.

212, 불교는 부처를 믿는 종교가 아니라 스스로 부처가 되는 길이다.

     부처를 믿는 다면 그것은 우상이요 미신이다.

213, 기도란 간절한 귀의이고 마음을 여는 일인데, 무슨 영험을 바라고 동참 했다면 그것은

      기도가 아니라 세속적인 거래요 흥정이다.

214, 모든 성인들의 가르침은 크게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남을 도우라, 남은 크게 보면 또 다른 나이다.

     그 사람이 이루고 있는, 그 사람과 관계된 세상을 살고 있다.

     둘째, 우리는 각자 알게 모르게 남의 도움을 받으면서 살아 왔다.

     불교에서 보시는 나눔이다. 나눔은 꼭 물질적인 것이 아니다.

     부드러운 말 한 마디도 나눔이다.

     남을 도우면서 살아야 한다.

     남을 도울 수 없다면 해를 끼치지 말아야 한다.

215, 남을 돕는 일은 도와주는 쪽과 받는 쪽 모두 충만해 진다.

     받을 때 보다 줄 때 마음이 더 흐뭇하다.

 

216, 거울을 볼 때 얼굴 뿐 아니라 속얼굴, 마음의 얼굴도 볼 줄 알아야 한다.

217, 문단속을 하는데 마음 단속은 까맞게 잊어 버린다.

     내가 내 인생을 순간 순간, 어떻게 맞이 하고 있는가? 늘 반성 해야 한다.

218,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한정적 이다.

     시간과 기운을 어떻게 쓰고 소모하고 있는가?

     밝은 쪽으로 쓰고 있는가? 어두운 쪽으로 쓰고 있는가?

219, 오늘 만난 이웃을 내가 어떻게 대했는가? 를 늘 살펴야 한다.

220, 시간의 잔고에는 노소가 따로 없다.

     한번 지나간 시간은 되돌릴 수 없다.

     순간 순간을 헛되이 보내서는 안된다.

     자기 인생의 마지막 날 처럼 살아야 한다.

 

221, 하루 하루 충만된 삶을 살도록 깨어 있어야 한다.

     내일은 없다. 무슨 일 이든 내일로 미루지 말라, 늘 지금 이다.

     마음을 먹었으면 단번에 지금 해결 해야 한다. 

222, 그간 소원했던 친구나 이웃이 있다면 오늘 가서 마음을 풀어 보라

     자존심은 필요 없으니 마음을 열고 거리낌없이 살아야 한다.

     그래야 내일이 좋은 날이 된다.

     내가 한 생각 돌이 켜서 내가 그간 묵은 빚, 쌓인 빚을 풀어 버려라

     그래야 하루 하루가 새롭다.

223, 내 마음 먹기에 달려 있다.

      내 마음 먹기에 따라 부자로 살 수 있고 가난하게 살 수 있다.

224, 삶이란 우리가 누구에게 배우는 것이 아니며 교과서에서 배우는 것도 아니다.

      우리가 순간 순간 내 눈으로 직접 보고 듣고 이해 하면서 새롭게 펼쳐가는 어떤 기운

      같은 것 이다.

      우리가 산다는게 세 끼 밥먹고 직장 왔다 갔다 출근 길에 고생하며 사는 것,

      이것이 사는게 아니다. 그건 숨 쉬는 것일 뿐 이다.     

225, 직장에는 인생의 정년이 있지만 인생에는 정년이 없다.

      인생의 정년은 탐구하는 노력이 멈추는 때 이다.

 

226, 실패와 좌절은 새로운 전진을 위한 디딤돌이다.

227, 그 일이 그 사람을 만든다.

      각고의 노력을 들인 일은 그 사람을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변화 시키는 마법을 부리기

     때문이다.

228, 인간이란 고독한 존재이다.

      남과 비교하지 말고 자기자신의 삶에 충실할 때 그런 자신과 함께 순수하게 존재할 수가 있다.

229, 홀로 있을 때 순수한 내가 온전한 내가 존재할 수 있다.

     그러나 누구와 함께 있을 때 나는 부분의 나밖에 존재할 수 없다.

230, 우리들이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느냐, 이 말은 얼마나 복잡하게 분별하고 있느냐의 뜻이다.

 

231, 자신의 것은 자신의 것이다.

      남과 비교하지 말고 자신만의 삶을 살아야 한다.

232, 남과 비교하지 않아야 한다.

      나는 나 답게 살면 된다. 자기 인생을 자기가 살 줄 알아야 한다.

233, 자유로운 삶이란 남과 비교 하지 말고 나만의 길을 가는 것이다.

      욕망의 지배를 받는 것이 아니라 욕망을 지배하는 삶 이어여 한다.

234, 자신을 남과 비교하지 말라, 비교하면 열등감, 시기심, 또는 우월감이 생긴다.

     남과 견주지 않고 자신의 특성대로 제 모습을 지닐 때 순수하게 존재 한다.

     타인을 항상 의식하고 가진 것, 지위, 학벌 등을 비교하면 시기심과 열등감 때문에 자기의

     분수 밖의 것을 차지 하려고 무리한 행위도 서슴치 않고 저지르게 된다.  

235, 춥다, 더웁다 하는데 이는 분별이다.

     삼복더위 속에서도 일에 열중하게 되면 더위를 모른다.

     일하지 않고 한가한 사람은 더위와 추위에 약하다.

     일에 열중한 사람은 더위와 추위에 관심이 없다. 

     이는 추위와 더위를 상대적으로 비교하기 때문에 분별에서 오는 고통이다.

     이런 비교에서 벗어나면 추위와 더위가 심각하지 않다.

     이러한 것은 추위와 더위 뿐만 아니라 나고 죽는 일, 괴로움과 즐거운 일, 얻고 잃는 일,

     사랑하고 미워하는 일, 가난과 부로서 상대적인 비교에서 오는 현상이다.

 

236, 진정한 휴식이란 자신이 좋아 하는 것으로 피로를 풀고 새로운 에너지를 축적하는 것이다.

237, 인간관계를 잘하는 법

   △ 자신과 동등하게 생각 한다.

   △ 상대에게 배려하는 마음으로 대하라

   △ 예의를 갖고 대하라

238, 인연의 두 가지

   △ 만남 자체가 행복과 즐거움을 주는 밝은 인연

   △ 만남 자체가 불편하고 기분 상하게 만드는 어두운 인연

239, 불행과 정신적 고뇌의 원인은 정신이 물질에 대한 애착과 결부되어 있고 불가능한 것을

     가지고자 하기 때문이다.

     무엇이든 차지하고 채우려고 하면 사람은 거칠어 지고 무디어 진다.

240, 덕은 인생의 나침반이다.

      덕 있는 사람은 잘못된 길을 가지 않고 덕이 없는 사람은 난폭하고 거칠고 피해를 주며

     책임을 다하지 않는다.

 

241, 건강한 정신을 갖는 것은 어떤 재물 보다도 큰 자신이다.

      범인은 이익을, 선비는 명예를, 현인은 의지를, 성인은 정신을 귀중히 여긴다.

242, 그 일이 그 사람을 만든다.

    △  순간 순간을 소중히 여긴다.

    △ 생산적이고 창의적인 마인드이다.

    △ 자신이나 남에게 도움이 되는 삶을 산다.

243, 행복한 사람은 행복의 가짓수가 적고 불행하다고 여기는 사람은 행복에 대한 가짓수가 많다.

           사람에게는 약하다. 날마다 기도하라, 기도는 마음을 맑게 하고 긍정적으로 만드는 「정신적

      비타민」 이다.

 

244, 아침을 맞이할 때 즐거운 기분으로 스스로 기분 좋은 아침을 맞이 하라  

245, 씨앗이 좋은 싹을 틔우기 위해서는 좋은 땅이 필요 하다.

      사람도 자신의 재능을 꽃피우기 위해서는 품성과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

      자신의 재능에 맞게 살아가는 것이 참다운 삶이다.

 

246, 지나친 욕심을 삼가라,

     「탈무드」에는 "욕심이 과하면 가진 것 마저도 잃는다" 라고 했다.

      하나가 필요할 때는 하나만 가져야지 둘을 가지려 하면 그 하나 마저도 잃게 된다.

247, 눈으로 보는 것에 탐내지 말라, 속된 이야기에서 귀를 멀리 하라

     사람들이 집착하는 것은 마침내 근심이 된다.

     집착할 것이 없는 사람은 근심할 것도 없다.

248, 우리들 생의 목표는 풍부하게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풍성하게 존재하는 데에 있다. 

249, 석존(釋尊)은 길에서 태어나 평생을 길위에서 살았다.

     그는 가만히 앉은 자리에서 시물(施物)이나 받아 먹고 노란 좌불(坐佛)이 아니 었다.

250, 사람은 그 누구를 막론하고 자기 분수에 맞는 삶을 이루어야 한다.

      자기 분수도 모르고 남의 영역을 침해하면서 욕심을 부린다면 자신도 해치고 이웃에게도

     피해를 입히기 마련이다.

 

251, 시간을 잘 쓴다는 것은 시간에 대한 예의 이며 자신에 대한 예의 이다.

      마지막 순간에 간절히 원하게 될 것, 그것을 지금 하라, 하고 싶은 일을 지금 해야 한다.

252, 어려움에 맞서 이겨라, 어려운 상황에 맞닥뜨려도 겁내지 마라,

      고난과 시련은 자기를 두려워 하는 사람에게는 강하고 맞서는 사람에게는 약하다. 

253, 삶은 과정이 중요 하다. 

      앞만 보고 가는 급급함 보다 서두르지 말고 속도 조절을 하여 여유 있게 살피면서 가는 과정이

     중요 하다.

254, 고민이 없는 인생은 없다.

       인생은 고민을 통하여 원하는 것을 얻게 되고 새로운 것을 발견하게 된다.

       따라서 고민은 피하려 들지 말고 적극적으로 해결 하려는 자세가 필요 하다.

255, 우리나라 자살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1위라고 합니다.

       년간 만이천여명, 오늘도 고뇌를 이기지 못하여 자살하는 사람이 30여명 있을 것입니다.

       목숨처럼 귀하고 소중한 것이 어디에 있습니까?

       목숨을  소홀히 내 팽겨 치고 있는 일, 자기 혼자만을 위하여 살거나 죽는 것은 수치스런 일

       입니다. 사람은 혼자 사는 존재가 아닙니다.

 

256, 함께 어울려 흐름을 이루는 삶의 대열에서 제 멋대로 이탈하는 것은 명예로운 일이 아닙니다.

       죽음은 결코 끝이 아닌 또 다른 삶의 시작입니다.

       우리가 겪고 있는 막막한 고통은 늘 지속되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것은 고정되어 있지 않고 변합니다.

257, 죽음은 결코 끝이 아닌 또 다른 삶의 시작입니다.

      업은 그 파장에 따라 한 번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스스로 자기 목숨을 끊는 자해의 업을 또 하나 추가 해 가지고 다른 세상으로 이어지는

      윤회의 사슬이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258, 어려운 일이 닥쳤을 때 혼자 해결 하려 하지 마십시오

    자살하기 전에 가까운 친구나 스승을 만나 상담 하십시요

    절과 교회는 항시 문이 열려 있으니 찾아가 짐을 부려 놓아야 합니다. 

    혼자 감내하기 어렵더라도 혼자 해결 할려고 하지 마십시요

259, 영원히 머무는 것은 없다.

     사람은 살만큼 살면 자기 몸을 바꾸게 된다.

     영원히 사는 사람은 없다.

     헌차를 버리고 새차를 갈아 타게 된 것도 마치 한가지 이다.

     이는 자연스러운 생명의 현상이다.

     극단적인 충동에 의해 멀짱한 차를 버리게 되면 새차는 그 전에 탄 차 보다 못하게 된다.

260, '죽고 싶다' '죽을 것 같다'고 말하는 건 속세에 대한 집착에서 생긴다.

     집착이 없으면 괴로움과 번민이 없어 그런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

 

261, 우리가 살아 있다는 사실에 감사 할 줄 알아야 합니다.

     이 고마움을 세상 사람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우리는 지금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262, 우리가 사는 세계는 극락 세계도 천당도 아닙니다.

      사바세계 입니다, 사바세계는 참고 견디며 살아 가야하는 세계 입니다.

263, 세월은 오는 것이 아니고 가는 것도 아닙니다.

      세월 속에 있는 사람이 사람, 사물, 현실이 가고 오고 하는 것입니다.

      시간 자체는 존재이다, 흘러가는 것이 아니다.

264,  세월이 무상하고 덧없는 것은 그 속에 사는 우리가 늘 한결같지 않고 변하기 때문에 덧없는

      것이다. 세월은 한번 흘러가면 돌이킬 수 없습니다.

      순간 순간 잘 살아야 하는 이유 입니다.

265, 삶에 곤란함과 어려움이 없으면 잘난체 하고 자만심이 넘치며 남의 어려운 사정을 모르게 된다.

 

266, 삶은 부피가 아니라 질 이다.

       삶은 물질에 따른 것이 아니라 자신이 생각 하기에 만족하면 되는 것이다.

267, 아름다운 마무리는 용서이고 이해이고 자비이다.

      이를 통해 자기 자신을 새롭게 일깨운다.

268, 아름다운 마무리는 처음의 마음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아름다운 마무리는 내려놓음 이다.

      아름다은 마무리는 비움이다.

      아름다은 마무리는 용서이고, 이해이고, 자비이다.
269, 삶의 순간 순간이 아름다운 마무리이며 새로운 시작 이어야 한다.

       아름다운 마무리는 지나간 모든 순간들과 기꺼이 작별하고 아직 오지 않은 순간들에 대해서는

      미지 그대로 열어둔 채 지금 이 순간을 받아 들이는 일이다.

       아름다운 마무리는 낡은 생각, 낡은 습관을 미련없이 떨쳐 버리고 새로운 존재로 거듭나는 것이다.

       그러므로 아름다운 마무리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다. 

270, 사람은 본질적으로 홀로일 수 밖에 없는 존재다.

 

271, 홀로 있을 때 순수한 내가, 온전한 내가 존재할 수 있다.

     그러나 누구와 함께 있을 때 나는 부분의 나밖에 존재할 수 없다.

272, 내 소망은 단순하게 사는 일이다.

     그리고 평범하게 사는 일이다.

     느낌과 의지대로 자연스럽게 살고 싶다.

     그 누구도 내 삶을 대신해서 살아줄 수 없기 때문에 나도 나 답게 살고 싶다.

273, 이 세상에서 영원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어던 어려운 일도, 어떤 즐거운 일도 영원하지 않다. 모두 한 때 이다.

274, 한 생애를 통해 어려움만 지속된다면 누가 감내 하겠는가?

     모두 도중에 하차 하고 말것이다.

     좋은 일도 그렇다. 좋은 일도 늘 지속되지 않는다.

     그러면 사람이 오만해 진다.

 

275, 어려울 때 일수록 낙천적 인생관을 가져야 한다.

     덜갖고 더 많이 존재할 수 있어야 한다.

276, 우주의 법칙은 자력과 같아서 어두운 마음을 지니고 있으면 어두운 기운이 몰려온다.

      그러나 밝은 마음을 지니고 긍정적이고 낙관적으로 살면 밝은 기운이 밀려와 우리의 삶을

     밝게 비춘다.

277,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람을 대하거나 사물을 보고 인식하는 것은 틀에 박힌 고정 관념에

     지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이미 알아버린 대상에서는 새로운 모습을 찾아내기 어렵다.

     아무개 하면, 자신의 인식속에 들어와 이미 굳어버린 그렇고 그런 존재로 밖에 볼 수가

    없는 것이다.

    이건 얼마나 그릇된 오해인가, 사람이나 사물은  끝없이 형성되고 변모하는 것인데, 

278, 이 세상에서 받기만 하고 주지 못했던 그 탐욕과 색을 훌훌 털어 내고 싶다.

279, 길상사가 가난한 절이 되었으면 합니다.

      요즘은 어떤 절이나 교회든 물을 것 없이 신앙인의 분수를 망각한 채 호사스럽게 치장하고

     흥청 거리는 것이 이 시대의 유행처럼 되고 있는 현실 입니다.

      풍요 속에서 사람이 병들기 쉽지만 맑은 가난은 우리에게 마음의 평화를 이루게 하고 올바른

     정신을 지니게 합니다.

     이 길상사가 가난한 절이면서 맑고 향기로운 도량이 되었으면 합니다.

      불자들 만이 아니라 누구나 부담없이 드나 들면서 마음의 평안과 삶의 지혜를 나눌 수 있었으면

     합니다. 

280, 한동안 내가 맡아 가지고 있던 것들을 새 주인에게 죄다 돌려 드리고 싶다.

       누구든지 나와 마주치는 사람들은 내게 맡겨 놓은 것들을 내가 먼길을 떠나기 전에 

      두루두루 챙겨가기 바란다.   

 

281,  제가 이 자리에서 미쳐 다 하지 못한 이야기는 새로 돋아 나오는 꽃과 잎들이 전하는

       거룩한 침묵을 통해서 듣기 바랍니다.

282, 「그대에게 나눠 준다고 내것이 줄어드는 건 아니다.

       그대에게 나누어 주고 또 다른 사람들과 나눔을 해도 여전히 나는 많이 가지고 있다.

       충분히 가지고 있다.

       이것은 하나의 기적 이다」 (덕조스님이 소장한 법정스님의 독서 노트 중에서)

283, 「진실로 깨어 있는 본래의 천성 이야말로 유일하고도 참된 삶의 안내자 이다」

                                      (법정스님의 독서 노트)

                                             ― The end ―

 

 

 

 

 

 

 

 

 

법정스님의 어록

법정스님이 떠난지 벌써 10주기가 되었습니다. 법정스님은 불교계 뿐만아니라 이 시대의 대표적인 명문장가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방대한 독서량, 경전 공부와 수행을 바탕으로 한 스님의 소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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