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까야 3

니까야(팔리어 경전)

니까야(팔리어 경전) 스리랑카, 미얀마, 태국, 캄보디아 등 동남아의 상좌부 불교권에서 주로 보는 불경을 말한다. 팔리어로 쓰였으므로 팔리 경전이라고도 한다. 니까야가 팔리어 버전이라면, 산스크리트어를 거쳐 한문으로 번역되어 한중일 등의 대승 불교에서 전해지는 한문 버젼이 아함경이다. 결국 니까야와 아함경은 같은 뿌리를 가지고 있어서 대부분의 내용이 일치하지만 2500년 동안 전해져 내려온 관계로 서로 다른 부분도 꽤 있다. 2. 니까야의 종류 4부니까야사진 초기불전연구원에서 나오는 각묵스님과 대림스님이 번역한 니까야 니까야(nikaya)의 본래 단어뜻은 모임, 모음인데 길이나 주제나 숫자별로 경들을 모았기 때문에 경전의 이름이 되었다. 보통 5부 니까야라해서 5개로 나눈다. 1. 디가 니까야 : '디가..

죄는 미워해도 왜 사람을 미워해서는 안될까?

죄는 미워해도 왜 사람을 미워해서는 안될까? 이 세상에 원한 없는 사람 있을까? 누구에게나 한명쯤은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언제까지나 원한의 마음을 가지고 살 수 없다. 원한의 마음을 내면 낼수록 악업만 증장된다. 어떻게 해야 원한의 마음을 제거할 수 있을까? 두번째로 독송한 경에서 10월 첫번째 금요니까야강독모임에서 두번째로 독송한 경이 있다. 그것은 ‘어떤 사람에 대한 원한을 제거하는 방법’에 대한 것이다. 이 경은 앙굿따라니까야 ‘원한의 제거에 대한 경1’(A5.161)을 말한다. 경에서는 다섯 가지 원한의 제거방법이 설명되어 있다. 요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그 사람에 대하여 자애를 닦아야 한다. 둘째, 그 사람에 대하여 연민을 닦아야 한다. 셋째, 그 사람에 대하여 평정을 닦아야 한다. 넷째,..

붓다에 확고한 믿음을 지닌 이들

“검은 소이든, 흰 소이든, 붉든 소이든, 황금색 소이든 얼룩 소이든, 회색 소이든, 이런 소들 중에서 순한 소가 태어난다. 그 소는 힘이 세고, 빠르게 가고, 충분히 짐을 질 수 있다. 사람들은 그 소의 색깔에 관계없이 바로 이 소에 짐을 싣는다. 마찬가지로 인간들 중에서도 캇띠야, 브라흐민(바라문), 웻사쓰, 쑤다스, 짠달라스, 혹은 스짜웬게르스들 중에서 어떤 계급에서든 공손한 자질을 지닌 사람이 태어난다. 그는 담마 안에서 확고하며, 행동이 고결하고, 진실을 말하고, 양심을 지녔다. 그는 재탄생과 죽음(윤회)에서 벗어났고, 성스러운 삶(Brahmacariya)을 산다. 짐을 내려놓았고, 집착을 버림으로써, 해야 할 일을 마쳤고, 번뇌가 없으며, 세속의 모든 것을 초월하였고, 그 무엇에도 집착하지 않..

2021.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