華嚴의 바다 68

4 통현보살의 신화엄경론新華嚴經論

新華嚴經論 신화엄경론 新華嚴經論卷第一 勒 신화엄경론 제1권 長者李 通玄 撰 이통현(李通玄) 지음 장순용 원역 香象 편역 ................................................... 此經摠有四十品之 이 경전은 모두 40품으로 이루어진 勝典玄開果德之法門百萬億之妙言咸 뛰어난 경전으로서, (부처님께서 증득하신)불과와 공덕의 법문을 현묘하게 여시고 백 만억의 묘한 말씀으로 擧佛華之行海十身十會闡十十之法門 부처님께서 깨달음의 꽃을 피우시고 행하신 덕행의 바다를 모두 추켜들어서 열 가지 몸(신통)으로 십 회에서 중중무진(十十)의 법문을 밝히시며 十處十方啓十通而疏十辯出現品內示 열 곳과 시방에 10신통을 열어(보이고) 열가지 뛰어난 말씀으로 소통했다. 출현품에서는 因果以結始終給孤獨園利人天而..

華嚴의 바다 2020.12.20

7 화엄론회석(통현장자) / 각성 강백

차경此經이 총유사십품지승전總有四十品之勝典하야 현개과덕지법문玄開果德之法門하고 백만억지묘언百萬億之妙言으로 감거불화지행해咸擧佛華之行海하사 십신십해十身十海에 천십십지법문闡十十之法門하시며 십처시방十處十方에 계십통이소십변啓十通而疎十辯이로다 이 경(화엄경)은 통틀어 40품의 뛰어난 경전이 있어서 과덕의 법문을 깊게 여시고 백만억의 묘한 말로 불화(佛華)의 행(行)의 바다를 모두 추켜들어서 10신과 10회에 十十의 법문을 밝히시며 열 곳과 시방에 10신통을 열고 10변재를 소통했다. 원래

華嚴의 바다 2020.12.20

3 통현보살의 신화엄경론新華嚴經論

新華嚴經論 신화엄경론 新華嚴經論卷第一 勒 신화엄경론 제1권 長者李 通玄 撰 이통현(李通玄) 지음 장순용 원역 香象 편역 .............................................. 以釋天之寶網彰十剎以重重取 제석천의 보배 그물로써 시방세계를 겹겹이 (아름다운) 무늬로 (밝게)드러내고 離垢之摩尼明十身而隱隱無邊剎境自 더러움을 떠난 마니보주를 취해(가지고) 은밀히 감추고 있는 열 가지 몸을 밝히니, 끝을 알 수 없는 경계를 가진 세계에서 나와 남이 他不隔於毫端十世古今始終不移於當 털끝만큼도 막히지 않고, 열 가지 시간대로(나타낼 수 있는) 과거와 현재가 당장(지금)의 한 생각을 떠나 있지 않도다. 念其爲廣也以虛空而爲量其爲小也處極 그것은 허공과 같이 크게 되기도 하고, 그가 작아지면 극히 미..

華嚴의 바다 2020.12.06

6 화엄론회석(통현장자) / 각성 강백

기위광야其爲廣也여 이허공이위량以虛空而爲量이요 기이소야其爲小也여 처극미이무적處極微而無蹟이라 시방무권十方無卷호대 비휴어소상지중匪虧於小相之中이요 섬진불서纖塵不舒호대 함시방이비애含十方而非碍로다 그 넓음이 됨이여 허공으로써 분량이 되었고 그 작음이 됨이여 극미(極微)에 처하되 자취가 없는지라 시방(十方)에서 거둘 수 없다. 작은 모습에도 부족함이 없고 작은 먼지로도 펼 수 없지만 시방을 포함하여 걸림이 없다. (* 참고 : 그가 넓어지면 허공 만큼의 크기가 돨 수 있고, 그가 작아지면 극히 미세하여 자취조차 (찾을 수) 없도다. (허공만큼 펼쳐진 것을 말면 너무 커서) 시방(우주)조차도 거두어 들일 수가 없고, 작은 모습 안에 있더라도 (조금도) 이지러짐(흠축)이 없도다. (그가)미세한 먼지만큼(의 크기로도) 펼..

華嚴의 바다 2020.12.06

5 화엄론회석(통현장자) / 각성 강백

회 석會 釋 회석에 대한 서문인데 전번 시간은 총체적으로 말한 것이고 오늘은 화엄경전 내부에 들어가서 경전에 나온 것을 설명하십니다. 보현장자普賢長子는 거과덕어장신擧果德於藏身하시고 문수소남文殊小男은 창계몽어금색創啓蒙於金色하사 이해인삼매以海印三昧로 주법계이강령周法界而降靈하시며 용보안지법문用普眼之法門하사 도진중지찰해睹塵中之刹海하시니 의정이보依正二報는 신토교참身土交參이요 인과양문因果兩門은 체용상철體用相徹이로다 이석천지보망以釋天之寶網으로 창십찰이중중彰十刹以重重하시고 취리구지마니取離垢之摩尼하사 명십신이은은明十身而隱隱하시니 무변찰경자타無邊刹境自他가 불격不隔어호단於毫端하고 십세고금시종十世古今始終이 불이어당념不移於當念이로다 보현普賢장자는 과덕을 장신藏身해서 들어 보이시고 문수文殊소남은 금색세계에서 계몽을 시작하사 해인..

華嚴의 바다 2020.11.22

2 통현보살의 신화엄경론新華嚴經論

新華嚴經論 신화엄경론 新華嚴經論卷第一 勒 신화엄경론 제1권 長者李 通玄 撰 이통현(李通玄) 지음 장순용 원역 香象 편역 ........................... 於是寄位四天示 그래서 부처님은 욕계 네 번째 하늘인 도솔천에 (호명보살로)계시다가 形八相菩提場內示蘭若以始成普光法 형상은 여덟가지 모습(도솔래의상, 비람강생상, 사문유관상, 유성출가상, 수하항마상, 녹원전법상, 쌍림열반상)으로 나타내시고, 보리도량(BodhGaya) 안의 난야(적정처)에서 처음으로 성도함을 보이고 보광법당에 계시면서 堂處報身之大宅普賢長子擧果德於藏 큰 집채 만한 보신을 나투셨다. 장자인 보현은 법계에 감추어진 몸(여래장)으로부터 부처님께서 깨달은 과보(佛果)의 덕을 드러내 보이고(*108참회문에는 '법계장신 아미타불'이 마지..

華嚴의 바다 2020.11.22

4 화엄론회석(통현장자) / 각성 강백

今此 大方廣佛華嚴經者는 明衆生之本際하시고 示諸佛之果源이시니 其爲本也ㅡ 不可以功으로 成이며 其爲源也ㅡ 不可以行으로 得이라 功亡本就요 行盡源成이니 源本無功하여 能隨緣自在者ㅡ 卽此毘盧遮那也로다 以本性爲先하사 智隨根應하시며 大悲諸物하사 以此爲名하시니 依本如是하야 設其敎澤하사 滂流法界하야 以潤含生하실새 於是에 寄位四天하시고 示形八相하사 菩提場內에 現蘭若以始成하시며 普光法堂에 處報身之大宅이삿다 이제 이 대방광불화엄경이란 것은 중생의 근본 실제를 밝히시고 제불의 과果의 근원을 보임이시니 그 근본된 것은 가히 공功으로써 이룰 수 없고 그 근원이 된 것은 가히 행行으로써 얻을 수 없다. 공이 없어지매 근본을 이루고 행이 다하매 근원을 이루게 된다. 과원과 본제가 공功이 없어서 능히 인연을 따라 자재한 것이 곧 비로자나이..

華嚴의 바다 2020.11.22

1 통현보살의 신화엄경론新華嚴經論

新華嚴經論 신화엄경론 新華嚴經論卷第一 勒 신화엄경론 제1권 長者李 通玄 撰 이통현(李通玄) 지음 장순용 원역 香象 편역 夫以有情之本依智海以爲源含識之流 모름지기 감정을 가지고 있는 생명들의 근본은 지혜 바다를 근원으로 삼고 있으며, 의식을 가지고 있는 존재들은 摠法身而爲體只爲情生智隔想變體殊 모두 법신을 몸으로 삼고 있다. 다만 감정이 생기기 때문에 지혜가 (간격이 생겨) 막히고 상념이 변하기 때문에 (본래) 몸과는 멀어지는 것이니, 達本情亡知心體合今此大方廣佛華嚴 근본을 요달하면 감정이 없어지고 마음을 알면 바탕과 합일한다. 이제부터 설해 나갈 대방광불화엄경은 經者明衆生之本際示諸佛之果源其爲 중생의 근본을 밝힌 것이요, 모든 부처님께서 (증득하신) 과果의 원천을 보이는 것이다. 이처럼 本也不可以功成其爲源也不可..

華嚴의 바다 2020.11.08

3 화엄론회석(통현장자) / 각성 강백

부이유정지본夫以有情之本이 의지해이위원依智海以爲源하고 함식지류일총법신이위체含識之流ㅡ 總法身而爲體언마는 지위정생지격只爲情生智隔이요 상변체수想變體殊니 달본정망達本情亡이요 지심체합知心體合이로다 대저 유정의 근본이 지혜의 바다에 의지하여서 근원이되고 함식의 무리가 법신을 총괄해서 체(몸)가 되었건마는 다만 감정이 생기어 지혜가 막힘이요. 생각이 변하여 본체가 달라짐이니 근본을 통달하면 감정이 없어지게 되고 마음을 알면 본체에 부합된다. 지혜의 바다가 바로 대방광大方廣입니다. 부처의 반야般若자리입니다. 반야가 지해智海입니다. 바다 해海자는 크고 넓다란 뜻입니다. 함식含識이나 유정有情이나 같은 말입니다. 법신法身이란 말은 불교술어입니다. 육신肉身과 상반되는 말입니다. 육신은 법신의 예속물입니다. 어린애를 나을 때 삼..

華嚴의 바다 2020.11.08

2 화엄론의 회석(통현장자) / 각성강백

오늘은 제목부터 설명하고 나가겠습니다. 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이라하여 7자죠. 이 속에 무량광대한 모든 의미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대방광은 위대하고 법답고 광범위하다. 가장 크고 위대한 것을 대大라 하는데 세상에는 가장 큰 것을 말할 때 지地, 수水, 화火,풍 風,사대 四大라 하는데 이것은 유한적 세계를 구성하는 물질입니다. 나아가서는 공空을 합쳐 오대五大를 말합니다. 허공도 역시 마음에서 나온 물질입니다. 진짜 더 큰 것은 화엄華嚴(일심一心)입니다. 일심一心 자체가 지극히 크고 지극히 위대하기 때문에 대大라 하는데 그러니까, 마음을 떠나서는 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이 존재할 수 없습니다. 마음에 의해 부처, 성인, 중생이 존재하고 형성되었으므로 마음을 떠난 법문은 없습니다. 부처님 법을 한마디로 ..

華嚴의 바다 2020.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