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야심경 17

법륜스님의 반야심경 이야기

법륜스님의 반야심경 이야기 1.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반야심경의 원제목은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이다. 인도어를 중국어로 번역할 때 사용한 방법은 두 가지이다. 하나는 비슷한 음을 빌려다 쓰는 경우와 뜻이 비슷한 한자로 옮겨 적는 경우이다. '마하'의 한자표기는 산스크리트어의 비슷한 음을 빌려 적은 놓은 것이기 때문에 한자로서의 뜻은 아무 의미가 없다. '마하'란 뜻은 크다와 많다란 뜻을 가지고 있다. 보통 마하살이란 말이 있는데 '살'이라는 것은 인도어 '사트바'를 한자로 옮긴 것으로 그 뜻은 중생이다. 그래서 '마하살'은 큰 중생 즉, 우주처럼 넓은 마음을 가진 중생을 뜻하게 된다. 그리고 '반야'는 지혜를 뜻한다. '바라밀다'는 인도어 '파라밋타'를 한자로 옮긴 것이다. '바라'는 '저 언덕'이라는 뜻..

선지식 2021.10.31

반야심경

大般若波羅蜜多經 부처님께서 21년간 설법한 반야부. 반야부 계통의 경전을 집대성한 총서 600권에 대한 호칭. 21년간 설법한 반야부를 약 5,000자로 축약한 금강반야바라밀경. 여기서 약 270자로 더 축약한 것이 반야심경. 원제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緣起. 無我 = 空 모든 세상의 삼라만상은 인연생기라 실체가 없어 무아다. 대승경전에 와서 연기와 무아를 공이라 함. 照見五蘊皆空 오온을 비추어 보니 다 공하더라. 그것을 체득할 수만 있다면 모든 고통이 사라지느니라. 1.色=몸=물거품 2.受=느낌=물결 3.想=생각=아지랑이 4.行=의지=파초 5.識=인식=허깨비 반야심경의 핵심. 초기불교의 색수상행식에 대한 비유. 초기불교의 말씀을 함축해 놓은 것이 금강경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一切有爲法 如夢幻泡影 如..

티벳 반야심경

티벳 반야심경 티베트 반야심경강설 1 반야심경은 지혜바라밀의 정수 반야심경은 불자들이 가장 애송하는 경전입니다. 많은 해설서들이 출간되었지만, 제대로 뜻을 새기기 녹록치 않은 공성의 핵심을 담고 있습니다. 티벳에서는 반야심경을 어떻게 해석하는지 지난해 11월 열렸던 티벳 소남스님의 반야심경 강설을 모두 5차례에 나눠 연재합니다. 편집자주 지금 여러분에게 반야심경과 관련하여 세 종의 문서를 나눠 드렸습니다. 첫 번째는 티베트어 반야심경을 한국어로 옮긴 것입니다. 두 번째는 돈황본 반야심경입니다. 티베트에서 읽는 반야심경과 한국에서 흔히 읽는 반야심경은 좀 다르지만, 돈황본과 티벳본은 많이 가깝습니다. 세 번째는 티베트의 고승 잠양 가외 로되의 반야심경 해설목차입니다. 반야심경이 짧은 경전이지만, 경전의 형..

티벳 불교 2020.10.25

반야경(般若經)의 이해

반야경(般若經)의 이해 반야경 일반 대품반야경 봉발품 금강경(金剛經) 반야심경(般若心經) 공사상(空思想) 인터넷 불교교육원 불 교 학 과 2002 . 12. 30 머 리 말 공(空)이란 용어는 불교사상의 근본적인 개념을 나타내는 말로 특히 을 비롯한 대승경전에서 강조되고 있다. 대승불교에서 이 말은 자성(自性, svabhava), 실체(實體, dravya), 본성(本性, prakti), 자아(自我, atman) 등과 같이 인간이 궁극적인 것으로 간주하는 본질적인 것들이 실제로는 없다고 하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개념들은 오직 우리의 인식 안에 있는 것으로 실제로 이러한 것들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공(空)이란 용어의 원어는 sunya로서 본래 ‘부풀어 오른’, ‘속이 텅 빈’, ‘공허한’ ..

상세한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해설

摩訶般若波羅蜜多心經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위대한 지혜로 깨달음에 이르는 가장 중요한 가르침 마하(摩訶) 산스크리트(Sanskrit)어 마하(maha)의 음(音)역으로 크다, 많다를 뜻하는 말입니다. 반야(般若) 산스크리트(Sanskrit)어 프라즈냐(prajna)의 음(音)역으로 생명 내부의 움직임 속에서 절로 솟아나는 지혜. 법의 이치를 깨달은 최상의 지혜를 뜻하는 말입니다. 어쩌면 원초적인 지혜라고 말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바라밀다(波羅蜜多) 산스크리트(Sanskrit)어 파라미타(parammita)의 음(音)역으로 완성이라는 의미가 됩니다. 파람과 이타를 따로 떼어서 해석하면(param + ita)가 되고 깨달음의 저 언덕에 이르는 상태라는 의미가 되기도 합니다. 두가지중에 어느 것을 택하더라..

[스크랩] 반야심경은 어떤 경전인가(下) / 종범 스님

반야심경은 어떤 경전인가(下) 종범 스님 본문 강술 (5) 무안이비설신의(無眼耳鼻舌身意) 무색성향미촉법(無色聲香味觸法) (공에는) 눈, 귀, 코, 혀, 몸, 생각이 없으며, (공에는) 빛과 소리, 냄새, 맛, 촉감 그리고 생각에 의해 생각되어지는 모든 존재[法境]가 없습니다. 이것을 보통 육근(六根)·육경(六境)이라 합니다. 인간에겐 여섯 가지 감각기관이 있습니다. 시각(눈), 청각(귀), 후각(코), 미각(혀), 촉각(몸), 지각(의식)이 그것입니다. 이에 의존해 외부로부터 사물의 존재를 느낍니다. 이것을 12처(十二處)라고 합니다. 우리는 12처의 굴레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공에는 12처가 없습니다. 공은 불생불멸이기에 12처는 따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공은 바로 ‘반야바라밀’입니다. 반야바..

경전 2017.10.29

[스크랩] 반야심경은 어떤 경전인가(上) / 종범 스님

반야심경은 어떤 경전인가(上) 종범 스님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摩訶般若波羅蜜多心經) 관자재보살 행심반야바라밀다시 조견 오온개공 도일체고액 觀自在菩薩 行深般若波羅蜜多時 照見 五蘊皆空 度一切苦厄 관자재보살께서는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실행하실 때에 오온이 다 공한 것을 체험하시고 온갖 고통으로부터 최대의 기쁨을 이루시었습니다. 사리자 색불이공 공불이색 색즉시공 공즉시색 수상행식 역부여시 舍利子 色不異空 空不異色 色卽是空 空卽是色 受想行識 亦復如是 사리자여! 색이 공과 다르지 않고 공이 색과 다르지 않습니다. 색이 곧 공이며 공이 곧 색입니다. 수상행식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사리자 시제법공상 불생불멸 불구부정 부증불감 舍利子 是諸法空相 不生不滅 不垢不淨 不增不減 사리자여! 이 제법의 공한 형상은 생기는 것도 아니..

경전 2017.10.29