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종교는 무수히 많습니다.
지금도 생겼다 사라졌다..하는 종교는 많이 있지요.
종교인의 맹점이 무엇인가하면,
타종교를 도외시 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믿는 종교외에는 관심이 없다는 것입니다.
타종교를 살펴보지 않으면,
맹신이 나오고 광신도가 나오는 것이지요.
여러 종교를 접하면,...타종교인과 대화할 때도 도움이 될것입니다.
특히 종교 역사서와 과학서적도 읽어 보시면 좋겠습니다.
여기자료는 아고라에서 김지인님의 글을 펌 했습니다.
이렇게 정리하기란 쉽지 않을텐데....
그분이 어느 특정 종교인이던....어떤 의도적 목적이 있던..상관없이
한눈에 세계 경전을 살펴볼 수 있다는 생각에 올리기로 했습니다.
김지은님 말씀을 들어보도록 하지요
본인은 개인적으로
세계의 경전 51회 까지 연재하면서 항상 정리하고
약 200여회 까지 종방에서 쉬엄쉬엄 건필하려고 노력중이였다.
잡다한 타종교의 비방이나 없는 유언비어보다도.
비교경전쪽으로 눈을 돌려, 여타 다른 종교의 중요한 핵심을
인간삶의 소제목으로 여러방면 묶음씩으로 모아 51회까지 정리하고 있었다....
그러나 아고라 종교방 패쇄로 더이상 올릴 수 없다는 것..51회로 막을 내립니다.
※ 수정, 가감없이 올리오니 혹여 잘못된 점이 보이면 지적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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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 (종교) [經典, scripture] 출처: 브리태니커
Sacred Scripture라고도 함.
세계 여러 종교의 존중을 받는 본문이나 거룩한 문서.
경전은 세계 문학에서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형식과 분량, 연대 및 신성시하는 정도는 매우 다양하지만 공통적인 특질은 믿는 자들이 경전의 말을 성스러운 것으로 여긴다는 점이다.
성스러운
말은 영적이고 마술적인 힘을 간직하고 있고 또 전달하며, 능력과 진리로 가득한 구절이나 문장 속에서 신적인 존재나 다른 신성한 실체를 인간에게 계시하는 수단이라고 믿는다는 점에서 일상적인 말과 구별된다. 대부분 경전은 원래 구술이었고, 문자로 정착되기까지는 기억을 통해 세대에서 세대로 전해졌다
(→ 구비문학). 그러나 아메리카 인디언의 찬미가와 같이 아직도 구술로 전해 내려오는 것도 있다(지금은 인류학자들에 의해서만 채록되고 있음). 경전에는 최초의 구술이 완전하게 표현되어 있으며, 큰 소리로 낭송할 때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다. 실제로 여러 힌두교도와 불교도는 경전을 조용히 읽을 때 그 의미나 중요성이 낭송할 때 보다 약화된다고 주장했는데, 그 이유는 사람의 음성은 홀로 읽어서는 쉽게 포착하지 못하는 힘과 진리의 차원을 낭송되는 본문에 더해준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든 경전이 구술로 시작된 것은 아니며, 모든 부분이 마술적이거나 영적인 능력을 주는 의식에 직접적으로 유효한 것도 아니다. 기록된 경전 중 많은 부분이 설화이거나 해설의 성격을 띠고 있다. 경전이나 반(半)경전은 숫자도 많고 또 유형도 매우 다양하다. 마술적인 룬(rune) 문자(고대 게르만어 알파벳)와 원시시대나 고대 자료에서 볼 수 있는 주문 이외에도 경전에는 찬송, 기도, 찬가, 신화, 신이나 영웅에 대한 이야기, 서사시, 우화, 종교법, 제사의 절차에 대한 지시문, 중요한 종교인의 가르침과 이에 대한 해설, 도덕적 예화, 선지자와 현인의 대화, 철학적인 토론 등이 포함되어 있다. 다시 말해, 경전은 종교적인 감정이나 신념을 표현할 수 있는 모든 형식의 문학을 포함하고 있다. 경전의 유형은 권위와 성스러움의 정도에 따라 다양하다. 경전 중에서 가장 중요하고 거룩한 부분은 대부분 정경(正經:신앙의 표준이 되는 작품)으로 모아졌는데 이 정경은 전체적인 의견의 일치를 통하거나 공식적인 종교기구에 의해 확정되고 이것만이 유일한 권위를 지닌 것으로, 절대 변화되거나 수정될 수 없는 것으로 규정한다.
정경으로 인정받지 못한 책(반[半]정경적 성격의 책)도 정경을 보충하는 본문으로서 상당한 가치가 있다. 정경과 반(半)정경을 가장 뚜렷하게 구별하는 경우는
힌두교인데, 힌두교는 경전이 대단히 많고 다양하다. 힌두교의 경전은 그것을 만든 예언자나 현자의 생애에 대한 역사적 기록은 없지만, 고대의 요소와 모든 유형의 종교문학을 포함하고 있다. 경전 중 가장 오래된 4종의
베다(찬가)는 BC 2000년대 인도 북서지방에 살던 인도-아리아족(族)에 의해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베다와 BC 1000년 이후에 작성된 추가본
〈브라마나 Brāhmaṇa〉(의식에 대한 지침과 주석서),
〈아랑야카 Āraṇyaka〉(수행자의 密林書),
〈우파니샤드 Upaniṣad〉(철학적 논서)는, 후대의 다른 문헌보다 신성하게 여겨진다. 이것들은 종합하여 '
슈루티'(Śruti:'들은 것' 즉 天啓書)라고 부르는 반면, 그 뒤에 나온 경전은 '
스므리티'(Smṛti:'기억된 것' 즉 최초의 계시에서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난 뒤에 기억되고 재해석된 것)라고 부른다. 전자는 정경으로 완성된 것이므로 추가하거나 바꿀 수 없으나 후자는 준(準)정경으로 덜 신성시된다.
불교경전은 BC 6세기의 고타마 붓다의 삶과 가르침을 모아, 그가 사용했던 마가다어와 관계가 깊은 팔리 방언으로 처음 쓰여졌다. 세월이 흘러 그의 사상이 인도 밖으로 전파되면서부터 불교는 전달매체로 고대 동양에서 널리 쓰였던 인도 고전어인 산스크리트를 채택했다. 여기서부터 정통적이라고 여겨지고 팔리어로 보존된 소승불교 상좌부(上座部 Theravāda: '장로들의 길')의 문헌과 보다 널리 전파된
대승불교(Mahāyāna:'큰 수레')의 수많은 문헌 사이에 차이가 생기게 되었다. 대승불교 경전은 후에 티베트어, 중국어, 한국어, 일본어로 번역되고 증광되었다.
중국 토착 종교에 기초가 되는 본문을 경전의 개념으로 받아들일 수 있느냐의 문제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중국의 고전적인
도교나
유교 어느 것도 계시에 기초하지 않았다고 볼 수 있고, 이러한 신앙의 본문은 원래 인간의 지혜로 생각되었으며, 인간이 인간을 위해 쓴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글들은 권위를 얻어 높이 숭배를 받아 결국 성스러운 것으로 생각되는 정경의 위치를 획득했다. 도교의
〈도덕경〉과 유교의
4서(四書)와
5경(五經)이 여기에 속한다.
가장 엄밀하게 정리된 정경들은 공식적인 종교단체가 규정한 것들이다.
그리스도교인들에게
〈구약성서〉로 알려진 유대교 정경은 AD 90년경 팔레스타인의 야브네(Yavneh)에서 열린 랍비들의 종교회의에서 정리되었다. 정경에서 제외된 반(半)경전적인 책을 그리스도교인들은
〈외경 Apocrypha〉(그리스어로 '감추어지다')이라고 부른다. 로마 가톨릭은 후에 이것들을 정경에 포함시켰다. 그리스도교의 창시자인 예수는 글을 남기지는 않았지만 추종자들에게 많은 영감을 주어 그들은 예수의 말씀과 전기를 구술의 형태로 보존해서 마침내 4복음서를 썼다(→ 히브리어 성서). 여기에 사도 바울로와 다른 사람들의 편지, 그리고 〈요한의 묵시록〉이 덧붙여져
〈신약성서〉가 되었으며, 4세기말에 교회의 승인을 받았다.
신약 외경도 있으나 의심스러운 사항들이 많아 정경의 지위를 얻지 못했다. 종교단체가 권위를 부여하거나 승인을 하지 않아도 경전 자체가 곧 권위가 될 수 있다. 이슬람교도들은
〈코란〉이 스스로 권위를 지닌 책이라고 믿는다
(→ 이슬람교). 그들은 유일한 정경이며 신앙의 기준인 코란이 하느님이 모하메드에게 직접 하신 말씀이고 이를 모하메드가 첨가하거나 삭제하지 않고 전한 것이므로 그 자체가 스스로를 입증하는 능력을 갖고 있는 경전이라고 믿는다. 코란에 대한 이슬람교도들의 이러한 믿음은 하느님의 말씀인 성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문자 그대로 영감을 받아 쓴 것이라고 생각하는 그리스도교 근본주의자들의 신앙과 비슷하다.
지금까지 설명한 것보다는 경전의 성격이 약한 문헌들도 많다. 신의 진리나 명령을 해석하거나, 숭고한 사람으로부터 미천한 사람까지 모든 사람들이 신의 자극에 어떻게 반응하는가를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설명한 글도 있다. 실제로 이러한 글들은 경전의 보조 역할을 한다.
〈탈무드〉가 그 대표적인 예인데, 그것은 율법·전승·주석을 수록한 것으로 많은 유대인들에게 모세의 토라(모세 율법, 혹은 모세 5경)에 상당하는 권위를 갖는다. 사실, 성서시대 이후 랍비들의 글을 보면 일반적으로 〈탈무드〉를 모세의 성문 율법을 보충하는 제2의 토라로 간주했다. 또다른 예를 그리스도교 교회에서도 볼 수 있다. 그리스도교의 주요
신조는 때로 절대 오류가 없는 것으로 여기서 조금이라도 벗어나는 것은 이단으로 간주된다. 특히
사도신경과 니케아(325)·콘스탄티노플(381)·칼케돈(451) 공의회의 '에큐메니컬 신조'가 전형적인 예이다. 로마 가톨릭에서는 여기에 성례전과 성변화(聖變化:미사에서 쓰이는 빵과 포도주가 형상은 그대로 있어도 본질은 예수의 살과 피로 변한다고 보는 것), 고해성사, 동정녀 마리아의 무원죄잉태설, 교황의 무류성, 그리고 동정녀 마리아의 육체와 영혼의 승천 등에 관한 로마 가톨릭 공의회의 결정을 신조의 형태로 요약한, 교황의 교령들을 덧붙였다. 개신교의 경우 어느 정도 구속력이 있고 특징적인 것은 1530년의
〈아우구스부르크 신앙고백〉(루터교), 1563년
〈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개혁교회), 1646년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 1647년의
〈소교리문답〉(장로교) 등이다.
과거 7세기 동안 서양에서는 완전히 성스럽지는 않지만 반(半)경전 정도로 인정받은 신앙 저서들이 있었다. 토마스 아켐피스(1379/80~1471)의 〈그리스도를 본받아 Imitatio Christ〉, 존 버니언(1628~88)의 〈천로역정 Pilgrim's Progress〉, 메리 베이커 에디(1821~1910)의 〈성서에 해답을 둔 과학과 건강 Science and Health with a Key to Scriptures〉, 조지프 스미스(1805~44)가 발견한 것으로 알려진 〈모르몬경〉 등이 그 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