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오온 가운데 하나일 뿐이다. 마음은 무상하다. 마음은 찰나생․찰나멸이다. 마음은 흐름이다. 마음은 대상을 아는 것이다. 마음은 반드시 대상이 있다. 마음은 연이생(緣起, 조건발생)이다. 고정불변한 마음은 없다. 그러므로 절대로 마음을 절대화하면 안된다. 그건 불교가 아니고 외도다. 무엇보다도 절대화해버리면 절대로 못깨닫는다. 절대는 복종과 순종과 믿음과 충성의 대상이지 깨달음은 아니다. 불교의 믿음은 불법승계에 대한 믿음으로 족하다. 무상․고․무아와 연이생을 보는 것이 해탈이다. 무상․고․무아는 해탈의 관문(vimokkha-mukha)이다. [마음의 정의]: 대상을 아는 것 여러 초기경에서는 ‘식별(識別, 了別)한다고 해서(vijānāti) 알음알이라한다’고 알음알이[識]를 정의하고 있다.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